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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섭 - 사랑손님과 어머니 Mama and the Boa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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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여섯 살 옥희가 바라본 어머니의 사랑

    [사랑손님과 어머니]([조광], 1935년 11월)는 한국인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단편소설 중의 하나이다. 이것은 작품이 지닌 고유한 예술적 흡입력에도 기인하지만, 이 작품이 여러 번에 걸쳐 영상화되면서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준 사실과도 무관하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이 작품의 제목을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로 알고 있는데, 이것은 1961년 신상옥 감독이 만들어서 제9회 아시아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까지 수상한 영화의 제목이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였던 것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이 작품은 여러 번 TV드라마로 만들어져 대중에게 소개된 이력이 있다.
    오랫동안 [사랑손님과 어머니]는 품격 있고 은은한 사랑 이야기의 상징처럼 사람들에게 읽혀졌다. 그러한 평가를 낳은 상당 부분은 여섯 살 옥희를 초점화자로 내세운 것과 무관하지 않다. 또한 풍금, 꽃송이, 달걀 등의 소도구를 효과적으로 사용한 것에서도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열아홉에 혼자되어 평생을 혼자 살아가야 할 어머니를 생각한다면, 이 작품에 나타난 어머니와 아저씨의 사랑이 깨끗하다거나 은은한 품격이 느껴진다고 하는 평가는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평가 속에는 우리의 (무)의식을 지배하고 있는 남성 중심주의가 작동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출판사 서평

    시대와 문학을 웅숭깊게 읊어낸 아시아 문학 전집
    이상, 김유정, 채만식, 황순원 등 한국 근대 문학의 르네상스 작가들의 문학 세계를 다시 만나다


    현대 21세기의 한국과 한국인의 급변하는 삶의 양태를 다각도로 조명해 낸 그간의 작품들과는 달리, 이번 세트 7에는 한국 근대 문학 태동기의 문학 작품들을 수록하였다. 현대의 문학작품과 다른 시대성과 문학성을 담고 있어 시대가 흘러도 변치 않는 주옥같은 작품들을 독자들에게 소개하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중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자주 실리는 20세기 한국 문학 작품들의 영어 번역본이 수록되어 있는데, 특히나 한국문학에 관심이 많은 해외의 저명한 번역가들이 참여하여 번역의 질을 높였다.
    전통에서 근대화로 급변하는 시대와 제국주의자들의 사상과 전횡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면서, 그 안에서 이념의 혼돈과 대립을 겪으면서도 삶다운 삶을 살고자 했던 한국인들의 모습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 세트 7에 수록된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벙어리 삼룡이] [맥] [소나기] [등신불] 등의 문학작품들이 이미 이전에 영어로 번역되어 해외에 소개된 바가 있는 것은 바로 한국 근대 문학 작가들의 근대적 진취성과 한국인으로서의 주체성이 그들의 농도 짙은 개성, 치열한 고민, 열정과 함께 문학을 통해 고스란히 투영되어 무한한 감흥을 안겨주기 때문일 것이다.
    그동안 이 시리즈에는 한국의 저명한 문학평론가들이 참여하여 작품들마다의 평론을 덧붙였는데, 이번 세트 7에서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한국문학 교수 브루스 풀턴, 한국문학 번역가 케빈 오록, 토론토 대학교 교수 자넷 풀,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일본 문학 교수 크리스티나 이 등 해외의 문학 평론가들과 번역가들이 작품의 해설을 집필하여 해외 독자들에게 한국문학을 균형 잡히면서도 창조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제시해주었다.

    오랫동안 [사랑손님과 어머니]는 품격 있고 은은한 사랑 이야기의 상징처럼 사람들에게 읽혀졌다. 그러한 평가를 낳은 상당 부분은 여섯 살 옥희를 초점화자로 내세운 것과 무관하지 않다. 또한 풍금, 꽃송이, 달걀 등의 소도구를 효과적으로 사용한 것에서도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열아홉에 혼자되어 평생을 혼자 살아가야 할 어머니를 생각한다면, 이 작품에 나타난 어머니와 아저씨의 사랑이 깨끗하다거나 은은한 품격이 느껴진다고 하는 평가는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평가 속에는 우리의 (무)의식을 지배하고 있는 남성 중심주의가 작동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는 90번까지의 한국 대표 작가들의 단편작을 한영대역으로 번역하여, 국내와 해외 독자들에게 세계 문학에 버금가는 한국문학 작품선을 소개하여 왔다. 이번에 새로 출간된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세트 7은 이상, 김유정, 채만식, 황순원 이효석, 주요섭 등 근대를 장식한 작가들의 대표 작품들을 20편 담아내어 110권까지의 한국 문학 전집을 완성했다.

