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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연인(하) [양장]

원제 : Sons and lov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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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어머니의 강압적인 사랑과 아들의 빗나간 인간관계!

20세기 영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의 자전적 소설 『아들과 연인』 하권. 세계적인 거장들의 대표 작품부터 한국의 고전 문학까지 젊고 새로운 감각으로 고전을 새롭게 선보이는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의 157번째 책이다. 결혼 후 남편에게 실망하고 유일한 희망이었던 큰아들마저 병으로 죽자, 모렐 부인은 둘째 폴에게 모든 애정을 쏟는다. 그러나 폴에게 여자친구가 생기면서 모자 관계는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한다. 여자친구와의 정신적인 사랑에 지친 폴은 유부녀와의 교제를 통해 육체적인 만족감을 느낀다. 하지만 어머니의 죽음과 함께 결국 그는 홀로 남겨지는데….

출판사 서평

로런스의 자전적 소설이자 그의 천재성을 보여 주는 작품!
로런스의 초기작이며 2부로 구성된 이 작품의 제1부는 주인공 폴이 태어나기 전 모렐 부부의 연애와 환멸적인 결혼 생활을 묘사하고 있으며, 제2부는 청년기의 폴이 경험하는 정신적 육체적 고민을 다루고 있다. 영국 중부의 탄광촌을 배경으로 폴의 청춘과 성(性)의 고뇌가 그려지고 있으며 어머니와의 근친상간의 사랑, 유부녀와의 성적 사랑, 연인과의 정신적 사랑 등 이들 사이의 갈등을 사실적 필치로 묘사하였다.
결혼 후 이미 남편에게 실망하고 아들에게 온갖 정성을 쏟는 가운데 유일한 희망이었던 큰아들이 병으로 죽자 모렐 부인은 이제 둘째 아들 폴에게 모든 애정을 쏟아 붓기 시작하며 그에게 자신의 전부를 건다. 아들에게 맹목적인 헌신을 보이는 어머니, 어머니를 맹목적으로 사랑하는 아들. 그러나 폴에게 여자 친구가 생기자 모자 관계는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한다.
또한 유부녀인 클라라와의 교제를 통하여 폴은 오랫동안 서로 감정을 나누어 온 여자 친구 미리엄에게서 느끼지 못했던 육체적인 만족을 느낀다. 미리엄과의 정신적 사랑에 지친 폴은 클라라와의 사랑을 통하여 육체적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어머니의 죽음과 함께 연인들도 떠나가고 결국 그는 홀로 남겨진다.
어머니에 대한 사랑 때문에 연인과의 관계를 발전시키지 못한 한 남성의 어두운 무의식을 이야기하는 이 소설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닮아 있다. 또한 어머니와 아들간의 집착과 배반을 통해 극단적인 인간관계와 사랑이 가져오는 위험성을 고발한 작품이기도 하다.

일러두기
로런스는 1910년 가을 <폴 모렐Paul Morel>이라는 제목으로 이 작품을 쓰기 시작했는데 100페이지쯤 쓰고 중단했다. 그리고 1911년에 다시 쓰기 시작하여 355페이지 정도 쓰다가 또다시 중단했다. 이 원고는 헬렌 배런Helen Baron이 2003년 케임브리지 대학 출판부에서 『폴 모렐』이라는 작품으로 출간했다. 1911년 가을 로런스는 이 작품을 다시 쓰기 시작하고 1912년 6월 탈고하여 하이네만 출판사에 보냈는데 외설적이라는 이유로 출판을 거절당했다. 그러나 그해 7월 로런스의 친구인 에드워드 가넷Edward Garnett이 대폭 개정한다는 조건으로 덕워스 출판사에서 출판하기로 하였다. 그리하여 로런스는 내용을 개정하여 1912년 11월 18일 <아들과 연인>이라는 제목을 붙였고, 가넷이 다시 삭제하여 10분의 1 정도가 줄어든 『아들과 연인』 초판본이 1913년 5월 29일 덕워스 출판사에서 나오게 되었다. 이 판본이 계속 유통되다가 1992년 비로소 현재와 같은 완전한 판본이 케임브리지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완역본에 사용된 판본은 펭귄 북스Penguin Books에서 나온 Sons and Lovers 1992년판을 원전으로 한 것이다. 삭제되었다가 복원된 80여 군데의 분량이 본문 가운데 * 표로 명시되어 있다.

