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신용카드 청구할인
인터파크 롯데카드 5% (11,120원)
(최대할인 10만원 / 전월실적 40만원)
북피니언 롯데카드 30% (8,19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NH쇼핑&인터파크카드 20% (9,360원)
(최대할인 4만원 / 2만원 이상 결제)
Close

춘란의 계절

소득공제

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판매지수 12
?
판매지수란?
사이트의 판매량에 기반하여 판매량 추이를 반영한 인터파크 도서에서의 독립적인 판매 지수입니다. 현재 가장 잘 팔리는 상품에 가중치를 두었기 때문에 실제 누적 판매량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판매량 외에도 다양한 가중치로 구성되어 최근의 이슈도서 확인시 유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지수는 매일 갱신됩니다.
Close
공유하기
정가

13,000원

  • 11,700 (10%할인)

    650P (5%적립)

할인혜택
적립혜택
  • I-Point 적립은 마이페이지에서 직접 구매확정하신 경우만 적립 됩니다.
추가혜택
배송정보
  • 8/18(목) 이내 발송 예정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512)
  • 무료배송
주문수량
감소 증가
  • 이벤트/기획전

  • 연관도서(74)

  • 상품권

AD

라이브북

책소개

봄이 매년 돌아오듯
춘란과 춘란을 닮은 모든 이들에게
반드시 따뜻한 계절은 찾아온다!

사계절문학상ㆍ살림YA문학상 수상작가 김선희 신작

김선희 작가의 신작 『춘란의 계절』은 제목처럼 춘란의 삶에서 가장 따뜻한 순간과 시린 순간을 모두 보여주는 이야기다.
춘란은 남들은 알지 못하는 출생의 비밀을 안고 태어났다. 아빠와 단둘이 지내는 유년시절은 춘란에게 가장 따뜻했던 순간 중 하나였다. 그러나 아빠의 재혼을 시작으로 춘란의 삶에는 이전과 다른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친엄마가 없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한 춘란은 집으로 돌아와도 자신은 마치 이방인이 된 것만 같다. 외로움이 커지다 못해 익숙해질 무렵 춘란에게 특별한 친구 태승이 찾아오는데, 그것 역시 찰나의 행복이었을 뿐. 학교 폭력을 견디지 못해 사라진 태승의 빈자리는 더욱 공허하게만 느껴진다.
그렇게 외로운 고등학교 생활을 지속하던 어느 날, 춘란은 자신과 외모도 성격도 다른 신비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낀다.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사랑을 경험하게 된 춘란은 용기를 내어 신비에게 고백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신비와의 연애는 점점 춘란이 꿈꾸던 것과는 멀어져만 가는데…….
소설 속에는 춘란과 태승을 포함한 다양한 인물들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들어 있다.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것뿐이기에 계속해서 용기를 내는 이들의 이야기는 여전히 눈보라 같은 시련 속에 웅크리고 있을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와 연대의 손길을 내밀어 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다른 이름, 다른 사랑, 다른 용기
사계절처럼 시리고도 따스한 ‘춘란의 계절’

“앞으로 또 누군가를 그렇게 뜨겁게 사랑할 수 있을까?”

『춘란의 계절』은 눈보라 같은 세상의 시련에서도 ‘나’라는 존재를 사랑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의 이야기다.
세상은 다름을 쉽게 이해해 주지 않는다. 소설 속에서도 가족 구성원의 수, 이름, 외모, 사랑하는 사람의 성별이 다르다는 이유로 너무나 쉽게 주인공을 공동체 밖으로 밀어내고, 언어 및 신체 폭력을 거리낌 없이 행사한다. 춘란의 이름에서 느껴지는 봄의 향기는 한파처럼 찾아온 시련에 계속해서 묻히고, 그러한 날이 길어질수록 춘란은 스스로에게 의문을 품는다. 내겐 행복할 자격이 없는 것 같다고.
소설은 춘란을 중심으로 전개되지만, 춘란의 서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물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와 학교 공동체의 차가운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세상에는 수많은 춘란과 태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에서 소수라는 이유로 끊임없이 나라는 존재를 해명하고, 변명하다 결국 도망친다. 소설은 그런 이들에게 위로와 연대의 목소리를 건넨다. 시린 겨울이 영원할 것 같지만, 거짓말처럼 봄은 찾아오기 마련이라고, 춘란의 삶과 태승의 삶이 그러했듯 우리는 숨지 않아도 될 권리가 있다고. 그들이 해야 하는 것은 세상을 향한 해명과 도피가 아닌 ‘나’를 사랑하는 것뿐이다.
춘란은 지독한 열병 같은 시간을 보내고 새로운 이름, 열꽃과 함께 비로소 진정한 봄을 맞이한다. 그것은 이전의 나를 버리기 위함이 아니라 인정하고 사랑하기 위함이다. 세상 모든 춘란이 이 소설을 읽고 따뜻한 양지에서 단단한 뿌리와 함께 나라는 싹을 틔울 수 있기를 빌어 본다. 그 자리엔 서리와 그늘 대신 꽃잎과 볕이 내려앉기를.

