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신용카드 청구할인
인터파크 롯데카드 5% (13,680원)
(최대할인 10만원 / 전월실적 40만원)
북피니언 롯데카드 30% (10,08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NH쇼핑&인터파크카드 20% (11,520원)
(최대할인 4만원 / 2만원 이상 결제)
Close

블랙박스

원제 : Black Box (????? ?????)
소득공제

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판매지수 135
?
판매지수란?
사이트의 판매량에 기반하여 판매량 추이를 반영한 인터파크 도서에서의 독립적인 판매 지수입니다. 현재 가장 잘 팔리는 상품에 가중치를 두었기 때문에 실제 누적 판매량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판매량 외에도 다양한 가중치로 구성되어 최근의 이슈도서 확인시 유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지수는 매일 갱신됩니다.
Close
공유하기
정가

16,000원

  • 14,400 (10%할인)

    800P (5%적립)

할인혜택
적립혜택
  • S-Point 적립은 마이페이지에서 직접 구매확정하신 경우만 적립 됩니다.
추가혜택
배송정보
  • 4/20(토) 이내 발송 예정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512)
  • 배송비 : 2,500원
주문수량
감소 증가
  • 이벤트/기획전

  • 연관도서(449)

  • 상품권

AD

이상품의 분류

책소개

“당신은 내 미움과 내 그리움의 주인이야.
밤마다 내 꿈을 지배하는 독재자.”

현대 이스라엘 문학 최고의 작가 아모스 오즈
끊을 수 없는 결속과 채우지 못하는 결핍으로 번뇌하는 사랑의 역사
국내 최초 히브리어 완역본 출간

▶ 타고난 극단주의를 극한까지 밀어붙여 결국 화합에 이르는 인물들은 『블랙박스』의 특별한 성취다. ─ 《뉴욕 타임스》
▶ 아모스 오즈는 서간문 형식으로 알렉스와 미쉘이 대변하는 인물상과 역사를 성공적으로 융합시킨다. ─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이스라엘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현대 히브리어를 모국어로 쓴 1세대 작가 아모스 오즈의 『블랙박스』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되었다. 세계문학전집에 앞서 출간되어 있는 그의 대표작 『나의 미카엘』(1968)은 이상과 현실의 간극으로 방황하는 인간상과 사랑의 시작을 섬세하게 그려 낸 수작이다. 그 작품이 전 세계 29개 언어로 출간되며 아모스 오즈는 현대 히브리어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이후 『여자를 안다는 것』,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 『유다』 등의 작품을 발표하며 이스라엘의 현대 사회를 두루 조망하는 거장으로 문학적 업적을 인정받았다. 프란츠 카프카 상, 괴테 상, 이스라엘 문학상, 박경리 문학상 등 전 세계 유수의 문학상을 두루 수상하고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수여받았다. 또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적 공존을 주장하며 ‘이스라엘의 양심’으로 많은 지지와 존경을 받았다. 그가 오랫동안 생활하던 키부츠 훌다를 떠나 1987년에 발표한 『블랙박스』는 한때 부부였던 알렉스와 일라나, 그들의 아들 보아즈, 일라나가 재혼한 미쉘, 알렉스의 변호사까지 모든 인물이 편지를 주고받으며 가슴속에 묻어 둔 ‘블랙박스’를 해독하고 가족의 의미와 사랑의 정체성을 되새기는 작품이다. 십여 년간 이스라엘에 거주하며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에서 공부한 윤성덕, 김영화의 번역으로 국내 최초 현대 히브리어 완역본으로 출간되었다.

