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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가 들려주는 건강한 간 이야기『한방으로 다스리는 간』. 이 책은 한의사인 저자가 일반인들이 잘못 알고 있는 간과 간 질환에 대하여 알려주고 있다. 한의학이 서양의학에서도 여전히 난치병으로 여겨지는 간염이나 간경변 등 간질환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또 간염 치료에 있어서 서양의학이 지닌 한계를 극복하는데 한의학적인 방법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

《한방으로 다스리는 간》에서는 간과 간장, 간의 한방 생리, 간의 한방 병리, 간의 병증, 간의 의학적 생리, 간염의 치료, 간경변의 치료, 간종양, 간암의 치료, 대사성 간질환, 담낭질환, 기타 간의 이상, 전신질환에서의 간, 간질환 검사, 술과 주상의 치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의대 교수가 알려주는 일반인들이 잘못 알고 있는
간과 간질환에 대한 모든 것!
서양의학을 전공했지만 한의학에 관대하고 이해의 폭이 넓은 의사조차도 간에 대해서만큼은 한약이나 한방치료에 불신을 가지는 경향이 많다. 한약재 중 특정성분이 간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간은 우리 몸에 흡수되는 모든 약을 분해하고 배설하는 역할을 하는데 간의 기능이 약해진 상태에서 한약의 사용은 무리를 가중시키는 일이므로 한약의 사용은 신중해야 한다고 대부분 알고 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한의학이 서양의학에서도 여전히 난치병으로 여겨지는 간염이나 간경변 등 간질환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또 간염 치료에 있어서 서양의학이 지닌 한계를 극복하는데 한의학적인 방법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
또한 우리가 간과 간질환에 대한 잘못 알고 있는 상식, 즉 ‘한약을 먹으면 간이 나빠진다?’, ‘심한 간장질환 환자는 자주 눕는게 좋다’, ‘B형 간염백신을 맞으면 간염에 안 걸린다’ 등에 대해 바로잡아 설명하고 있다. 이처럼 간에 대한 이론뿐만 아니라 치료 사례와 치료 방법, 그리고 한방에서 많이 쓰이는 약재 정보를 삽입하여 환자나 그 보호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꾸몄다.

구성

이 책은 크게 간과 간장, 간의 한방 생리, 간의 한방 병리, 간의 병증, 간의 의학적 생리, 간염의 치료, 간경변의 치료, 간종양, 간암의 치료, 대사성 간질환, 담낭질환, 기타 간의 이상, 전신질환에서의 간, 간질환 검사, 술과 주상의 치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입부에서는 이해를 돕기 위해 간에 대한 이론을 설명하고 한방에서 간 이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병증들을 설명했다. 그리고 간염과 간경변, 간종양, 간암, 대사성 간질환, 담낭질환, 기타 간의 이상 등의 증상에 대한 치료 방법, 예방법을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술과 간의 관계, 직장인들이 걸리기 쉬운 지방간, 그 치료 방법 등을 소개한다.

간과 간장
간기능계/ 오장과 육부/ 유기능 체계/ 증(症)과 증(證)

간의 한방 생리
장군지관 모려출언/ 간장은 피와 혼을 저장한다/ 밤이 되거나 누우면 혈액은 간으로 들어간다/ 간은 근육을 주관한다/ 간기능은 눈에서 나타난다/ 간은 풍(風)과 목기(木氣)를 주관한다/ 간은 소설작용을 주관한다

간의 한방 병리
간기울결/ 담기울결/ 간화상염/ 간기범위·간기승비/ 간양상항/ 중풍의 정확한 용어는 간풍내동/ 가렵고 건조한 피부질환은 혈조생풍/ 생식기의 염증은 간경습열하주/ 아랫배가 차가운 한체간맥/ 전형적인 간염의 급성기인 간담습열

간의 병증
피로의 정도에 따라 간허열·간로·간손/ 피로가 병이 된 노권상과 만성피로증후군/ 황달/ 가짜 황달로 불리는 위황(萎黃)과 위황(僞黃)/ 기가 울체되어 나타나는 협통/ 기가 막혀서 생기는 육울증/ 결국 덩어리가 생겨버린 적취/ 겉으로 봐도 알 수 있는 창만

간의 의학적 생리
당질대사/ 단백질대사와 알부민/ 순수 단백질의 최종 산물인 암모니아 처리/ 지방 및 콜레스테롤대사/ 비타민대사/ 철대사/ 혈액의 조혈·파혈·응고대사/ 담즙산·담즙색소대사/ 간의 해독작용/ 간장의 호르몬대사/ 간 자체의 재생대사/ 간의 섬유소 용해