    목차

    사랑손님과 어머니
    Mama and the Boarder

    해설
    Afterword

    비평의 목소리
    Critical Acclaim

    작가 소개
    About the Author

    본문중에서

    나는 금년 여섯 살 난 처녀애입니다. 내 이름은 박옥희이구요. 우리 집 식구라고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우리 어머니와 나와 단 두 식구뿐이랍니다. 아차 큰일 날 뻔했군, 외삼촌을 빼놓을 뻔했으니.
    지금 중학교에 다니는 외삼촌은 어디를 그렇게 싸돌아다니는지 집에는 끼니때나 외에는 별로 붙어 있지를 않으니까 어떤 때는 한 주일씩 가도 외삼촌 코빼기도 못 보는 때가 많으니까요. 깜빡 잊기도 예사지요, 무얼.
    우리 어머니는 그야말로 세상에서 둘도 없이 곱게 생긴 우리 어머니는 금년 나이 스물세 살인데 과부랍니다. 과부가 무엇인지 나는 잘 몰라도 하여튼 동리 사람들은 나더러는 ‘과부 딸’이라고들 부르니까 우리 어머니가 과부인 줄을 알지요. 남들은 다 아버지가 있는데 나만은 아버지가 없지요. 아버지가 없다고 아마 ‘과부 딸’ 이라나 봐요.

    My name is Pak Ok-hui, and this year I’ll be six years old. There’s just two of us in my family-me and my mother, who’s the prettiest woman in the whole wide world. Woops-I almost left out my uncle.
    He’s in middle school, and always running around, so he’s hardly ever here except for meals. A lot of the time we won’t even see his shadow, for days on end. So can you blame me if I forgot him for a second?
    My mother is so beautiful, there’s really no oneelse like her in the world. She’ll be twenty-three this year, and she’s a widow. I’m not sure what a widow is, but since the neighbors call me the "widow’s girl," I figure she must be a widow. The other kids all have fathers, but not me. Maybe that has something to do with it.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주요섭(Joo Yo-sup)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02~1972.11
    출생지 평양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02년 평안남도 평양에서 태어나 숭실중학교 3년 때 아버지를 따라 일본 도쿄로 가서 아오야마 학원 중학부에 편입했습니다. 3/1운동이 일어나자 귀국하여 지하신문을 발간하다가 출판법 위반으로 10개월간 옥살이를 하고 중국으로 망명했습니다. 1927년 상하이 후장대학을 졸업했고, 이듬해 미국으로 건너가 스탠퍼드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과정을 이수하였습니다. 그 뒤 신동아 주간, 중국 푸렌 대학 교수, 경희대학교 교수, 국제 펜클럽 한국본부 위원장 등을 두루 맡았습니다.
    1921년 매일신보에 단편 [깨어진 항아리]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단했습니다. 1930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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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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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매수 0권

    서울대학교, 보든칼리지, 뉴욕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1962년부터 1991년까지 서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모던 미국문학의 전문가인 그는 솔 벨로와 버나드 맬러머드와 같은 유대 미국인에 대한 폭넓은 글을 썼다. 서울대학교와 한국학술진흥재단에 학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전후 한국 단편소설](개정판, 1983)을 번역하였으며, [정숙한 여인들: 고전 한국 소설 3](리차드 러트 공역, 1974), [레디메이드 인생: 모던 한국 소설의 초기 대가], (브루스 풀턴 공역, 1998)

    브루스 풀턴 [역]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한국문학 작품을 다수 영역해서 영미권에 소개하고 있다. [별사-한국 여성 소설가 단편집] [순례자의 노래-한국 여성의 새로운 글쓰기] [유형의 땅](공역, Marshall R. Pihl)을 번역하였다. 가장 최근 번역한 작품으로는 오정희의 소설집 [불의 강 외 단편소설 선집], 조정래의 장편소설 [오 하느님]이 있다. 브루스 풀턴은 [레디메이드 인생](공역, 김종운), [현대 한국 소설 선집](공편, 권영민), [촛농 날개-악타 코리아나 한국 단편 선집] 외 다수의 작품의 번역과 편집을 담당했다. 브루스 풀턴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캐나다의 브리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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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총 140권 / 현재구매 가능도서 14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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