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신용카드 청구할인
인터파크 롯데카드 5% (9,410원)
(최대할인 10만원 / 전월실적 40만원)
북피니언 롯데카드 30% (6,93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NH쇼핑&인터파크카드 20% (7,920원)
(최대할인 4만원 / 2만원 이상 결제)
Close

다시 돌아 나올 때의 참담함 [양장]

소득공제

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공유하기
  • 저 : 안정옥
  • 출판사 : 지혜
  • 발행 : 2022년 04월 05일
  • 쪽수 : 124
  • ISBN : 9791157284665
정가

11,000원

  • 9,900 (10%할인)

    550P (5%적립)

할인혜택
적립혜택
  • I-Point 적립은 마이페이지에서 직접 구매확정하신 경우만 적립 됩니다.
추가혜택
배송정보
  • 8/17(수) 이내 발송 예정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512)
  • 배송비 : 2,000원
주문수량
감소 증가
  • 이벤트/기획전

  • 연관도서(86)

  • 상품권

AD

책소개

안정옥 시인의 열 번째 시집인 {다시 돌아나올 때의 참담함}은 이 세계의 혼합물과 그 부식腐蝕의 세계에 대한 비가悲歌라고 할 수가 있다.

출판사 서평

안정옥 시인의 열 번째 시집인 {다시 돌아나올 때의 참담함}은 이 세계의 혼합물과 그 부식腐蝕의 세계에 대한 비가悲歌라고 할 수가 있다.

그러니까 내 뜻 없이 이 사람과 저 사람이/ 합해 내가 되었으니 나는 혼합물인 셈이지/ 나는 나인 줄 알았는데 나 인 것은 하나도 없었어/ 그러니까 이 혼합물과 저 혼합물에 부대낀다는 것/
그건 비애였지/ 이곳에서 멀리 도망친 날들을 손꼽아봐,/ 그곳에서 엄청나게 푸근한 다름이 펼쳐질 줄 알았지/ 그러니까 터벅터벅, 다시 혼합물의 세상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것 그건 비정함이지/ 그토록 애쓰며 살아야 겨우 산다하는 이곳,/ 그러니까 한풀 ?L여 그렇게 한풀, 한풀,/ 풀이 거의 죽은 뒤에야 끔찍한 나로 돌아오지/ 사람들은 그 후에야 사람답다고 말해주지//
나는 내 자신을 말해야 될 때/ 그러니까를 앞세워, 모든 일은 중간쯤에 막히는지 몰라/ 생각할 시간을 좀 더 많이 벌기위해/ 반듯이 그러니까를 쓰고 있어/ 무언가를 알아듣게 부연해줘야 하는 게 지겨워/ 여전히 도망치고만 싶은 여기 혼합물의,/ 그러니까 아직도 나는 그러니까에 근접해 있어/ 그래서 지금도 중간쯤에 멈춰,/ 생각할 시간을 좀 더 벌기 위해/ 그러니까를 아직도 내 앞에 세우고 있긴 해
-「그러니까에 대한 반문」, 전문

