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신용카드 청구할인
PAYCO(페이코) 최대 5,000원 할인
(페이코 신규 회원 및 90일 휴면 회원 한정)
네이버페이 1%
(네이버페이 결제 시 적립)
북피니언 롯데카드 30% (6,18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EBS 롯데카드 20% (7,06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인터파크 NEW 우리V카드 10% (7,94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인터파크 현대카드 7% (8,21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Close

권력과 영광 [양장]

원제 : THE POWER AND THE GLORY
소득공제

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판매지수 83
?
판매지수란?
사이트의 판매량에 기반하여 판매량 추이를 반영한 인터파크 도서에서의 독립적인 판매 지수입니다. 현재 가장 잘 팔리는 상품에 가중치를 두었기 때문에 실제 누적 판매량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판매량 외에도 다양한 가중치로 구성되어 최근의 이슈도서 확인시 유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지수는 매일 갱신됩니다.
Close
공유하기
정가

9,800원

  • 8,820 (10%할인)

    490P (5%적립)

할인혜택
적립혜택
  • I-Point 적립은 출고완료 후 14일 이내 마이페이지에서 적립받기한 경우만 적립됩니다.
  • 추가혜택
    배송정보
    •  당일배송을 원하실 경우 주문시 당일배송을 선택해주세요.
    •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512변경
    • 배송지연보상 안내
    • 이상품 포함 1만원이상 구매시 무료
    • 해외배송가능
    주문수량
    감소 증가
    • 이벤트/기획전

    • 연관도서(216)

    • 사은품(3)

    출판사 서평

    독특한 상상 세계의 창조자이자 스릴러의 대가, 그러면서도 인간 실존과 신의 관계를 깊이 고찰한 신앙인이기도 한 그레이엄 그린의 대표작 [권력과 영광]이 소설가 김연수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그린의 멕시코 여행 직후 탄생한 이 작품은 한 타락한 신부의 도피와 고뇌를 통해 정치와 신앙의 대결, 그리고 신앙의 초월성에 대해 끊임없는 질문을 던진다.

    [고통이 기쁨의 일부이듯, 지상은 천국의 일부입니다.]
    불구가 된 세상이 신의 대리인에게 내리는 가혹한 형벌, 혹은 놀라운 축복

    [곧 체포되기를 바라옵니다……. 곧 체포되기를 바라옵니다.] 마치 예수의 겟세마네 기도를 연상시키는 이 기도는 어느 타락한 신부의 것이다. 사제들은 강제로 결혼을 하거나 총살을 당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군사 혁명 시절의 멕시코에서, 범법자이자 도망자를 자처한 [위스키 사제]. 그의 고독은 결국 사생아를 낳고, 그의 절망은 금기시된 술을 찾는데…….
    끝없이 쫓기며 누군가에게 세례를 주고 또 누군가에게 배신당하는 위스키 사제. 우리가 알고 있는 성인의 순교상과는 잔인할 정도로 판이한 그의 행보. 타락한 삶에 괴로워하면서도 타락의 열매인 딸을 그리워하며 번민하던 그가 어느 순간 돌아선다. 그리고 자신을 쫓는 그 무언가를 향해, 어둠을 향해, 어둠의 중심부를 향해 걷는다. 그 이유에 대한 물음은, 아마도 이 책이 우리에게 묻는 가장 무거운 질문일 것이다.

    [권력과 영광]은 열린책들이 2009년부터 펴내기 시작한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의 146번째 책이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젊고 새로운 감각으로 다시 태어난 고전 시리즈의 새 이름으로, 상세한 해설과 작가 연보로 독자들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 한편 가볍고 실용적인 사이즈에 시선을 사로잡는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현대적 감각을 살렸다. 앞으로도 열린책들은 세계 문학사의 걸작들을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를 통해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열린책들 세계문학

    낡고 먼지 쌓인 고전 읽기의 대안
    불멸의 고전들이 젊고 새로운 얼굴로 다시 태어난다. 목록 선정에서부터 경직성을 탈피한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본격 문학 거장들의 대표 걸작은 물론, 추리 문학, 환상 문학, SF 등 장르 문학의 기념비적 작품들, 그리고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한국의 고전 문학 까지를 망라한다.

    더 넓은 스펙트럼, 충실하고 참신한 번역
    소설 문학에 국한하지 않는 넓은 문학의 스펙트럼은 시, 기행, 기록문학, 그리고 지성사의 분수령이 된 주요 인문학 저작까지 아우른다. 원전번역주의에 입각한 충실하고 참신한 번역으로 정전 텍스트를 정립하고 상세한 작품 해설과 작가 연보를 더하여 작품과 작가에 입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했다.

