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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식韓醫藥食 약식동원藥食同源≫은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만화라는 형식을 빌려 약식학설의 이론적인 요점과 실천경험 및 응용상식에 대한 이치는 물론이고 옥수수, 밀, 멥쌀, 감자, 팥, 녹두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우리가 흔히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여러 음식물들의 효능과 그 사용방법까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한의약학의 정수를 누구나 쉽게 공부하고 이를 실행활에 응용할 수 있다.

《한의약식》은 한의약식의 기원과 이론, 오장과 오미, 한약에 대한 기본상식, 보허법칙, 계절에 따른 질병과 음식원칙, 음식물과 보양 등으로 구성되었다.

▶ 만화로 된 알기 쉬운 한의약학韓醫藥學 · 본초학本草學

우리 조상들이 수천 년 동안 질병과 싸우면서 부단히 창조하고 발전시켜온 한의약학(韓醫藥學)은 체계적인 이론과 함께 풍부한 경험이 담겨 있는 인류문화의 지혜라고 할 수 있다.
한약은 흔희 본초(本草)라고 하는데 먼 옛날 전설 속의 염제(炎帝) 신농(神農)이 백성들이 질병을 앓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온갖 풀을 두루 맛보고 질병에 잘 듣는 풀을 구하는 데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 후 다시 수천 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날짐승과 길짐승, 비늘 있는 것과 갑각이 있는 것, 뿌리와 줄기, 꽃과 열매 등을 모두 자연법칙의 방대한 체계 속에 담을 수 있었는데 이는 인류 전체의 번영과 의료보건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초목을 비롯한 모든 생물을 약으로 쓸 수 있다’는 한의약식학설(韓醫藥食學說)은 이미 우리에게 널리 알려져 있고 옛날부터 깊이 사랑받고 있긴 하지만 그 이론이 난해하여 일반인들을 쉽게 접근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 책 ≪한의약식韓醫藥食 약식동원藥食同源≫은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만화라는 형식을 빌려 약식학설의 이론적인 요점과 실천경험 및 응용상식에 대한 이치는 물론이고 옥수수, 밀, 멥쌀, 감자, 팥, 녹두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우리가 흔히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여러 음식물들의 효능과 그 사용방법까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한의약학의 정수를 누구나 쉽게 공부하고 이를 실행활에 응용할 수 있다.


▶ 황제내경黃帝內經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본초강목本草綱目 방제 총망라

음양陰陽은 우주의 모든 상호대립적이고 상호의존적인 사물의 두 부류를 총체적으로 개괄하고 있다. 오행五行은 세상 만물의 속성과 그 상호관계에 대한 귀납이다. 이 때 음양과 오행은 이미 구체적인 것을 가리키는 관념으로부터 출발하여 자연계의 보편현상을 설명하는 데까지 도달했다. 바로 음양오행이론 덕분에 한의학과 그 약식학설은 시대를 초월하여 쇠퇴하지 않았으며 수천 년 동안 더욱 풍부해진 것 역시 그 흐름을 타고 발전해온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맥락에 따라 한의약식학韓醫藥食學과 그 양생법칙養生法則에 대하여 소개한다.


