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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 11~20권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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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 세트. 아우름은 다음 세대에 말을 거는 샘터의 인문교양서 시리즈다.

    각 분야에서 성실히 자기 길을 걸어온 전문가들에게 '다음 세대에 꼭 한 가지만 전한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습니까?'라고 묻고 답한 내용을 엮었다.

    출판사 서평

    "지식 + 마음 = 지혜"

    지식을 전하는 사람이 어떤 마음으로 임하느냐에 따라서 방대한 지식 중 어떤 부분을 취해 소개할 것인지,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할 것인지가 정해지고, 그에 따라 최종적으로 담기는 내용도 달라지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아우름 시리즈를 만들어갑니다.
    단편적인 지식이나 기술을 전하기보다는 수천수만 가지 행복을 만들어낼 수 있는 근본적인 힘,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저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고자 합니다.

    'Aurum'은 라틴어로 '빛나는 새벽'이란 뜻입니다.
    우리의 감성과 지성에 빛나는 새벽을 여는 책을 만들어갑니다.
    세대를 아우르는 지혜, 앞 세대가 다음 세대를 껴안는 사랑을 담습니다.

    지식을 전하는 사람이 어떤 마음으로 임하느냐에 따라서 방대한 지식 중 어떤 부분을 취해 소개할 것인지,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할 것인지가 정해지고, 그에 따라 최종적으로 담기는 내용도 달라진다. 단편적인 지식이나 기술을 전하기보다는 수천수만 가지 행복을 만들어낼 수 있는 근본적인 힘,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저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고자 했다.

    []11 나는 매일 감동을 만나고 싶다 _히사이시 조가 말하는 창조성의 비밀]

    작품에 가장 알맞은 사람을 찾아가다 보면 도착지는 언제나 히사이시 조였다.
    -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그는 영상에 숨어 있는 매력까지 끌어 내는 음악을 만든다.
    - 기타노 다케시 감독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마음을 울리는 명곡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세계적 영화음악가 히사이시 조가 최초로 밝히는 창조성의 비밀과 발상법


    세계적 영화음악가 히사이시 조가 처음으로 자신의 음악 세계를 밝힌 책 [나는 매일 감동을 만나고 싶다]가 샘터에서 출간됐다.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으로 한국에도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히사이시 조는 1984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의 음악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영화음악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모노노케 히메](1997)로 베니스 영화제 최우수 영화음악상을 받으며 국제적 명성을 얻었고, 이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 [벼랑 위의 포뇨](2008) 등의 작품을 통해 30년 가까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동반관계를 이어왔다. 지브리 애니메이션 하면 자연스럽게 그가 작곡한 음악이 떠오를 정도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함께 지브리의 최고 전성기를 이끈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 책에는 그가 세계 최고의 위치에서 경험한 창조의 현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자신을 영화음악가의 길로 이끈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의 만남부터 늘 긴장감이 맴도는 작업현장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어디에서도 밝힌 적 없는 명곡 탄생의 숨은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또 영화음악과 현대음악을 오가며 창작의욕을 불태우는 음악가로서의 열정과 30년이 넘게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창조성의 비밀을 솔직하게 밝히고 있다. 명쾌하고 거침없는 어조에 창조성의 본질을 얘기할 때는 “역시!”라는 탄성이 나올 만큼 확신에 넘친다. 한 사람의 창작자로서 하루하루 악전고투하는 가운데 히사이시 조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일을 하는지 이 책을 통해 그 생생한 현장을 만날 수 있다.

    일류의 조건은 엄격한 자기관리
    기분은 감성의 핵심이 아니다


    히사이시 조는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로 화려하게 데뷔한 이래, 30여 년간 세계 최정상급 영화음악가로 활동해 오고 있다. 그는 최고의 위치에 오른 지금도 매번 진검승부를 한다는 각오로 새로운 작업에 임하고,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자신을 한계상황으로 몰아넣는다고 한다. 프로 음악가라는 타이틀을 내건 이상 완성도 높은 좋은 음악을 ‘계속’ 써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 그가 늘 명심하고 있는 것 한 가지가 있다. 순간적인 기분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일이다. 히사이시 조는 “기분은 감성의 핵심이 아니다. 그것을 착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프로는 창조적이어야 하고 동시에 한꺼번에 많은 일을 해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변 환경이나 기분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해야 한다.
    히사이시 조가 영화음악을 의뢰 받고 완성해 내야 하는 시간은 보통 한 달 정도. 결코 길지 않은 시간이다. 그래서 의뢰가 들어오면 우선 마감 기한 내에 음악을 완성하기 위해서 매일 어느 정도의 페이스로 일해야 하는지부터 생각한다고 한다. 그런 다음에는 기분이 내키지 않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아도 페이스를 무너뜨리지 않고 계속 일한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음악을 만들 때는 고부치사와 스튜디오에 틀어박혀서 아침 9시 45분에 일어나서 새벽 4시경에 잠드는 규칙적인 생활을 계속하기도 했다. 이렇게 해서 열흘 만에 3관편성의 풀 오케스트라 곡을 11곡이나 완성하는 기적 같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
    평생 한 작품이라면 누구라도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작곡가나 소설가, 영화감독 등 창작자의 타이틀을 내걸고 살아가려면 계속해서 자신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프로로서 일류이냐 이류이냐의 차이는 자신의 역량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처럼 히사이시 조는 일류를 만드는 것은 바로 엄격한 자기관리라고 단언한다.

    창조력의 핵심은 직감의 번뜩임
    직감력이 아이디어를 기회로 만든다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창조성을 발휘해야 하는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이 추구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똑같다. 예상을 뒤엎을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를 내는 것,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위해 평소 감각을 연마하고 키우는 것, 이런 것들은 비단 음악의 세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히사이시 조가 생각하는 창조력의 핵심은 무엇일까? 그는 창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직감’이라고 강조한다. 창작을 할 때는 논리적 사고와 감각적 번뜩임이 모두 필요하다. 그러나 논리나 이성만으로는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작품을 만들 수 없다고 그는 주장한다. 머릿속의 생각을 뛰어넘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직감의 번뜩임을 제대로 잡아내야 한다. 모든 정열과 시간을 쏟아 계속 생각하다 보면 어느 순간 눈앞이 탁 트이는 느낌이 들면서 “뛰어넘었다”라는 확신이 드는 순간이 찾아온다. 그러면 그 작품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직감의 번뜩임은 무의식 속에서 나타나는 일이 많다. 히사이시 조는 이에 대해 “어떤 작품을 만들지 죽을힘을 다해 머리를 짜내고 정열을 쏟으며 자신을 철저하게 궁지로 몰아넣는 가운데, 잠재의식 속에서 항상 그것에 대해 몰두하다 보면 문득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법”이라고 설명한다. [이웃집 토토로]에 나오는 [산책]의 정감 어린 멜로디가 떠오른 것도 목욕탕의 욕조 안이었다.
    한편 직감력은 행운을 끌어당기기도 한다. 직감력을 연마하면 주위에 있는 것을 받아들이기 쉽고, 느끼기 쉬운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우연히 다가와서 마음을 감동하게 한 요소임에도 그것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사람은 어떤 것을 만나도 그냥 흘려보낼 수밖에 없다”고 단언한다. 이처럼 느낌을 기회로 만드느냐 만들지 못하느냐는 그 사람의 직감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쉽게 지나치는 작품 속에서 마음 깊이 전해지는 무엇인가를 느끼는 것. 창작에서는 이런 감각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직감을 연마하기 위해서는 평소 되도록 많은 것을 경험해서 수용 능력을 넓히고, 그다음에는 ‘느끼는 힘’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오직 실력만이 전부
    다음번은 없다는 절박함으로 작곡한다


    보통 영화 한 편에 들어가는 음악은 평균 20곡에서 30곡 정도로,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메인 테마이다. 히사이시 조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작업할 때 독특한 주문을 받는다. 감독이 이번에는 철저하게 하나의 테마곡으로 가고 싶다고 얘기한 것이다. 두 시간짜리 애니메이션을 메인 테마 한 곡으로 이끌어간다는 것은 대단한 모험이 아닐 수 없었지만, 그는 감독에 대한 존경과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 곡을 만든다. 그리고 3개월 동안 완성한 세 곡의 후보작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앞에서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선보인다. 결과는 대성공!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스즈키 도시오 프로듀서의 극찬을 받아낸다.
    그는 책 속에서는 그때의 심정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나는 지금까지 수차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음악을 만들었지만, 한 번이라도 음악이 좋지 않으면 다음에는 의뢰하지 않을 것이란 사실을 알고 있다. 나는 항상 그런 절박한 심정으로 일하고 있고, 매번 진검승부이다.”
    히사이시 조는 미야자키 하야오, 기타노 다케시 등 한번 인연을 맺은 감독들과 계속 작업을 해나가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는 상대가 자신을 선택하는 이유가 인간적인 친분이 아닌 한 사람의 크리에이터로서 자신을 신뢰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즉 좋은 작품을 만들겠다는 ‘작품에 대한 자세’와 기대를 뛰어넘는 음악을 만들어 온 ‘실력에 대한 기대’가 일의 인연을 만든다는 것이다. 입에서 탄성이 흘러나오는 환상적인 음악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바탕에는 이런 철저한 자기 관리와 프로의식이 있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백지상태에서 감동을 만드는 비결
    나 자신이 감동할 수 있는 음악을 향해 나아간다


    “음악은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지 않는다.” 히사이시 조는 책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다. 음악은 그를 고민에 빠뜨리고 괴로움 속으로 밀어 넣지만 그래도 음악을 그만둘 수는 없다. 아무것도 없는 백지상태에서 곡을 만들어 내는 순간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행복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지금도 예술가로서, 그리고 비즈니스맨으로서 철저하게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 하나의 창조물을 만드는 그의 비결이 추상적이기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음악뿐 아니라 영화나 드라마, 광고, 비즈니스 세계에 이르기까지 무에서 유를, 더 나아가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감동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 필요한 시대이다. 감동을 만드는 힘은 어디에서 오느냐는 질문에, 히사이시 조는 이렇게 답한다. “내가 감동하지 않으면 주변 사람, 나아가서는 청중(타인)의 마음을 울릴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끊임없이 나 자신이 감동할 수 있는 음악(결과물)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스스로 감동할 수 있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작품을 만들 때마다 자신의 한계에 도달해야 한다. 익숙한 범주 안에서 노력하는 것만으로는 새롭고 매력적인 작품을 만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금의 자신에 만족하며 안주해서는 안 된다. 어제의 나보다는 오늘의 나를 위해, 오늘의 나보다는 내일의 나를 위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끊임없이 새로워지려고 노력하는 사람만이 진정한 감동을 만들 수 있다. 바로 이것이 히사이시 조가 이 책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아닐까.

