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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동의보감 단학활공』 제2권. 몸의 부위별로 활공을 따라할 수 있도록 엮었으며 그 부위를 활공할 때 효과와 자극되는 경락, 혈자리들을 상세하고 알기 쉽게 첨부했다. 그리고 처음 따라하는 독자들도 책을 보면서 따라 할 수 있도록 한 동작, 한 동작 정확한 동작을 세분화해서 넣었다. 두통, 요통, 생리통, 감기 등 각 질환과 관련된 경락과 경혈을 자극해 주는 활공법을 찾아 따라할 수 있도록 책 뒤쪽에 증상별 활공법 색인을 첨부했다.

손으로 사랑하세요!
생활에 활력과 건강을 가져다주는 단학 활공!

단학활공은 ‘약손’이라는 의미로 전해오던 전통 양생법을 현대인에 맞게 체계화한 대중적인 건강요법이다. 맛사지, 안마, 지압 등의 건강법은 현대인들에게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서양의 문헌에서는 맨손을 이용해 온몸을 문지르고 두드리고 자극을 주어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들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방법들은 경락과 경혈, 몸 안의 장기와 연관된 반사점들을 자극함으로써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단학수련의 한 부분이기도 한 단학활공의 가장 큰 매력은 누구나 손쉽게 따라하면서도 이러한 효과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단학활공은 별다른 도구나 지식 없이도 어머니들이 아이의 배를 문질러 주듯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는 현대인의 건강법이다.

활공이라는 말에는 병을 낫게 한다는 의미 뿐 아니라 생명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또한 남을 살림과 동시에 자신도 살리는 것이 활공이다.

단학활공을 하면 자연치유력이 높아져 내장기관이 건강해지고 비뚤어진 골격이 바로 맞춰진다. 혈액순환이 잘 되어 몸과 마음에 활력이 넘친다. 정성어린 마음을 주고받아 가족과 동료 간에 믿음과 사랑이 싹튼다.

이 책은 몸의 부위별로 활공을 따라할 수 있도록 엮었으며 그 부위를 활공할 때 효과와 자극되는 경락, 혈자리들을 상세하고 알기 쉽게 첨부했다. 그리고 처음 따라하는 독자들도 책을 보면서 따라 할 수 있도록 한 동작, 한 동작 정확한 동작을 세분화해서 넣었다. 두통, 요통, 생리통, 감기 등 각 질환과 관련된 경락과 경혈을 자극해 주는 활공법을 찾아 따라할 수 있도록 책 뒤쪽에 증상별 활공법 색인을 첨부했다.

단학활공을 하면 어떤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

▶ 육체적 효과
- 비뜰어진 척추와 골격이 바르게 된다.
- 온몸이 유연해지고 누적된 피로가 빨리 가신다.
- 골격이 바로 되면서 만성적인 허리와 다리의 통증이 사라지고 내장기관이 좋아진다.
- 전신의 혈액순환을 촉진되어 피부가 깨끗하고 윤택해진다.
- 전신을 타고 흐르는 경락과 기운의 흐름을 정상화시키고 신경과 세포를 강화하기 때문에 자연치유력이 극대화되어 각종 질병 예방과 치유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 정신적 효과
- 몸이 이완되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
- 스트레스가 쉽게 해소되며, 스트레스에 강한 체질로 바뀐다.
- 몸에 집중하고 정성스럽게 동작을 하다보면 자기 몸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 생활에 활력이 넘치고 정성어린 친밀한 접촉을 통해 인간관계가 좋아진다.

2권에서는 몸 앞부분을 비롯하여 팔, 다리 활공 방법, 숙련된 이를 위한 정보 등을 설명하고 있다.

머리말

제8장 팔과 손
1. 팔 비비고 문지르기
2. 팔 당기기
3. 손바닥 활공

제9장 가슴과 배
1. 가슴 활공
2. 배 쓸어 주기
3. 장의 뭉침 풀어 주기
4. 배 밀고 당기고 흔들어 주기
5. 허리 떨어뜨리고 붕어흔들기
6. 기운 넣어 주기

제10장 다리 앞부분
1. 발가락 당기고 발목 꺾기
2. 다리 안쪽 활공
3. 다리 앞쪽 활공
4. 무릎 비벼 주기
5. 골반과 다리 근육 활공
6. 다리 흔들기

제11장 몸의 옆 부분과 앉은 자세
1. 목과 어깨 근육 짜 주기
2. 어깨 근육 풀고 당기기
3. 허벅지 바깥쪽 풀기
4.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의 담경 활공
5. 엉덩이 옆선 두드려 주기

제12장 숙련된 이를 위하여
1. 우리 몸은 작은 우주
2. 음양오행과 경락
3. 관찰하기
4. 보사법
5. 숙련된 이를 위한 약손 만들기

증상별 활공법 색인

팔과 손에는 많은 신경들과 경락들이 분포되어 있다. 팔에는 심포, 대장, 심장, 소장, 폐에 해당하는 경락들이 오밀조밀하게 뻗어 있다. 손과 발은 내장 기관의 축소판으로 모든 신체기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손, 얼굴, 귀, 발 등으로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관리하는 의술은 일찍부터 발달하여 왔다. 손이나 손바닥으로 전신의 건강상태를 진단하고 그 곳에 일정한 자극을 줌으로써 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2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현대에도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 각지에서 연구와 의료행위가 계속되고 있다.
- 제 8장 팔과 손, 10쪽

다리는 우리 몸의 주춧돌에 해당하며 다리 앞부분에는 다리를 구부리고 좌우로 움직일 수 있게 해 주는 무릎이 있다. 무릎은 기가 뭉치기 쉬운 곳이며, 나이가 들면 이곳의 물렁뼈가 약해져 아픔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다리 앞쪽은 가운데 선을 경계로 안쪽에는 비경脾經이, 바깥쪽에는 위경胃經이 흐르고 있으며 허벅지 안쪽에는 간경肝經이 흐른다. 위나 비장은 소화를 담당하고 있으며 오행 중의 토土에 해당된다. 위장과 비장 경락을 활공하면 음식물의 기를 잘 섭취하게 하여 몸의 전체 컨디션을 좋게 하고 면역 기능을 증가시킬 수 있다.
- 제10장 다리 앞부분, 50쪽

머리와 몸통의 옆부분에서 다리 옆으로는 담경膽經이 흐르는데 담경은 다리 안쪽으로 흐르는 간경과 짝을 이루어 간과 담에 연결되는 경락이다. 간은 인체 대사代謝의 중심 중 하나로 여러 가지 작용을 하지만 그 중 대표적인 것은 우리 몸의 독소를 끊임없이 해독한다는 것이다.
- 제11장 몸의 옆부분과 앉은 자세, 7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