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신용카드 청구할인
삼성카드 6% (8,460원)
(삼성카드 6% 청구할인)
인터파크 롯데카드 5% (8,550원)
(최대할인 10만원 / 전월실적 40만원)
북피니언 롯데카드 30% (6,30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NH쇼핑&인터파크카드 20% (7,200원)
(최대할인 4만원 / 2만원 이상 결제)
Close

말의 활주로 : 최병근 시집[양장]

소득공제

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판매지수 132
?
판매지수란?
사이트의 판매량에 기반하여 판매량 추이를 반영한 인터파크 도서에서의 독립적인 판매 지수입니다. 현재 가장 잘 팔리는 상품에 가중치를 두었기 때문에 실제 누적 판매량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판매량 외에도 다양한 가중치로 구성되어 최근의 이슈도서 확인시 유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지수는 매일 갱신됩니다.
Close
공유하기
  • 저 : 최병근
  • 출판사 : 지혜
  • 발행 : 2020년 04월 10일
  • 쪽수 : 128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91157283934
정가

10,000원

  • 9,000 (10%할인)

    500P (5%적립)

할인혜택
적립혜택
  • I-Point 적립은 출고완료 후 14일 이내 마이페이지에서 적립받기한 경우만 적립됩니다.
  • 추가혜택
    배송정보
    •   (도서산간 제외)
    •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512변경
    • 배송지연보상 안내
    • 이상품 포함 1만원이상 구매시 무료
    • 해외배송가능
    주문수량
    감소 증가
    • 이벤트/기획전

    • 연관도서(50)

    • 사은품(6)

    출판사 서평

    최병근 시인의 [굴뚝꽃]은 러시아 형식주의자들이 주창한 ‘낯설게 하기 기법’의 산물이 아니라, 기존의 앎에서 새로운 앎을 발견하고, 그 깨달음을 통해서 전통적인 서정시의 양식으로 표현해 본 시라고 할 수가 있다. 굴뚝은 저녁 연기가 배출되는 기관이 아니라, 굴뚝꽃이 피어나는 몸체라는 깨달음이 그 사실을 증명해준다.
    굴뚝 주인은 인간이고, 나무는 인간을 위해 자기 자신의 몸을 바친다. 그 어떠한 공격성도 지니지 못한 나무, 그 “불길 속 나무의 뼈가/ 망울망울 풀어져/ 상형문자로” 걸렸고, 최병근 시인은 이 상형문자를 통해서 나무의 역사와 가계를 읽어낸다.
    나무는 나무의 아들과 딸들을 끌어안고 운다. 망울망울 상형문자 같은 눈물을 흘리며 뼈마디가 시리도록 운다. 나무는 나무의 역사와 가계를 지우며 불탄다. 이글이글 생살이 타는 고통을 참지 못해 지지직, 지지직, 신음 소리를 내며, 수국처럼 피었다가 사그라지는 하얀 연기를 토해 놓는다. 굴뚝꽃----,
    아우슈비츠 수용소와 731부대의 생체실험실과도 같은 굴뚝꽃----.
    그늘진 저녁/ 굴뚝을 읽는다// 불길 속 나무의 뼈가/ 망울망울 풀어져/ 상형문자로 걸렸다// 저 하얀 연기/ 수국처럼 피었다 사그라지는/ 목록의 흔적/ 실낱같은 가계가 선명하다// 까맣게 타들어가/ 새겨진 지문/ 굴뚝굴뚝 피어난 꽃
    ( '굴뚝꽃' 중에서)

    타인의 불행은 나의 행복이 되고, 이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서는 천 개의 눈과 천개의 팔다리를 갖고 있지 않으면 안 된다. “예민한 주둥이 안테나를 곧추세우고/ 늘 후미진 곳에 숨어 기다리다가/ 누군가의 비명소리가 타전되는 순간/ 피 냄새를 따라 현장으로 질주한다.” 타인의 불행과 타인의 비명횡사는 하늘의 은총과도 같은 축복인데, 왜냐하면 그 피투성이 시체는 가장 영양가가 풍부하고 가장 맛있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한 방울 피라도 먼저 빨아야 하기에” “극성스러운 소음을 내지르며/ 경찰이나 소방차보다 더 빨리 발진”하지 않으면 안 되고, 언제, 어느 때나 먼저 “떠가는 게 임자라는 견인의 법칙”을 준수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아버지 황제의 장례식이 아들 황제의 대관식이 되고, 소위 친구의 죽음이 ‘벼락출세의 행운’을 가져다가 준다.
    이 땅의 어중이 떠중이들은 말한다. “피를 빨아라! 이것 저것 다 무시하고, 더욱더 무자비하고 노골적으로 피를 빨아라!!”
    소수의 특권층들, 즉, 소수의 문화적 영웅들을 말한다. “선행을 하라! 타인들이 언제, 어느 때나 무한한 존경과 찬양을 가져다가 바치는 선행을 쳐라!!”