    [12 정의, 나만 지키면 손해 아닌가요? _나의 행복과 우리의 행복이 하나라는 깨달음]

    무엇이든 스스로 주인이 되어 묻고 따져 보세요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에 관한 응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열두 번째 주제는 '정의'이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상황들에 관해 질문을 던지며 끊임없이 묻고 캐고 따지는 것이 정의의 시작이자 완성이라고 말한다. 정의란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니며 과정과 절차가 정당한지, 누군가의 고통이나 불행을 통해 내가 행복을 얻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약자에 대한 배려보다 강자의 힘이나 권위에 굴복하여 타협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똑바로 살펴보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나의 행복이 다른 이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세상에 어떤 결과를 초래할까?
    이것을 생각하는 과정이 정의의 핵심

    정의, 참 듣기 좋은 말이다. 누구나 정의로운 세상을 바라고 정의를 말한다. 정의를 거부하거나 외면하는 사람을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정의를 추상적인 구호로 받아들이거나 나는 빼고 남들은 지켜야 하는 것쯤으로 여기기 쉬운 것도 사실이다. 산소가 부족하기 전에는 산소의 필요성이나 고마움을 인식하지 못하듯, 자유와 정의도 있을 때는 그 가치를 잘 모르기 쉽다. 나만 손해 보지 않고 나만 다치지 않는다면 그 사회가 정의롭지 않아도 개인의 자유가 없어도 상관하지 않는다. 그러다 오늘은 누군가가 불의에 다치고 내일은 당신 차례, 모레는 바로 내 차례가 될 것이다.
    저자는 특히 정의란 어른들만의 몫이 아니며, 어린이와 청소년 역시 인격적 존재이며 정의를 배우고 훈련해야 한다고 말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에서 자유와 정의의 문제를 느껴야 하고 다뤄야 하며 행동으로 실천해야 하는지 익히지 않으면 어른이 되어서도 그건 그저 남의 일이기 쉽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자유와 정의는 보장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건 크게 잘못된 생각입니다. (중략) 내가 정의를 지켜야 우리 모두의 정의를 지킬 수 있습니다. 우리의 정의가 지켜져야 내게 정의가 돌아옵니다. 결코 나만 지켜서 손해 보는 게 아닙니다."

    정의는 주체적 질문에서 시작되고 완성된다

    정의는 거창한 것이 아니며, 일상에서 만나는 문제들에 관해 스스로 끊임없이 따지고 묻고 생각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정의 문제에서 저자가 독자들에게 가장 해주고 싶어 하는 말 역시 스스로 주인이 되어 묻고 따져보라는 것이다. 왜 학생들은 반드시 교복을 입어야 하는지, 왜 이름표를 달아야 하는지 등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도 따지고 파고들면 많은 것을 발견하게 되고 문제의 핵심에 접근하게 된다. 이것이 질문의 힘이다.
    "하나의 답만 배우고 익히며 따르는 게 전부라 여겨서는 안 됩니다. (중략) 답은 정해져 있습니다. 그 답은 내가 만든 게 아니고 이미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답은 하나뿐입니다. 하지만 질문은 내가 합니다. 누가 대신하는 게 아닙니다. 그러므로 질문은 주체적입니다. 그리고 질문은 하나가 아니라 끝이 없습니다. 또한 모든 질문은 반드시 그 답을 갖고 있습니다. 그 과정을 찾아내고 채워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정의의 문제에서 잊지 말아야 할 핵심입니다."
    이러한 문제 제기는 단순한 시비 걸기가 아니다. 끊임없이 묻고 캐고 따지면 지금까지 보이지 않던 게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새롭게 보게 된 것에 대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논의하면 보다 나은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된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일터에서 만나는 일상 속 정의부터
    동서양 사상가의 정의에 관한 이론까지

    이 책에서는 정의와 관련한 친근한 일상 속 사례는 물론, 정의 이론에 관해서도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원리로 유명한 함무라비 법부터 고대 아테네의 위대한 정치가이자 7명의 현인으로 추앙되는 솔론의 개혁, 동양사상의 뿌리라 할 수 있는 공자와 맹자가 역설한 인의(仁義), 스승과 제자이면서 서로 다른 주장을 펼쳤던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의와 시민의 덕목, 자유와 의무를 강조한 칸트, 공리주의의 최대다수의 최대행복, 공정한 절차에 관해 역설하며 '무지의 베일'이라는 독특한 전제를 도입한 존 롤스까지 시대별 인물별 정의 이론에 관해 공들여 안내한다.

    장별로 내용을 살펴보면, [1장 정의, 어렵지 않아요]에서는 [옹달샘] [자건거] 등 친숙한 동요 가사, 공공시설 안내 방송과 안내판, 학교 폭력과 집단 따돌림까지 일상 속 정의의 문제에 관해 짚어본다. 이처럼 정의는 거창한 것도 멀리 있는 것도 아니며, 내가 진정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을 스스로 판단하고 그것을 선택하는 과정이 바로 정의라고 설명한다.
    [2장 정의에 관한 이론들]에서는 정의에 관해 먼저 고민했던 동서양 사상가들의 이론을 짚어본다. 각 시대마다 문화마다 정의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았는지는 지금의 우리에게도 여전히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3장 정의가 없는 사회는 미래가 없는 사회]에서는 미래를 위한 정의에 대해 역설하며 사회적인 노력과 연대를 촉구하고 있다. 내가 행복하고 또한 '우리가'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중함과 배려, 그리고 공감과 연대가 필요하다. 저자는 정의를 고민하고 대안을 찾는 과정 속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이 인격적으로 살아갈 수 있고, 사회 구성원 모두가 더불어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여러분이 정의를 지키고 정의가 여러분을 지켜줄 것을 기대합니다."

    "다음 세대에 전하고 싶은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다음 세대가 묻다
    "나같이 평범한 사람에게 정의는 너무 멀고 거창한 일 같습니다."

    김경집이 답하다

    "무엇이든 스스로 주인이 되어 묻고 따져 보세요. 연대의 힘과 가치를 믿어 보세요.
    그런 일상의 노력이 우리를 더욱 인간다운 삶으로 이끕니다."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에 관한 응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열두 번째 주제는 '정의'이다.
    누구나 살면서 부당하거나 옳지 않다고 여겨지는 일들을 겪어보았을 것이다. 예를 들어 나는 밤을 새워 시험공부를 했는데 공부도 하지 않고 부정행위를 한 친구가 나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거나, 버스를 타는데 내 뒤에 있던 사람이 새치기를 해서 하나 남은 자리를 차지했을 때처럼 나는 규칙을 지키는데 다른 사람은 전혀 지키지 않는 경우 말이다. 그런 때 분명 공정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 것이고, 규칙을 따르는 사람만 손해를 보는 것 같아서 화가 날 것이다. 이처럼 뭔가 부당하고 불공정하다고 느낄 때 우리는 정의를 떠올린다. 산소가 부족해야 비로소 산소의 가치와 의미를 떠올리는 것처럼.
    평소엔 잘 느끼지 못하고 살지만 우리 삶과 사회에 없으면 치명적인 정의. 하지만 평범한 사람들에게 정의란 히어로 영화에 나오는 거창한 구호로만 느껴지고 과연 내가 실천할 수 있는 문제인지 의문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저자인 김경집 교수는 "정의는 일상 속 질문에서 시작되고 함께 힘을 모으는 연대로 실현된다"고 말한다.
    동요 [옹달샘]에서 토끼는 왜 세수하러 갔다가 물만 먹고 갔을까? 학교는 무엇을 배우는 곳일까? 학생은 꼭 교복을 입어야 할까? 우리 반에서 집단 따돌림(왕따)이 발생했을 때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은 늘 정당할까? 그린벨트는 올바른 것일까? 악법도 법일까? 내가 누리는 행복이 혹시 다른 사람의 불행을 발판으로 한 것은 아닐까?
    이 책에서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상황들에 관해 질문을 던지며, 이처럼 끊임없이 묻고 캐고 따지는 것이 정의의 시작이자 완성이라고 말한다. 정의란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니며 과정과 절차가 정당한지, 누군가의 고통이나 불행을 통해 내가 행복을 얻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약자에 대한 배려보다 강자의 힘이나 권위에 굴복하여 타협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똑바로 살펴보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정의의 문제부터 함께 짚어보고, 동서양의 시대별, 인물별 정의에 관한 생각과 이론을 살펴본 뒤, 정의를 실천하기 위한 연대의 마음가짐과 실행 방법 등을 고민해본다.

    [13 자신만의 하늘을 가져라 _나무에게 배우는 자존감의 지혜]

    나무 인문학자 강판권 교수가 나무에게 배운 자존감의 지혜

    나무가 좋아 ‘나무인간’이 된 ‘쥐똥나무’ 강판권. 자괴감에 빠져 힘든 시절을 보내던 그에게 나무는 용기와 희망을 주었다. 그가 나무에게서 얻은 가장 큰 깨달음은 자존감이다. 그가 본 나무는 결코 다른 나무와 비교하지 않으며 홀로 주어진 삶을 치열하게 살아갈 뿐이었다. 나무의 삶처럼 인간도 자신의 결대로 살아야 행복할 수 있다는 지혜를 전한다.

    다음 세대가 묻다.
    “나무가 우리에게 전하는 지혜는 무엇인가요?”

    강판권이 답하다.
    “나무는 결코 다른 나무와 비교하지 않습니다. 자신만의 경험을 가지고 타고난 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가르칩니다.”

    나무처럼 자기 결대로 사는 자존의 삶이 나와 우리 모두를 위한 지혜로운 삶이다.

    나무 인문학자 강판권 교수의 ‘나무 철학’ 자존감 편!

    나무처럼 땅과 하늘과 바람에 기대면서도
    자존하는 존재라야 살아갈 수 있다


    지나친 경쟁 속에서 남을 의식하고 비교하며 사는 것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게 꼭 필요한 것이 있다. 바로 스스로를 존중할 줄 아는 마음, 자존감이다. 안타깝게도 많은 젊은 세대가 자신이 가진 장점을 찾아 발휘하기보다 단점을 가리고 극복하는 데 열중한다.

    나무 인문학자로 불리는 강판권 교수 역시 나무를 만나기 전에는 늘 남과 비교하고 경쟁하는 삶에 익숙했다. 그러던 중 삶의 고비를 만나고 자괴감에 휩싸여 고통스런 나날을 보냈다. 그러다 우연히 나무를 보게 되었다. 늘 가까이에 있지만 그 존재에 무심했던 나무를 보면서 고통의 원인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을 귀하게 여기지 못한 마음 때문에 생긴 괴로움이었다.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 대로 묵묵히 주어진 삶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나무의 모습은 그에게 자존하는 삶에 대해 고민하게 하였다. 그렇게 삶은 나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그는 자신의 경험을 활용하여 잘할 수 있는 것들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나무와 인연이 되어 나무를 관찰하고 연구하였다.

    역사학자인 그의 나무 연구는 그동안 우리가 잘 알지 못한 나무의 모습을 세상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나무는 오랫동안 인간과 동고동락했다. 그는 나무를 화두로 나무가 인간에게 주는 이로운 가치를 많은 이에게 알리려고 노력해왔다. 그 결실이 하나둘 모여 어느덧 17권의 책이 세상에 나왔다. 이번 아우름에서는 그가 나무에게서 배운 자존감의 지혜를 전하고자 한다. 그는 온전히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는 나무의 이기적인 삶이 오히려 주변을 더욱 이롭게 한다는 지혜를 전한다. 그는 혼자 오르는 나무처럼 자신이 가진 개성과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삶이 나와 모두를 위한 지혜로운 삶이라고 말한다.