▶ 현대인의 건강한 삶을 위한 대안으로써의 한의약식韓醫藥食

최근 고혈압, 당뇨, 중풍, 암 등의 성인병이 과거에 비해 급증하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식습관이 하나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는 더욱 심각해서 전에는 거의 찾을 수 없었던 아토피성 질환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심지어 과거 성인에게서나 볼 수 있었던 다양한 성인병까지 아이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다. 이러한 일에 대한 대안으로 최근 유기농 음식, 무공해 음식, 약선(藥膳) 등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서 적절한 약물을 복용하는 것과 아울러 음식의 적절한 섭취를 중시하는데, 특히 우리 조상들은 기름진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종기가 생긴다든지 짠 것을 많이 먹으면 혈액이 엉기어 안생이 변한다는 등 음식이 질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이미 오래전부터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이러한 한의학에서의 음식 약식이론은 단순한 경험이나 주관적이고 감각적인 인식에만 의존하여 성립된 것이 아니라 음양오행이론에 그 기반을 두어 대단히 합리적이고 객관적이라는데 특징이 있다.
≪한의약식 약식동원≫은 한의학에서 약물이나 음식을 활용하는 기본 이론을 쉽고 충실하게 서술해 놓고 있어 일반인이 약물과 음식을 이용하는 원리를 이해하고 실생활에 응용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밑거름으로 삼을 수 있는데 특히 한의학 관계자는 물론 건강식품업 관련 종사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 ≪한의약식韓醫藥食 약식동원藥食同源≫의 특징

*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진의 쉽고 완벽한 번역
이 책의 번역은 현재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는 김혜일, 정창현, 백유상 교수 등이 맡았다. 역자들이 가진 전문적이며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구성된 이 책은 그 어느 한의학 관련서보다도 알기 쉬운 번역과 상세한 주석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초보자는 물론 한의학을 본격적으로 배우는 학생 및 전문가들이 보아도 전혀 손색이 없다.

* 쉽고 재미있는 구성과 내용의 충실함
이 책에서는 한의약식학의 기원부터 한의약식이론과 역학의 관계, 오장과 오미, 한약에 대한 기본 상식, 계절에 따라 잘 발생하는 질병과 음식원칙 등 본초 및 약식에 대한 기본 지식부터 전문적인 내용까지 쉽고 완벽하게 해설되어 있고 친근감 있는 만화로 구성되어 있어 일반인들도 쉽고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다.

* 휴대하기 간편한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자료
이 책은 독자가 책을 오려서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도록 오행속성표를 포함해, 오곡, 오과, 오육, 오채가 가진 효능과 사용법, 임신 중 약을 쓸 때의 금기, 한약의 복용방법 등 여러 원칙과 그에 대한 설명들을 다양한 그림과 함께 책 앞부분에 따로 만들어 놓고 있어 독자들의 이해를 더욱 높여준다.

추천사-근본을 추구하고 어려운 이치를 간단하게 설명
역자서문-실생활에 응용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밑거름

제1장 들어가는 말

제2장 한의약식(韓醫藥食)의 기원(起源)
한의약식학(韓醫藥食學)의 기원(起源)

제3장 한의약식이론(韓醫藥食理論)과 역학(易學)의 관계
역학(易學)과 한약이론(韓藥理論)의 관계
사세비약(司歲備藥)과 도지약재(道地藥材)
취상비류(取象比類)와 동기상구(同氣相求)
한약(韓藥)의 성능(性能)
한약의 승(升), 강(降), 부(浮), 침(沈)
사기오미(四氣五味)의 운용
한약(韓藥)이론 중의 귀경(歸經)
역학(易學)의 손익학설(損益學說)과 음식양생(飮食養生)

제4장 오장(五臟)과 오미(五味)
오장(五臟)과 오미(五味)
오색(五色)과 오미(五味)

제5장 한약(韓藥)에 대한 기본상식
한약(韓藥)의 독성(毒性)과 품성(品性)
한약(韓藥)의 명명(命名)
한약(韓藥)의 채집과 보존
한약(韓藥)의 포제(?製)
한약(韓藥)의 조제(調劑)와 저장(貯藏)
방제(方劑) 구성의 법칙-군(君), 신(臣), 좌(佐), 사(使)
방제(方劑)의 분류-칠방(七方)과 십이제(十二劑)
대방(大方)/소방(小方)/완방(緩方)/급방(急方)/기방(奇方)/우방(偶方)/복방(複方)
처방의 제형(劑型)과 종류
탕제(湯劑)/환제(丸劑)/산제(散劑)/고제(膏劑)/단제(丹劑)/약주(藥酒)/화로(火露)
한약(韓藥)의 제량(劑量)
임상처방의 일반적인 용량
일반약물/무게가 가벼운 약물/무게가 많이 나가는 약물/독이 있는 약물/기타용량
옛날 처방의 제량(劑量)에 대한 이해
약을 쓸 때의 금기(禁忌)
약을 복용하는 동안에 지켜야할 음식
임신(姙娠) 중에 약을 쓸 때의 금기
칠정화합(七情和合)과 외(畏), 반(反)
십팔반(十八反)과 십구외(十九畏)
약을 달이는 방법
한약(韓藥)의 복용방법