    예민한 주둥이 안테나를 곧추세우고/ 늘 후미진 곳에 숨어 기다리다가/ 누군가의 비명소리가 타전되는 순간/ 피 냄새를 따라 현장으로 질주한다// 한 방울 피라도 먼저 빨아야 하기에/ 잠드는 순간인데도 윙윙거린다/ 극성스러운 소음을 내지르며/ 경찰이나 소방차보다 더 빨리 발진한다// 교통사고로 부서진 차량은/ 떠가는 게 임자라는 견인의 법칙/ 선착순 준비된 먹잇감을 찾아/ 늦은 밤 교각 아래 웅크린 모기떼들
    ( '모기 견인차' 중에서)

    혀끝 격납고가 개문하는 순간/ 세 치 혀를 따라가던 말의 비행은/ 위험한 좌표를 그리며 이륙한다// 입 발린 소리들이 긴 비행운을 그린다/ 난기류에 휘말린 문장들/ 하얗게 토해놓은 비문의 기류는/ 항로를 이탈한 듯 기우뚱거렸다// 관제탑의 제어를 벗어나/ 혼돈의 공역에서/ 비상시키고 추락시켰던 말들/ 고스란히 블랙박스에 남긴 채/ SOS도 없이 추락해 버렸다// 따뜻한 말 가득 싣고/ 골디락스행성* 항로를 따라가는/ 혀는 말의 활주로였다
    ( '말의 활주로' 중에서)

    목차

    시인의 말 5

    1부

    풀꽃 12
    촛불 13
    말의 활주로 14
    굴뚝꽃 15
    수숫대 16
    바다의 무덤 17
    독살 18
    파리의 자궁 20
    모기 견인차 21
    나무의 집 22
    갈대 연서 23
    가득한 틈 24
    낡은 목선 26
    매미 기도원 27
    부채의 내력 28
    실패의 힘 29
    족두리 꽃 30

    2부

    직지사 금강송 32
    한 마디 33
    갈대의 계절 35
    갈치 36
    고드름 37
    극락 38
    매화로 피는 달 39
    사구의 흔적 40
    소리의 풍경 41
    짝짓기 비행 42
    침묵하는 보시 43
    나비바람 44
    내 친구 이발사 45
    따뜻한 공양 46
    목어의 울음 48
    세탁소 아저씨 49
    수건의 배후 50

    3부

    시각의 방향 52
    투명한 집착 ―와이퍼 53
    나침반 54
    낡은 선풍기 55
    석공의 자리 56
    오월 미루나무 57
    찔레꽃 58
    처음 가는 길 59
    카토이 60
    콩죽 한 그릇 62
    투명한 블랙홀 63
    행복한 아미쉬 65
    난전의 탑 66
    따뜻한 표적 67
    문현서원 전통호텔에서 68
    수선 부부 69
    용수철 71

    4부

    유혹 74
    직선의 방정식 75
    천고 76
    11월 77
    물 그림자 78
    미꾸라지의 배후 80
    벽난로 앞에서 82
    손에 핀 꽃 83
    스카이 댄서 84
    향 85
    황홀한 죽음 86
    모래시계 수도승 88
    수탉의 송가 89
    씨앗 봉투 90
    아름다운 거짓말 92
    중심의 방향 93
    오래된 그림자 95
    굴삭기의 포크 97
    할미꽃 98

    해설맑고 투명한 서정과 긍정의 세계공광규 100

    반경환 명시감상모기 견인차 116
    반경환 명시감상굴뚝꽃 120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저서 [바람의 지휘자]

    저자의 다른책

    전체보기

    이 상품의 시리즈

    J.H CLASSIC 시리즈(총 56권 / 현재구매 가능도서 51권)

    펼쳐보기

    이 책과 내용이 비슷한 책 ? 내용 유사도란? 이 도서가 가진 내용을 분석하여 기준 도서와 얼마나 많이 유사한 콘텐츠를 많이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비율입니다.

      리뷰

      10.0 (총 0건)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북피니언 지수 최대 600점

      리뷰쓰기

      기대평

      작성시 유의사항

      평점
      0/200자
      등록하기

      기대평

      10.0

      교환/환불

      교환/환불 방법

      ‘마이페이지 > 취소/반품/교환/환불’ 에서 신청함, 1:1 문의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1577-2555) 이용 가능

      교환/환불 가능 기간

      고객변심은 출고완료 다음날부터 14일 까지만 교환/환불이 가능함

      교환/환불 비용

      고객변심 또는 구매착오의 경우에만 2,500원 택배비를 고객님이 부담함

      교환/환불 불가사유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할 수 있음
      배송된 상품의 분실, 상품포장이 훼손된 경우, 비닐랩핑된 상품의 비닐 개봉시 교환/반품이 불가능함

      소비자 피해보상

      소비자 피해보상의 분쟁처리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라 비해 보상 받을 수 있음
      교환/반품/보증조건 및 품질보증 기준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른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 따라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음

      기타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주문이 취소될 수 있음(이 경우 인터파크도서에서 고객님께 별도로 연락하여 고지함)

      배송안내

      • 인터파크 도서 상품은 택배로 배송되며, 출고완료 1~2일내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상품을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 군부대, 교도소 등 특정기관은 우체국 택배만 배송가능하여, 인터파크 외 타업체 배송상품인 경우 발송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배송비

      도서(중고도서 포함)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음반/DVD/잡지/만화 구매

      2,0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음반/DVD/잡지/만화/
      중고직배송상품을 함께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업체직접배송상품 구매

      업체별 상이한 배송비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