    인간만이 다른 존재와 비교하며 살아갈 뿐,
    나무는 다른 나무와 비교하지 않는다


    한동안 나무에 빠져 ‘괴짜’ 학자로 불리던 저자는 나무를 통해 다양한 삶의 지혜를 발견했다. 그는 나무를 만나기 전에 자신의 삶을 [장자]에 나오는 ‘한단지보(邯鄲之步)’ 이야기와 닮았다고 한다. 중국 전국시대 연나라 출신의 한 젊은이가 조나라의 한단에 가서 그곳 사람들의 걸음걸이를 배우다가 정작 자신의 걸음걸이를 잊어버렸다는 이야기다. 남 흉내만 내다가 정작 자신의 개성마저 잃어버린 꼴이 자기 처지와 너무 닮았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가 나무를 통해 얻은 깨달음 역시 남과 비교하기보다 자신만의 걸음으로 살아야 행복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었다. 나무는 주어진 환경 속에서 자신만의 방식대로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뻗으며, 잎과 꽃과 열매를 만든다. 키가 크든 작든, 꽃이 화려하든 그렇지 않든 모든 나무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치열하게 살아갈 뿐이다. 남과 비교하기보다 저마다의 방식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나무의 모습은 스스로를 믿으며 자존하는 삶의 지혜를 전한다.

    자신보다 위대한 자연은 없다,
    그렇기에 모든 생명체의 삶은 아름답다


    저자는 나무가 스스로 잎과 꽃과 열매를 만들어 성장하듯, 우리의 삶도 스스로 만들어가야 아름다울 수 있다고 말한다. 그가 나무를 존경과 존중의 마음으로 바라봤기 때문에 얻은 다양한 지혜는 결국 스스로를 존중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자존’이라고 하면 마치 현실에서는 실천하기 어려운 것처럼 여긴다. 하지만 그는 모든 생각이 자기로부터 시작되는 것이 진정한 자유이며, 자유로운 삶이 곧 자존하는 삶이라고 말한다. 가장 먼저 스스로에게 생각을 묻는 것이 시작일 것이다.

    이 책에는 나무가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본 그의 경험과 생각이 담겨 있다. 높이 오르기 위해 더욱 아래로 뿌리를 뻗는 나무의 모습은 힘들수록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는 지혜를 전한다. 나무가 가지를 뻗는 모습을 통해 ‘할 수 없는 것’을 하려고 하기보다 ‘하지 않는 것’을 하려는 마음가짐을, 햇볕을 받아들이는 잎의 모습을 통해 온전히 받아들이려는 자세를, 나무가 잎을 떨어뜨리는 모습을 통해 자기 성찰의 지혜를, 각자의 방식대로 꽃과 열매를 맺는 나무를 통해 개성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좀 더 관심을 갖고 세상을 보면 그동안 보지 못한 것들이 보이기도 한다. 나무는 사계절 매순간 끊임없이 모습을 바꾸며 조금씩 천천히 성장한다. 비좁은 땅에 뿌리를 내리지만 자신만의 하늘을 바라보며 시나브로 살아간다. 남과 비교하거나 치열하게 경쟁하기보다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이 책이 전하는 ‘나무에게 배운 자존감의 지혜’가 스스로의 생각과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14 내 삶의 길을 누구에게 묻는가? _건강한 나를 위한 따뜻한 철학]

    누구에게나 적용할 수 있는 소박하고 단순한 삶의 논리, '삶의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자!'

    '삶의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자고?' 아니, 이게 무슨 엉뚱한 소리인가 싶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물체가 지닌 에너지는 다르듯, 인간이 살아가며 쓸 수 있는 에너지도 각기 다르다. 삶의 에너지에도 한계가 있으니 좀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사용하자는 말이다.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열네 번째 주제는 '삶의 경제 논리'다. '산다는 것은 무엇이고, 내가 바라는 행복은 무엇일까?' 누구나 한 번쯤은 뜻대로 되지 않는 삶에 대해 고민해봤을 것이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다 보면 어느새 고민은 현실과 점점 멀어질 뿐이다. 오랫동안 니체를 연구하고 가르쳐온 철학자 백승영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삶의 논리를 일상의 작은 지혜에서 발견한다. 이 책은 소박하고 단순하지만 은근히 큰 파장을 일으키는 '삶의 경제 논리'를 통해 삶의 길을 스스로 찾는 지혜를 보여준다.

    우리는 자기 삶을 선택하고 결정하는 데 있어 스스로에게 얼마나 묻고 답해왔을까? '내 삶의 길을 누구에게 묻는가?'라는 책 제목처럼 내 삶을 내가 아닌 다른 것에 기대어 물었던 건 아닌지 되돌아보면 어떨까. 장담할 수 없는 앞날의 행복을 위해 지금의 나를 너무 가혹하게 방치하고 있는 건 아닌지, 수단과 목적이 뒤바뀐 욕망 때문에 불필요하게 고통 받고 있는 건 아닌지, 지금의 삶이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었는지를 다시 한 번 깊이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다음 세대가 묻다.
    "어째서 우리는 자신의 길을 찾는 힘든 여정을 걸어야 할까요?"

    백승영이 답하다.
    "내 삶은 스스로가 삶의 예술가로서 한 조각 한 조각 공들여 꾸며가는 것입니다. 어떤 재료를 선택해서 어떤 색채를 입혀 어떤 모양으로 빚을지는 온전히 자신의 몫입니다."

    건강한 나를 위한 따뜻한 '삶의 철학'
    삶을 긍정으로 이끄는 철학적 질문들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인가?"

    인간은 끝없이 욕망하는 존재다. 부족함을 느끼고 그것을 채우기 위해 바라고 추구하는 것은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당연하다. 하지만 욕망에도 진짜와 가짜가 있다.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인지, 남에게 강요받거나 길들여진 욕망이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진짜 욕망은 내가 바라는 삶으로 이끌지만, 가짜 욕망은 남이 나에게 바라는 삶으로 이끌 뿐이다. 저자는 진짜 욕망과 가짜 욕망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민낯을 바라볼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 과정에서 어느 누구도 완벽할 수 없다는 평범한 사실을 받아들인다면, 우리가 겪는 삶의 고통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을 살리는 무언가를 하고 있는가?"
    인간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행복이 그냥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매일매일 행복을 선택하라고 말한다. 행복을 선택하기만 하면 행복해질까? 물론 행복을 선택하고 난 뒤에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다만 우리는 대개 미래의 오지 않은 행복을 위해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희생하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시 오지 않을 이 순간의 행복을 선택하는 용기다.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선택하는 것은 삶의 에너지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경제적 삶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저자는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의 걱정에 빠져 현재의 시간을 죽이기보다 지금 이 순간을 살리는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들은 네가 영원히 반복하고 싶은 것들인가? 영원히 반복되기를 바랄 만한 것들인가?"
    저자는 니체가 던지는 이 물음을 통해 현재의 순간을 보다 의미 있고 가치 있게 만드는 데 활용해보라고 권한다. 하고 싶은 일이나 나에게 맞는 일을 찾는 데도 이 물음은 유용하다. 스스로에게 던지는 이 물음은 지금 하고 있는 말과 행동이 삶 전체에 어떤 의미가 될지를 가늠해보는 판단 기준이 된다. 만약 단 한 번이라도 반복되기를 원치 않는다면 지금의 내 모습을 바꾸면 되고, 영원히 반복되어도 좋을 만한 것이라면 지금의 내 모습을 긍정하면 된다. 갈등을 겪는 매 순간 이 물음을 자신에게 던져보자. 삶의 한 순간 한 순간을 그냥 헛되이 흘려보내거나 낭비하지 않게 될 것이다.

    '사랑'과 '함께'가 만드는 진정한 삶의 행복에 대하여
    사랑의 힘만큼 삶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 또 있을까? 보티첼리의 그림에 등장하는 '삼미신'에는 세 명의 여신이 손을 맞잡고 춤추고 있다. 나와 옆 사람, 그 옆 사람이 손에서 손으로 이어져 끈끈하게 결속된 느낌을 자아낸다. 마치 내가 베푼 사랑이 옆 사람에게 전해져 다시 내게 돌아오는 것처럼 말이다. 저자는 사랑이 힘을 갖기 위해서는 사랑을 전하는 마음에 진실성이 담겨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것은 '삼미신'의 그림처럼 선물 같은 사랑이어야 한다고 말이다. 내가 준 사랑이 어떤 형태로든 되돌아올 것을 계산하는 사랑은 거짓과 위선일 뿐이며, 사랑의 힘이 갖는 따뜻하고 좋은 에너지를 기대할 수 없다고도 한다. 그렇기에 사랑은 '그냥 주는' 것으로도 나와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만든다고 한다.
    저자는 에리히 프롬이 현대인의 삶을 소유와 존재 양식으로 구분했듯이 진실한 사랑을 방해하는 것이 우리의 소유욕 때문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그냥 주는' 선물 같은 사랑을 실천해야 하는 이유도 그것이 존재 자체에 대한 인정과 존중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랑이라고 말하며 그것을 소유하려고 하거나 내게 돌아올 이익을 계산하고 있던 건 아닌지 되물어야 한다. 이 책은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통해 나를 사랑하고 남을 사랑하는 삶의 지혜를 전한다.

    [15 옛 거울에 나를 비추다 _춘추전국, 인간의 도리와 세상의 의리를 찾아서]

    춘추전국, 인간의 도리와 세상의 의리를 찾아서

    시간을 뛰어넘는 춘추전국 이야기의 감동과 지혜를 맛보는 것과 더불어, 춘추전국시대와 관련한 배경 지식을 쌓고 싶은 독자를 위해 그 시대의 특징과 역사적 의미, 주요 인물, 열국들의 지리적 위치, 주요 전투와 전략, 춘추전국 이야기의 출전 등을 '춘추전국 시간 여행 안내서'라는 부록으로 엮어 이해를 도왔다. 극심한 분열과 경쟁 상황을 가리키는 말, 춘추전국시대. 마치 힘겹고 혼란한 지금 우리에게 보내는 듯한 놀라운 지혜와 메시지가 담겨 있다.

    "다음 세대에 전하고 싶은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다음 세대가 묻다
    "흘러간 역사나 옛사람의 말이 오늘날 쓸모가 있을까요?"

    공원국이 답하다
    "정신의 근육도 매일 단련해야 필요한 순간에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역사와 고전은 단련의 장소를 제공하지요.
    옛 거울에 나를 비춰 보고, 옳은 길을 가는 힘을 키우면 좋겠습니다."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에 관한 응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열다섯 번째 주제는, 중국 춘추전국시대를 통해 살펴보는 인간의 '도리(道理)와 의리(義理)'이다.