간염의 치료
>>>간염
간염의 분류/ 바이러스성 간염/ 중독성 간염과 알코올성 간염/ 급성 간염과 만성 간염/ A형 간염/ B형 간염의 역학적 의미/ B형 간염의 첫 감염과 중복 감염의 의미/ 항체의 두 가지 형태/ B형 간염 보균자/ B형 간염 보균자의 발생/ B형 간염의 모자감염/ 출산시 B형 간염 예방접종을 꼭 해야 할까?/ B형 간염 보균자의 전염성/ 부부 사이의 B형 간염/ B형 간염 보균자인 아빠의 뽀뽀/ B형 간염의 돌연변이/ B형 간염에서 HBV-DNA 폴리머라아제 검사의 의미/ B형 간염 e항원 음성과 양성/ B형 간염에서 항원과 항체가 모두 양성일 경우/ B형 간염 접종 대상자라는 낙인/ B형 간염백신의 효과B형 간염백신 접종과 항체의 형성/ B형 간염백신 투여와 예방지침/ 급성 B형 간염의 경과/ 전격성 간염/ 급성 B형 간염의 예후/ 만성 간염의 의미/ 만성 간염에서 지속성과 활동성의 의미/ 무증세 간염이 더욱 무서운 이유/ 만성 B형 간염의 자발성 급성 악화/ C형 간염의 역학적 의미/ C형 간염 검사/ C형 간염의 증상과 예후/ D형 간염 바이러스/ E형 간염 바이러스/ G형 간염 바이러스/ 자가면역성 간염/ 자가면역성 간염의 분류/ 만성 자가면역성(활동성) 간염의 경과/ 중독성 간염/ 간에 독이 되는 한약재/ 중독성 간염의 원인 약물 파악을 위한 조사과정/ 소시호탕의 두 얼굴

>>>간염의 치료
급성 간염의 치료/ 급성 간염의 일반적 치료 원칙/ 만성 B형 간염 치료의 세 가지 목표/ 간 영양제/ 간염을 치료한다는 오미자와 니셀/ 간염 치료에 쓰이는 포공영과 레갈론/ 인터페론 치료/ 만성 간염의 라미부딘 치료/ C형 간염의 리바비린 치료/ 간염을 다스리는 인진쑥/ 웅담과 이담제/ 이담제로 작용하는 삼릉·봉출·강황·울금/ 만성 간염의 생활관리/ 간염의 한방 치료/ 한약으로 B형 간염 항체를 만들 수 있을까?


간경변의 치료
>>>간경변
간경변의 개념/ 간경변의 형태별 분류/ 간경변의 기능별 분류/ 간경변의 원인별 분류/ 괴사후성 간경변/ 알코올성 간경변/ 담즙성 간경변증/ 심장성 간경변증/ 비특이적 간경변증/ 간경변의 증상/ 호르몬 장애로 인한 여성화 경향/ 간문맥 항진으로 인한 비장 종대, 식도정맥류 파열과 치핵/ 간경변의 3대 증상 중 하나인 간성혼수/ 간경변의 말기 증상인 간신증후군

>>>간경변의 치료
간경변 초기/ 간경변 중기/ 간경변 말기

>>>간경변의 한방 치료
간경변의 초기 치료/ 간경변의 중기 치료/ 간경변의 변증시치


간종양
간의 양성 종양의 의미/ 한방 치료로 관리가 잘 되는 간낭종/ 피임제가 원인이 되는 선종/ 가장 흔한 양성 종양인 혈관종/ 간엽과오종/ 전이성 간암/ 간세포암/ 원발성 간암의 임상 증상/ 간암의 진단/ 간암의 예후와 위험 인자/ 예후가 좋은 섬유막암과 간아세포종/ 예후가 불량한 간내담관암/ 예측불허의 복합 간세포담관암/ 여성의 낭선암/ 노인의 맥관육종(혈관내피종)/ 드물지만 경과가 다양한 유상피혈관내피종/ 최고 악질의 간육종

간암의 치료
>>>간암의 양방 치료
화학요법/ 간동맥 색전술/ 양귀비기름 활용법/ 에탄올 주입법/ 간절제술/ 간이식술

>>>간암의 한방 치료
한방 치료/ 항암 약재/ 암치료의 자연요법3

대사성 간질환
알파원 안티트립신 결핍증/ 간 포르피린증/ 멜라닌 색소 대사이상/ 윌슨병/ 사혈로 치료하는 혈색소증/ 전분 같은 단백질이 쌓이는 유전분증/ 확실한 구충제가 있어 한방치료가 필요없는 간디스토마/ 한방 치료로 낫는 아메바성 간농양

담낭질환
담석의 성상/ 담석증 증상과 진단 및 평가/ 담석증의 서양의학적 치료/ 급성 담낭염/ 만성 담낭염/ 담낭과 담도의 양성 종양/ 담낭암/ 담관암/ 경화성 담관염/ 담석증과 담낭염의 한방 치료/ 담석증의 침치료

