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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계화의 『계절은 커피 향기처럼』은 크게 4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나의 유년 시절 시냇가에는
시심의 향기가 서리고 있었나 보다
꿈의 원을 그리던 밀알들이
현실의 꿈으로 돌아오기까지는
한 세월이 다 흘러만 갔고
첩첩산중에서 가물거리던
누적된 마일리지 같은 호롱불은
무의식의 친구를 소환하여
부메랑이 되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시에 몰입하는 그 시간만큼은
무아(無我)의 세계에서도
고통과 희열 속을 오가며
오늘도 묵묵히 이 길을 가게 만든다
한적한 곳에 핀 들꽃 같은 마음을
세상에 감히 드러내고 말았으니
독자님께서 조언과 격려가 있으시길
나의 첫 시집의 인사말을 대신하련다

환갑을 기념하며

초연 여계화

009...1부. 계절은 커피 향기처럼

010...계절은 커피 향기처럼
011...겨울 나목이라면
012...눈 내리던 기억
014...어머니의 꽃길
016...나무 아래 앉아서
017...석촌 호수
018...일출
019...능금꽃 필 무렵
020...봉은사 홍매화
021...알수 없어요
022...벼랑 끝에서도
023...꽃샘추위
024...엄마와 쑥녀
026...찔레꽃 한송이
027...꽃 중의 꽃
028...지리산 여인
029...수선화
030...꽃밭에서
031...인생 사계
032...탄생화
033...고향 할미꽃
034...봄의 꽃동산
035...진달래
036...바람꽃
037...임 같은 봄
038...개나리
039...꽃편지

2부. 소담한 삶 인생 2회차

042...소담한 삶 인생 2회차
043...아이야
044...오 나의 장미여
046...꽃별에
047...연꽃 소원
048...담쟁이 용사들
049...내 인생의 하트
050...가뭄
051...사랑비
052...청자의 사랑
053...비밀의 정원
054...슬픈 인연
055...얄미운 여인
056...먼 산
057...혜화동 연가
058...여백의 뜰
059...고마운 사람
060...인지상정(人之常情)
061...어쩌다가 공사판
062...상록수
063...그대 떠난 빈자리
064...기러기 날개
065...구름 과자
066...상두
068...우산 받이의 하루
069...풍등

3부. 타인의 계절

072...타인의 계절
073...애기 단풍
074...먹는 입이 사치다
075...자유로운 삶
076...연필을 깎으며
077...나는 누구인가
078...고독한 달변가
079...힘이 들때면
080...부모
081...중년의 그리움
082...배려하며 산다면
083...남한산성
084...비의 랩소디
085...이미 늦은 사랑
086...내 안에 그대
088...벌초
089...청개구리
090...사랑하다 이별 후에
091...서울의 봄
092...솔직히 라는 나라 말쌈이
093...풍경 소리


4부. 은근 행복한 동네

096...은근 행복한 동네
097...메뚜기 한철에도 꿈이 산다
098...갈대의 노래
099...단양팔경
100...왠수 외나무 다리
101...영웅 가족
102...양푼이 매운탕
103...막걸리 인생
104...해바라기 연가
105...백일홍 오시던 날에
106...달이 된 사랑
107...가을 사랑
108...선홍빛에 물들다
110...계절의 이중주
111...이별 뒤에도 따스함이
112...가을날에는
113...가을 타는 남자
114...가을 산
115...갈등
116...가을보다 깊은 그리움
117...첫눈
118...떠나는 님
119...작은 기도
120...질투
121...정월 대보름
122...설산
123...일월의 단상
125...[시해설] 여계화 시인의 시세계
영혼을 어루만지는 순정의 물음표_시인 윤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