출판사 서평

닿지 않는 소통과 끊을 수 없는 애증의 창구

소설은 일라나가 이혼 후 칠 년 동안 일절 교류하지 않던 전남편 알렉스에게 쓴 편지로 시작한다. 가정에 충실한 교사 미쉘과 재혼해 딸아이를 낳고 소박한 가정을 꾸려 가고 있는 일라나는 알렉스의 아들인 보아즈가 일으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돈을 요구한다. 냉정하게 지불을 보증하는 감정 없는 알렉스의 답장을 받고, 일라나는 그에게 다시 편지를 쓴다. 두 사람이 서로를 얼마나 미친 듯이 사랑했는지, 결혼 생활은 얼마나 불행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이혼에 이르렀는지를 회상한다. 스스로 선택한 균열을 주저 없이 확장해 가는 일라나의 마음과 굳게 닫혀 있지만 속절없이 녹아내리는 알렉스의 마음이 이보다 솔직할 수 없게 터져 나온다.

오즈는 때로 열정적이고, 헌신적이며, 지적인 말투로 분노와 불평과 책망과 사랑을 다채로운 관점에서 그린다. 독자들은 아주 불친절한 감독이 찍은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는 것처럼 한 번에 한 사람의 말만 듣게 되며, 다음 편지를 읽고 그다음 전보를 읽을 때마다 주인공들이 하는 말을 듣고 그들이 경험했던 과거를 전해 들으며 이들에 관한 이미지를 수정해 나가야 한다. -「작품 해설」중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편지, 전보, 메모로만 이루어진 작품의 구성은 인물 간의 사랑, 결속, 증오 등 복잡다단한 감정의 결을 세세하게 살핀다. 서서히 고도를 높이는 비행기의 이륙처럼 오가는 편지의 어투는 조금씩 솔직해지고 과감해진다. 편지는 자기 자신을 향한 독백인 동시에 받는 사람에게 닿기를 호소하는 절절한 외사랑이다. 얼굴을 맞대면 몇 분으로 끝날 이야기를 편지로 전할 때는 몇 시간, 며칠에 걸쳐 곱씹고 수정과 퇴고를 반복해야 한다. 상대의 말을 인용해 반박하기도 하고, 인정하며 덧붙이기도 하며 답장을 보낸다. ‘소통’하지만 ‘단절’되어 있는 편지의 특성이 이혼 후 처음으로 대화를 시작한 일라나와 알렉스의 상황과 맞물려 그들의 이야기에 더욱 몰입하게 만든다. 사랑의 보편성을 절묘하게 짚어 내는 아모스 오즈의 서정적이고 담담한 문장들은 굽이치는 감정의 파고를 증폭시킨다.

결속하지 않는 이스라엘 사회의 ‘블랙박스’를 해독하기

아모스 오즈는 우파 시온주의 집안의 학자 아버지 밑에서 자랐고, 권위적인 아버지의 세계에 반항해 열다섯 살에 공동생활 정착촌인 키부츠 훌다로 들어갔다. 현대 히브리어를 모국어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최초의 작가 중 하나이기도 한 아모스 오즈에게 ‘정체성’은 전체 작품을 관통하는 화두다. 광신도 연구로 세계적 권위를 거머쥐었지만 평생 누구도 사랑하고 사랑받지 않은 고독한 ‘용’과 같은 알렉스는 유럽계 유대인 ‘아쉬케나지’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그와 대척점에 놓인 미쉘은 북아프리카 출신 유대인 ‘미즈락히’를 상징한다. 가난과 억압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스라엘로 이주한 이들은 고대 이스라엘의 종교적 전통을 숭상한다. 오즈는 종교, 경제, 인종 등 다양한 층위에서 반목하며 섞이지 않는 이스라엘 현대 사회의 긴장과 정체성에 관한 고민을 두 인물 사이의 갈등으로 정확하게 묘사한다.
반면 일라나와 알렉스의 아들 보아즈는 다음 세대의 희망을 보여 준다. 보아즈는 다른 이상을 추구하면서 상대에게 상처를 입히고 또 후회하는 부모 세대를 모두 자신의 공동체로 초대한다. 성격과 외모가 서로 다르고 정치적 목표나 종교적 이상이 달라도 모두를 품어 주는 땅으로 돌아와 땀을 흘리며 일하고 음식을 나누고 노래를 부르자고 제안한다. 알렉스와 미쉘 둘 다를 사랑하며 스스로 번뇌 속에 가둔 일라나는 정상적인 가족의 울타리 안에서 크지 못해 깊은 상처를 입고 폭력과 반항을 일삼았던 아들이 새롭게 나아가는 길을 보며 작은 위안을 얻는다. ‘고통스럽게 분열된 가족의 일원’이자 비극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어머니를 지켜봐야 했던 오즈의 자전적 서사가 각 인물의 ‘블랙박스’에 담겨 현대 이스라엘의 시대상을 드러내고 있다.