목차

춘란의 계절

작가의 말

본문중에서

강게이의 본명은 강태승. 강태승도 나처럼 외톨이였다. 우리 반에 여자 외톨이는 내가 맡고 있었고 남자 외톨이는 강태승이 맡고 있었다. 우리는 둘 다 같은 처지이면서 한 번도 말을 나누거나 눈빛조차 마주친 적이 없었다. 강태승이 나하고 다른 점은 그는 폭력과 괴롭힘도 당한다는 거였다. 괴롭힘을 당하는 이유는 단 하나, 강태승은 화장을 하고 다녔다.
_16쪽

신비는 밥을 다 먹고 내가 옆에 있는 것도 의식하지 못한 채, 앞자리에 앉아 있던 아이와 수다를 떨며 식당에서 나갔다. 그날 나는 내가 살던 세상에서 신비가 사는 세상으로 건너뛰었다. 내가 살던 세상이 어둠과 그늘과 온갖 우중충한 것으로 덮여 있었다면 신비가 사는 세상은 밝음과 환희와 온갖 상쾌한 것으로 둘러싸여 있었다._60쪽

아빠는 들떴고 새엄마는 화사했다. 아빠는 접시에 음식을 가득 담아 먹고 또 먹었다.“우리 춘란이 많이 먹어. 여기 있는 거 다 먹어도 돼.”
그럴 필요가 전혀 없는데도 아빠는 틈틈이 나를 챙겼다.
여름방학 때 새엄마가 싸 준 도시락 덕분에 나는 새엄마와 한층 가까워졌다. 딱히 싫어할 이유가 없었다. 동화에 나오는 나쁜 계모도 아니고 유담이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났기 때문에 콩쥐팥쥐 같은 갈등 요소도 없었다. 오히려 좋은 점이 많았다. 매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었고 아빠와 분담해서 하던 집안일에서 해방될 수 있었다. 물론 아빠는 새엄마와 집안일을 함께 했지만 나는 집안일에서 제외되었다.
불편한 점도 있었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원하지 않는 자리에 함께 있어야 했다. 이번에도 신비와의 약속을 미루고 생일파티에 참석해야 했다. 가족 사이에는 공유되는 분위기라는 게 있다. ‘나’는 최대한 배제되고 ‘우리’가 유별나게 강조되는 게 가족공동체라는 것을 아빠의 결혼을 통해 알게 됐다.
_86쪽

가족은 행복한 금요일을 보내고 있었다. 현관문을 열었을 때, 안에서 아빠와 새엄마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유담이가 재롱을 떨고 있었고 그 앞에 아빠와 새엄마가 웃는 얼굴로 앉아 있었다.
유담이가 나를 보자 뛰어왔다.
“언니.”
유담이를 손으로 밀쳤다. 나는 유담이에게 나를 언니라고 부르도록 허락한 적이 없다. 즐겁고 행복한 감정을 공유하도록 강요당하는 이런 가족도 결코 허락한 적이 없다. 새엄마도, 유담이도, 새엄마 배 속에 들어 있는 내 두 번째 동생도, 심지어는 아빠마저도 내가 원한 관계는 아니었다. 모든 관계가 내가 원한 게 아니다. 학교도, 이 지구도, 저 우주도.
_116쪽

부드러운 햇살이 집 안 풍경을 더 따스하게 비추고 있었다. 너무 평화로워서 오히려 낯설었다. 이곳은 내가 있으면 안 되는 곳인데. 아빠와 새엄마와 유담이의 스위트홈인데. 내가 유령이 돼서 화목하고 단란한 어느 가정을 엿보는 기분이었다.
식탁위에 상보가 덮여 있었다. 상보를 젖히니 음식이 차려져 있었다. 밥그릇과 국그릇, 달걀말이와 멸치볶음, 깍두기 반찬이 작은 접시에 담겨 놓여 있었다. 국그릇 옆에는 메모지도 있었다.
- 일어나면 밥 챙겨 먹어. 냉장고에 사과 있으니까 밥 먹고 꼭 먹고. 밥심만 있으면 어떤 힘든 일도 버틸 수 있으니까 든든히 먹어. 담임선생님한테는 내가 연락했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네가 좋아졌으면 좋겠다.
‘새엄마가’라고 쓴 글씨를 지운 뒤에 ‘엄마가’라고 적혀 있었다.
처음 보는 새엄마 글씨였다. 네모반듯하고 딴딴해 보이는 글씨체였다.
_140~141쪽