제6장 보허(補虛)의 법칙
보허(補虛)란 무엇인가?
무엇을 허증(虛證)이라고 하는가?
기허(氣虛)와 기허에 자주 쓰는 약식(藥食)
혈허(血虛)와 혈허에 많이 쓰는 약식(藥食)
음허(陰虛)와 음허에 많이 쓰는 약식(藥食)
양허(陽虛)의 증상과 약식(藥食)요법
온보법(溫補法)
청보법(淸補法)
평보법(平補法)
합리적으로 보(補)하려면
보(補)하는 시기는 왜 겨울이 좋다고 할까?
동병하치(冬病夏治)란 무엇인가

제7장 계절에 따라 잘 발생하는 질병과 음식원칙
음식양생법(飮食養生法) 계절별로 잘 발생하는 질병의 음식요법
감기
감기에 걸렸을 때의 음식원칙
풍온(風溫)의 음식원칙
춘온(春溫)
서온(暑溫)
서온(暑溫)의 음식원칙
상서(傷暑)
상서(傷暑)의 음식원칙
습온(濕溫)
습온(濕溫)의 음식원칙
가을과 겨울에 발생하는 복서(伏暑)
가을에 발생하는 추조(秋燥)
추조(秋燥)의 음식원칙
먹고 자는 것이 불편한 주하병(?夏病)
주하병(주하병)의 음식원칙
여름과 가을 사이의 서습(暑濕)
서습(暑濕)의 음식원칙
여름 감기인 모서(冒暑)
온사를 받아 생기는 서채(暑?)
서채(서채)의 음식원칙

제8장 흔희 먹는 음식물과 보양(補養)
흔히 먹는 음식과 보양(補養)
옥수수
밀
멥쌀
감자[馬鈴薯]
팥[赤小豆]
녹두(綠豆)
편두(扁豆)
땅콩[落花生]
대두(大豆)
마[山藥]
고구마[甘薯]
버섯[버섯]
돼지고기[猪肉]
쇠고기[牛肉]
양고기[羊肉]
닭고기[鷄肉]
오리고기[鴨肉]
토끼고기[兎肉]
자라[鼈肉]
잉어[鯉肉]
붕어[붕어]

제9장 적합한 음식과 피할 음식
음식의기(飮食宜忌)
맵고 자극적인 음식
찬 음식과 날 것
기름지고 소화가 안 되는 것
비린 것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음식

▶ 한의약식학설은 약물과 음식의 관계에 대한 학설이다. 한의학에서는 약식동원(藥食同源), 약식호보(藥食互補), 약식호용(藥食互用)이라 하여 약과 음식의 사이에 엄격한 경계가 없다. 이 두 가지를 배합하여 사용함으로써 양생하고 병을 치료하는 것이 한의학의 뚜렷한 특색 중 하나이다.
-p.2

▶ 임신중에 약을 쓸 때의 금기
-독성이 강한 약 : 태아에게 유해한 작용을 하거나 유산을 일으킬 수 있다. 반모, 무청, 오두, 마전자, 섬수 등이다.
-배설시키는 힘이 강한 약 : 설사를 시키거나 이뇨시키는 힘이 강하여 골반강 내의 충혈을 일으켜 유산이 될 수 있다. 파두, 대극, 대황, 감수, 원화 등이다.
-어혈을 푸는 약 : 혈액순환을 촉진함으로써 자궁수축을 강화하여 유산을 유발할 수 있다. 우슬, 수질, 맹충, 삼릉, 아출 등이다.
-맵거나 향이 강하여 약성이 활달한 약 : 사향(麝香)은 자궁을 흥분시켜 유산을 일으킬 수 있다. 또 맵고 뜨거운 성질을 가진 부자(附子), 육계(肉桂) 등도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p.203