목차

블랙박스 9

작품 해설 445
옮긴이의 말 454
작가 연보 457

본문중에서

그는 오랫동안 인생을 밑바닥에서 올려다봐야 했던 운명이었고 고통이 그를 금강석같이 강하고 매력적인 인간으로 만들었기 때문이야. (15쪽)

당신은 내 미움과 내 그리움의 주인이야. 밤마다 내 꿈을 지배하는 독재자. 내 머리카락과 내 목과 내 발의 지배자. (79쪽)

예루살렘의 여름이야, 알렉. 여름은 왔는데 당신은 오지 않았네. (140쪽)

우리는 끝났어, 일라나. 외통수야. 마치 비행기 추락 사고가 일어난 후처럼, 우리는 마주 앉아서 편지를 주고받으며 블랙박스의 내용을 분석했어. 그리고 지금 이후로는 이혼 선고문에 기록된 것처럼 우리는 서로 아무런 관련이 없는 거야. (161쪽)

내가 만약 유령이라면, 일라나, 당신은 내 호리병이야. 내가 빠져나오지 못한. 그리고 당신도 성공하지 못했지, 쏘모 부인. 만약 당신이 유령이라면 나는 그 호리병이니까. (166쪽)

한때 나는 당신을 사랑했고 내 뇌리 속에는 사진 하나가 들어 있어. 당신과 내가 어느 여름날 저녁에 예루살렘산이 마주 보이는 우리 집 테라스에 앉아 있고 아이는 블록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지. 식탁 위에는 아이스크림 잔들이 놓여 있고. 읽지 않은 석간신문도. 당신은 식탁보에 수를 놓고 있고 나는 솔방울과 이쑤시개로 학을 만들고 있어. 사진은 그랬어. 우리는 그럴 수 없었지. 그리고 이제는 너무 늦었어. (181쪽)

이 세상에는 행복이라는 게 있어, 알렉. 그리고 고통은 행복의 반대가 아니라 우리가 허리를 숙이고 지나가야 할 좁은 골목이야. 쐐기풀 사이를 기어서 지나 은색 달빛에 젖은 숲속 고요한 빈터로. (205쪽)

불행한 사람들은 대부분 틀에 박혀 정해진 고통에 빠져 있어. 너무 많이 써서 닳고 닳은 상투적인 불행의 문구 네댓 개 중 하나가 공허한 일상에서 현실이 되어 나타나는 거야. 그렇지만 행복은 중국 화병처럼 희귀하고 섬세한 그릇이야. 소수의 사람들이 얻는 것으로, 몇 년에 걸쳐 조금씩 조금씩 파내거나 조각했고, 사람마다 각자 자기 모양과 형상대로, 각자 자기 기준에 따라 만들어서, 다른 행복과 닮은 행복은 하나도 없어. 그리고 사람들은 행복을 주조할 때 자신들의 고통과 굴욕도 함께 녹여 넣는 거야. 마치 납에서 금을 정제해 내듯이. (206쪽)

정말 난 그가 좋았어. 당신은 ‘호감’이라는 말을 한 번이라도 들어 본 적 있어? 물론 당신의 전문 분야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말이지만 말이야. 국어사전이나 백과사전을 좀 찾아봐. ‘ㅎ’으로 시작하는 말이야. (234쪽)