기타 간의 이상
신생아의 비포합형 고빌리루빈혈증/ 신생아의 생리적 황달/ 신생아의 모유황달/ 신생아의 핵황달/ 소아의 급성 뇌손상, 레이증후군/ 임신시의 간의 이상/ 임신시의 담즙정체/ 임신시의 담석증

전신 질환에서의 간
교원성 질환과 간/ 결절성 다발동맥염/ 거대세포동맥염/ 류마티스 관절염과 유사한 스틸병

간질환 검사
혈액검사/ A형 간염검사/ B형 간염검사/ C형 간염검사/ D형 간염검사/ E형 간염검사/ G형 간염검사/ 소변검사/ 초음파 검사/ 복부 CT/ CT와 MRI/ PET

술과 주상의 치료
>>>술
술의 개념/ 술의 종류/ 알코올 섭취량에 관하여/ 알코올의 유전인자/ 알코올과 성별 차이/ 술과 체질/ 소주는 노, 보드카는 예스/ 술을 마시면 얼굴색이 하얘지는 사람과 빨개지는 사람/ 술과 영양/ 간질환 환자의 알코올 섭취/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주상의 치료
알코올 질환의 침치료/ 알코올 질환의 약물 치료/ 일반적인 주상 관리/ 일반적인 술 해독법/ 술독을 푸는 음식들/ 실질적인 알코올 해독 치료 약재/ 한약과 술

■부록 한약 처방 색인 및 해설

간에 문제가 생겨 병이 발생하면 간장 자체의 질환뿐만 아니라 간기능계에 속한 기관과 기능들이 관련된 증상들을 일으킨다. 가장 대표적인 간질환의 원인은 분노이다. 이노(易怒 : 쉽게 화를 내는 것)는 하나의 증(症)이다. 분노를 누르면서 생긴 스트레스나 긴장 때문에 신경증이 나타나, 가슴이 답답하고 옆구리가 결리며 잠도 잘 오지 않고 소화도 안 되어 꽉 막힌 것 같다면, 이것은 간기울결 증상(症狀)의 집합(集合)으로 간기울결의 증(證)이 되는 것이다.
이 상태가 지속되어 열을 받으면 기(氣)가 위로 치솟거나 혈압이 뜨는 경우가 생긴다. 이런 상황에서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히는 중풍(中風)도 간풍내동(肝風內動)증(證)이라고 하여 간계 질환에 속한다.
힘이 들어도 억지로 참고 버텨 간이 피곤해져서 간양(肝陽)이 위로 떠 근육이 무력해지거나 뇌신경 계통의 이상으로 근육의 떨림이나 마비가 나타나는 근육계 질환도 간에 속한다.- 26페이지

가족들이 모두 간염 보균자이고 한 사람만 아닌 경우, 그 사람은 언젠가 걸릴지 모른다고 판단해서 어떻게든 인위적으로 항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 그 사람은 그만큼 건강하기 때문이다. 감염에 노출된 상황에서 혼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스스로 방어력을 갖춘 사람이다.
알게 모르게 항체가 생겼을 가능성이 제일 높고, 그렇지 않으면 한 번 앓고 나서 치유가 될 가능성이 그 다음이다. 굳이 걱정된다면 정기 검사를 통해서 일반적인 건강관리를 해주는 것만으로도 가족들과 함께 안심하고 지낼 수 있다. - 130페이지

암을 음양으로 나누어 평가를 하는 경우가 있다. 암이 인체의 심부 혹은 하체 부위에서 생기거나 상당히 조밀하게 짜여진 기관과 관련이 있다면 그것은 양성암이고, 양성을 띠는 식품의 과다섭취와 관련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음성을 띠는 암은 보통 인체의 주변부나 상체 부위, 공동형인 부푼 모양의 기관에서 발생하고 음성식품의 과다섭취와 관련이 있다. 모든 경우에 지방이 많은 동물성 식품(육류·달걀·가금류·유제품·식물성 기름까지 포함한 기름기 많은 식품)은 엄격히 피하고 있다.
양성(陽性)암의 경우에는 전형적인 생식, 채식 위주로 식사요법을 시행한다. 간은 싱겁게, 조리시간은 짧게, 육류는 금하고 날것을 위주로 먹는다.
음성(陰性)암의 경우는 된장국 등을 자주 먹고, 뿌리채소를 위주로 진하게 우려먹고, 오랜 시간 조리하고, 진간장을 사용하고 날것을 피하는 쪽이며 과일 디저트는 금해야 한다.
음양을 합한 요인에 있어서는 상황에 따라서 중간을 기준으로 한다.- 265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