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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바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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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994년 <문학과 사회>를 통해 등단한 저자의 시집. 사랑하였던 당신. 그날 강가의 풀숲에 우리가 누워 별들을 바라볼 때에 귀를 통하여 불어넣었던 것은 무엇이었던가요 라고 노래한 `강가의 풀숲에 우리가 누워` 외 `돌아가기를 잊고 놀다`, `해 뜨는 모양을 바라본다면`, `작은 새가 무어라고 말하는지` 등 25편의 시를 묶었다. 말의 쓰임새, 말의 아름다움에 대한 수많은 질문과 수많은 느낌을 담고 있는 시들이다.

  • 시인의 또 다른 시집: 시를 쓰기 위하여

출판사 서평

『시인의 바깥에서』는 말의 쓰임새, 말의 아름다움에 대한 수많은 질문과 수많은 느낌을 담고 있다. 이러한 말에 대한 성찰은 시인됨의 근본적인 조건으로, 말과 말없는 사물간의 거리를 끊임없이 왔다 갔다 하는 존재가 시인이다. 시인은 말과 사물, 말과 시간 속에 휘발하는 사건, 말과 상징화된 형태 등을 서로 맞대보거나 규격화되고 관습화된 말에서 실용성을 잘라냄으로써 말의 본래 자리를 찾아간다. 결국 이 시집에는 최초의 말문을 열고자 하는 시들로 웅성댄다. 그래서 시인은 시인의 바깥에 서 있다.

[시인의 산문]

어제 할 일이 없어 숲길을 산책하던 나는 앞서서 걸어가는 연인을 보았다. 그들은 초점이 잘 안 맞는 사진의 인물들처럼 겹쳐 보였다. 그러므로 연인으로서는 완벽하였다. 남자가 조금 앞서 걸어갔다. 여자는 종종걸음으로 뒤따라 걸었다. 둘은 서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내가 보기에는 너무 할 말이 많아서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것 같았다. 남자는 나뭇가지 위에서 새가 날아오르는 것을 보았다.

꽃 한 송이가 문득 남자의 눈앞에서 피어나 흔들리다가 사라졌다. 여자도 그것을 보았다. 겹쳐 보이는 그림 위로 많은 것들이 捺染되듯이 지나갔다. 더운 바람과 차가운 눈도 작은 흔적을 남겼다. 남자가 문득 서서 나직하게 노래불렀다. 남자가 노래를 부르는 동안 여자의 모습은 남자의 그늘에 가렸는지 보이지 않았다. 아마 남자의 속에 들어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노래를 마친 남자가 다시 걷기 시작하자 여자의 모습도 다시 보였다. 그들은 초점이 잘 안 맞은 사진의 인물처럼 겹쳐 보였다.

그들은 내게 詩人의 모습으로 보였다. 나는 그들이 조금 더 떨어져 걷다가 가끔 부둥켜 안기를 바랐고, 어떤 사람들은 그러지 말고 아예 新房을 꾸며서 나오지 말기를 바랐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어패류의 생성에 관한 보고
어패류의 생성에 관한 보고 ...11
제2부. 강가의 풀숲에 우리가 누워
강가의 풀숲에 우리가 누워 ...33
제3부. 견본채색
삼일호 ...41
사선도 ...42
돌아가기를 잊고 놀다 ...44
정자 이름이 연유되었다 ...46
겸제 정선 ...48
해 뜨는 모양을 바라본다면 ...50
사이를 길삼아 오고 간다 ...52
경치에 반하여 ...54
제4부. 늦은 봄. 산불
봄이 왔다 ...57
평화가 오면 암각화를 ...58
봄꽃들이. 저기 모여서. 저런저런 ...60
늦은 봄. 산불 ...62
봄이 오면 부끄러우리 ...66
제5부. 그가 말해주기 전까지는
시인을 위하여 ...69
작은 새가 무어라고 말하는지 ...70
그리운 그의 방 ...72
저기 꽃과 꽃이 ...74
말하지 않으려고 ...75
전화를 걸어보았다 ...76
남산 식당 ...86
귀에 남은 그대 음성 ...87
시인의 바깥 ...88
참을 수 없는 힘이 터져나와 ...90
해설. 시인이 되기 위하여/홍정선 ...92

저자소개

김연신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52

1952년 부산에서 출생하여 고려대학교에 입학하였으나 재학 중 시위에 앞장서다가 1978년 김우중 회장에게 회사에 들어가면 시위를 안 하겠다고 약속하고 인천에 있는 대우중공업에 입사하였다. 그해 대우 조선으로 옮겨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선박을 수주하는 선박 세일즈맨이 되었다. 이때의 경험으로 2003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선박펀드를 만들어내는 회사인 한국선박운용주식회사의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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