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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아직 쓰지 않은 이야기 : 2030년 대학생 마리가 들려주는 AI 100년사

원제 : 人工知能は私たちを滅ぼすのか 計算機が神になる100年の物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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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인공지능은 결국 인류를 멸망하게 할까?

『인공지능, 아직 쓰지 않은 이야기』는 인공지능을 개발하기 위한 인간의 발자취를 담고 있는 책으로, 컴퓨터를 둘러싼 과거, 현재, 미래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인공지능 입문서인 셈이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만들어진 앨런 튜링의 컴퓨터부터 PC, 인터넷과 클라우드, 스마트폰, IoT, 로봇까지 인공지능 진화의 100년 역사를 2030년 대학생 마리의 목소리로 듣는다.

마리라는 평범한 여대생이 인공지능의 역사를 배워가는 형식으로, 각 장의 앞부분에 인공지능이 실현된 2030년의 세계를 보여주고, 그 실현 배경이 된 IT의 역사에 대하여 설명하는 구성이다. 인공지능의 과거와 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통해 그러한 기술이 우리의 생활과 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인공지능과 어떻게 관계를 맺는 게 좋은지 생각해본다.

출판사 서평

“다음 세대에 전하고 싶은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다음 세대가 묻다

“인공지능은 결국 인류를 멸망하게 할까요?”

고다마 아키히코가 답하다
“미지의 세계는 언제나 조금 두렵지만, 실은 반 컵의 물 같은 게 아닐까요.
어떤 관계든 우리 자신이 선택한 것임을 기억하세요.
그 상대가 설령 기계일지라도.”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에 관한 응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스무 번째 주제는, ‘인공지능과 미래’이다.

인공지능은 우리 삶에 어떤 변화를 가지고 올까?
인공지능을 개발하려는 인간의 발자취를 담고 있는 이 책은 컴퓨터를 둘러싼 과거, 현재, 미래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인공지능 입문서이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만들어진 앨런 튜링의 컴퓨터부터 PC, 인터넷과 클라우드, 스마트폰, IoT, 로봇까지 인공지능 진화의 100년 역사를 2030년 대학생 마리의 목소리로 듣는다.
마리라는 평범한 여대생이 인공지능의 역사를 배워가는 스토리 요소와 IT의 역사와 미래를 주로 관련 인물을 중심으로 설명하는 인문교양의 요소가 교차하는 구성이 독특하다. 즉 각 장의 앞부분에 인공지능이 실현된 2030년의 세계를 보여주고, 그 실현 배경이 된 IT의 역사에 대하여 설명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과거와 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통해 그러한 기술이 우리의 생활과 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인공지능과 어떻게 관계를 맺는 게 좋은지 생각해본다.
또한 컴퓨터와 인공지능의 역사를 성서 이야기에 대입시켜 서술해 나가는 방식이 흥미진진하다. 1부는 ‘컴퓨터 창세기’, 2부는 ‘인공지능의 묵시록’이다.
“2045년 인공지능의 발달은 인간의 손을 벗어나 독자적인 진화 단계에 접어든다. 이후 인간은 온갖 문제에서 해방된다. 당신은 그러한 세상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인공지능은
어디서 와서 무엇을 바꿀까


지금으로부터 가까운 미래인 2030년의 세계를 상상해보자. 우리의 생활과 일은 어떤 식으로 변해갈까? 반대로, 15년 전의 과거와 지금은 무엇이 가장 다를까? 당시의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 지금과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 한 가지 있다. 모두 스마트폰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21세기에 접어들어 스마트폰이나 인터넷만큼 우리의 생활을 변화시킨 것도 없다. 소니의 전 사장 이데이 노부유키는 ‘인터넷은 과거의 산업을 멸망시키는 운석’이라고 말한 바 있다. 오늘날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에 필적하는, 어쩌면 그 이상의 충격을 가져올지 모를 인식 체계의 대전환이 IT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은 인간처럼 지각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인공지능의 기술이다.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는 20세기 중반에 시작된 이래 오랜 세월 진척되지 못했다. 그런데 최근 몇 년 동안 개발이 비약적으로 진전되어 보고 들은 것을 거의 인간처럼 인식하고 자동차를 운전하게 되었다. 고도의 작업이나 게임에서는 인간을 앞서기도 한다. 인공지능은 대체 어디까지 똑똑해질까? 우리 인간의 일자리를 인공지능에게 빼앗기는 것은 아닐까? 심지어 결국에는 영화 〈터미네이터〉처럼 인류를 멸망시키는 것은 아닐까? 이러한 불안감이 그저 SF의 허풍에 그치지 않고 현실성을 띠기 시작했다.