    춘추전국시대란 기원전 8세기부터 기원전 3세기에 이르는 고대 중국의 변혁 시대를 뜻한다. 춘추시대에는 다섯 개의 패권 국가가 등장했고 전국시대에는 일곱 개의 강국이 힘을 겨뤘다. 끝없는 약육강식의 전쟁이 일어난 시대로만 이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이 시기에 혁명적인 변화가 있었다.
    시대가 혼란스러웠던 만큼 정신적 지향점을 찾고자 하는 시도도 많았고 공자를 비롯한 걸출한 사상가들이 대거 등장한 시기이기도 하다. 군사, 행정, 경제, 철학, 과학기술, 외교 등 20세기 공화혁명과 공산주의혁명 이전의 중국의 뼈대는 전국시대 말기에 이미 완성되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특별한 의미를 지닌 춘추전국 이야기를 '도리'와 '의리'라는 주제로 나누어 소개한다. 1장 '도리를 찾아서'에는 주로 자아성찰이나 자기수양 등 개인(私)의 성장, 수신제가(修身齊家)에 해당하는 내용을, 2장 '의리를 찾아서'에는 주로 인간관계나 사회정치 등 공동체(公)의 발전,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에 해당하는 내용을 담았다.

    흔히들 극심한 분열과 경쟁 상황을 가리켜 춘추전국시대라는 말을 쓴다.
    난세에 처한 사람들에게 현명한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으로, 마치 힘겹고 혼란한 지금 우리에게 보내는 듯한 놀라운 메시지를 담고 있다.

    역사를 좌우하는 것은 결국 인간성
    변하는 세상 속 변하지 않는 인간성을 읽다


    춘추전국의 역사는 후대에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기에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되어 왔다. 그중에서도 이 책은 무엇보다 도리와 의리, 즉 '인간성'이라는 주제에 집중한다. 사람의 역사는 반복되고, 더구나 춘추전국 시대는 인간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온갖 미담, 악행, 덕행, 비화, 애사, 기담 등이 집약적으로 기록된 시기라 후대에도 충분히 모범이나 경계가 될 만하다고 보았다.
    아무리 시간이 흘러 세상이 바뀌어도 결국 일이 되게 하는 것도, 일이 되지 않게 하는 것도 모두 인간성의 문제라는 입장이다. 즉 '사람이 그러면 못쓰지' '사람이라면 마땅히 그래야지' 하는 그 마음이 역사에서도 가장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인간의 심성이나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는 하찮은 것 같으면서도 이토록 중요하며 이토록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는 것이 역사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다.

    춘추전국시대는 불후(不朽)의 거울

    오늘날에도 흔히들 극심한 분열과 경쟁 상황을 가리켜 춘추전국시대라는 말을 쓴다. 격동의 시기, 전쟁과 생산에 동원된 인민들의 고충은 말할 수 없이 컸다. 중국 송나라 역사가이자 정치가인 사마광(司馬光)은 [자치통감(資治通鑑)]을 쓰면서 전국시대에 "인민들이 다 닳아 없어질 정도로" 싸웠다고 한탄했다. 특히 전국 중기부터 진(秦)이 자행한 대량 살육전으로 인해 한 번의 전투에서 수만 혹은 십만 이상이 살해되었다. 이렇게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숨기려야 숨길 수 없는 적나라한 민낯을 드러낸다.
    음모가들이 판을 쳤지만 여전히 이상주의를 포기하지 않는 지식인들이 고군분투했고, 위기에 처하면 자기 몸만 챙기는 자가 있는 반면 창칼 앞에서도 뜻을 굽히지 않는 지사가 있었다. 남을 해치는 것을 존재의 이유로 삼는 자와 인(仁)을 이루기 위해 자기 몸도 희생하는 사람이 있었다.
    어떤 이는 시대를 끌고 가고 어떤 이는 시대에 영합하고 어떤 이는 시대를 외면했다. 하지만 기록된 모든 인물과 사건이 싫든 좋든 모두 명징한 거울이다. 그 거울 앞에 서면 끊임없이 스스로를 돌아보며 되물을 수밖에 없다. 인간이란 과연 어떤 존재인가? 우리 사회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이는 인류와 함께 영원히 지속된 소위 불후(不朽)의 화두이며, 그 시절은 이 화두를 비추는 불후의 거울이다.

    정신의 근육에도 단련이 필요하다

    이처럼 역사는 반복되고, 어느 시대나 도(道)와 의(義)를 이야기한다. 그럼에도 오늘날 어쩌다 도와 의는 이토록 우리와 멀어진 것일까? 혹시 우리가 도의를 너무 고상한 것, 우리와는 먼 것이라고 생각하고 가까이 두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저자는 도의는 팔다리나 장기의 기능과 다를 것이 없다고 말한다. 가까이 두고 쓸수록 더욱 민첩하고 강해지지만 내버려두면 정작 필요할 때 쓸 수 없는 것. 가까이 두고 쓰면, 어느 순간 숨을 쉬고 길을 걷듯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모두 들어맞게 되는 것이 도의다.
    왜 사람들은 도와 의를 지키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지 못하는 것일까? 그런 행동이 옳다는 것을 몰라서 그럴까? 사람들에게 갑자기 높은 산에 오르라고 하면 신체의 근육이 부족해서 포기하듯이, 옳은 일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지 못하는 것은 정신의 근육이 부족해서이다. 내일 당장 높은 산을 오를 신체의 근육이 생기지 않듯 옳은 일을 실천하는 정신의 근육이 위기의 순간에 갑자기 생길 리 없다. 도의라는 정신의 근육도 매일 단련해야 정말로 필요한 때에 제대로 그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2700여 년 전 이야기가 오늘날에도 의미 있는 것은, 역사와 고전이 바로 우리에게 정신의 근육을 단련하는 장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시간을 뛰어넘는 춘추전국 이야기의 감동과 지혜를 맛보는 것과 더불어, 춘추전국시대와 관련한 배경 지식을 쌓고 싶은 독자를 위해 그 시대의 특징과 역사적 의미, 주요 인물, 열국들의 지리적 위치, 주요 전투와 전략, 춘추전국 이야기의 출전 등을 '춘추전국 시간 여행 안내서'라는 부록으로 엮어 이해를 도왔다. 그리고 각 글의 말미에 글 속에 등장한 고사성어, 역사 용어, 관련 지식 등을 상세하게 풀이한 팁을 달아 앞선 내용을 한 번 더 음미해볼 수 있도록 했다.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Aurum)
    아우름은 다음 세대에 말을 거는 샘터의 인문교양서 시리즈입니다.
    'Aurum'은 라틴어로 '빛나는 새벽'이란 뜻입니다. 우리의 감성과 지성에 빛나는 새벽을 여는 책을 만들어갑니다.
    세대를 아우르는 지혜, 앞 세대가 다음 세대를 껴안는 사랑을 담습니다.

    [16 세상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 _환경과 생태를 이해하는 인문학적 상상력]

    환경과 생태를 이해하는 인문학적 상상력

    그들(타르샌드 개발자)이 와서 땅을 갖고 싶다고 하더군요.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우리는 땅이 우리를 소유한다고 생각하니까요. 우리는 이 땅의 손님일 뿐이지요. 그래서 함께 공유할 수는 있지만 누군가에게 줄 수는 없는 거지요.
    (/ p.62)

    세상 모든 것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로 이어져 있다는 인문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환경과 생태 문제에 접근하는 책이다. 우리는 인식하지 못하는 동안에도 끊임없이 원인과 결과로 이어지는 다양한 관계에 놓여 있다. 이 책은 환경과 생태 문제를 이성과 논리로만 접근하기보다 나와 내 주변을 살피는 생태 감수성을 기르는 것에서 출발한다. 내가 쓰는 에너지가 티베트 고원의 빙하를 녹이는 일에 일조하는 이치, 별 생각 없이 사용하고 버린 페트병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바다생물 이야기 등을 통해 환경과 생태 문제에 좀 더 깊이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우리를 포함해 다음 세대가 건강히 숨 쉬고, 마시고, 걸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환경과 생태 교과서다.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 열여섯 번째

    다음 세대가 묻다
    "환경과 생태, 이런 걸 우리가 꼭 알아야 하나요?"

    최원형이 답하다
    "환경과 생태는 우리와 먼 곳에 떨어져 있는 북극곰 이야기만이 아니에요. 우리가 먹고 자고 입고 소비하는 삶의 모든 것이 환경과 생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어요."

    환경문제는 이제 전 세계적 과제
    언제부턴가 날씨예보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끼어들었다. 조만간 외출 주의보를 듣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지구환경이 점점 더 심술궂고 변덕스러워졌다. 여름철 기온은 해마다 증가하고, 일교차는 갈수록 심해진다. 이대로 가다가는 하루 사이에 여름과 겨울을 오가는 날이 오지 않을까?
    2020년에 세계는 신 기후체제를 맞이한다. 그동안 선진국을 중심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초점을 맞춰 기후변화에 대응해왔다면, 곧 4년 뒤에는 모든 국가가 온실가스 감축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라는 능동적인 지구 살리기 프로젝트에 동참해야 한다. 보다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생태적으로 사는 삶은 앞으로 전 세계가 관심을 갖고 실천해야 하는 일이 될 것이다.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생태 감수성을 기르다
    이 책은 우리가 보다 나은 환경에서 살 수 있는 가능성을 원인과 결과로 이루어진 다양한 인과관계를 통해 설명한다. 눈앞에서 사라진 쓰레기가 세상 어딘가에 차곡차곡 쌓이는 이치, 내가 마신 커피 한 잔이 가난한 아프리카 국가의 물 부족과 연관된 이치, 무턱대고 뽑아 쓴 휴지로 오래된 숲이 파괴되는 이치 등을 깨닫는다면 우리 삶은 좀 더 신중해지고 '다음'을 생각하게 될 것이다. 저자는 모든 생명은 서로 의존적이기에 어느 한쪽에서 깨져버린 평화는 돌고 돌아 결국 내 평화마저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인간의 이기심과 욕망이 자연의 질서를 깨는 것으로도 모자라 자연의 회복력을 앞지르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인간만을 위한 탐욕이 사라진 자리에 보다 나은 환경으로 나아가는 길이 열려 있다고 말한다.

    자연을 파괴하는 것이 곧 발전이 되는 인간사회의 모순
    이 책은 자본주의 사회가 무언가를 끊임없이 생산, 소비, 폐기하는 과정을 무한 반복하며 발전하는 원리를 파헤친다. 지구의 자원은 한정되어 있음에도 눈앞의 이익과 편리를 위해 무분별하게 끌어다 쓰기 위해 자연을 인위적으로 바꾸고 파괴하는 것을 서슴지 않는다. 인간의 지나친 욕망이 자연을 마음대로 파괴하고 이는 인간사회에서 발전이라는 가면을 가려져 있다. 저자는 더 많이 갖고 싶고, 누리고 싶고, 풍족하고 싶은 욕망을 멈추고 나면 세상이 새롭게 열릴 것이라고 말한다. 에른스트 슈마허의 글을 인용하며 "인간이 욕망을 제어하지 않고서는 더 이상 인류가 생존할 수 없다"고 말이다. 그럼에도 인간은 자연을 이리저리 도려내고 파헤치며 들어선 도시에 살고 있으면서도 자연에 대한 그리움이 여전하다. 자연을 파괴하면서도 한편으로 자연을 그리워하는 인간의 모순은 환경문제를 새롭게 이해하는 계기가 된다.

