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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은 처음입니다 : 장석주 시집[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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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장석주
  • 출판사 : 지혜
  • 발행 : 2018년 10월 15일
  • 쪽수 : 120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9115728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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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장석주 시인의 [내 스무 살 때]는 낭만주의자로서의 가장 아름다운 시이며, 이 낭만주의자의 꿈이 상실된 것에 대한 자기 반성과 성찰이 가장 아름답게 승화된 시라고 할 수가 있다. 금수저가 아닌 흙수저를 물고 태어났으니 부모님의 유산을 물려받았을 리가 없고, 태어나면서부터 하루 밥 세 끼를 걱정해야 했으니 정상적인 학교 교육은 커녕, 자기 자신의 적성과 천재적인 능력이 무엇인지도 알 리가 없었다.
참으로 한심했었고, 그때는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었다. 하는 일마다 실패의 연속이었고, 시립도서관에 앉아서 이 책, 저 책이나 읽으며 시를 쓰는 그를 누구 하나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얼굴은 미남이고 총명한 두 눈동자를 지녔지만, 몸은 비쩍 말랐고, 수많은 불평과 불만으로 하루 하루를 힘겹게 지내지 않으면 안 되었다.
시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시를 쓰고, 시인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꿈이 컸으니까, "구멍가게 점원자리"가 눈에 들어 올 리가 없고, 날이면 날마다 "이제는 너도 무엇인가를 해야 되지 않니"라는 어머니의 말씀이 귀에 들어올 리가 없었다. 불안은 그를 수시로 찍어누르고 미래는 어둡기만 했었고, "바다 속을 달리는 등 푸른 고등어 떼처럼/ 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그렇게 통과하고 있었던 것이다. 산책의 기쁨도 알 수 없었고, 밤 하늘의 별들을 헤아릴 줄도 몰랐고, 사랑하는 이에게 사랑한다는 따뜻한 말도 건넬 줄도 몰랐다.
스무 살은 산을 뽑아 옮기고, 스무 살은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유럽에서 북미로, 북미에서 아프리카 등으로 날아다니며 천하를 다스릴 수 있는 황제의 꿈을 꿀 수 있는 나이이다. '시의 황제', '소설의 황제', '음악의 황제', '영원한 제국의 황제'가 그 스무 살의 꿈 속에서 태동하며, 모든 것이 가능성으로만 다가올 나이라고 할 수가 있다. 불안도 모르고, 공포도 모르며, 그는 천하무적의 용사로서 그 모든 것을 장악해나가게 된다.
하지만, 그러나 장석주 시인의 [내 스무 살 때]는 그 꿈을 상실하고, 모든 가능성을 상실했던 젊은 시절을 반성하고 성찰하며, 그 결과를 이처럼 아름답고 뛰어난 시로 승화시켜 놓은 것이다.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기는 무지로 흘려보내고/ 그 뒤의 인생에 대해서는/ 퉁퉁 부어 화만 냈지"라는 시구는 진정한 시인의 경지이며, 그 구체적인 증거는 "바다 속을 달리는 등푸른 고등어 떼처럼/ 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통과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랬으니, 산책의 기쁨도 알지 못했고/ 밤하늘의 별을 헤아릴 줄도 몰랐고/ 사랑하는 이에게 사랑한다는 따뜻한 말을 건넬 줄도 몰랐지"라는 시구라고 할 수가 있다. 장석주 시인은 비쩍 마른 몸으로 가난한 현실과 불안한 미래와 싸우며, 매우 역설적이게도 이처럼 낭만적인 꿈과 사랑을 노래한 진정한 시인의 경지에 도달해 있었던 것이다. 이태백은 시선詩仙이라고 부르고, 두보는 시성詩聖이라고 부른다. 너무너무 거창한 용어이기는 하지만, 장석주 시인은 [내 스무 살 때]로 낭만주의의 대가, 즉, 참다운 시인이 되었다고 우리는 말할 수가 있을 것이다.

