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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봄봄(Spring,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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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김유정: 봄봄(Spring, Spring)』에는 김유정이 자신의 고향 실레마을에서 지내면서 익힌 강원도 하층민의 구어가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 그들 일부는 한국에서 가장 큰 사전인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서도 찾을 수 없을 정도인데, 이를 통해 한국 문학은 언어적 측면에서 더욱더 풍부해졌다고 할 수 있다.

출판사 서평

이 소설에서는 양반/상놈이라는 구체제적 질서가 무너지고 그것이 식민지 체제하에서 재편된 지주/마름/소작인이라는, 농촌의 새로운 계층적 질서가 반영되어 있다. 이 소설에서 ‘나’와 마름인 봉필의 대립은 이러한 계급적 대립을 의미한다. 그러나 「동백꽃」에서도 묘사된 이러한 계급 문제는 전면에 부각되지 않는다. 그 대신에 이 소설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해학과 유머이다.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는 90번까지의 한국 대표 작가들의 단편작을 한영대역으로 번역하여, 국내와 해외 독자들에게 세계 문학에 버금가는 한국문학 작품선을 소개하여 왔다. 이번에 새로 출간된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세트 7은 이상, 김유정, 채만식, 황순원 이효석, 주요섭 등 근대를 장식한 작가들의 대표 작품들을 20편 담아내어 110권까지의 한국 문학 전집을 완성했다.

하층 농민의 유머와 해학

이 소설에서는 양반/상놈이라는 구체제적 질서가 무너지고 그것이 식민지 체제하에서 재편된 지주/마름/소작인이라는, 농촌의 새로운 계층적 질서가 반영되어 있다. 이 소설에서 ‘나’와 마름인 봉필의 대립은 이러한 계급적 대립을 의미한다. 그러나 「동백꽃」에서도 묘사된 이러한 계급 문제는 전면에 부각되지 않는다. 그 대신에 이 소설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해학과 유머이다.
이 소설에는 김유정이 자신의 고향 실레마을에서 지내면서 익힌 강원도 하층민의 구어가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 그들 일부는 한국에서 가장 큰 사전인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서도 찾을 수 없을 정도인데, 이를 통해 한국 문학은 언어적 측면에서 더욱더 풍부해졌다고 할 수 있다.

시대와 문학을 웅숭깊게 읊어낸 아시아 문학 전집
이상, 김유정, 채만식, 황순원 등 한국 근대 문학의 르네상스 작가들의 문학 세계를 다시 만나다

현대 21세기의 한국과 한국인의 급변하는 삶의 양태를 다각도로 조명해 낸 그간의 작품들과는 달리, 이번 세트 7에는 한국 근대 문학 태동기의 문학 작품들을 수록하였다. 현대의 문학작품과 다른 시대성과 문학성을 담고 있어 시대가 흘러도 변치 않는 주옥같은 작품들을 독자들에게 소개하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중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자주 실리는 20세기 한국 문학 작품들의 영어 번역본이 수록되어 있는데, 특히나 한국문학에 관심이 많은 해외의 저명한 번역가들이 참여하여 번역의 질을 높였다.
전통에서 근대화로 급변하는 시대와 제국주의자들의 사상과 전횡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면서, 그 안에서 이념의 혼돈과 대립을 겪으면서도 삶다운 삶을 살고자 했던 한국인들의 모습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 세트 7에 수록된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벙어리 삼룡이> <맥> <소나기> <등신불> 등의 문학작품들이 이미 이전에 영어로 번역되어 해외에 소개된 바가 있는 것은 바로 한국 근대 문학 작가들의 근대적 진취성과 한국인으로서의 주체성이 그들의 농도 짙은 개성, 치열한 고민, 열정과 함께 문학을 통해 고스란히 투영되어 무한한 감흥을 안겨주기 때문일 것이다.
그동안 이 시리즈에는 한국의 저명한 문학평론가들이 참여하여 작품들마다의 평론을 덧붙였는데, 이번 세트 7에서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한국문학 교수 브루스 풀턴, 한국문학 번역가 케빈 오록, 토론토 대학교 교수 자넷 풀,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일본 문학 교수 크리스티나 이 등 해외의 문학 평론가들과 번역가들이 작품의 해설을 집필하여 해외 독자들에게 한국문학을 균형 잡히면서도 창조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제시해주었다.

목차

봄·봄 007
Spring, Spring
해설 059
Afterword
비평의 목소리 071
Critical Acclaim
작가 소개 076
About the Author

본문중에서

봄이 되면 온갖 초목이 물이 오르고 싹이 트고 한다. 사람도 아마 그런가 보다, 하고 며칠 내에 부쩍(속으로) 자란 듯싶은 점순이가 여간 반가운 것이 아니다.
이런 걸 멀쩡하게 안직 어리다구 하니까…….

In the spring, the sap of every plant and tree rises out of the ground and send out its sprouts. People might not be all that different. With that thought in mind, I was pretty happy to see Jeom-sun grown(inside, at least) in just a few days.
He still calls this girl young. Shameless...

저자소개

김유정(金裕貞)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080118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강원도 춘천에서 부친 김춘식 씨와 모친 청송 김씨 사이의 2남 6녀 중 일곱째로 출생했다. 휘문고등학교와 연희전문학교에 입학하였으나 자퇴하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한때는 일확천금을 노리고 금광에 몰두하기도 하였다. 1932년 크게 깨친 바가 있어 마음을 바로잡고 본격적인 계몽운동으로 춘천 실레 마을에 금병의숙(錦屛義熟)을 설립하였다. 1935년 소낙비가 당선되어 본격적으로 문단에 등장하였고 '금 따는 콩밭, 봄봄, 만무방, 안해, 솥, 동백꽃'등 많은 작품을 발표하였다. 폐결핵에 시달리면서 29세에 요절하기 까지 2년 동안의 작가생활을 통해 30편에 가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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