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적립 안내

003...시집 발간을 축하하며...문학박사 김영미
004...첫 시집을 내면서...미헌 김인녀

1부 당신은 나의 황금날개

010...당신은 나의 황금날개
012...고향을 길어 올리다
014...그대는 떠나갔습니다
015...그대는 뭉게구름
016...그대를 위하여
017...그대 곁으로
018...기다림
019...꿈
020...꿈꾸는 루돌프
021...나의 모든 것
022...내 삶의 당신
024...어머니 나의 어머니
026...고목
028...어버이 날
029...허무한 인생
030...아침에 부는 산들바람
031...사랑의 세레나데
032...사랑의 상처
033...여울지는 그리움


2부 희망

036...희망
037...5월은 빛난다
038...연인 같은 새봄
039...봄 향기
040...봄의 신비
041...봄의 길목
042...봄은 첫 사랑처럼
043...봄의 찬란한 빛이여
044...봄에 물들다
045...봄
046...백목련
047...비 오는 날이면
048...슬픈 장미여
049...당신의 미소는
050...여름 어느 날에
051...정열의 여름이여
052...한여름의 꿈
053...천사의 나팔
054...작은 소망
055...열정

3부 세상의 풍경

058...세상의 풍경
060...신록에 부쳐
061...석양의 단상
062...가을
063...가을에
064...국화꽃 동산
065...국화꽃 전시장에서
066...꽃 단풍에
067...낙엽 밟으며
068...메밀꽃
069...설악산의 가을
070...우리의 가을
072...은행나무
073...코스모스 꽃밭에서
074...눈 오는 강가에 서서
076...서설
078...정월 대보름
080...춘삼월에 폭설
081...눈 속의 매화처럼

4부 내 마음의 호수

084...내 마음의 호수
085...강물
086...내 인생의 쪽배
087...그대 떠난 자리
089...노을
090...병상 친구에게
092...백두대간 협곡열차
094...백두산 여정
096...떠난 친구 그리며
097...속리산에서
098...솔비치에서
100...동구라파 여행 후
102...여수 향일암에서

104...절친의 첫
해외여행에 즈음하여
106...동문 여행
107...제주 가는 길
108...하와이 추억
111... 『나의 황금날개』
112...詩해석
이명재 (문학평론가)

시집 발간을 축하하며
문학박사 김영미

몇 년 전 일본의 시바타 도요 할머니가 99세에 시집을 내어 우리를 놀라게 한 적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60대 이상 되는 시니어 분들의 문학 공부가 눈에 띄게 많아졌다. 젊어서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직장 생활에 충실하다가, 은퇴 후에는 물질적인 욕심과 세속적 가치에서 벗어나 자유로이 자기 자신의 이상을 실현 시켜보고자 하는 취지에서 인 듯하다.
김인녀 시인 역시 은퇴 후부터 시를 습작하기 시작한 시인으로 알고 있다. 물질의 풍요 속에서 오히려 극심한 정신의 황폐를 느끼는 작금에 바람직한 선택이라 생각된다. 내가 본 김시인은 매우 관용적(寬容的)이며 자애(慈愛)로운 성품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성품은 김시인의 작품에서도 여과 없이 드러나고 있다. 김시인의 시세계를 탐색하다 보면 마음이 조금씩 따뜻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을 한 번쯤 돌아보게 하는 여지를 남긴다. 김인녀 시인이 일상에서 길어 올린 삶의 의미들이 지금 우리에게 무뎌진 감수성을 일깨우는 만남의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