    내 삶이 다른 존재에게 끼치는 영향
    이 책은 저 멀리 티베트 고원의 빙하가 녹는 것과 우리 삶이 어떤 관계가 있을까 하는 물음으로부터 출발한다. 마치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거대한 폭풍우를 만들어낸다는 '나비효과'를 이해하는 것과도 비슷하다. 저자는 우리의 사소한 행동이 "미처 깨닫지 못한 사이에 의도치 않게 다른 생명을 해칠 수도, 무수한 생명이 지구에서 사라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그리하여 결국 우리 삶마저 파멸로 이끌 수 있음"을 다양한 예를 들어 설명한다. 무더운 여름에 도시를 더욱 뜨겁게 만드는 것은 인간이 편리하고자 만든 자동차나 에어컨과 같은 물질문명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열이 고스란히 사라지는 일 없이 지구를 더욱 뜨겁게 만들고 이는 우리를 고통스럽게 한다. 결국 우리의 행위가 다시 우리에게 되돌아오는 인과를 빨리 알아차릴수록 그로 인해 생기는 괴로움이 그만큼 줄어든다고 이 책은 말한다.

    일상에서 발견하는 생태 감수성
    저자는 자연과 일상에서 느낀 생태적인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비질로 청소를 하면서 찾게 된 마음의 여유, 이사를 하면서 깨닫게 된 공간에 대한 성찰, 물건을 버리지 않고 고쳐 쓰는 일 등 생태적으로 살기 위한 노력과 경험을 생활 곳곳에서 불러낸다. 소비와 낭비로 얼룩진 사회로 인해 환경이 파괴되는 이치를 설명하기 위해 오래된 과거의 경험을 불러내고, 모든 생명이 서로 상생하는 이치를 설명하기 위해 나무와 숲과 같은 자연으로 뛰어든다.
    "그 어느 때보다 풍족함이 차고 넘치는 시대임에도 끊임없이 결핍을 느끼고 그 결핍에 대한 보상을 물질에 투영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통해 환경과 생태 문제의 해법을 찾고자 한다. 자본과 물질이 제일의 가치인 시대에 인간이 점점 소외되는 외로움은 환경과 생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말이다.

    [17 감정은 언제나 옳다 _감정을 다스리는 다섯 가지 마음처방전]

    "우리의 감정은 언제나 옳다" 감정에 대한 편견을 깨고 보다 자유롭게 사는 지혜

    한국 사회는 감정 표현에 인색하다. 이성과 합리적 사고를 강조한 나머지 감정은 언제나 찬밥 신세였다. 이러한 풍조가 감정에 대한 편견으로 작용하여 마음의 문제에 올바로 대처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이번 아우름은 감정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여 자기감정을 스스로 바라보고 다스릴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감정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걷어내고, 감정을 통해 타인과 올바르게 관계 맺는 지혜를 전한다. 마음의 고통을 치유하는 방법은 무엇보다 자기감정이 어떠한지를 제대로 들여다보는 것에 있다. 이 책은 어떠한 감정이든, 그것이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감정은 언제나 옳다고 말한다. 있는 그대로 감정을 받아들이고 표현해도 좋다고 말이다.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 열일곱 번째

    다음 세대가 묻다
    "부정적인 감정이 들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김병수가 답하다
    "모든 감정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존중받아야 마땅합니다. 내게 건네는 가장 솔직한 마음의 소리니까요. 중요한 건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나눌 누군가를 만드는 일입니다."

    모든 감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라
    모든 감정에는 그 나름의 이유와 목적이 있다. 누구나 배고프면 먹고 싶고, 졸리면 자고 싶듯 어떤 감정이 든다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왜 배가 고픈지, 왜 졸음이 쏟아지는지 굳이 따지지 않듯 왜 이런 감정이 들까 하고 캐묻다 보면 혼란만 생길 뿐이다. 감정을 그대로 이해하기보다 나쁜 감정을 억누르고 감추거나 좋은 감정으로 바꾸려 한다면 감정의 노예가 될 수 있다. 감정은 언제나 옳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감정이 가리키는 방향을 보고 그곳을 향해 움직일 때에만 감정에 대해 올바로 이해할 수 있다. 지금부터라도 내 감정에 대해 좀 더 솔직해져야 한다. 쓸데없이 감정 때문에 기운 빼지 않아도 좋다. 저자가 제시하는 감정을 다스리는 다섯 가지 마음처방전을 따라가 보자.

    마음처방전 하나 - 감정을 잘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하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사람 마음은 그만큼 이해하기 어렵다. 거울 속 얼굴을 들여다보며 이래서 어떻고 저래서 어떻다고 따지는 것은 얼마나 헛된 일인가. 백날 거울을 들여다본다고 늘어난 피부가 저절로 팽팽해질 것도, 젊어져라 하고 최면을 건다고 얼굴이 바뀌는 일은 없다. 흔히 감정에 대해서도 이처럼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 저자는 이미 벌어진 감정을 바꾸려고 노력하기보다 있는 그대로 감정을 관찰하기 위해 노력하라고 말한다. 좋은 감정이든 안 좋은 감정이든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보다 자기가 원하는 쪽으로 억지로 이해하려 들 때 감정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질투를 사랑으로, 오해를 이해로 착각하기 쉬운 것이 인간의 감정이 아닐까. 감정 그 자체가 아니라 감정에 대한 느낌이 더욱 중요하다.

    마음처방전 둘 - 몸을 움직여야 마음도 움직인다
    몸이 아프고 마음이 다쳤을 때, 무엇이 더욱 고통스러울까. 쉽게 답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몸이 아픈 것만큼 마음의 고통도 결코 가볍지 않다. 우리는 흔히 몸과 마음의 문제를 따로 떼어놓고 생각한다. 저자는 마음의 고통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이유가 몸을 쓰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의욕이 없고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몸도 처지고 만사가 귀찮아진다. '왜 이렇게 되는 일이 없을까' 하고 고민해봐야 더 안 좋은 생각만 들 뿐이다. 기분은 마음먹는다고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 이럴 때는 생각에 잠기기보다 몸을 움직이는 것이 좋다. 사람은 기분이 좋을 때는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찾으려 한다. 도전과 모험을 즐길 수 있게 되고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나간다. 반대로 기분이 안 좋을 때는 주변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자기 생각에 매몰되기 쉽다. 자기 생각 속으로 자꾸 파고들기만 한다. 이럴 때는 무조건 몸을 움직여야 한다. 하루 10분만이라도 산책을 해보자. 밖으로 나가기 귀찮다면 집 안에 있더라도 외출복을 입고 지내자. 이마저 어렵다면 누워만 있지 않고 소파에라도 앉아 보자. 어떻게든 활동할 수 있도록 몸에 시동을 걸어보자.

    마음처방전 셋 - 환상에서 벗어나라
    우리는 감정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 감정을 정상과 비정상으로 구분 지으려 한다든지, 마음먹기에 따라 언제든 행복해질 수 있다는 생각 말이다. 감정에 대한 '근거 없는 자신감'에서 벗어나야 한다. 정신의학 분야에는 회색지대가 많다고 한다. 자기 마음 상태를 정상과 비정상으로 판단하려 들면 오류에 빠질 수 있다. 또한 마음에 대해서도 좀 더 너그러워져야 한다. 감정도 오르막과 내리막을 오르내린다. 감정에 대한 변화가 없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다. 안 좋은 감정이 들 때 그저 내 마음이 불편하다고 인정하면 보다 마음의 문제에 쉽게 대처할 수 있다.
    하루 종일 열심히 일하다 보면 체력이 고갈된다. 마찬가지로 감정 역시 많이 쓸수록 소진된다. 밖에서 늘 웃는 얼굴로 일했다면, 집에 돌아와서는 웃는 얼굴로 지내기 어려울 수 있다. 흔히 '감정노동'이라고 말하는데, 감정에도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사소한 일에 짜증이 나고 예민하다면 자신이 감정노동을 심하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야 한다. 만약 그렇다면 쓸 수 있는 감정이 고갈되었다고 생각하고 감정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마음처방전 넷 - 감정을 받아들이는 데도 연습이 필요하다
    저자는 우리들이 마음의 고통을 겪는 상황이 대개 어찌할 수 없는 경우라고 말한다. 그러니 쓸데없이 감정 때문에 힘 빼기보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라는 것이다. 흔히 감정적이라는 말로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것을 잘못된 행동처럼 여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저자는 감정에 솔직한 사람이 더욱 강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말한다. 감정을 있는 그대로 드러낼 줄 아는 것이 감정을 속이고 감추는 것보다 어려운 일이다. 사람은 좋은 감정과 나쁜 감정이 공존할 때에 보다 나은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한다. 우리가 겪는 감정을 좋은 것과 나쁜 것으로 구분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며, 그 자체로 모두 우리 삶을 지속하게 하는 기능과 역할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마음처방전 다섯 - 마음 건강과 인생의 가치는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사람은 자신이 지향하는 인생의 가치와 멀어지고 있다고 느낄 때 삶의 열정을 잃게 된다.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를 좇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비록 힘들고 어려워도 마음 건강만은 지킬 수 있다. 저자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삶이 마음 건강을 지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흔히 사람들은 돈과 명예와 같은 사회적 성공 기준이 삶의 의미를 충족시켜 준다고 믿는다. 하지만 이와 같은 기준으로는 마음을 채울 수 없다. 사회적으로 성공했다고 여기는 많은 이들이 마음에 허기를 느끼는 경우가 있다. 저자는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려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인생의 목적과 가치에 대해 끊임없이 묻고 찾아나서야 한다고 말한다.

    [18 큰 지혜는 어리석은 듯하니 _옛글 57편이 일깨우는 반성의 힘]

    "다음 세대에 전하고 싶은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자기수양과 반성을 평생 수업으로 삼고 끊임없이 삼가고 경계한 선비들의 글을 통해 반성의 힘, 반성하는 지혜를 배워본다. 짤막한 옛글 57편을 개인의 수양과 성장을 위한 반성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반성으로 나누었다.
    각 글은 [고전 해석+고전 원문(한자음 병기)+저자 에세이+원문 한자 어구풀이]로 구성했다. 부록으로 각 인용문의 저자와 출전에 관한 설명을 곁들였다. 우리 삶을 이끌어줄 철학적 메시지를 전하는 것은 물론, 한자 및 고전 공부에도 실용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하였다.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김영봉이 답하다
    "성찰하는 자세입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 끊임없이 질문하는 사람이 지혜롭고 아름답습니다.
    나를 돌아보고 바꿀 수 있는 사람이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에 관한 응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열여덟 번째 주제는, 옛글을 통해 깨닫는 '반성과 성찰의 힘'이다.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간 월간 [샘터]에 연재한 [옛글 읽기] 칼럼을 '반성'이라는 주제 아래 모았다. 제대로 반성하고 통렬히 깨우치지 않기에 우리는 늘 제자리걸음을 하며 같은 후회를 반복하는 것이다. 언제까지 어리석은 삶을 되풀이할 것인가! 간결하기에 더욱 분명한 목소리를 내는 글들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흔든다. 제대로 반성할 수 있을 때에야 우리는 비로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어떻게 살 것인가

    우리 선인들은 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성찰하고 실천하고자 노력하였다. 지금의 경제적 기준으로 보자면 대부분 지극히 열악한 생활 조건에서 궁핍한 삶을 살았지만, 그들의 지성(知性)은 놀랍도록 차원 높은 수준을 지향하였다. 여기에 실린 글들은 선인들의 그런 위대한 지성의 증거이고 우리가 본받아야 할 소중한 유산이다.

