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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원제 : ANIMAL F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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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20세기 최고의 정치 우화 소설, [동물 농장]!
반란을 통해 세워진 동물 농장이 어떻게 타락해 가는지 구체적으로 보여 주어, 절대 권력은 부패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명징하게 드러내다!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어떤 동물은 더 평등하다!
20세기 최고의 정치 우화 소설로 평가받는 [동물 농장]은 인간에게 학대받고 착취당하던 동물들이 인간을 내쫓고 ‘동물 농장’을 세워 스스로 운영한다는 큰 줄거리 아래 독재와 전체주의의 문제점을 풍자적으로 비판한 작품이다.

‘장원 농장’에서 학대를 받으며 살아가던 동물들은 늙은 수퇘지 메이저 영감의 이야기를 들으며 인간이 없는 자유로운 세상을 꿈꾼다. 예상치 못하게 반란의 날이 찾아오고, 돼지들의 지도 아래 모두가 평등한 동물 공화국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한다. 그러나 점차 권력이 돼지들에게 집중되면서 고난과 역경이 동물들의 삶을 강하게 옥죄어 온다. 완벽한 동물 세상을 위해 만들었던 일곱 계명은 어느새 돼지들을 위한 것으로 하나둘 바뀐다.
마침내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라는 동물주의의 근본이념은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더 평등하다.’로 변해 버리고, 누가 인간이고 누가 돼지인지 구별하기조차 힘들어진다. 결국 이상적인 사회를 꿈꾸며 봉기했던 반란의 본질은 완전히 타락해 버렸다. 동물 농장은 지배자만 인간에서 돼지들로 바뀌었을 뿐 반란 전과 다를 바가 없게 된 것이다.

절대 권력을 경계한 진정한 사회주의자, 조지 오웰
[동물 농장]은 우화 형식을 빌리기는 했지만, 주요 동물과 사건이 러시아 혁명 이후부터 스탈린 집권하의 소비에트 연방의 전개 과정을 직접적으로 암시하고 있다.

오웰은 당시 유럽 사회를 지배했던 독재와 전체주의를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사상은 사회주의라 생각했다. 그러나 러시아 혁명 이후 세계의 역사에 처음으로 등장한 사회주의 국가인 소비에트 연방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다. 스탈린의 집권이 그 자체로 야만적이었을 뿐만 아니라 소비에트 연방이 본래 사회주의 이념을 잃고 전체주의로 변질되었다고 여겼던 것이다. 그는 진정한 사회주의를 위해서는 먼저 사회주의를 비판해 혁명의 목적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눈앞에 닥친 전체주의적 미래와 지식인들의 무기력을 비판하고 고발하기 위한 구체적인 몸짓이 바로 [동물 농장]이었다.

이렇듯 작품 속에서 겨냥하고 있는 인물이나 상황이 직접적으로 누구를 향하고 있는지 너무나 명백했기에 작가의 의도와는 다르게 오랫동안 공산주의를 비판하는 우화쯤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어느 특정한 사회 체제를 비판한다기보다는 궁극적으로 어느 시대, 사회에나 존재할 수 있는 권력과 독재의 일반적인 모습을 날카롭게 풍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웰은 사회주의 사회든 자본주의 사회든 전체주의나 절대 권력은 부패하게 마련이고, 결국엔 인간성까지 파괴하고 만다는 역사적 진리를 일깨우고자 했던 것이다.

현직 국어 선생님의 꼼꼼하고도 풍성한 해설!
청소년을 위한 세계 명작이라 하면 보통 본문 말미에 지루하기 짝이 없는 작가의 연보나 생애, 관련된 흑백 사진 몇 장, 혹은 평론 수준의 딱딱한 해설이 실려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은 다르다. 현직 국어 교사들이 기획위원으로 구성되어, 현장에서 경험한 청소년들의 요구와 필요에 걸맞은 해설을 ‘제대로 읽기’라는 형식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동물 농장] 제대로 읽기’에는 작품에 대한 풍부한 설명은 물론, 조지 오웰이 사회주의자로 자처하게 된 배경과 그것이 어떻게 작품에 영향을 미쳤는지 자세하게 짚어 준다. 또 억압과 여론 조작이 현재의 우리 사회에 어떠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지를 밝혀 작품의 현재적 의미를 살피게 한다.

