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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체계의 기본적인 역활을 중심으로, 음식을 통해 건강한 아이로 키우는 방법을 소개한 책. 우선 아이들의 면역체계 기능을 소개한 다음, 면역력을 길러주는 식품, 건강을 지켜주는 요리법, 질병을 물리치는 음식 등을 소개한다. 또, 각 조리법은 그 음식을 먹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알레르기 정보도 알려준다. 탄생부터 청소년까지 5단계로 나누어 소개한 것이 특징이다. 요리와 건강 정보가 함께 소개된 보기 드문 책.
　

주부의 고민 주부라면 그 누구도 '먹거리'에 대한 고민을 피해갈 수 없다. 하루 세 끼나 되는 식사를, 가족들의 입맛에 맞으면서도 영양도 골고루 섭취할 수 있게 만드는 일은 쉽지 않다. 게다가 건강한 식단을 짜기 위해서는 음식과 영양에 대한 지식도 필요하다. 하지만 쉽지 않다고 해서 함부로 할 수는 없는 일이다.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야말로 건강을 지키는 기본 전제가 되기 때문이다. 맛과 영양, 면역력 강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주부의 현명함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건강한 아이란 어떤 장수학자들은 태어나서 12세까지 먹는 음식의 종류와 질이 수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한다. 이 말이 설령 반만 맞는 말이라 할지라도, 어릴 때부터 다양한 영양소를 균형있게 섭취한 아이들의 발육이 왕성하다는 사실은 당장 확인이 가능하다. 요즘 아이들, 얼마나 큰가. 하지만 이 아이들의 골격이나 체격이 '건강한'음식들 덕분인지는 알 수 없다. 그저 크기만 할 뿐 체력이 그에 따라 주지 않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게다가 아픈 아이들은 또 얼마나 많은지! 건강이란 단순히 병이 없는 상태를 뜻하지 않는다. 진정한 건강은 질병에 대한 자연적인 저항력을 갖춘 상태, 즉 면역체계가 제대로 가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면역체계란 질병에 대한 체내의 자연적인 방어 수단이며, 면역력이란 감염에 저항하는 능력이다. 그러므로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는 비결은 건강한 면역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건강한 면역체계의 비결은 우리가 먹는 음식에 들어있다. 음식 섭취만 잘 해도 우리 몸은 질병에 걸리지 않고 항생체 처방이 필요 없을 정도의 자연적인 치유력을 가지게 된다. 무엇을 왜, 어떻게 먹어야 하나 이 책은 아이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 즉 건강한 면역체계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음식들이 들어있다. 즉 아이들이 흔히 걸리는 질병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그 질병들을 예방하고 치유하기 위해서는 어떤 음식을 먹어야 효과적인지, 또한 아이들의 성장단계에서 특히 필요하고 적절한 영양소와 음식은 무엇인지 엄정하게 선별하여 정리해 두었다. 또한 각 조리법에는 그 음식을 먹었을 때 발생할 수도 있는 알레르기 정보를 알려주는 세심한도 잊지 않았다. 이 책이 다른 책과 가장 차별이 되는 점은 '요리'에 대한 정보와 '건강'에 대한 정보를 함께 알려주고 있다는 것이다. 맛있는 것도 먹고 건강도 챙기고! 5가지 이상의 천연식품을 이용, 아기를 위한 이유식에서 청소년을 위한 음식까지, 바쁜 아침 시간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에서부터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과 영양 만점의 음료수까지 169여 개의 다양한 음식들을 한번 살펴보시길.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말 것. 어렵지 않은 요리법을 따라 음식을 '직접'만들어 먹어야 의의가 있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