반어법과 역설의 문법, 그는 바다 속을 달리는 등 푸른 고등어떼처럼 책을 읽고 산책을 하며, 수많은 별들과 대화를 하며, 사랑의 시를 써왔던 것이다. 가난을 긍정하고 고통을 초월할 때 시인이 되고, 불안과 공포와 초조함과 손을 잡고 싸우며, 천하무적의 용사로서 언어의 밭을 갈고 닦을 때, 그는 진정한 시인이 된다.
스무 살, 그렇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삼포(연애, 결혼, 출산 포기), 오포(연애, 결혼, 출산, 인간관계, 내집 마련 포기), 칠포(연애, 결혼, 출산, 인간관계, 내집 마련, 희망, 꿈 포기)의 늪에 빠져있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무한한 용기와 격려를 보내며, 낭만적 꿈과 희망과 사랑을 선사해주는 시인, 장석주 시인의 참다운 노래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장석주 시인의 가난과 고통은 [내 스무 살 때]의 토대가 되고, 그의 무한한 반성과 성찰은 영원불멸의 고전으로 완성되었다.
스무 살은 이태백이고, 두보이고, 윤동주이고, 김수영이다.
스무 살은 호머이고, 셰익스피어이고, 보들레르이고, 랭보이다.

목차

시인의 말 5

1부 너는 별들의 계보에 속해 있다

딸기 12
다시 첫사랑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13
어느 집 고양이가 당신을 할퀴었죠? 14
모자 16
해변들 18
새해 첫날 19
사랑에 실패한 이를 위로하는 시 20
하늘 문방구에서 파는 시집 ─K에게 21
첫 눈 23
감자를 기리는 시 25
냉동창고 26
마지막 사랑 27
우리는 어제까지 사랑했었죠 28
실패한 인생엔 상자가 없다 29

2부 어머니는 늦게 돌아와서 내 어리석음을 책망하리라

내 서랍 속의 바다 32
그 집 앞 34
달의 이면 35
우체부 36
우리에게 더 좋은 날이 올 것이다 37
잊자 39
그녀의 지느러미 41
하지 42
입맞춤 43
양말 45
빈 집 46
11월의 여관 47
도망가는 말 49
슈가 슈가 50
오솔길 51

3부 너는 내 팔 안에서 울고 있다

늑대 54
가방 56
목요일 저녁 6시 58
백일몽 60
물고기 62
풀 64
달 65
나무들 66
밤인사 68
헌책방 69
매미 71
개나리꽃 72
기차 73
기차는 8시에 떠난다 ─불행에게 75
새를 노래함 76
내 스무 살 때 78

4부 애인들은 창 아래로 깔깔거리며 지나갔지요

새들 82
잎사귀 83
햇빛만이 내 유일한 정부 85
봄밤 87
검은 커피와 흰 우유 88
소파 89
여행 90
달팽이 92
해변의 의자 94
오래된 철물점 ─사라진 철물점을 위한 자동기술 95

해설토리노의 말과 자기 연민의
황량하고 지루한 행려行旅오태환 98

본문중에서

참 한심했었지, 그땐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고
하는 일마다 실패 투성이었지
몸은 비쩍 말랐고
누구 한 사람 나를 거들떠보지 않았지
내 생은 불만으로 부풀어 오르고
조급함으로 헐떡이며 견뎌야만 했던 하루하루는
힘겨웠지, 그때
구멍가게 점원자리 하나 맡지 못했으니

불안은 나를 수시로 찌르고
미래는 어둡기만 했지
그랬으니 내가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 내가
바다 속을 달리는 등 푸른 고등어 떼처럼
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통과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랬으니, 산책의 기쁨도 알지 못했고
밤하늘의 별을 헤아릴 줄도 몰랐고
사랑하는 이에게 사랑한다는 따뜻한 말을 건넬 줄도 몰랐지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기는 무지로 흘려보내고
그 뒤의 인생에 대해서는
퉁퉁 부어 화만 냈지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7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햇빛사냥', '붕붕거리는 추억의 한때', '크고 헐렁헐렁한 바지', '다시 첫사랑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간장 달이는 냄새가 진동하는 저녁', '붉디붉은 호랑이', '절벽', '몽해항로', '오랫동안' '일요일과 나쁜 날씨' 등이 있다. 애지문학상, 질마재문학상, 영랑시문학상, 편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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