해설 곳곳에 담긴 팁에는 이 작품이 영향을 준 영화와 음악, 러시아 혁명의 전개 과정, 작가의 또 다른 걸작인 [1984], 불온서적 이야기 등을 담아 작품과 관련한 흥미로운 배경 지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듯 사회?문화?역사?과학?지리 등 폭넓은 분야를 아우르는 지식 정보는 교양을 넘어 청소년의 통합적 사고력을 쑥쑥 자라게 할 것이다.

추천의 말

깔끔한 디자인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번역, 친절하고 흥미로운 해설까지.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은 청소년 세계 명작 시리즈를 대표할 만한 자격이 충분하다. 이 책을 가슴에 안고 청춘의 한 굽이를 지나게 될 젊은 친구들이 나는 부럽다.
― 최성수, 서울 경동고등학교 국어 교사

아이들에게 편안하게 다갈 수 있는 세계 명작이 절실했던 순간에 만나게 된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청소년을 생각하는 마음이 곳곳에 엿보이는 이 세계 명작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기쁘게 권할 수 있고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그런 욕심이 나는 책이다.
― 이미라, 서울 양서중학교 국어 교사

독자 리뷰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뒤쪽에 있는 ‘제대로 읽기’였다. ‘제대로 읽기’에서는 단순히 작품이 담고 있는 의미뿐만이 아니라 작품의 구성은 물론 그 작품이 발표될 당시의 시대 상황, 그리고 현재적 의미까지 짚어 내고 있어서 작품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을 읽으면서, 같은 작품이라도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현격하게 차이가 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 이혜원, 민족사관고등학교 10학년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시리즈는 참 다양하다. 우리가 잘 아는 유명한 작품들에서부터 [문스톤], [두 도시 이야기]처럼 우리나라에서는 유명하지 않지만 외국에서는 잘 알려진 작품들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다. 청소년기에 이렇듯 외국의 숨겨진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크나큰 행운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이 시리즈는 책을 손에 잡는 순간, 숨 쉴 틈 없이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 김영국, 한국과학영재고등학교 3학년

요즘 학생들은 대부분 학교에서 내 주는 독서 감상문 숙제를 하기 위해서 책을 읽는다. 심지어 책은 읽지도 않고 인터넷으로 줄거리를 검색하여 숙제를 하는 친구들도 있다. 사실은 나도 그런 학생들 중 하나였다. 그래서 더욱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시리즈를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책갈피가 필요 없는 책, 재미와 정보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시리즈야말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책이 아닐까?
― 장은성, 안양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목차

기획위원의 말

제1장 메이저 영감의 꿈
제2장 반란의 그날
제3장 네 발은 좋고, 두 발은 나쁘다
제4장 외양간 전투
제5장 논쟁과 대립
제6장 풍차를 위하여
제7장 잔인한 응징
제8장 처참한 승리
제9장 복서, 농장을 떠나다
제10장 누가 돼지이고, 누가 인간인가

<동물농장> 제대로 읽기

본문중에서

“동무들, 그러고 보면 우리 삶의 모든 불행이 하나같이 인간의 횡포에서 빚어진다는 게 너무나 명백하지 않소? 인간을 추방하기만 하면, 우리가 노동한 대가는 고스란히 우리의 손 안에 들어오게 될 것이오. 하룻밤 사이에 부자가 되고 자유로워지는 거지요.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겠소? 밤이나 낮이나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오로지 인간을 타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동무들, 이것이 내가 여러분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요. 반란을 일으킵시다, 반란을! 그날이 언제 올지는 나도 모르오. 일주일 뒤에 올 수도 있고, 아니면 백 년이 지난 뒤에 올 수도 있어요. 어쨌거나 지금 내 발밑에 있는 이 짚을 우리가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 있는 것처럼 명백하게 머지않아 정의는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소.”
(/ pp.18~19)