“사랑도 결국 상대를 위해서 하는 게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 하는 거야.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도 마찬가지야. 희생이니 뭐니 남을 위해 봉사하는 것도 결국 자신의 만족을 위해서지. 그러니까 세상의 모든 중심은 바로 나 자신이야. 그래서 나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이기도 하고. 용서는 상대를 위해서 하는 게 아니라 나를 위해서 하는 거잖아. 아무리 주위에서 용서하라고 강요해도 내 마음이 용서를 허락하지 않는데 어떻게 용서를 해? 난 영원히 서지우를 용서하지 않을 거야.”
우리는 말없이 차를 마셨다. 카페 분위기는 더할 나위 없이 평화로웠다. 온몸에 두드러기가 올라온다는 건 그동안 속에서 곪고 곪은 게 터진 거라며 태승이가 말했다. 그러니 뭐가 됐든 이제 끝이라고. 나에게 그 말이 무엇보다 위로가 됐다. 곪아서 터졌다는 건 곧 회복될 일만 남았다는 증거니까.
창밖으로 굵은 먼지 같은 것들이 휘날렸다. 먼지 덩어리는 허공에서 어지럽게 빙그르 돌기도 하고 춤추듯 너울거리기도 하면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그런 먼지 덩어리가 점점 더 많아졌다.
“어, 눈이네!”
창밖을 무심코 보던 태승이가 감탄사처럼 내뱉었다. 나는 창가 쪽으로 달려가 밖을 내다봤다. 눈발이 어지럽게 흩날리고 있었다. 11월에 내리는 첫눈이었다.-164쪽

저자소개

김선희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64

1964년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나 서울 예술 대학 문예 창작학과를 졸업했다. 동화와 청소년소설을 쓰고 있다. 2001년에 장편 동화 '흐린 후 차차 갬'으로 제7회 황금 도깨비상을 수상했으며, 청소년소설 『더 빨강』으로 사계절문학상을, 『열여덟 소울』로 살림YA문학상을 받았다. 지금은 어린이 책을 기획/집필하는 일을 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초등학생이 뽑은 101가지 과학 상식', '열아홉 개의 새까만 눈', '할머니의 보릿고개', '나, 전갈자리 B형 소년', '화학탐정, 사라진 수재를 찾아라', '물리탐정, 학교전설의 비밀을 풀어라', '천하무적 박치기왕', '해양대국을

펼쳐보기

저자의 다른책

전체보기
펼쳐보기

이 상품의 시리즈

(총 79권 / 현재구매 가능도서 75권)

선택한 상품 북카트담기
펼쳐보기

청소년 분야에서 많은 회원이 구매한 책

    리뷰

    9.7 (총 0건)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북피니언 지수 최대 600점

    리뷰쓰기

    기대평

    작성시 유의사항

    평점
    0/200자
    등록하기

    기대평

    0.0

    판매자정보

    • 인터파크도서에 등록된 오픈마켓 상품은 그 내용과 책임이 모두 판매자에게 있으며, 인터파크도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상호

    (주)교보문고

    대표자명

    안병현

    사업자등록번호

    102-81-11670

    연락처

    1544-1900

    전자우편주소

    callcenter@kyobobook.co.kr

    통신판매업신고번호

    01-0653

    영업소재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종로1가,교보빌딩)

    교환/환불

    반품/교환 방법

    ‘마이페이지 > 취소/반품/교환/환불’ 에서 신청 또는 1:1 문의 게시판 및 고객센터(1577-2555)에서 신청 가능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 반품의 경우 출고완료 후 6일(영업일 기준) 이내까지만 가능
    단,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 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상품이나 서비스 자체의 하자로 인한 교환/반품은 반송료 판매자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음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주) 인터파크 안전결제시스템 (에스크로) 안내

    (주)인터파크의 모든 상품은 판매자 및 결제 수단의 구분없이 회원님들의 구매안전을 위해 안전결제 시스템을 도입하여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결제대금 예치업 등록 : 02-006-00064 서비스 가입사실 확인

    배송안내

    • 교보문고 상품은 택배로 배송되며, 출고완료 1~2일내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상품을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 군부대, 교도소 등 특정기관은 우체국 택배만 배송가능합니다.

    • 배송비는 업체 배송비 정책에 따릅니다.

    • - 도서 구매 시, 1만 원 이상 무료, 1만원 미만 2천 원 - 상품별 배송비가 있는 경우, 상품별 배송비 정책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