    품격과 편의, 작품의 개성을 그대로 드러낸 디자인
    제작도 엄정하게 정도를 걷는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실로 꿰매어 낱장이 떨어지지 않는 정통 사철 방식,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재질을 선택한 양장 제책으로 품격과 편의성 모두를 취했다. 작품들의 개성을 중시하여 저마다 고유한 얼굴을 갖도록 일일이 따로 디자인한 표지도 열린책들 세계문학만의

    목차

    제1부
    제2부
    제3부
    제4부

    인간이라는 심연, 그 유혹을 견디지 못한 사제의 기이한 순교담
    그레이엄 그린 연보

    본문중에서

    습한 냄새가 사방에서 올라왔다. 지구가 우주 공간 속으로 떨어져 나올 때의 화염에도 그 습기만은 사라지지 않을 것 같은 곳이었다. 그래 봐야 이 끔찍한 지역의 안개와 구름만 겨우 빨아들였을 뿐이리라. 쭉쭉 미끄러지는 노새 위에서 아래위로 흔들거리며 그는 브랜디로 굳어 버린 혀를 놀려 기도했다. [곧 체포되기를 바라옵니다……. 곧 체포되기를 바라옵니다.] 그는 탈출하려 했지만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의 노예가 되어 바람이 잠잠해지지 않을 때면 몸조차 눕히지 못했던 서아프리카 한 부족의 추장과 같은 신세가 되었다.
    (/ p.33)

    때리려고 치켜드는 마리아의 손, 어스름 속에서 애어른처럼 떠들어 대는 페드로, 숲을 뒤지는 경찰들. 폭력은 도처에 있었다. 그는 조용히 기도했다. [아, 하느님, 통회하지 않겠사오니 어떤 식으로든 죄 중의 상태로 저를 죽여 주시고, 다만 이 애를 구하소서.] 그는 영혼들을 구제하는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이었다. 한때 그 일은 정말 간단했다. 축복의 기도를 내리고, 조합을 만들고, 창살이 달린 창 안에서 할머니들과 커피를 마시고, 검은 장갑을 끼고 작은 향으로 새로 지은 집을 축성하는 일……. 그건 돈을 모으는 일만큼이나 쉬웠는데 이제는 신비로운 일처럼 느껴졌다. 그는 자신이 그 일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걸 절망적으로 감지했다. 그는 무릎을 꿇고 앉아, 낄낄대며 도망가려고 하는 아이를 자기 쪽으로 끌어당겼다. [사랑한다, 얘야. 난 네 아버지고 너를 사랑한단다. 넌 알고 있어야 해.]
    (/ pp.134~135)

    [사생아]라는 단어를 들으니, 사랑에 빠진 남자가 애인의 이름과 같은 꽃 이름을 낯선 남자가 입에 올리는 걸 들을 때처럼 그의 가슴이 쓰라렸다. [사생아!] 그 단어 덕분에 그는 비참한 행복에 푹 빠져들었다. 그 단어를 떠올리자, 아이가 곁에 있는 것 같았다. 쓰레기 더미 옆 나무 아래 무방비 상태로 서 있는 딸의 모습이 그의 눈에 선했다. 무심함을 가장한 부드러운 음성으로, 그는 다시 [사생아]라고 되뇌었다.
    (/ p.201)

    어디로 가든, 어느 정도 가면 물론 마을이 나올 것이다. 계속 가면 해안에, 태평양에, 과테말라로 가는 철도 선로에 닿을 것이다. 거기에는 길도 있고 자동차들도 있을 것이었다. 기차를 마지막으로 본 건 10년 전의 일이었다. 해안을 따라 검은 선이 쭉 이어지는 지도를 그는 상상할 수 있었다. 50마일, 1백 마일 너머로 펼쳐진 미지의 땅도 그는 볼 수 있었다. 거기가 바로 그가 지금 있는 곳이었다. 인간들로부터는 완전히 벗어난 셈이다. 이제 그를 죽일 수 있는 건 자연뿐이었다.
    가던 대로 그는 계속 걸었다. 버려진 마을, 죽어 가는 잡종 개와 구둣주걱이 있는 바나나 농원으로 다시 돌아갈 하등의 이유가 없었으니까. 기어 내려가고 또 기어 올라가면서 한 걸음 한 걸음 발을 내딛는 수밖에 없었다. 비가 지나간 뒤 협곡의 맨 위에 서서 바라보니 젖은 회색 장막이 출렁이는 아래로 일그러진 땅과 숲과 산들뿐이었다. 그건 꼭 절망을 바라보는 일 같았다.
    (/ p.202)