이 책은 인공지능이 우리의 생활이나 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그리고 인공지능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는가 하는 의문에 답하고자 한다. 저자는 아직 10대이던 1990년대부터 20년 넘게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와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이라 불리는, 인간과 IT를 잇는 다자인을 해왔다. 이후 IT 기업의 제품 매니저를 맡거나 IT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컨설팅 기업을 운영했다.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에서는 인공지능의 기술적인 측면보다는 넓은 IT 세계의 일부인 인공지능과 우리가 어떤 관계를 만들어가면 좋은지에 초점을 맞췄다.
그것을 설명하기 위해 이 책에서는 2030년 대학생으로 살아가는 ‘마리’라는 평범한 여학생을 등장시켜, 100년에 걸친 인공지능 개발의 역사를 공부해가는 방식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각 장의 첫머리에 인공지능이 실현되어 있을 2030년의 세계에 대하여 그려보고, 이어서 그것을 실현한 배경이 되는 역사에 대하여 설명한다.

인공지능과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같은 IT는 그 성립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 이상으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IT의 역사 속에서 수많은 개발자들이 각각의 신념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인공지능이나 PC의 아키텍처를 만들어왔다. 그 역사를 알아야 비로소 현재와 미래의 인공지능에 대하여 이해할 수 있다. 그러한 개발자들의 신념과 아이디어에 대한 정열은 종교가의 신앙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그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인간처럼 느끼고 생각하는 ‘마음을 가진 기계’를 실현하는 것이다. 인공지능을 만든다는 것은 어쩌면 우리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은, 신의 영역으로 발을 들여놓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인공지능의 행보를 살펴보는 단초로서 기독교의 성서가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인공지능 100년의 이야기가 성서 이야기와 신기할 정도로 부합해 이 책을 읽는 독자 여러분도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이 책은 2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컴퓨터의 창세기’에서는 오늘날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PC나 스마트폰, 인터넷 같은 IT가 어떻게 만들어져 왔는지 그 역사를 살펴볼 것이다. 여기서는 컴퓨터와 인공지능의 개념을 발명하고 아담과 이브처럼 금단의 열매를 베어 먹고 죽은 비극의 천재 앨런 튜링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제2부 ‘인공지능의 묵시록’에서는 인공지능이 급속히 발달하여 신과 같은 존재가 되고, 그 결과 우리 생활이나 일에 일어나는 변화, 나아가 그 끝에 찾아올 ‘최후의 심판’을 살펴본다. 인공지능은 과연 우리를 구원하게 될까? 아니면 멸망시키게 될까? 그 의문에 답하기 위해 마리와 함께 100년의 시공을 넘나드는 여행을 떠나보자. 이 여행의 끝에서 마리와 여러분이 인공지능이라는 것과 어떻게 마주할 것인지, 그 답을 발견하길 바란다.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Aurum)

아우름은 다음 세대에 말을 거는 샘터의 인문교양서 시리즈입니다.
‘Aurum’은 라틴어로 ‘빛나는 새벽’이란 뜻입니다. 우리의 감성과 지성에 빛나는 새벽을 여는 책을 만들어갑니다.
세대를 아우르는 지혜, 앞 세대가 다음 세대를 껴안는 사랑을 담습니다.

* 책속으로 추가
커즈와일이 말한 것처럼 2045년일지는 알 수 없지만,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초지능이 탄생한다는 특이점(singularity)이 찾아오면, 그리고 앞에서 서술하였듯이 그 최후의 심판에서 우리가 용서받을 수 있다면 우리는 마침내 고통스런 삶에서 해방될까? (…)
우발적인 죽음도 과거의 것이 되어 죽음은 살기를 포기하고 그것을 바라는 사람에게만 주어지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인공지능과의 융합으로 무한한 능력과 무한의 생을 얻는다. 그때 그들이 자신을 인간이라 부를지는 알 수 없다.
(pp.300~301 낙원으로의 회귀)

목차

여는 글 _인공지능은 어디서 와서 무엇을 바꿀까?