여기 당신을 위해 우리 아들의 십계명을, 순서는 좀 다를지 몰라도 그 애가 말한 그대로 옮겨 적어 볼게. 하나, 모두를 불쌍히 여기기. 둘, 별에 좀 더 관심 갖기. 셋, 불평하는 것에 반대. 넷, 욕하는 것에 반대. 다섯, 미워하는 것에 반대. 여섯, 창녀들도 사람이고 쓰레기가 아니다. 일곱, 두들겨 패는 것에 반대. 여덟, 죽이는 것에 반대. 아홉, 서로를 잡아먹지 말기. 두 손으로 뭐든지 하기. 열, 열 내지 말기. (272~273쪽)

관련이미지

저자소개

아모스 오즈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390504

이스라엘의 작가이자 언론인. 본명은 아모스 클라우스너이다. 1939년 동유럽에서 이주해 온 우파 시온주의 집안에서 태어났다. 열다섯 살에 집을 떠나 키부츠 훌다에 들어가면서 히브리어로 ‘힘’을 의미하는 ‘오즈’로 성을 바꾸었다. 이후 1986년까지 30여 년간 이곳에 머무르며 글쓰기와 농사일, 교사 일을 병행했다. 오즈는 이스라엘에서 현대 히브리어를 모어로 사용한 첫 세대였다. 1965년 소설집 『자칼의 울음소리』로 등단하여 해외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고, 1968년 발표한 장편소설 『나의 미카엘』은 대중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펼쳐보기
윤성덕 [역]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해당작가에 대한 소개가 없습니다.

김영화 [역]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건국대학교 농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이스라엘의 공동생활집단인 키부츠 체험 여행을 떠났다가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 유아교육학과 석사 과정에 입학했다.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 학생들과 외교관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쳤다. 번역 작업 등으로 히브리어와 히브리 문학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이 상품의 시리즈

(총 455권 / 현재구매 가능도서 450권)

선택한 상품 북카트담기
펼쳐보기

소설 분야에서 많은 회원이 구매한 책

    리뷰

    0.0 (총 0건)

    100자평

    작성시 유의사항

    평점
    0/100자
    등록하기

    100자평

    0.0
    (총 0건)

    판매자정보

    • 인터파크도서에 등록된 오픈마켓 상품은 그 내용과 책임이 모두 판매자에게 있으며, 인터파크도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상호

    (주)교보문고

    대표자명

    안병현

    사업자등록번호

    102-81-11670

    연락처

    1544-1900

    전자우편주소

    callcenter@kyobobook.co.kr

    통신판매업신고번호

    01-0653

    영업소재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종로1가,교보빌딩)

    교환/환불

    반품/교환 방법

    ‘마이페이지 > 취소/반품/교환/환불’ 에서 신청 또는 1:1 문의 게시판 및 고객센터(1577-2555)에서 신청 가능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 반품의 경우 출고완료 후 6일(영업일 기준) 이내까지만 가능
    단,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 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상품이나 서비스 자체의 하자로 인한 교환/반품은 반송료 판매자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음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주)KG이니시스 구매안전서비스서비스 가입사실 확인

    (주)인터파크커머스는 회원님들의 안전거래를 위해 구매금액, 결제수단에 상관없이 (주)인터파크커머스를 통한 모든 거래에 대하여
    (주)KG이니시스가 제공하는 구매안전서비스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배송안내

    • 교보문고 상품은 택배로 배송되며, 출고완료 1~2일내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상품을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 군부대, 교도소 등 특정기관은 우체국 택배만 배송가능합니다.

    • 배송비는 업체 배송비 정책에 따릅니다.

    • - 도서 구매 시 15,000원 이상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2,500원 - 상품별 배송비가 있는 경우, 상품별 배송비 정책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