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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 시집 [세월이 못 지운 그리움]. 〈그만 손 놓고 가시게나〉, 〈고목에도 꽃은 피더라〉, 〈산빛 닮은 내 마음이어라〉, 〈할아버지 할머니 바위〉, 〈세월이 못 지운 그리움〉 등 다양한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1부. 황혼의 그 바닷가

008...가족의 묘소 앞에서
010...동장군과 설연화
011...목련이 피는 날에
012...변산 바람꽃
013...매화꽃 그림자
014...봄 이야기
015...봄나들이
016...새벽길
017...그만 손 놓고 가시게나
018...황혼의 그 바닷가
020...고개 너머 불구경이네
021...얼음새꽃
022...버들강아지 사랑
023...노년 스케치
024...목련이 필 때면
026...실종된 나의 봄
027...동강 할미꽃
028...꽃비 내리는 봄날에
029...봄의 중심에 서서
030...봄 맞으러 가는 길
031...목련
032...봄의 찬가
033...낙화유수
034...벚꽃 아래서

2부. 불면의 밤

038...새벽 반달
039...고목에도 꽃은 피더라
040...이별은 간직함인가
041...불면의 밤
042...보리피리
043...광대나물 꽃 바람났네
044...해바라기 연정
045...들풀처럼
046...광교 호수공원에 시화를 걸고
047...오월 장미 축제
048...달달 볶는 여름
049...수련의 정원에서
050...세미원에서
051...자귀나무꽃
052...능소화
053...나팔꽃 사랑
054...은혜의 단비에 취하여
056...백석천의 고마리와 여뀌
057...두물머리에서
058...텃골의 여름 이야기
060...모란꽃
061...접시꽃 피는 언덕

3부. 가을비

064...가을비
065...구절초 피는 선산에서
066...가을은 떠나고
067...소요산의 가을
068...산빛 닮은 내 마음이어라
069...겨울이 오는 오솔길
070...만삭의 가을
071...그리운 부모님
072...낙엽 길을 걸으며
074...홍시
075...장례식에 다녀와서
076...가을길에서
077...가을의 길목에서
078...국화 꽃길에서
079...가을 애상곡
080...가을 외출
081...담쟁이의 불타는 사랑
082...들국화에 취하여
083...황화코스모스 피는 언덕
084...억새와 들국화
085...갈대의 몸부림
086...추풍낙엽
087...가을의 끝에서

4부. 겨울이 오는 길목

090...겨울이 오는 길목
091...백석천의 겨울 이야기
092...그리움
093...바람은 어디서 올까
094...문상 다녀오는 길에서
095...할아버지 할머니 바위
096...새벽 산행
097...전하지 못한 작별 인사
098...겨울끝의 자화상
099...설국
100...겨울비
101...탑골다방에서
102...앞산 둘레길에서
103...겨울나무
104...세월이 못 지운 그리움
106...눈꽃처럼 살다가
108...또 한해를 보내며
109...새 손님 2021년
110...詩해설_윤기영
세월이 못 지운 그리움

[책 머리에]
두 번째 시집을 출간하며 나의 주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문학의 압축이요 삶의 철학이 담긴 시라는 장르는 저로선 감히 논할 수도 가까이 다가가기에도 버거운 고난도의 묘경이어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메말라가는 제 영혼의 숨골을 트고 싶은 마음에 시를 쓰고 있습니다. 어쩌면 시라기보다 모든 분이 지니고 있을 법한 삶의 넋두리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시집은 저 개인에겐 삶의 역사가 되고 읽으신 분들이 눈으로 보다는 심장으로 읽히기를 감히 바랍니다. 시를 쓰면서 사라져 가는 아름다운 우리말을 배워 읊조려보면서 마음이 많이 정화됩니다.
더 많이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욕심 일지라도 연습을 통해 충전해 가며 명철을 채우는 세계를 향해 가려합니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수고하신 현대시선 윤기영 대표님과 정설연 편집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저를 아끼고 기도해 주신
기도의 동역자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어느 12월에 저자 玉蟾 이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