    사제는 무릎을 꿇고 앉아 숨소리를 들으려고 사내의 입 가까이 얼굴을 갖다 댔다. 역겨운 냄새가 치올랐다. 토사물 냄새와 시가 냄새, 퀴퀴한 술 냄새가 뒤섞였다. 들릴락 말락 한 영어가 그의 귀에 닿았다. [튀어요, 신부님.] 문밖 폭풍 앞의 햇살 속에서는 메스티조가 무릎에 조금 힘이 풀린 듯 오두막을 바라보며 서 있었다.
    [살아 있는 거 맞소?] 사제가 활기차게 말했다. [서둘러야겠군. 얼마 남지 않았으니.]
    [튀라고요, 신부님.]
    [나를 필요로 한 사람이 당신 맞소? 가톨릭 신자요?]
    [튀어요.] 다시 목소리가 속삭였다. 얼마 전 수업 시간에 배운 것 중 기억할 수 있는 표현은 그것뿐이라는 듯.
    (/ p.297)

    이것이 바로 내가 항상 모든 이들에게 느껴야 했던 감정이라고, 그는 생각했다. 그는 여러 사람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떠올리며 혼혈인, 경위, 심지어는 몇 십 분 동안 함께 앉아 있었을 뿐인 치과 의사와 바나나 농원의 그 아이에게로 생각을 돌려 보려고 했다. 끄떡도 하지 않는 무거운 문을 밀듯 주의를 한곳으로 모으며. 모두 각자의 위험에 처해 있던 그 사람들에게로. [그들 모두를 보살피소서.] 그는 기도했지만, 기도하는 순간 그의 신경을 쓰레기 더미 옆에 서 있던 자기 딸에게로 돌아갔다. 그제야 그는 자신이 기도할 수 있는 것이 그것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 다른 실패였다.
    (/ p.331)

    저자소개

    그레이엄 그린(Henry Graham Greene)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04~1991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격변의 20세기 거의 대부분을 살면서 소설가, 극작가, 평론가로 시대와 인간을 기록했던 영국의 문인 그레이엄 그린은 세계문학사에서 20세기의 가장 중요하고 복합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한때 공산주의에 공명하고, 세계대전 중에 MI6(비밀정보부)에서 첩보원으로 활동했으며, 국교회가 지배적인 나라에서 가톨릭교로 개종하고, 아프리카와 같은 야생의 장소를 끊임없이 찾아다니는 등 독특한 이력을 소유한 그의 글쓰기의 출발점은 극심한 우울증이었다. 그는 청소년기에 몇 차례 자살을 기도했는데 정신과 의사는 치료의 한 방편으로 글쓰기를 권했다. 그린에게 있

    펼쳐보기

    이 상품의 시리즈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총 233권 / 현재구매 가능도서 217권)

    펼쳐보기

    이 책과 내용이 비슷한 책 ? 내용 유사도란? 이 도서가 가진 내용을 분석하여 기준 도서와 얼마나 많이 유사한 콘텐츠를 많이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비율입니다.

      리뷰

      10.0 (총 0건)

      기대평

      작성시 유의사항

      평점
      0/200자
      등록하기

      기대평

      0.0

      교환/환불

      교환/환불 방법

      ‘마이페이지 > 취소/반품/교환/환불’ 에서 신청함, 1:1 문의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1577-2555) 이용 가능

      교환/환불 가능 기간

      고객변심은 출고완료 다음날부터 14일 까지만 교환/환불이 가능함

      교환/환불 비용

      고객변심 또는 구매착오의 경우에만 2,500원 택배비를 고객님이 부담함

      교환/환불 불가사유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할 수 있음
      배송된 상품의 분실, 상품포장이 훼손된 경우, 비닐랩핑된 상품의 비닐 개봉시 교환/반품이 불가능함

      소비자 피해보상

      소비자 피해보상의 분쟁처리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라 비해 보상 받을 수 있음
      교환/반품/보증조건 및 품질보증 기준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른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 따라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음

      기타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주문이 취소될 수 있음(이 경우 인터파크도서에서 고객님께 별도로 연락하여 고지함)

      배송안내

      • 인터파크 도서 상품은 택배로 배송되며, 출고완료 1~2일내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상품을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 군부대, 교도소 등 특정기관은 우체국 택배만 배송가능하여, 인터파크 외 타업체 배송상품인 경우 발송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배송비

      도서(중고도서 포함)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음반/DVD/잡지/만화 구매

      2,0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음반/DVD/잡지/만화/
      중고직배송상품을 함께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업체직접배송상품 구매

      업체별 상이한 배송비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