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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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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박기련
  • 출판사 : 살림
  • 발행 : 2016년 09월 05일
  • 쪽수 : 152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52234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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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특별한 능력과 불굴의 의지를 발휘하여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어온 명장들!

    전쟁을 승리로 이끈 장수들의 전략과 흥망을 살펴본다!

    이 책은 그동안 풍문으로 들어왔던 단편적인 지식을 뛰어넘어, 전투를 승리로 이끈 서양 명장들의 치밀하고 기상천외한 전략을 분석하고, 그들의 삶 속에 녹아 있는 역사의 궤적을 살펴본다. 이 책에 소개된 여섯 명의 명장들이 지나온 치열한 삶의 궤적은 현실이라는 전쟁터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현대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진정한 승리자는 누구인가!
    대제국을 건설한 알렉산드로스 대왕부터 사막의 여우 로멜까지
    서양의 명장을 통해 역사의 흐름을 읽는다!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명장들을 만나다

    알렉산드로스, 한니발, 나폴레옹, 클라우제비츠, 구데리안, 로멜.... 서양사나 전쟁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몇몇 장수들의 이름은 익숙하게 들릴 것이다. 혹은 익숙한 이름이어서 이미 다 알고 있다 자신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알렉산드로스가 가우가멜라 전투에서 물리친 페르시아 왕의 이름은?"과 같은 질문에는 금세 답하기 어렵다. 이렇듯 익숙함과는 별개로, 이들이 전장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업적을 이루었는지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리스, 로마 신화]나 [삼국지]의 세부 내용을 잘 몰라도 마치 다 아는 듯 느껴지는 것처럼 말이다. 이 책 [서양의 명장]은 그동안 풍문으로 들어왔던 단편적인 지식을 뛰어넘어, 전투를 승리로 이끈 서양 명장들의 치밀하고 기상천외한 전략을 분석하고, 그들의 삶 속에 녹아 있는 역사의 궤적을 살펴본다.

    점에서 선, 선에서 면으로 진화한 전쟁
    뛰어난 명장들은 전쟁사에 어떤 궤적을 남겼을까? 먼저 알렉산드로스는 장창과 커다란 방패를 든 중보병 '팔랑크스'를 애용했다. 팔랑크스는 2006년 개봉한 영화 [300]에서 묘사된 스파르타 군인들의 모습과 비슷하다. 팔랑크스는 한 '점(點)'으로 단단하게 뭉쳐서 방패로 공격을 막아낸 뒤 장창으로 적을 찔렀다. 기동력이 떨어졌지만 방어력만큼은 탁월했다. 당시의 전투는 점과 점이 격돌하는 모양새였다. 중세에 접어들며 유럽에 화약이 전래되고, 뒤이어 이를 활용한 소총과 대포가 등장하자 전투의 양상은 점에서 '선(線)'으로 변했다. 나폴레옹이 활약했던 19세기는 이러한 경향이 가장 강했던 시기로, 포병 장교 출신인 나폴레옹은 '선'의 군대를 능수능란하게 운용할 줄 알았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선의 군대는 변화를 겪으며 '면(面)'의 군대로 진화하기 시작했다. 이 시기의 대표적인 명장이 바로 구데리안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보병 중심의 전술에 치우쳐 있었던 보수적인 장군들과 달리 구데리안은 최신 기술을 아낌없이 사용했다. 전차와 폭격기, 무선통신을 활용한 전술은 신속하고 정확했다. 선에서 면으로 확장된 드넓은 전장에서 이러한 신속성은 빛을 발했다. 이처럼 고대부터 현대까지 전쟁의 양상은 1차원의 점에서 시작하여 2차원의 선, 3차원의 면으로 진화해왔다. 시대가 요구하는 전투의 흐름을 읽어낸 사람만이 명장이 될 수 있었다.

    시대를 꿰뚫는 명장들, 그들의 삶이 전하는 메시지
    명장들은 어떻게 승리를 거머쥐었을까? 저자는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먼저 전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신속하게 기동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알렉산드로스, 한니발, 나폴레옹, 구데리안 등은 상상을 초월하는 기동력을 발휘해 적이 전투에 대비할 틈을 주지 않았다. 그리고 일반적인 예상을 뛰어넘는 전략도 적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주었다. 한니발과 나폴레옹은 많은 반대를 무릅쓰고 험준한 알프스 산맥을 넘어 진군했다. 이를 전혀 예상치 못했던 적군은 제대로 된 저항도 하지 못하고 궤멸당했다.
    앞서 예를 든 명장들의 능력은 클라우제비츠가 말한 '군사안(coup d'oeil, 빠른 시간 안에 전황을 파악하는 통찰력)'과도 통하는 바가 있다.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는 통찰력, 통념을 뛰어넘는 창의력은 비단 전장에서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필요한 능력이다. 이 책에 소개된 여섯 명의 명장들이 지나온 치열한 삶의 궤적은 현실이라는 전쟁터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현대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목차

    정복왕 알렉산드로스
    17년간 로마와 싸운 한니발
    전쟁의 신 나폴레옹
    전쟁 철학자 클라우제비츠
    전격전의 아버지 구데리안
    사막의 여우 로멜