“뮤리얼, 네 번째 계명 좀 읽어 줘요. 침대에서 잠을 자면 안 된다고 쓰여 있지 않나요?”
뮤리얼은 더듬거리며 힘들게 읽어 나갔다.
“이렇게 적혀 있네요. ‘어떤 동물도 ‘시트를 깐’ 침대에서 잠을 자서는 안 된다.’라고 말이에요.”
이상하게도 클로버는 네 번째 계명에 시트에 관한 내용이 있었는지 아무리 생각해 봐도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러나 어쨌든 지금은 벽에 분명히 그렇게 쓰여 있으므로, 틀림없는 사실인 모양이라고 생각하고 말았다. 이때 마침 두서너 마리의 개를 이끌고 지나가던 스퀼러가 이 문제의 진상을 명확히 밝혀 주었다.
“동무들, 아마 소문을 들은 모양이로군요. 우리 돼지들이 요즘 본채의 침대에서 잠을 잔다는 이야기 말입니다. 그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러면 안 되는 이유라도 있습니까? 설마 침대에서 자면 안 된다는 규칙이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닐 테지요? 침대는 그저 잠을 자는 곳일 뿐입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외양간에 짚을 깔아 놓은 것도 침대라고 할 수 있지요.
규칙에는 시트 사용을 금지하고 있을 뿐입니다. 시트는 인간이 발명한 것이니까요. 우리는 본채에 있는 침대에서 시트를 벗겨 버리고 담요를 깔고 잡니다. 그것도 아주 안락한 침대더군요! 그렇지만 요즘 우리가 하는 정신노동을 생각한다면, 그 정도의 편안함도 충분치는 않아요. 동무들, 설마하니 우리한테서 휴식마저 빼앗으려는 겁니까? 너무 피곤해서 우리의 의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기를 바라는 건 아니겠지요? 혹시 존스가 돌아오기를 바라는 이가 있는 건 아닐 테지요?”
(/ pp.88~89)

“빨리 와요, 어서 빨리!”
벤저민이 큰 소리로 외쳤다.
“어서 빨리 와 봐요! 지금 복서를 끌어가고 있다고!”
동물들은 돼지의 명령을 기다리지도 않고 작업을 중단한 채 농장 건물 쪽으로 달려갔다. 아니나 다를까 안마당에 말 두 마리가 끄는 커다란 포장마차가 서 있었다. 포장에는 뭐라고 쓰인 간판이 붙어 있고, 마부석에는 납작한 중산모자를 쓴 교활한 인상의 사나이가 앉아 있었다. 복서의 마구간은 텅 비어 있었다.
동물들은 모두 마차 주위로 모여들어 한목소리로 외쳤다.
“잘 가요, 복서!”
“안녕히 가십시오!”
그러자 벤저민이 작은 발을 동동 구르고, 동물들 사이를 껑충껑충 뛰어 돌아다니면서 소리쳤다.
“바보들! 이 바보들아! 이 눈뜬장님들아! 저 마차 옆구리에 뭐라고 쓰여 있는지 안 보여?”
그 말을 듣고 동물들은 주춤하면서 입을 다물었다. 갑자기 쥐 죽은 듯 조용해졌다. 뮤리얼이 한 글자씩 떠듬떠듬 읽기 시작했다. 그러자 벤저민이 그녀를 옆으로 밀치고는 크게 소리 내어 읽었다.
“‘앨프리드 시몬즈, 말 도살 및 아교 제조업, 윌링던 소재. 동물 가죽과 뼛가루 매매. 개집도 판매함.’ 저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 복서는 지금 말 도축업자한테 끌려가고 있는 거란 말이야!”
(/ p.151)

저자소개

조지 오웰(George Orwell)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03.06.25~1950.01.21
출생지 인도 벵골
출간도서 314종
판매수 119,045권

20세기 영문학의 독보적 작가이자 저널리스트 조지 오웰.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로, 1903년 6월 25일 인도 벵골 지방의 모티하리에서 태어났다. 영국 행정부 소속 공무원인 아버지를 남겨 두고 어머니와 함께 영국으로 돌아온 오웰은 장학생으로 명문 이튼 스쿨에 입학했다. 졸업 후 그는 버마(미얀마)로 건너가 <인도 제국주의 경찰>이 되지만 제국주의에 환멸을 느끼고 영국으로 돌아와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의 에세이 「코끼리를 쏘다」(1936),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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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영문과 및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미시시피 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 학위를, 뉴욕 주립 대학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대학교, 듀크 대학교 등에서 교환 교수를 역임하고 서강대학교 명예 교수 및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초빙 교수로 있다. 1987년 [세계의 문학]에 [언어와 이데올로기-바흐친의 언어 이론]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저술가, 번역가, 평론가로서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은유와 환유], [번역인가 반역인가], [녹색 고전], [소로의 속삭임] 등을 쓰고 [위대한 개츠비], [앵무새 죽이기], [오 헨리 단편선],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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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판화를 공부하고, 그림책 작가와 광고 및 애니메이션 아트디렉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국 현대판화 공모전 우수상, 단원미술대전, 경인미술대전, 뉴프런티어전 특선 등 여러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분황사 우물에는 용이 산다], [미안해 고마워], [어부와 아내], [풀씨가 된 모래알]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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