▶ 한약의 복용방법
-한약은 일반적으로 하루에 2번이나 3번 복용한다.
-탕제는 대개 따뜻하게 해서 마시는 것이 좋다.
-탕제를 식혀서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열로 인한 구토를 치료할 때는 탕제를 차게 식혀서 복용하지만, 이런 경우는 많지 않다.
-약을 복용하는 시간은 식사시간과 관계가 깊다. 단지 약물의 흡수 속도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약의 작용을 바꿀 수도 있다.
-보양(補養)하는 약이나 위(胃)를 튼튼하게 하는 약은 대부분 식전에 복용한다.
-정신을 안정시키는 약은 잠자기 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설사시키는 약이나 구충약은 공복에 복용한다.
-그 외의 약들은 식후에 복용한다.
-병이 상태에 따라 약의 복용시간이 달라진다. 예를 들면 급성 병에는 즉시 복용한다. 증상 이 나타났다 가라앉았다 하는 학질에는 발작 전에 복용하는 것 등이 모두 약을 복용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상식이다.
-p.221

▶ 감기에 걸렸을 때의 음식원칙
-감기에 걸렸을 때는 원칙적으로 말고 담담하며 묽고 부드러운 음식을 주로 먹어야 한다. 쌀죽, 옥수수죽, 미음, 행인 가루, 연근 가루, 신선한 채소, 과일 등이 적당하다.
-여름에 감기에 걸렸을 때는 녹두 달인 물이나 금은화로, 국화차, 노근차 등을 마셔서 열을 식히고 더위를 가시게 한다.
-기름진 음식이나 찰진 음식, 시거나 비린 것,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야 한다. 예를 들면 찰밥이나 기름에 튀긴 음식, 생선, 단 음식 등이다.
-겨울에 감기에 걸리면 흑설탕이나 생설탕 차를 마시고 약간 땀을 낸다.
-붉은 대추와 생강을 달여 마셔서 병에 대한 저항력을 증강하도록 한다.
-p.272

▶ 옥수수
-옥수수는 맛이 달고 성질이 화평하며, 대장경과 위경으로 들어간다. 비위를 조화시켜 식욕을 증진시키며, 탁한 것을 내려 보내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
-풋옥수수를 삶아서 어린이에게 먹이면 소화불량을 다스릴 수 있다. 늘 변비가 있는 사람이나 노인에게도 좋다.
-옥수수 양의 3배 정도로 물을 붓고 끓여 차 대신 마시면 만성신장염에 의한 부종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옥수수기름에 튀긴 야채나 옥수수를 끓인 차는 고지혈증 등에도 효과가 있다.
-p.300

▶ 돼지고기
-돼지고기는 달면서 짜고 성질은 화평하다. 비(脾), 위(胃), 신경(腎經)으로 들어가 음(陰)을 자양하고 건조한 것을 적셔준다.
-한의학에서는 일반적으로 돼지고기가 ‘신(腎)과 위(胃)의 진액을 보충하고 간(肝)의 음(陰) 을 자양하며,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대소변을 잘 통하게 하며 소갈(消渴)을 멎게 한다’고 본다.
-또 돼지고기를 많이 먹으면 (기름지고 달아서 맛이 진하므로) 열(熱)을 조장하고 담(痰)이 생기게 하며 풍(風)을 요동시키고 습(濕)을 만든다고 경고하고 있다.
-풍한(風寒)에 상한 경우나 병이 나은 직후에는 특히 먹지 말아야 한다.
-p.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