    본문중에서

    전투는 페르시아 기병대가 강을 건너 마케도니아 진영의 좌측을 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그곳에 있던 알렉산드로스의 군대는 수적으로 우세한 페르시아군을 맞아 최대한 버텼다. 중앙의 마케도니아 중보병은 강을 건너 페르시아의 전열에 가까스로 타격을 가하는 데 성공한다. 알렉산드로스는 우측의 헤타이로이를 이끌고 직접 다리우스의 본진으로 돌파해 들어갔다.
    페르시아의 전열은 급속히 무너지고 다리우스는 급히 후방으로 도망쳤다. 알렉산드로스는 페르시아 진영의 귀퉁이가 무너지는 것을 보고 적의 후미를 공략한다. 다리우스가 퇴각하는 것을 본 페르시아군은 앞다투어 도망치기 바빴고 전열은 완전히 무너져버렸다. 다리우스는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한 채 알렉산드로스에게 완패하고 만 것이다.
    (/ pp.15~16)

    장단점을 면밀하게 검토한 한니발은 로마군의 허를 찌르는 선택을 한다. 알프스 산맥을 넘기로 한 것이다. 그 뒤 한니발의 동생 하스드루발 바르카스와 아주 오래 뒤에 등장하는 나폴레옹 또한 알프스를 넘지만, 두 사람이 여름에 알프스를 넘은 데 비해, 한니발은 겨울에 이를 시도했다는 점이 다르다. 또한 한니발은 두 사람에게 알프스를 넘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지만, 한니발은 알프스를 넘어 진군한 최초의 장수였다.
    한니발의 알프스 공격은 로마에게 전략적으로 완전한 기습이었다. 로마는 우수한 해군을 가진 카르타고군이 남부지방으로 공격할 것이라 예상했다. 한니발은 그런 로마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은 것이다.
    (/ p.36)

    춥고 눈 내리는 아침, 로마군은 아직 식사를 하지 않았을 때였다. 하지만 그들은 트레비아 강을 건너 한니발군을 뒤쫓아야 했다. 차디찬 강물은 가슴까지 차올랐다. 고생 끝에 강물을 건넌 로마군은 그들의 무기를 간신히 들어 올릴 수 있었을 뿐이었다.
    이에 비해 진지에서 대기하고 있던 한니발군은 배불리 먹고 따뜻한 횃불로 몸을 녹인 상태였다. 사실 한니발은 로마군이 강을 절반 정도 건넜을 때 기습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로마군이 강을 다 건널 때까지 기다렸다. 로마군을 완전히 쳐부숨으로써 갈리아의 동맹군들에게 완벽하고 철저한 승리를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 p.40)

    프랑스군이 불로뉴에 집결한 틈을 타 오스트리아와 러시아는 프랑스 침공을 준비했다. 이에 나폴레옹은 10월 20만 대군을 이끌고 불로뉴에서 울름(Ulm: 현재의 독일 남부 슈투트가르트 인근 지역)까지 약 800킬로미터를 40일 만에 기동했다. 당시로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엄청난 이동 속도에 오스트리아군은 완전히 허를 찔렸다. 프랑스군은 울름 전투에서 오스트리아군을 격파하고 빈까지 점령해버린다.
    (/ p.69)

    구데리안은 역사상의 명장들이 공통으로 지니고 있는 특성을 고루 갖추었다. 그는 신속 정확한 직관력과 예리한 통찰력의 조화라 할 수 있는 '군사안(쿠되유)'를 가졌다. 기습으로 상대방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능력, 상대에게 회복할 기회를 허용하지 않는 치밀한 사고와 행동의 속도를 보여주었다.
    그가 없었더라면 히틀러는 전쟁을 개시하고도 초기에 좌절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전쟁 개시 당시 독일의 군사력이 주변 강대국과 견주어 승리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p.109)

    영국군은 몽고메리(Bernard Law Montgomery)로 사령관을 교체하고 대규모 증원을 실시하며 엘 알라메인 방어에 나섰다. 이에 반하여 독일군에 대한 본국 증원은 전무했다. 독일과 이탈리아군은 제공권을 완전히 상실한 상태에서 결사적인 전투를 했다. 엘 알라메인 공방전은 10월부터 11월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결과는 뻔했다. 아무리 로멜이라 하여도 맨주먹으로는 싸울 수 없었다. 절망적인 상황을 타개하고 이집트로 전진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2개 기갑사단분의 전차가 필요했다. 그러나 로멜에게 돌아온 것은 원수 계급장이었다. 원수 계급장만으로는 한 대의 전차도 물리칠 수 없었다.
    (/ p.145)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현재 한남대학교 정치언론국방학과 교수. 육군사관학교(30기)를 졸업하고 1974년부터 육군에서 복무하기 시작하여 2001년 육군 대령으로 예편했다. 2004년 충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부터 한남대학교에서 전쟁사 등을 강의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기동전이란 무엇인가?][롬멜은 어떻게 싸웠는가?] 등이 있다. 이 책 [서양의 명장]에서는 특별한 능력과 카리스마, 불굴의 의지로 전쟁을 이끌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서양의 위대한 장수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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