시적 메시지는 매우 선명해서 “나는 혼합물인 셈이지”라는 구절에 모든 함의가 응축되어 있다. 그러니까 나라는 존재자도 혼합물이며,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혼합물이라는 것, 그래서 우리는 혼합물로서 혼합물에 둘러싸여 있다는 것이다. 시인에게 이런 상황이 문제가 되는 것은 고유한 “나 인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며, 그렇기 때문에 고유한 나의 삶을 살 수 없으며 타자들 사이에 끼인 삶을 살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시인에게 고유한 삶이란 시적인 삶을 의미할 것인데, “이곳에서 멀리 도망친 날들”이 시의 영역에 해당될 것이며, “다시 혼합물로 돌아와야 한다는 것”은 세속적 삶의 영역에 속할 것이다.
고유한 ‘나’라는 것은 처음부터 없고, 나라는 존재자는 타자들의 혼합에 의해서 구성되었다는 것은 포스트 구조주의 시대에 하나의 명증한 명제와도 같은 것이다. 하지만 시인은 그러한 현실을 수용하는 것을 거부하는데, “그건 비정함이지”라든가 “풀이 거의 죽은 뒤에야 끔찍한 나로 돌아오지”와 같은 표현들이 그러한 세계가 얼마나 속악하고 냉혹한 것인지를 대변해준다. 이러한 세계에서 시인이 살아가는 방식, 그러니까 처세술과 같은 것이 “그러니까”이다. ‘그러니까’라는 말은 “내 자신을 말해야 될 때”, 즉 자신을 주장하고 자신을 내세워야 할 때 사용하는 것인데, “나인 것은 하나도 없”는 세계에서 자신을 설명해야 하는 딜레마를 함축하고 있는 것이다.
나라고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는 세계에서 나에 대해서 “무언가를 알아듣게 부연해줘야 하는” 상황에서 시인이 내세울 수 있는 것이 ‘그러니까’라는 말인 셈인데, 그 말은 어떤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는 “중간쯤에 멈춰” 서 있는 어정쩡한 상태,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포즈와 곤경을 함의하고 있다. 그러니까 ‘그러니까’라는 말도 또한 어떻게 보면 혼합물의 세계라고 할 수 있으며, 자아와 타자 사이에서 그들을 연결해 주면서도 또한 어떤 소통도 차단하는 애매한 매개물인 셈이다. 이러한 구도는 시인이 세계를 어떻게 이해하는지를 설명해주는데, 고유한 개체들은 존재하지 않으며 그들 사이를 연결하는 어떤 매체도 유효하지 않다는 것이 “혼합물”이라는 시어에 집약되어 있다. 섞이고 결합된 혼합물이 존재자들의 본질인 셈인데, 그것 또한 불완전하다는 것이 시인의 진단이다.

무엇과 섞이기 전에는 시멘트라 부르고/ 섞이고 난 후에는 콘크리트라 부르지요/ 거기에 철근까지 끼워 넣는다면/ 이 좋은 배합, 이 같은 다정함이 어디 있나요// 그러나 이 좋은 관계도 점점 부식될 때가// 세상에서 아무리 다정하게 합해져도/ 그저 한 때의 후광이었다는 거/ 내게 단 한사람으로까지 지칭되던 그도/ 그저 한 순간의 후광이었다는 것을/ 남들 보기엔 완벽해 보이는 이 물질들도/ 서서히 상해 가는 과정을 비껴갈 수 없듯// 가을이 잠깐 생각 할 여분을 보태주어// 이리와 봐, 여기 벤치에 등을 맞대고 앉아/ 왜 이렇게 덧없는 후광 속에 제 몸을/ 보태줘야 하는지는 잠시만 접어두고/ 그저 뜻 없이 불어오는 건들바람에게/ 당분간만 맡겨 봐요// 누구와 혹은 무엇과도 섞이기 전의 나로/ 남아있게 혹은 그것에 못지않게/ 그러면 내가 담쟁이덩굴의 몸체 같이/ 휘둘려 쓴 삶을 알아들을 수는 있을까요
-「콘크리트에 관한 굳은 생각」, 전문