    이 책은 5년에 걸쳐 월간 [샘터]에 연재했던 글을 약간만 수정하여 다시 모은 것이다. 연재 당시에 주로 시사(時事)에 맞춘 것이 많았기 때문에, 이번에 다시 책으로 엮어 내면서 현재 시점에 어울리지 않는 내용이 많을 것이니 대폭 수정해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극히 일부 사건을 직접 거론한 것 외에는 거의가 지금 현재 상황에도 여전히 유효한 내용이었다. 하기야 수백 년 전의 기록이 연재 당시의 시사에 기가 막히게 적용되었으니, 불과 10년 안팎의 시간이야 놀라울 것도 없을 것이다.

    평생 한문과 더불어 살아온 저자이다 보니 이 책에 소개한 글도 모두 한문 원전을 토대로 한 것이다. 요즘 세상에 한문은 일반인들에게 기피의 대상이고, 눈에 띄는 순간 머리의 회로가 어지러워진다. 그래도 여러 곳에서 한문 강좌가 개설되고 수강생이 끊이지 않는 것을 보면 여전히 한문에 관심을 갖고 좋아하는 사람 역시 많은 것 같다. 본문에 첨부된 한문 원문까지 차근차근 해독해 가면서 이 책을 읽으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그럴 수 있는 분들을 위해서 웬만한 어구는 일일이 풀이를 해놓았다.
    그러나 평소 한문에 친숙하지 않은 분들은 머리 아픈 원문일랑 무시하고 번역문만 보아도 충분히 의미가 전달될 수 있도록 자연스러운 현대문으로 번역하고자 애썼다.

    이 조그만 책자가 누군가에게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소박한 길잡이가 될 수 있기를, 그래서 그가 보다 상식적이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해 본다.

    [19 우리는 모두 예술가다 _자유로운 예술 정신으로 삶 바라보기]

    "예술은 네 멋대로 하는 거야!"

    이 책은 예술 정신의 자유로움이 삶을 보다 이롭게 만든다는 믿음에서 출발한다. 예술에 대한 지나친 엄숙주의가 예술의 참된 의미를 가려왔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틀에 얽매이지 않은 예술가의 삶과 작품을 통해 예술이 우리 삶을 지탱하는 데 매우 쓸모 있음을 주장한다. 전통적 예술관이 낳은 편견을 들여다봄으로써 우리 시대에 걸맞은 진정한 예술의 가치에 접근하려 한다.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 열아홉 번째

    사람마다 예술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생각하는 바는 다르다. 중요한 것은 삶을 보다 자유롭고 아름답게 만드는 예술의 가치를 발견해내는 안목일 것이다. 저자는 자신을 사랑하고 긍정하는 것보다 더 소중한 일은 없다며, 예술에서 그 가치들을 발견해낸다. 그리고 살며 사랑하는 "우리 모두가 이미 예술가"라고 말한다.

    다음 세대가 묻다
    "예술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가요?"


    한상연이 답하다
    "인간은 누구나 자유로운 삶을 원합니다. 자유로운 삶은 스스로 자신의 삶을 아름답고 긍정할 만한 것으로 가꾸어 가는 사람에게만 허용됩니다. 그렇기에 우리 모두는 이미 자기 삶의 예술가입니다."

    자유분방한 삶을 위한 예술을 말하다
    이 책은 "자기 멋대로 하는 예술에 관한 이야기"다. "우리 스스로 자신을 예술가로 이해하고 자유분방해질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흔히 예술은 유별나고 비범한 재능을 지닌 사람들만의 전유물처럼 여겨왔다. 훌륭한 예술의 기준으로 빼어난 예술적 기예, 섬세한 감성, 사상의 깊이 등을 언급하기도 한다. 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생각이야말로 예술의 중요한 가치를 곡해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는 예술을 놀이가 아닌 고된 노동으로 만들고, 어떤 기준이나 규칙에 예술을 가두며, 수단이나 목적의 도구로 예술을 전락시킨다는 것이다. 저자는 예술이 "우리로 하여금 아름다운 정신과 자유분방한 기상을 지니게 하는" 것이면 족하다고 말한다. 삶을 그 자체로 사랑하고 긍정하듯, 예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 때에만 예술은 우리에게 쓸모 있는 것이 된다.

    예술의 아름다움에 대해 다시 생각하다
    우리가 예술에서 경험하는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죽은 토끼를 품에 안고 그림에 대해 설명하는 행위나 죽은 나무에 꽃을 피우려고 온 정성을 다하는 일이 어떻게 예술적 아름다움이 될 수 있을까?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는 무모하고 어리석은 일이 아닌 아름다움을 발견하려는 노력과 의지로 읽힐 수는 없을까? 저자는 현대인이 지향하는 합리적 지성만으로는 진정한 예술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없다고 말한다. 합리성만을 추구하는 메마른 토양에서 사라져간 아름다움은 비록 어리석고 무모하게 보일지언정 죽은 나무에 꽃을 피우려는 지극한 노력과 정성에 의해 되살아날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눈에 띄는 예쁜 물건을 고르는 듯한 행위가 아닌 우리의 사랑에 의해 생겨나고 드러난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해내야 한다. 오직 사랑하는 자만이 연인의 아름다움을 드러낼 수 있듯이 말이다.

    매 순간의 아름다움을 향한 예술에 대하여
    전통적 예술관은 영원한 것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려는 의지의 산물이었다. 하지만 저자는 영원한 것에서 아름다움을 찾으려는 노력이 예술을 우리의 삶과 멀어지게 했다고 지적한다. 우리의 삶이 영원하기보다 덧없고 허무한 것이라는 자각에 이른다면, 예술의 아름다움은 영원이 아닌 순간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이다. 그리고 우리가 살면서 경험하는 아름다움이란 매 순간 새로워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우주 안의 존재로서 우리는 언제나 순간을 살" 수밖에 없으며, 이는 "매 순간 우주 안의 모든 것이 서로 하나가 되며 동시에 고유해지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20 인공지능, 아직 쓰지 않은 이야기 _2030년 대학생 마리에게 듣는 AI 100년사]

    인공지능은 어디서 와서 무엇을 바꿀까

    지금으로부터 가까운 미래인 2030년의 세계를 상상해보자. 우리의 생활과 일은 어떤 식으로 변해갈까? 반대로, 15년 전의 과거와 지금은 무엇이 가장 다를까? 당시의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 지금과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 한 가지 있다. 모두 스마트폰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21세기에 접어들어 스마트폰이나 인터넷만큼 우리의 생활을 변화시킨 것도 없다. 소니의 전 사장 이데이 노부유키는 '인터넷은 과거의 산업을 멸망시키는 운석'이라고 말한 바 있다. 오늘날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에 필적하는, 어쩌면 그 이상의 충격을 가져올지 모를 인식 체계의 대전환이 IT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은 인간처럼 지각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인공지능의 기술이다.

    "다음 세대에 전하고 싶은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다음 세대가 묻다
    "인공지능은 결국 인류를 멸망하게 할까요?"

    고다마 아키히코가 답하다
    "미지의 세계는 언제나 조금 두렵지만, 실은 반 컵의 물 같은 게 아닐까요.
    어떤 관계든 우리 자신이 선택한 것임을 기억하세요.
    그 상대가 설령 기계일지라도."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에 관한 응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스무 번째 주제는, '인공지능과 미래'이다.

    인공지능은 우리 삶에 어떤 변화를 가지고 올까?
    인공지능을 개발하려는 인간의 발자취를 담고 있는 이 책은 컴퓨터를 둘러싼 과거, 현재, 미래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인공지능 입문서이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만들어진 앨런 튜링의 컴퓨터부터 PC, 인터넷과 클라우드, 스마트폰, IoT, 로봇까지 인공지능 진화의 100년 역사를 2030년 대학생 마리의 목소리로 듣는다.
    마리라는 평범한 여대생이 인공지능의 역사를 배워가는 스토리 요소와 IT의 역사와 미래를 주로 관련 인물을 중심으로 설명하는 인문교양의 요소가 교차하는 구성이 독특하다. 즉 각 장의 앞부분에 인공지능이 실현된 2030년의 세계를 보여주고, 그 실현 배경이 된 IT의 역사에 대하여 설명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과거와 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통해 그러한 기술이 우리의 생활과 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인공지능과 어떻게 관계를 맺는 게 좋은지 생각해본다.
    또한 컴퓨터와 인공지능의 역사를 성서 이야기에 대입시켜 서술해 나가는 방식이 흥미진진하다. 1부는 '컴퓨터 창세기', 2부는 '인공지능의 묵시록'이다.
    "2045년 인공지능의 발달은 인간의 손을 벗어나 독자적인 진화 단계에 접어든다. 이후 인간은 온갖 문제에서 해방된다. 당신은 그러한 세상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는 20세기 중반에 시작된 이래 오랜 세월 진척되지 못했다. 그런데 최근 몇 년 동안 개발이 비약적으로 진전되어 보고 들은 것을 거의 인간처럼 인식하고 자동차를 운전하게 되었다. 고도의 작업이나 게임에서는 인간을 앞서기도 한다. 인공지능은 대체 어디까지 똑똑해질까? 우리 인간의 일자리를 인공지능에게 빼앗기는 것은 아닐까? 심지어 결국에는 영화 [터미네이터]처럼 인류를 멸망시키는 것은 아닐까? 이러한 불안감이 그저 SF의 허풍에 그치지 않고 현실성을 띠기 시작했다.

    이 책은 인공지능이 우리의 생활이나 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그리고 인공지능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는가 하는 의문에 답하고자 한다. 저자는 아직 10대이던 1990년대부터 20년 넘게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와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이라 불리는, 인간과 IT를 잇는 다자인을 해왔다. 이후 IT 기업의 제품 매니저를 맡거나 IT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컨설팅 기업을 운영했다.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에서는 인공지능의 기술적인 측면보다는 넓은 IT 세계의 일부인 인공지능과 우리가 어떤 관계를 만들어가면 좋은지에 초점을 맞췄다.
    그것을 설명하기 위해 이 책에서는 2030년 대학생으로 살아가는 '마리'라는 평범한 여학생을 등장시켜, 100년에 걸친 인공지능 개발의 역사를 공부해가는 방식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각 장의 첫머리에 인공지능이 실현되어 있을 2030년의 세계에 대하여 그려보고, 이어서 그것을 실현한 배경이 되는 역사에 대하여 설명한다.