프롤로그

제1부 컴퓨터 창세기 _우리가 금단의 과실을 먹기까지

1장. 마음을 가진 기계를 만들 수 있을까

_컴퓨터의 창조

2030|전쟁의 운명을 가른 컴퓨터의 탄생|생각을 0과 1로 나누다|마음을 흉내 내는 기계를 꿈꾸다|박사는 왜 폭탄을 사랑하게 되었나?|전쟁이 만든 폭탄보다 무서운 괴물

2장. 컴퓨터는 인간을 어디까지 똑똑하게 만들까
_방주에서 나온 퍼스널 컴퓨터

2030|반역아들이 퍼스널 컴퓨터를 낳았다|지능을 만드는 신의 영역에 도전하다|도전할수록 멀어지는 인공지능|퍼스널 컴퓨터를 낳은 ‘방주’|번성하라, 땅에 충만하라-무어의 법칙|저항 문화와 만난 퍼스널 컴퓨터|복사기 회사가 놓친 대발명-계산기에서 미디어로|수확기를 맞이한 과실, 애플|반역의 상징에서 일상의 파트너로

3장. 인터넷, 클라우드 위 지구의 신경망
_구름까지 닿는 바벨탑

2030|인터넷으로 하나가 되는 세계|인터넷의 씨앗을 뿌린 건 뇌 과학자|세계에 팩스가 한 대밖에 없다면-메트칼프의 법칙|SF가 예언한 ‘사이버 공간’의 출현|웹이 거미줄이라는 오해|클라우드로 모든 것을 안다, 구글의 등장|깨어나는 지구의 뇌

4장. 스마트폰은 어떻게 우리 주머니를 점령했나
_신과 사람을 연결하는 석판

2030|펜은 검보다 강하다, 그러나 휴대전화는 더 강하다|예언자 잡스의 추방이 낳은 PDA|잡스의 ‘넥스트’를 낳은 씨앗|히피와 할리우드가 만든 하얀 음악 플레이어|PDA를 성공으로 이끈 것은 뇌 과학자|신의 전화 아이폰이 모든 것을 바꿨다|스마트폰 선택은 신앙 고백과 같다

제2부 인공지능의 묵시록 _신의 아들이 우리를 최후 심판하다

5장. 인공지능은 인간을 뛰어넘을까

_성배의 탐구자들

2030|마침내 실현되는 인간 같은 인공지능|‘시리’를 낳은 퍼스널 컴퓨터의 혈통|왓슨, 인공지능이 퀴즈왕이 된 날|인간의 신경을 흉내 낸 신경회로망|신경회로망의 왕, 제프리 힌튼|‘원탁의 기사’들의 기분 좋은 진격|딥 러닝, 스스로 이해하는 인공지능|딥 러닝은 ‘성배’인가|드디어 인공지능이 온다

6장.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이 만든 2030년
_천년왕국의 도래

2030|인공지능 시대에 자유로운 개인은 성립할까?|인공지능을 실현하는 7가지 봉인|당신은 신의 눈에서 벗어날 수 없다-빅데이터화된 라이프 스타일|100세에 죽는 것은 너무 이르다-건강과 의료|악마를 잡아라-안전과 안심|인공지능은 환경위기를 극복하나-환경과 자원|일의 가치 역전-모라벡의 패러독스|가장 먼저 변하는 두뇌노동|보고 듣는 인공지능-패턴정보의 처리|몸을 가지고 태어나는 인공지능|인간이 운전하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교통과 유통|자유로운 개인의 근대는 끝났다

7장. 인공지능은 우리를 구할까, 멸할까
_최후의 심판

2030|익숙한 세계를 끝내다|세계는 늘 디지털 정보가 바꾼다|특이점은 곧 찾아온다|마음을 만들 수 있는가|인공지능이 내린 ‘최후의 심판’|낙원으로의 회귀

에필로그

닫는 글 _2030년, 우리는 어떤 세상을 맞이할까?

본문중에서

“피트, 가자!” “응.”
피트가 나를 향해 달려온다. 그리고 고양이에서 팔찌로 변신하여 내 손목에 감긴다. 피트는 비서 지능 디바이스로, 통칭 A.I.D이다. 고등학생이 되어 첫 버전을 산 이후 늘 함께했기에 나에 대해서는 많은 것을 안다. 남자 친구보다 훨씬 나를 잘 안다(지금 남자 친구는 없다). 그러나 부모님처럼 쓸데없이 참견하는 탓에 간혹 진저리가 날 때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다들 A.I.D에 빠져 있다. A.I.D가 없었을 때는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다. 나는 걸어가면서 피트에게 말한다.
“오늘은 바쁘기도 하니 셰어라이드(share-ride)를 사용할까? 탈 만한 카풀이 있어? 지금 고슈 가도는 붐빌까?”
“어디 보자. 정확히 7분 24초 후에 고슈 가도를 지나는 차가 있을 것 같아. 승객은 회사원 아저씨랑 여고생 두 명. 오늘은 조금 이른 시간이라서 그리 붐비지는 않는 거 같아.”
“오케이, 그럼 예약해 줘.”
(pp.17~18 프롤로그)