철근과 시멘트가 결합된 콘크리트(concrete)는 그 어휘 자체에 단단히 결합되어 있다든가 웅결되어 있다는 의미를 함의하고 있다. 단단함과 굳어짐에 대한 대표적인 물질이 콘크리트인 셈인데, 시인은 “이 좋은 관계도 점점 부식될 때”라든가 “서서히 상해가는 과정을 비껴갈 수 없듯”이라고 하면서 해어지거나 부식되는 것을 피할 수 없음을 강조한다. 그러니까 콘크리트란 단단히 결합된 혼합물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것은 세월의 파괴적 힘에 맞서 싸울 힘이 없으며 퇴락하고 부패할 수밖에 없음을 직시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여기서 혼합물은 한 개체를 구성하는 요소들의 결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개체들 사이의 관계와 유대의 끈끈한 결합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런데 페시미스트적인 시각을 지닌 안정옥 시인은 이러한 유대라든가 관계 또한 매우 불완전하며 한시적인 것에 불과하며, 오히려 개인의 진정한 삶을 방해하는 요소로 간주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저 한 순간의 후광이었다는 것을”이라는 표현이라든가 “왜 이렇게 덧없는 후광 속에 제 몸을/ 보태줘야 하는지” 등의 구절들을 보면, 타인과 맺는 관계라는 것이 상대적이고 가변적인 것이어서 결코 거기에 의존할 만하지 않다는 생각을 분명히 한다.
시인이 이처럼 타인과의 유대와 관계를 부정하고 폄하하는 것은 그것이 “누구와 혹은 무엇과도 섞이기 전의 나”를 상실하고 망각하게 하기 때문이다. 시인의 이러한 의식의 흐름을 지켜보면, 시인의 삶의 지향이 불교에서 말하는 본래면목(本來面目), 즉 모든 사람들이 본디부터 지니고 있는 자연적이고 천성적인 본성을 향해 있는 듯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모든 인위적이고 조작적인 것이 없는 타고난 본래대로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 하나의 페르소나를 강요하는 상징계적 질서의 안으로 들어오기 전의 상태인 실제계로 돌아가는 것이 시인의 궁극적인 지향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거기에는 아무런 억압과 강요도 없고, 불만과 스트레스가 없으며, 도덕적 판단과 가치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시인은 상징계를 살아가고 있으며, 더구나 다음 시에서처럼 타락한 혼합물의 세계에 거주하고 있다.

내가 흔들릴 때조차도 혼자는 못하지
사방이 푸근한 당신에게 들러붙어
당신이 먹을 밥에 몰래 숟가락질해가며
잔뜩 기대어 이 세상 가볍게 조금만,
아니 엄청 많이 편하게 살려는
내 마음을 숨길수가 없다는 뜻이겠지
당신의 발밑에서 숨듯
꽃 피우는, 당신이 있어 내가 있는
그게 바로 나지 담뱃대더부살이야
속은 더없이 화려하지 그게 바로 나지
-「억새였어, 당신은」, 전문

“담뱃대더부살이”는 억새 뿌리에 달라붙어 살아가는 기생식물로 담뱃대를 닮아서 그렇게 이름 붙여졌다 한다. 그러니까 담뱃대더부살이는 지금까지의 시적 논리에 의하면 하나의 혼합물로서 억새라는 다른 혼합물과 단단히 결합된 혼합물이기도 하다. 그런데 담뱃대더부살이가 억새와 하나의 혼합물을 이루려는 것은 억새에 기대어 “이 세상 가볍게”, “아니 엄청 편하게 살려는” 욕망 때문이다. 물론 여기서 담뱃대더부살이는 시인 자신의 욕망을 대변해주는 은유물이며, 그러한 점에서 이 시는 혼합물인 자신에 대한 냉철한 반성과 성찰의 시라고 할 수 있다. “속은 더 없이 화려하지 그게 바로 나지”라는 대목을 보면, 자신의 처지와 본성에 대한 냉혹한 판단과 평가를 내리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세계를 구성하는 주체들은 모두 혼합물의 존재자들이며, 세계 또한 관계라는 혼합물의 세계라는 것, 그런데 그 혼합물들은 퇴락하고 부식하고 있으며 어떠한 혼합물도 온전히 그 결합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 더구나 그러한 혼합물은 한 개체의 본래면목을 해치고 가리며, 그로 인해서 삶의 방향감각을 상실케 한다는 것 등의 시적 인식을 볼 수 있었다. 더구나 혼합물의 세계에 참여하고 있는 시인 자신 또한 그러한 혼합물을 통해서 좀더 안락한 삶을 꿈꾸는 지극히 속악한 본성의 소유자라는 인식에 이르면 안정옥 시인이 지닌 페시미즘의 근원을 확인할 수 있는 듯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속악한 세계 속에서 시인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목차

시인의 말 5

1부

금잔화金盞花에게 전함 12
그러니까에 대한 반문 14
꽃들의 역습 16
가장 詩적인 것은 파주把住 18
까치에 대해서 몰랐던 사실 19
안락사 중인 개의 후각에 맞서 20
아무것도 아닌 일에 21
나비 부적 22
누구나 한창때가 오듯 23
말, 말, 그놈의 말뜻 24
고양이와 탱고를 26
슬픔의 혀들 28
늙은 늑대와 늙은 여우 29
지중해 혹은 꿈의 궁전 30