    인공지능과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같은 IT는 그 성립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 이상으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IT의 역사 속에서 수많은 개발자들이 각각의 신념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인공지능이나 PC의 아키텍처를 만들어왔다. 그 역사를 알아야 비로소 현재와 미래의 인공지능에 대하여 이해할 수 있다. 그러한 개발자들의 신념과 아이디어에 대한 정열은 종교가의 신앙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그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인간처럼 느끼고 생각하는 '마음을 가진 기계'를 실현하는 것이다. 인공지능을 만든다는 것은 어쩌면 우리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은, 신의 영역으로 발을 들여놓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인공지능의 행보를 살펴보는 단초로서 기독교의 성서가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인공지능 100년의 이야기가 성서 이야기와 신기할 정도로 부합해 이 책을 읽는 독자 여러분도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이 책은 2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컴퓨터의 창세기'에서는 오늘날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PC나 스마트폰, 인터넷 같은 IT가 어떻게 만들어져 왔는지 그 역사를 살펴볼 것이다. 여기서는 컴퓨터와 인공지능의 개념을 발명하고 아담과 이브처럼 금단의 열매를 베어 먹고 죽은 비극의 천재 앨런 튜링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제2부 '인공지능의 묵시록'에서는 인공지능이 급속히 발달하여 신과 같은 존재가 되고, 그 결과 우리 생활이나 일에 일어나는 변화, 나아가 그 끝에 찾아올 '최후의 심판'을 살펴본다. 인공지능은 과연 우리를 구원하게 될까? 아니면 멸망시키게 될까? 그 의문에 답하기 위해 마리와 함께 100년의 시공을 넘나드는 여행을 떠나보자. 이 여행의 끝에서 마리와 여러분이 인공지능이라는 것과 어떻게 마주할 것인지, 그 답을 발견하길 바란다.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Aurum)

    아우름은 다음 세대에 말을 거는 샘터의 인문교양서 시리즈입니다.
    'Aurum'은 라틴어로 '빛나는 새벽'이란 뜻입니다. 우리의 감성과 지성에 빛나는 새벽을 여는 책을 만들어갑니다.
    세대를 아우르는 지혜, 앞 세대가 다음 세대를 껴안는 사랑을 담습니다.

    목차

    아우름11 나는 매일 감동을 만나고 싶다 _히사이시 조가 말하는 창조성의 비밀(히사이시 조, 204쪽)

    아우름12 정의, 나만 지키면 손해 아닌가요? _나의 행복과 우리의 행복이 하나라는 깨달음(김경집, 176쪽)

    아우름13 자신만의 하늘을 가져라 _나무에게 배우는 자존감의 지혜(강판권, 184쪽)

    아우름14 내 삶의 길을 누구에게 묻는가? _건강한 나를 위한 따뜻한 철학(백승영, 168쪽)

    아우름15 옛 거울에 나를 비추다 _춘추전국, 인간의 도리와 세상의 의리를 찾아서(공원국, 160쪽)

    아우름16 세상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 _환경과 생태를 이해하는 인문학적 상상력(최원형, 208쪽)

    아우름17 감정은 언제나 옳다 _감정을 다스리는 다섯 가지 마음처방전(김병수, 176쪽)

    아우름18 큰 지혜는 어리석은 듯하니 _옛글 57편이 일깨우는 반성의 힘(김영봉, 200쪽)

    아우름19 우리는 모두 예술가다 _자유로운 예술 정신으로 삶 바라보기(한상연, 196쪽)

    아우름20 인공지능, 아직 쓰지 않은 이야기 _2030년 대학생 마리에게 듣는 AI 100년사(고다마 아키히코, 320쪽)

    []11 나는 매일 감동을 만나고 싶다 _히사이시 조가 말하는 창조성의 비밀]

    여는 글 음악은 곧 나 자신이다

    1장. 감성과 마주하라
    예술가와 비즈니스맨의 차이
    일류의 조건
    감독의 마음에 들기 위해 작곡하지는 않는다
    감성이란 무엇일까?
    아이디어는 무의식 속에 번뜩인다
    그 자리의 분위기를 잡아라

    2장. 직감력을 연마하라
    질보다 양으로 승부하라
    느끼는 힘을 연마하라
    컵을 보고 꽃병이라고 할 수 있는가!
    직감은 행운을 끌어당긴다
    수준은 낮은 쪽으로 향한다
    실패의 원인은 내부에 있다

    3장. 영상과 음악의 공존
    침묵을 두려워하지 말라
    상상력을 환기시키는 음악
    매번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진검승부한다
    세계관은 최초의 5분 안에 결정된다
    음악가로서의 가능성을 넓히는 영화음악
    프로의 일원이라는 자부심
    작품의 인격
    음악가의 시점으로 만든 [쿼텟]

    4장. 음악, 그 신비함에 대하여
    음악은 기억의 스위치이다
    새로운 도전-나는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
    너는 세계 제일이다
    최고의 청중은 나 자신이다

    5장. 창조성의 본질
    전통악기는 뜨거운 감자
    후세에 전통을 어떻게 전할 것인가?
    일의 의미는 스스로 발견해야 한다
    사람들에게 무엇을 전하고 싶은가
    감수성 그리고 강인한 힘

    6장. 시대의 바람을 읽는다
    아시아에서 불어오는 바람
    혼돈 속에 있는 아시아 파워
    온리 원의 함정
    나는 끊임없이 새로워지고 싶다

    [12 정의, 나만 지키면 손해 아닌가요? _나의 행복과 우리의 행복이 하나라는 깨달음]

    여는 글 - 정의는 어른들만의 일이 아닙니다

    1장. 정의, 어렵지 않아요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먼저
    강자에 굴복하면 정의는 없다
    배려와 존중 그리고 연대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정의
    학교는 연대를 훈련하는 곳
    가장 비겁한 짓은 동료를 학대하는 것
    책으로도 연대가 가능하다

    2장. 정의에 관한 이론들
    정의란 약자 편에 서는 것 - 함무라비 법
    정의를 지키는 건 강자의 몫 - 솔론의 개혁
    인간이 마땅히 가야 할 바른 길 - 공자의 정의, 맹자의 정의
    스승과 제자, 국가와 시민의 덕목을 달리 논하다 -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의
    자유로운 개인을 더욱 자유롭게 하는 의무 - 칸트의 정의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이 늘 정당한가? - 공리주의적 정의
    그린벨트의 문제
    절차가 공정한가 - 존 롤스의 정의
    누구를 위한 정의인가
    왜 이론을 공부해야 하는가

    3장. 정의가 없는 사회는 미래가 없는 사회
    공공선으로서의 정의
    미래를 위한 선택: 민주주의와 수평사회
    보수와 진보의 정의
    정의, 나만 지키면 손해 아닌가?
    악법도 법이다?
    정의의 바탕은 인격성
    정의는 주체적 질문에서 시작되고 완성된다

    [13 자신만의 하늘을 가져라 _나무에게 배우는 자존감의 지혜]

    여는 글 _자신만의 색깔로 살라

    1장. 뿌리[根] : 근본은 아래로 향한다
    뿌리가 아래로 향하는 이유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근본을 찾아야
    보이지 않아도 보이는 것
    나무를 세어 보았나요
    사계절 나무의 모습을 담다
    나무와 인문학자가 만나다

    2장. 줄기[幹] : 삶의 줄기를 세워라
    나무줄기의 색깔을 기억하나요
    자신만의 색깔 만들기
    부추기지 않아도 그리되는 것
    줄기차게 산다는 것
    스스로 치유하는 나무

    3장. 가지[枝] : 자신의 능력을 펼쳐라
    가지는 뻗어야 산다
    필요한 가지만 뻗어라
    ‘할 수 없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을 구분하라
    진심을 다하는 자세
    마주보는 나무

    4장. 잎[葉] : 받아들이는 자만이 성장할 수 있다
    빛을 사랑하는 잎
    연둣빛 잎처럼
    잎의 무늬를 보았나요
    인생도 잎처럼 앞뒤가 있을까요

    [14 내 삶의 길을 누구에게 묻는가? _건강한 나를 위한 따뜻한 철학]

    여는 글 - 삶의 소박한 논리가 갖
    는 힘

    1장. 사랑하는 삶이 아름답다
    사랑, 그 좋은 것
    사랑은 선물입니다
    나를 사랑할 수 있어야 남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사랑이 주는 큰 선물, 행복
    이타적 사랑은 손해다?
    우리는 왜 친구를 찾을까?
    '웃으면 복이 와요', 환한 웃음의 효과
    내가 사람이듯 옆 사람도 그렇습니다

    2장. 함께하는 삶
    나라는 존재, 그 최고의 신비
    짐작은 오해를, 대화는 이해를
    홀로 있기와 더불어 있기
    쓸데없는 화, 쓸모 있는 화해
    인생은 곡선입니다, 쉬었다 가도 괜찮습니다
    우울한 자존심, 유쾌한 자존감
    나는 옆 사람에게 어떤 존재인가?
    약이 되는 비교, 독이 되는 비교
    나 홀로 행복? 함께 행복하자!

    3장. 행복하고 싶으세요?
    선택이 나를 만든다
    행복할 권리, 하지만 행복이 인생의 최고 목표는 아닙니다
    불행도 행복도 내가 만듭니다
    불필요한 고통을 줄이자
    좋은 말도 가릴 줄 아는 지혜
    외모는 행복에 얼마나 중요할까?
    '타인이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에 앞서 '내가 나를 좋아하는 방법'을
    적성을 찾는 쉬운 방법, '영원한 반복'에 대한 물음
    부러우면 지는 거다? 부러우면 이기는 것입니다

    4장. 잘 살아간다는 것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오늘
    생존경쟁이라고? 나는 그저 잘 살아가려 할 뿐
    조금 적게 가져도 됩니다
    마음에 맑은 물을 부어 보세요
    가끔은 게을러도 괜찮아요
    몰입의 힘을 아세요?
    나이가 든다고 현명해질까?
    살아 있다는 것, 그 축복
    매일매일 행복을 선택하세요
    잎이 만든 그림자를 안아 보았나요
    떨어진 잎은 어디로 갈까요

    5장. 꽃[華] : 모든 생명체의 삶은 아름답다
    ‘꽃보다’가 아닌 ‘꽃처럼’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나무
    느티나무와 은행나무에도 꽃이 피나요
    늦게 피는 꽃은 없다
    아름답지 않은 꽃을 보았나요
    내가 꽃을 사랑하는 이유

    6장. 열매[實] : 결실은 공유할 때 싹을 틔운다
    꽃이 진 자리에 열매가
    열매는 떨어져야 한다
    위험을 막아 주는 열매
    나는 ‘쥐똥나무’

    닫는 글 _꿈은 현실을 먹고 자란다

    [15 옛 거울에 나를 비추다 _춘추전국, 인간의 도리와 세상의 의리를 찾아서]

    여는 글 정신의 근육에도 단련이 필요합니다

    춘추전국 시간 여행 안내서
    춘추전국시대란?
    인물로 본 춘추전국
    지도 본 춘추전국
    춘추전국 이야기의 출전

    1장. 도리(道理)를 찾아서

    선으로 사람을 기르면: 관포지교 그 뒷이야기
    천천히 즐기며 가도 좋지 않은가: 진문공의 19년 방랑 생활
    자포자기냐 전화위복이냐: 제환공과 시효숙의 비슷한 시작 다른 결말
    진정한 효란 무엇일까?: 옳은 길을 찾아 어버이를 높인 사섭과 위과
    앞도당하지 말고 이용하지도 말라: 정나라 자산에게 배우는 위기 앞에 바로 서는 법
    기록과 낭설의 희생양, 미녀: 초선, 매희, 달기, 포사, 서시의 죄명
    악인 하나면 나라도 무너뜨리니: 비무극이 뿌린 악의 씨앗
    인간미 없는 사람의 최후: 법가 상앙의 개혁
    보잘것없는 이를 학대한 죄: 범저에게 복수 당한 위제
    부와 권력으로 채울 수 없는 삶의 밀도: 사람을 사고 목숨을 판 여불위
    남다른 이보다 남을 이해하는 이: 중국 최초의 평민 출신 황제 유방

