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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세계대전 : 품격 없는 문명과 탐욕의 소용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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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윤형호
  • 출판사 : 살림
  • 발행 : 2019년 01월 03일
  • 쪽수 : 140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5224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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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각국의 이해관계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면서 비화된 제1차 세계대전을 정치 군사적 관점에서 시대별로 벌어진 전투 상황을 쉽고 간략하게 분석한 책이다.

    출판사 서평

    종전 100주년이 된 제1차 세계대전은
    각국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면서 비화된 전쟁

    1914년 6월 28일 사라예보의 총성에서 시작된 제1차 세계대전은 2018년 11월 종전 100주년이 되었다.
    세계대전이란 이름에 걸맞지 않게 그 시작은 발칸 지역에서 게르만과 슬라브 민족 갈등이 도화선이 되었다.
    유럽의 열강은 사실상 전략적 구상이 없이 앞다투어 전쟁에 참여했다. 일상의 해방을 맞보는 것처럼 즐거워하였고, 심지어 참전하지 못할까 봐 걱정까지 하였다. 이 전쟁은 세계대전으로 확전되었다.
    콧노래를 부르며 참전한 장병들은 서부전선 등에서 4년 이상 고통과 절망을 맛보며 혹독한 대가를 치렀다. 그러나 곧이어 양측은 길고도 지루하게 아시아, 아프리카, 태평양 지역에서 식민지를 두고 각축을 벌였다. 특히 유럽의 서부전선에서 기묘한 교착상태를 이루면서, 당시 어느 나라의 전투 교리에도 없었던 참호전이라는 전쟁 양상을 만들어내면서 종전까지 처절한 살육전을 이어나갔다.
    건양대학교 군사학과 윤형호 교수는 제1차 세계대전이 정치 군사적인 면에서 1918년 종전 이후에도 완전히 끝나지 않은 전쟁으로 남은 품격 없는 문명과 인류의 탐욕으로 발발한 것이라고 평가한다.

    품격 없는 문명이 빚어낸 전쟁은
    또 다른 탐욕과 이념 간 전쟁의 원인

    제1차 세계대전은 국제질서 변화를 일으켰다. 유럽 중심 시대가 저물고 미국이 중심국으로 등장하였고, 소련이 공산주의 제국으로 미국에 맞서는 강대국으로 부상하였다.
    전쟁사적인 측면에서 제1차 세계대전은 진정한 의미의 국가 총력전이었다. 무기 체계의 발전과 실용화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졌고, 항공기가 전쟁의 새로운 수단으로 등장하였다. 또한 기관총, 철조망, 지뢰, 화학무기 등이 등장하면서 당시 공세적 교리에 탐닉하고 있었던 양측의 군인들을 지옥으로 내몰았다.
    그리고 독일은 패전으로 승전국의 먹잇감이 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 후 평화를 주창하던 미국 대통령 윌슨의 구상으로 국제연맹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질서에 대한 기대감을 주기도 하였다. 그러나 국제연맹은 현실주의적인 정치의 셈법과 맞지 않으면서 구호에 그칠 뿐이었다.
    패전국의 영토나 식민지는 연합국에 넘어갔고, 많은 나라가 독립국이 되었다.
    미국과 일본은 승전의 대가로 수혜국이 되었다. 특히 미국은 세계의 중심국가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국제연맹이 제대로 작동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베르사유 조약이 독일에 부과한 굴레는 독일을 다시 전쟁으로 내모는 역설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독일이 무력을 통한 또 다른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였다. 독일 국민은 자유로부터 도피하고 싶은 마음을 히틀러에 의지하였다.
    제1차 세계대전은 1918년에 종전된 이후에도 새로운 세계대전의 뿌리가 되면서 끝나지 않은 전쟁으로 남았다. 전쟁은 끝나지 않았으며 끝날 수 없었다. 품격 없는 문명이 빚어낸 제1차 세계대전은 또 다른 탐욕의 소용돌이를 만들었을 뿐이다.

    인류가 자초한 아픔을 공유할 수 있는 참고서

    이 책은 1914년부터 1919년 베르사유조약까지 시대별로 정치ㆍ군사적 관점에서 전후 과정과 이후 인류에 미친 여진과 유산을 중요한 전투(타넨베르크 전투, 마른강 전투, 갈리폴리 전투, 베르ㅤㄷㅚㅇ 전투, 유틀란트 전투, 솜 전투) 등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러므로 제1차 세계대전이 보여주는 흥미롭고 수많은 문제와 이를 해결하고자 인류가 자초한 아픔을 이해하는데 훌륭한 참고서가 될 것이다.
    그리고 뒤이은 제2차 세계대전과 극명하게 다른 세계대전이 되었는지를 설명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목차

    머리말
    제1장 제1차 세계대전 이전의 정세
    제2장 1914년 소용돌이의 서막
    제3장 1915년 세계대전으로 확대
    제4장 1916년 살육전
    제5장 1917년 국면 전환
    제6장 1918년 탐욕의 종말
    제7장 1919년 베르사유 조약
    제8장 제1차 세계대전의 여진, 교훈과 유산