2부

당나귀, 당나귀의 꿈 34
부사副詞의 달큼함에 35
잘못 든 길이 있었다 하네 37
슬픔의 활용법 38
오이뿔 39
동조, 동의, 동요, 동참의 모든 것 40
담쟁이덩굴 같은 라틴어들을 42
어여쁘다 오월 43
콘크리트에 관한 굳은 생각 44
출구가 없기는 곳곳이다 46
이별의 몸가짐 47
사소한 감정 48
덩굴장미와 그와 50
십분의 일 만큼만 51
내가 말하고 있는 이때를 53
억새였어, 당신은 55

3부

완두콩 혹은 강낭콩 한 자루 58
내가 안정옥하고 불러줄 때가 있어 59
U턴과 Q턴 사이에 61
10분 동안에 62
떨기나무에 붙잡혀있구나 63
바람을 좋아함 65
나와 올빼미를 같은 음절로 66
벚꽃송달 67
너 한번 먹고 나 한번 먹는다는 속뜻 68
으시시하다 12월은 70
또 오월이네 하여튼 71
사랑의 유의어에 유의하며 72
피워라 벼꽃 73
상한 달 74

4부

저무는 도시에 어울릴만한 78
한 생각이 무수히 가지 친 일 80
모과나무에서 꽃의 81
저리도 붉은 것이 82
하루를 어떻게 기록하고 있나 84
다정함 85
며칠 더 87
너무 어두워진 세상으로 가기엔 88
사과밭에 서면 89
내가 맞이할 봄의 서정 90
이틀 내내 비가, 혹은 비가悲歌 91
멋진 신세계 92
젊음, 드디어 93

편지혼합물과 부식腐蝕의
세계에 대한 비가悲歌황치복 96

저자소개

안정옥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49

1949년 서울에서 출생했고, 1990년 '세계의 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붉은 구두를 신고 어디로 갈까요', '웃는 산', '나는 걸어다니는 그림자인가', '아마도' 등이 있다.

저자의 다른책

전체보기

이 상품의 시리즈

(총 88권 / 현재구매 가능도서 87권)

선택한 상품 북카트담기
펼쳐보기

시/에세이 분야에서 많은 회원이 구매한 책

    리뷰

    0.0 (총 0건)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북피니언 지수 최대 600점

    리뷰쓰기

    기대평

    작성시 유의사항

    평점
    0/200자
    등록하기

    기대평

    0.0

    판매자정보

    • 인터파크도서에 등록된 오픈마켓 상품은 그 내용과 책임이 모두 판매자에게 있으며, 인터파크도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상호

    (주)교보문고

    대표자명

    안병현

    사업자등록번호

    102-81-11670

    연락처

    1544-1900

    전자우편주소

    callcenter@kyobobook.co.kr

    통신판매업신고번호

    01-0653

    영업소재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종로1가,교보빌딩)

    교환/환불

    반품/교환 방법

    ‘마이페이지 > 취소/반품/교환/환불’ 에서 신청 또는 1:1 문의 게시판 및 고객센터(1577-2555)에서 신청 가능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 반품의 경우 출고완료 후 6일(영업일 기준) 이내까지만 가능
    단,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 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상품이나 서비스 자체의 하자로 인한 교환/반품은 반송료 판매자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음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주) 인터파크 안전결제시스템 (에스크로) 안내

    (주)인터파크의 모든 상품은 판매자 및 결제 수단의 구분없이 회원님들의 구매안전을 위해 안전결제 시스템을 도입하여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결제대금 예치업 등록 : 02-006-00064 서비스 가입사실 확인

    배송안내

    • 교보문고 상품은 택배로 배송되며, 출고완료 1~2일내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상품을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 군부대, 교도소 등 특정기관은 우체국 택배만 배송가능합니다.

    • 배송비는 업체 배송비 정책에 따릅니다.

    • - 도서 구매 시, 1만 원 이상 무료, 1만원 미만 2천 원 - 상품별 배송비가 있는 경우, 상품별 배송비 정책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