앨런 튜링과 존 폰 노이만이 컴퓨터로 실현하고자 한 것에는 공통점이 있다. 비록 폭탄과 암호 장치라는 차이는 있지만 다른 기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시뮬레이션하고 예측한다는 것이다. 특히 튜링은 그처럼 생각하는 힘을 가진 컴퓨터는 이윽고 인간을 뛰어넘을 만큼의 지능을 획득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여기서 인공지능의 역사가 시작된다.
그러나 그 결과, 튜링과 노이만은 모두 비명의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인공지능은 인류에게 금단의 열매였던 것일까?
(pp.35~36 전쟁의 운명을 가른 컴퓨터의 탄생)

〈인디아나 존스〉의 제1편은 ‘레이더스’라는 제목으로, 인디아나 존스와 나치가 성궤를 둘러싸고 쟁탈전을 벌이는 이야기였다. 영화 속에서 인디아나 존스의 라이벌이 “당신은 성궤의 정체를 알고 있는가? 그것은 통신기다. 신과 이야기를 나누는 무선장치다”라고 설명하는 대사가 있다.
아이폰은 구름 위의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데 충분한 컴퓨터를 넣은 최초의 휴대전화였다. 이 신의 석판, 스마트폰을 통해서 이미 인류의 4분의 1 이상이 하루 24시간 클라우드와 연결되는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우리의 계약은 본디 평생 계약 아래 태어나는 헤브라이인과 달리 2년 약정이지만!).
(pp.151~152 신의 전화 아이폰이 모든 것을 바꿨다)

시리는 그저 똑똑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유머 같은 인간미 있는 응답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시리에게 ‘사랑해’라고 말을 건네면 ‘다른 인공지능에게도 그렇게 말하죠!’라고 응답한다. 시리가 이 같은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된 것은 엥겔바트의 영향을 받아 사람에 가까운 어시스턴트를 지향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 같은 캐릭터 때문에 마침내 시리를 모델로 한 영화 주인공까지 등장한다(2013년에 개봉된
의 ‘사만사’).
(p.170 ‘시리’를 낳은 퍼스널 컴퓨터의 혈통)

앞으로 인공지능은 클라우드에 수집된 대규모 데이터와 딥 러닝과 같은 기술을 이용하여 인간의 뇌에서는 처리할 수 없는 대량의 정보를 얻고 그 정보 안에서 의미 있는 패턴을 스스로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인간이 하는 판단을 돕거나, 일부에서는 인공지능만으로 판단을 내리는 경우도 나온다. (…)
이 전환은 온갖 산업과 일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러나 영향을 일찌감치 받을지 말지는 그 일의 특성에 따라 달라진다. 그 하나의 지침으로서 인공지능 연구자 한스 모라벡(Hans Moravec)은 인간으로서는 어려운 고도의 두뇌노동일수록 인공지능으로 실현하기 쉽고 일찌감치 익힌 감각이나 운동 능력의 실현은 어렵다는 역설을 지적하고, ‘모라벡의 패러독스’라고 이름 붙였다.
(pp.243~244 일의 가치 역전-모라벡의 패러독스)

나 자신도 이 책을 집필하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 각 장에서 다음 장의 시대로 옮겨 가는 기간을 정리해 보면 1장의 컴퓨터 여명기(1930년대)부터 퍼스널 컴퓨터가 만들어지기까지(1970년대)가 40년. 그로부터 웹이 등장할 때까지(1990년대)가 20년. 스마트폰이 등장할 때까지(2000년대 후반)가 불과 몇 년이다. 이처럼 각 장 사이의 시간은 놀랍게도 절반씩 단축되어 간다.
컴퓨터를 비롯한 과학기술은 왜 이처럼 가속도적인 발달을 하는 것일까? 무어의 법칙이나 메트칼프의 법칙이 컴퓨터와 인터넷을 급격히 발달시켰던 것은 그것들이 컴퓨터나 인터넷의 가치를 단조롭게 증가시키는 것이 아니라 지수 함수에 의해서 배의 배로 불려 가기 때문이었다. (…) 컴퓨터는 지금 컴퓨터 자체를 설계하는 데도 사용되기 때문에 컴퓨터의 성능이 증가하면 다음 컴퓨터를 설계하는 능력도 증가하게 된다는 것이다.
(pp.276~277 특이점은 곧 찾아온다)

저자소개

고다마 아키히코 [저] 신작알림 SMS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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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역]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상명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외국어전문학교 일한 통번역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일본도서 저작권 에이전트로 일했으며, 현재는 출판기획자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니체의 말』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배움은 어리석을수록 좋다』 『생각의 보폭』 『오늘도 남의 눈치를 보았습니다』 『인생이 잘 풀리는 철학적 사고술』 『우울을 지우는 마법의 식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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