『아들과 연인』은 열린책들이 2009년 말 펴내기 시작한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의 156번째 책이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젊고 새로운 감각으로 다시 태어난 고전 시리즈의 새 이름으로, 상세한 해설과 작가 연보로 독자들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 한편 가볍고 실용적인 사이즈에 시선을 사로잡는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현대적 감각을 살렸다. 앞으로도 열린책들은 세계 문학사의 걸작들을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를 통해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열린책들 세계문학
낡고 먼지 싸인 고전 읽기의 대안

불멸의 고전들이 젊고 새로운 얼굴로 다시 태어난다. 목록 선정에서부터 경직성을 탈피한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본격 문학 거장들의 대표 걸작은 물론, 추리 문학, 환상 문학, SF 등 장르 문학의 기념비적 작품들, 그리고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한국의 고전 문학 까지를 망라한다.

더 넓은 스펙트럼, 충실하고 참신한 번역
소설 문학에 국한하지 않는 넓은 문학의 스펙트럼은 시, 기행, 기록문학, 그리고 지성사의 분수령이 된 주요 인문학 저작까지 아우른다. 원전번역주의에 입각한 충실하고 참신한 번역으로 정전 텍스트를 정립하고 상세한 작품 해설과 작가 연보를 더하여 작품과 작가에 입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했다.

품격과 편의, 작품의 개성을 그대로 드러낸 디자인
제작도 엄정하게 정도를 걷는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실로 꿰매어 낱장이 떨어지지 않는 정통 사철 방식,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재질을 선택한 양장 제책으로 품격과 편의성 모두를 취했다. 작품들의 개성을 중시하여 저마다 고유한 얼굴을 갖도록 일일이 따로 디자인한 표지도 열린책들 세계문학만의 특색이다.

목차

제9장 미리엄의 패배
제10장 클라라
제11장 미리엄에게 닥친 시련
제12장 열정
제13장 백스터 도우즈
제14장 해방
제15장 버림받은 사람

역자 해설 성장 소설로서의 『아들과 연인』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 연보

본문중에서

후에 그들이 성벽에 기대어 시내를 내려다보고 있을 때 그가 갑자기 퉁명스럽게 말했다.
「왜 사람들에게는 젊은 어머니가 없을까요? 무엇 때문에 어머니는 늙을까요?」
「글쎄다.」 어머니가 웃으며 말했다.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
「그리고 왜 저는 장남이 아닐까요! 보세요……. 밑의 자식들이 이롭다고들 해요……. 그렇지만 보세요, 장남에게는 어머니가 젊어요. 제가 장남이었으면 좋았을 거예요.」
「내가 그렇게 결정한 것이 아니다.」 그녀가 항의했다. 「생각해 봐라, 너도 나만큼이나 책임이 있어.」
그는 그녀를 돌아보았는데 그의 얼굴은 창백하고 두 눈은 분노로 이글거렸다.
「무엇 때문에 늙으셔요!」 이렇게 말하는 그는 자신의 무능함에 미칠 지경이 되었다. 「왜 걸을 수 없어요? 왜 저와 함께 여기저기 돌아다닐 수 없어요?」
「한때는…….」 그녀가 대답했다. 「나도 저 언덕을 너보다 더 잘 뛰어 올라갈 수 있었단다.」
「그것이 저에게 무슨 소용 있어요?」 그는 울부짖으며 주먹으로 성벽을 내리쳤다. 그런 다음에 구슬프게 말했다. 「편찮으시니 너무 슬퍼요, 어머니, 그것은…….」
「아프다니!」 그녀가 외쳤다. 「조금 늙었을 뿐이야. 그리고 너는 그것을 참을 수밖에 없고. 그뿐이란다.」_ 본문 513면 중에서

저자소개

D. H. 로렌스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8850911

1885년 영국 노팅엄셔 주의 탄광촌 이스트우드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인 아서 존 로렌스는 광부, 어머니인 리디아 로렌스는 교사였다. 그의 아버지가 술주정뱅이인 데다 교양이 없고 화를 잘 내는 거친 성격의 소유자였던 데 반해, 그의 어머니는 교양 있고 문학을 좋아하는 청교도였다. 남편이 본능적이고 낙천주의자라면 어머니 쪽은 자의식이 강했다. 로렌스는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1898년 노팅엄 고등학교에 장학생으로 입학하고, 회사 서기와 초등학교 교사를 거쳐 1906년 유니버시티 칼리지에 진학하였다. 1911년 그의 첫 작품인 '하얀 공작'이, 1913년에는 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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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1955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났다. 공주사범대학교를 졸업한 후 고려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에서 논문 '엘리엇 시의 종교적 전개'로 석사 학위를, '엘리엇 시에 있어서의 동서 구원관의 융합'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웨인스버그대학 초빙 교수로 있었으며 한국국동서비교문학학회 총무, 부회장, 회장을 거치고 한국예이츠학회 부회장, 영어어문교육학회 부회장과 한국현대영미시학회 편집위원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전주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 고문, 한국번역학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미국 현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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