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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된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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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김호연
  • 출판사 : 살림
  • 발행 : 2013년 03월 27일
  • 쪽수 : 96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5222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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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관계와 소통의 회복’을 통해 행복으로 나아가는 길
    인문학은 어떻게 희망이 되고 있는가

    내용 소개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인문학의 위기’가 거론됐으나 그야말로 ‘인문학의 르네상스를 꿈꾸는 시기’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지금은 인문학이 대접받는 시대다. 인간가치와 인간성의 실종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개인과 사회가 신음하고 있는 이때, 인문학은 어떻게 ‘희망의 학문’으로 작용하고 있는가?
    이 책 ??희망이 된 인문학??은 “왜 인문학을 공부하고 실천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답을 하는 데서 시작해 ‘삶이 앎이 되고, 앎이 삶이 되는 공부’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 그리고 그러한 대안들이 과연 구체적으로 실현될 수 있는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중 필자가 강조하는 키워드는 무엇보다 ‘관계와 소통’이다. 현재 우리 삶의 고통을 치유하고 행복을 실현시키는 데 있어 ‘관계와 소통의 회복’이 어떻게 구심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지, 또 이에 도움을 주는 학문으로서 인문학이 그동안 얼마나 큰 역할을 해왔는지 재확인하는 것이다.
    특히 필자가 운영하고 있는 ‘인문학교 프로그램’은 ‘관계와 소통의 회복’을 통해 좀 더 조화로운 공동체를 이룰 수 있고, 개인과 사회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줌으로써 인문학의 가치를 증명하는 사례이기도 하다. 캄캄한 절망이 인간성을 압도하는 시대, 어쩌면 인문학은 우리 인간에게 주어진 ‘새로운 기회의 학문’인지도 모른다.

    목차

    인문학, ‘행복학’이자 ‘희망의 학문’
    인문학은 실용의 학문
    행복의 조건: ‘관계와 소통’
    공자의 인문학 이야기
    인문학과 복지, 그 ‘관계와 소통’을 위해
    인문학교, ‘관계와 소통’을 위한 실천

    본문중에서

    왜 인문학이 희망과 행복 찾기의 상징으로 세간의 이목을 받고 있을까? 왜 인문학이 정신적 고통이나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위안의 학문처럼 다가서고 있는 것일까? 나아가 인문학이 길어진 인생의 행복한 삶과 무슨 연관이 있을까?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인문학이 내가 누구인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주는 ‘성찰의 학문’이기 때문일 것이다. 인문학은 이루고 싶은 목표나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지금까지의 인생을 되돌아보게 해주는 성찰의 힘을 길러준다. 이를 통해 정신적 고통이나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새로운 희망을 찾고 행복의 여정을 떠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인문학을 통해 내가 살고 있는 사회가 어떤 곳인지를 알게 되고, 자기 성찰 과정에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깨닫게 되면 자연스럽게 자신이 무엇을 욕망하는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결국 실천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
    (/ pp.6~7)

    인문학의 실용성이 대중화를 기초로 상업적 성과를 달성하는 것만으로 평가되고 받아들여진다면 이는 인문학 본연의 정체성과 위상을 스스로 파괴해버리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가령 인문학을 이용한 문화콘텐츠 상품이나 힐링 프로그램을 만들어 부가가치를 높이는 일에만 관심을 둔다면 이는 자본 시대의 논리처럼 돈을 벌어들이고 몸값을 높이며 상품 판매량을 늘리는 일과 별반 다르지 않다. 인문학의 시대적 소명은 이익뿐만 아니라 가치 실현에도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 p.26)

    공자가 말하는 ‘있었던 일’은 바람직한 ‘지금, 여기’와 인간이 나아가야 할 미래의 설계를 위한 준거가 된다. 따라서 공자에게 역사는 미래지향적 차원의 문제가 된다. 혼란의 시대를 산 공자는 냉철한 현실인식에 근거해 과거의 흐름 위에서 현실의 역사적 위치를 파악하고, 개인과 사회 모두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했다. 즉 공자는 온전한 인간 삶을 위한 위기로부터의 탈출, 그리고 거대 문명의 안정적 발전을 확보하기 위해 역사적 포폄을 도모한 것이다. 공자는 미래를 ‘오래된 과거’라고 이미 인식하고 있었던 셈이다.
    (/ pp.59~60)

    ‘가치 있는 삶’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은 암기를 통해 얻어지는 것이 아니고 삶의 과정을 통한 깨달음으로 가능한 것이다. 이는 삶이 공부의 가장 좋은 텍스트라고 믿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관계와 소통’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들에게 ‘삶의 질적 향상과 만족을 위해 수없이 다양한 관계 속에서 올바르게 소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시켜 주는 계기가 되었다. 실제로 ‘자기 성찰’과 ‘소통’을 주된 목표로 삼았던 이 프로그램의 진행 결과, 학생들의 또래 관계와 자아존중감 측면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관계성의 복원이 주체의 건강한 자아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 p.90)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현 한양대학교 기초·융합교육원 교수. 학부에서 화학을 전공한 뒤, 역사학으로 진로를 바꿔 우생학(eugenics)의 정치사회사적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소수자와 사회적 약자의 삶에 깊은 관심을 가지며 우생학(eugenics)의 정치사회사적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이를 확장하여 최근에는 모든 이들의 행복과 고통 치유를 도울 수 있는 학문적 연구와 ‘행복한 삶’에 관한 특강과 상담을 실천하고 있다.

    논문으로 '역사 리텔링과 상흔의 치유' '‘치료’의 인문학적 함의를 위한 시론' '20세기 초 미국의 과학과 법' '새로운 유전학, 과거 우생학의 재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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