    참고문헌

    본문중에서

    제1차 세계대전에서 동맹국 패거리는 독일이 주도하면서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과 손을 잡았다. 이들과 함께 삼국동맹에 가입하였던 이탈리아는 고민하다가 나중에 연합국에 가담했다. 그리고 반대편의 연합국 패거리는 프랑스 영국 러시아의 삼국협상 국가가 중심을 이루고 있었다. 나중에 일본과 미국이 연합국에 가입했고, 오스만제국과 불가리아는 동맹국에 가담했다.
    (/ pp.7~8)

    이처럼 당시 제1차 세계대전의 확전 과정에서 누구도 세계대전을 의식하지 않았고, 따라서 각 국가는 전쟁 선포를 앞다투어 하면서 이를 막으려는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 각국은 나름의 외교적인 계산을 했는지 모르나, 힘을 과시하며 허세를 부리면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할 것으로 생각한 것 같다. 이러한 허세는 상대편의 격렬한 혹은 자동반사적인 반발을 불러왔다.
    사라예보의 총성에 마치 기다려왔다는 듯이 자랑스럽게 전쟁터로 나왔다. 일련의 외교적 광기는 군사적 확전을 불러 왔다.
    (/ p.17)

    제1차 세계대전의 참호전 양상으로 다양한 방어용 무기 체계와 참호를 극복하기 위한 공격용 무기 체계가 동시에 등장했다. 먼저 기관총은 참호전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초의 기관총은 미국 남북전쟁 당시 반자동식으로 개발되어 사용됐다. 이후 맥심 기관총이 자동식으로 개발됐고, 제1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에 의해 선도적으로 사용됐다. 이후 양측이 서로를 살상하기 위한 무기 체계로 활용했다. 두 번째로 철조망은 적군의 침입을 막는 데 사용됐다. 철조망을 통과하려는 적군은 이에 맞춰 조준된 기관총에 의해 목숨을 잃고 말았다. 세 번째 화염방사기가 도입됐다. 1901년 화염방사기가 설계되어 1911년에 사용된 후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참호전에 운용됐다.
    (/ pp.45~46)

    독일군의 베르됭 공세로 인해 연합군의 작전은 변경되어 솜 지역으로 결정됐다. 솜 지역은 파리를 중심으로 북부에 위치한다. 연합국은 독일군의 우익을 돌파해 베르됭으로 집중된 독일군의 압력을 제거하고 전선을 돌파해 파리 동쪽 80킬로미터에 있는 노용 돌출부를 제거하고자 했다.
    (/ p.62)

    미 의회는 4월 2일 독일에 대한 선전포고를 결의했고, 4월 6일에 선전포고를 했다. 멕시코는 미국이 독일에 선전포고한 직후에 치머만의 제안을 거부했다.
    독일의 무제한 잠수함작전과 치머만 전보는 미국이 연합국으로 참전하는 결정적 요인이 됐다. 미국은 1917년 6월 퍼싱(John Jack “Black Jack” Pershing) 장군이 지휘하는 1개 사단을 프랑스로 파견하면서 민주주의와 세계 평화의 수호자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미국 참전으로 제1차 세계대전의 전세는 연합국으로 기울게 된다.
    (/ p.76)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1919년 1월 18일 파리 강화 회담이 열렸다. 표면상 윌슨이 주장한 14개 평화 원칙을 바탕으로 한다고 포장됐다. 그러나 이 원칙은 사실상 승리한 연합국의 이권 문제로 인해 제대로 적용될 수 없었다.
    프랑스는 40여 년 전인 1870년 프로이센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아픈 기억을 하고 있었다. 당시 베르사유 궁전의 화려한 ‘거울의 방’에서 빌헬름 1세의 대관식이 열리는 굴욕을 지켜봐야만 했다. 따라서 프랑스는 제1차 세계대전의 종전 협약 장소로 베르사유 궁전을 선택해 치욕을 갚고자 했다.
    (/ p.102)

    제1차 세계대전이 촉발된 장소는 민족 분쟁의 상처를 안고 있었던 발칸반도였다. 그러나 이미 유럽과 전 세계는 두 패거리의 전쟁터로 바뀌면서 그곳은 그저 도화선에 불과했을 뿐이다. 이러한 갈등이 뒤엉켜 벌어진 세계대전은 독일의 항복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처럼 보였다. 승전국은 전쟁에서 패배한 독일을 물어뜯으려 했고, 평화를 주창하던 윌슨의 구상은 현실주의적인 정치의 셈법에 따라서 구호에 그쳤다.
    (/ pp.108~109)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국민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 분야의 한미동맹 연구로 정치외교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육군사관학교 졸업 후 34년간 장교로 근무하며 대령으로 전역하기까지 육군사관학교 교관, 국방대 순환직 교수, 미국 조지타운 대학교 객원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건양대학교 군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살림지식총서’로 펴낸 『제1차 세계대전: 품격 없는 문명과 탐욕의 소용돌이』 『제2차 세계대전: 탐욕과 이념의 대충돌』을 비롯하여, 『안보파트너십의 역설: 한미 연합군사령부 창설의 정치군사학』 『전쟁론: 평화와 실제』 『전략론: 이론과 실제』 등이 있다.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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