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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희의 『하늘의 별이 마음의 별이 되어』는 크게 2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여기에 내놓은 수필 대부분은 그동안 내가 살면서 겪은 것들을 함께 나누고자 글로 써보았다. 창세기 1장에 있는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심을 믿는다면 여기에 쓴 기이한 간증 수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리라 생각한다. 사람들의 내면에는 감정과 감성이 존재하지만, 그 자체를 느끼는 자가 있고 무심하게 지나치고 마는 자가 있듯이, 시나 수필은 내 안에 숨어 있는 것들을 밖으로 토해내는 표현으로 생각한다.
우리 모두에게 이러한 감정을 주셨지만, 자신조차 모르고 일상에 묻혀 지나치고 있으므로 겉으로 표현하지 않게 되기도 한다. 우리네 삶 속에서 기적 같은 일들을 일상에서 수없이 겪으며 살아가고 있지만, 그것을 마음에 담아 두는 자가 있고 그저 우연으로 치부하여 무심하게 지나치는 두 부류가 있다.
나는 그 부류 중 전자에 속하여 자신이 살아온 뒤안길을 돌아보며 아하! 그때 그랬었구나! 감탄하며 주님이 인도해주신 기적의 손길을 함께 나누고 싶었고, 또 읽다 보면 각자 살아오면서 인생의 뒤안길에서 돌봐주신 주님의 손길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 책에 수록한 시나 수필을 책으로 엮어내기엔 한없이 부족하지만,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길에서 함께 해주신 하나님 사랑을 전하고 싶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보았다.
23. 10. 25

1부. 치자꽃 향기에 숨겨진 비밀

010...나 때는 말이야!
015...의심이 묻어 버린 하루
017...곰탕 한 그릇의 회한
020...어머니의 아픈 손가락
024...생사의 갈림길에서
030...높새바람에 실려 보내는 편지
035...치자꽃 향기에 숨겨진 비밀
040...기적 같은 하루
044...교만에 따른 고난 그 뒤에 오는 감사
046...어둠 속 구렁과 하늘의 빛
055...아버지라는 이름의 무게
잡초와 쓴 뿌리...059
죽음 뒤에 오는 세계...064
3개월 시한부 인생...068
내 곁에서 떠나간 사람들...073
바다색을 닮은 가을 하늘...076
이별 연습...078
사랑의 지도...082
십자가의 길...086
초록 세상...090
부산여행에서 꽃들의 잔치에 초대된 소회를 전합니다...093
화해의 꽃...097

2부. 하늘의 별이 마음의 별이 되어

100...하늘의 별이 마음의 별이 되어
101...화랑 김유신
102...코로나 19
104...바람의 세월
105...봄소식
106...하이얀 파도
108...회상
109...바다 향기
110...산행길
111...사랑의 향기
112...사색의 놀이터
114...삶 속에서 소풍 길
116...동그라미
117...꽃비 내리던 날
118...끝자락에선 가을
119...동굴 속 비밀 상자
120...소나무
121...색을 품은 사계절
122...시절 놀이터
123...시린 세상
124...빼앗긴 봄
125...어머니 사랑
126...여름의 길목에서
127...하루를 연다
128...자작나무 숲
129...마음 안에는
유채밭에서...131
동백꽃...132
낙화하는 벚꽃...133
아카시아 향기...134
하루...135
오월의 노래...136
육체와 작별...137
반갑지 않은 손님...138
내 등의 짐...140
단풍 잎새 비...142
삶의 무게...143
세월 2...144
찬란한 벚꽃 축제...145
울 엄마 꽃향기...146
녹아내린 세월...147
아버지 침묵...148
희망의 노래...149
수련꽃...150
가을 바람길...151
살아가는 것...152
가을 초입(初入)에서...154
10월에 핀 장미...155
눈 오는 날...156
겨울 초입에서...158
늦깎이 잉꼬부부...159

[해설] 윤은희 시인의 작품 세계 [문학박사 김영미]...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