    2장. 의리(義理)를 찾아서

    권력의 덫: 공(公)의 탈을 뒤집어쓴 사(私)
    취해도 흔들리지 말아야 할 것: 초나라 장왕과 진나라 목공의 술자리
    전쟁의 입과 행동: 필의 싸움이 보여 주는 이기심과 어리석음
    물길을 막으면 터진다: 정나라 자산이 말하는 언론의 자유
    과연 복지는 낭비일까?: 와신상담 그 숨은 이야기
    제물로 태어난 사람은 없다: 악습을 끊은 위나라 명관 서문표
    나무 같은 정치: 장자가 말하는 정치인의 의무
    충(忠)이란 무엇인가: 자객 예양과 섭정의 죽음
    시와 정치는 하나다: 초나라 시인 굴원이 묻다
    남는 빛(餘光)도 아끼려는가?: 감무에게 빛을 준 소대와 맹상군을 구한 풍훤
    전쟁에 도리란 없다: 수십만
    의 포로가 희생된 장평대학살
    그처럼 용감하되 방법마저 의롭다면: 진시황을 찌르려다 실패한 형가

    [16 세상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 _환경과 생태를 이해하는 인문학적 상상력]

    여는 글 _티베트 고원의 빙하와 우리의 삶

    1장. 보이지 않는 인연을 생각하다
    물건의 인과관계
    장미와 커피에 담긴 눈물
    인간의 이기심과 동물학대
    씨앗 한 알이 다시 씨앗이 되는 인연
    설악산에서 만난 산양 이야기
    그저 사라지는 건 없다
    사과 한 알이 절로 붉어질 리 없다
    어느 생명인들 귀하지 않을까

    2장. 사라져 가는 것들을 돌아보다
    파란 하늘, 흰 구름이 그리운 시절
    콘센트 너머의 비극, 기후변화
    씨앗을 나누고 뿌릴 권리
    사라져 가는 쇠똥구리
    도로에 갇혀 길 잃은 동물들
    자연을 파괴하며 그리워하는 모순
    핵발전이 만든 풍경
    종이로 덧없이 사라지는 숲

    3장. 불필요한 욕망을 살피다
    빈 그릇, 나와 세상을 지키는 아름다운 몸짓
    욕망을 버리는 일, 생명을 살리는 일
    버려야 할 것은 쓰레기만이 아니다
    석유를 먹고 살아가는 문명
    별 볼 일 있는 도시는 가능할까
    필요한 것과 갖고 싶은 것의 경계
    오렌지를 먹는 방법
    폭염, 기후변화의 어두운 그림자
    성장에는 한계가 있고 욕망에는 한계가 없다

    4장. 일상에서 생태 감수성을 발견하다
    진공청소기보다 비질이 좋은 이유
    소비 없는 풍요로움
    버리지 않고 고쳐 쓰는 일
    망가지고 있는 생명의 그물
    낙엽, 비움의 미학
    자동차와 자전거
    상수리나무에 펼쳐진 생명의 끈
    더위를 식히는 방법
    덜 소비하고 덜 남길 순 없을까

    닫는 글 _햇볕 한 줌에서 발견한 '생명과 평화'

    [17 감정은 언제나 옳다 _감정을 다스리는 다섯 가지 마음처방전]

    여는 글 _마음을 다독이는 방법에 대하여

    1장. 감정이란
    감정은 원래 어려운 것입니다
    비슷한 듯 다른 마음의 상태
    감정과 느낌은 어떻게 다른가
    감정에 대한 느낌이 중요합니다
    감정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2장. 마음처방전 하나 _관찰하기
    심리적 회피 _타조가 되지 말아요
    자기 합리화 _내려놓았다는 착각
    감정표현 불능증 _숨기면 곪아요
    정신 대비법 _부정적 감정도 약이 됩니다
    아니 땐 굴뚝에 감정이 날까
    자책감이 감정을 왜곡합니다
    우울한 사람들의 심리 _생각이 생각만 낳는 사태
    '왜'라고 묻지 말아요
    감정을 들여다보는 연습
    감정은 몸이 보내는 신호

    3장. 마음처방전 둘 _행동 활성화
    마음이 아니라 몸이 중요합니다
    생각 속으로 숨지 말아요
    행동 비활성화의 덫
    꾸준한 운동이 감정에 미치는 효과
    자신만의 활동 레시피를 만들어요
    한순간에 바뀌는 것은 없습니다

    4장. 마음처방전 셋 _환상에서 벗어나기
    내 감정은 정상인가요, 비정상인가요
    정신 건강은 평온과 거리가 멉니다
    행복이라는 환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자아 고갈 상태 _감정도 많이 쓰면 소진됩니다
    마음의 상처를 잘 살펴야 합니다
    완벽주의로 인한 감정 스트레스
    마음에도 유연성이 필요합니다

    5장. 마음처방전 넷 _받아들이기
    마음의 고통은 대개 어찌할 수 없는 경우입니다
    감정에 솔직할수록 강한 사람입니다
    쓸데없이 감정 때문에 힘 빼지 말아요
    예민해도 괜찮아요
    타인의 감정도 있는 그대로 인정하세요
    대화는 '말하기'가 아니라 '듣기'입니다
    부정적 감정에 휩싸인 친구를 위로하는 방법
    이성과 합리에 속지 말아요
    결국 사람입니다

    6장. 마음처방전 다섯 _인생의 가치
    순응과 복종이 삶을 무기력하게 만듭니다
    죽음 현저성과 자기 지각 이론
    여러분의 사명은 무엇인가요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요
    고통스러운 감정도 이야기해야 합니다
    꿈은 품는 것이 아니라 꺼내는 것입니다

    [18 큰 지혜는 어리석은 듯하니 _옛글 57편이 일깨우는 반성의 힘]

    여는 글 어떻게 살 것인가

    1장.
    반성이 있는 하루 _ 더 나은 내일을 위하여


    신중하게 생각하기 _이규보
    연신우연신(年新又年新) _오광운
    퇴계 선생의 가르침 _이덕홍
    독선에서 벗어나기 _성혼
    관대함과 엄격함 _서거정
    아름다운 신의(信義) _김부식
    참다운 우정 _박재형
    마음의 결대로 키우기 _강희안
    비난에 대처하기 _이이
    겸양과 진실 _최한기
    평판에 대하여 _이달충
    시기(猜忌), 그 원초적 이기심 _위백규
    진정한 학문, 진정한 효도 _정약용
    근본에 충실하기 _박세당
    달인지경(達人之境) _김간
    실질의 숭상 _박지원
    융통성에 대하여 _고상안
    검약은 복의 근원 _김정국
    검소의 미덕 _허균
    자연으로 집을 삼고 _최현
    큰 지혜는 어리석다 _박팽년
    칭찬의 양면성 _승정원일기
    아, 어머니 _박재형
    피서(避暑)보다 망서(忘暑)를 _김성일
    술에 대한 경계 _정철
    덕담도 눈치 있게 _성현
    부부간의 화목 _이덕무
    참된 복 _장유
    머피의 법칙 _이규보
    양녕대군 _이육
    진정한 행복 _정재륜
    관상(觀相)보다 심상(心相) _안정복
    행복과 불행 _이이

    2장. 반성의 힘 _ 부끄러운 세상에 진실의 촛불을 밝히다

    두려운 것은 백성이다 _연산군일기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 _승정원일기
    공정한 인사 _이이
    부모의 정도(正道) _서거정
    논공행상(論功行賞) _최한기
    원칙의 준수 _송준길
    실록(實錄)의 엄정성 _이긍익
    남의 말을 받아들인다는 것 _기대승
    "나의 잘잘못을 쓰라" _이익
    적임자를 얻어야 _이이
    선량(選良)의 기준 _최한기
    직분 지키기 _서거정
    재물에 눈이 멀면 _이덕무
    참다운 스승, 참다운 제자 _이준
    효는 가볍고 충은 무거우니 _박재형
    타고난 저마다의 소질 _연설강의통편
    교만과 고집의 경계 _윤휴
    풍수지리설의 오해 _심수경
    제주의 어머니 만덕 _체제공
    기생 산홍이도 아는 국치(國恥) _황현
    대마도도 우리 땅 _변계량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 _이정귀
    언어 주체성 _이제현
    권선징악의 이치 _김시양

    부록 _ 인용문 저자, 원전 설명

    [19 우리는 모두 예술가다 _자유로운 예술 정신으로 삶 바라보기]

    여는 글 _예술은 네 멋대로 하는 거야

    1장. 예술은 노동이 아니야
    예술은 자유분방한 삶을 위한 거야
    우리는 노동으로부터의 자유를 추구해야 해
    예술은 자기 삶의 주인 되기 기술이야
    예술은 놀이가 되어야 해

    2장. 예술에 규칙 따윈 필요 없어
    정해진 틀에 얽매이지 말아야 해
    어린아이처럼 되어 보렴
    기교는 중요하지 않아

    3장. 예술에 목적 따윈 필요 없어
    낙제생도 훌륭할 수 있단다
    예술은 성적순이 아니야
    예술은 수단이 아니야
    예술은 사실적이지 않아도 돼
    덧없고 허무한 것도 아름다울 수 있어
    삶을 그 자체로 사랑하렴

    4장. 죽은 토끼를 위해 진혼곡을 부르렴
    덧없는 삶이 아름다워
    정성을 다하면 죽은 나무도 꽃을 피운단다
    합리성의 한계를 넘어야 해
    합리성보다 삶의 아름다움이 더 소중해
    진실한 사랑은 추한 삶도 외면하지 않는단다

    5장. 예술은 자유롭게 존재하기 놀이야
    삶은 존재하기 놀이야
    예술은 일상적 삶의 방향 전환이야
    우리는 모두 자기기만에 사로잡혀 있지
    즐겁게 예술을 하면 자기기만으로부터 벗어나게 된단다
    예술에서 꿈과 현실의 구분은 무의미해

    6장. 예술을 하려면 자아에 집착하지 말아야 해
    사랑은 가장 쓸모없는 것이기도 하고, 가장 쓸모 있는 것이기도 해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것은 아름다움의 법칙이야
    자유란 스스로 아름다워질 우리의 역량을 표현하는 말이란다
    참된 예술은 삶을 잔치로 만든단다

    7장. 순간을 살렴
    사랑은 변하면서도 변하지 않는 거야
    의미의 폐허 위에 예술의 놀이터를 세우렴
    우리는 모두 우주 안의 존재야

    닫는 글 _여러분은 이미 예술가로 살고 있습니다

    [20 인공지능, 아직 쓰지 않은 이야기 _2030년 대학생 마리에
    게 듣는 AI 100년사]


    여는 글 _인공지능은 어디서 와서 무엇을 바꿀까?

    프롤로그

    제1부 컴퓨터 창세기 _우리가 금단의 과실을 먹기까지

    1장. 마음을 가진 기계를 만들 수 있을까
    _컴퓨터의 창조


    2030
    전쟁의 운명을 가른 컴퓨터의 탄생
    생각을 0과 1로 나누다
    마음을 흉내 내는 기계를 꿈꾸다
    박사는 왜 폭탄을 사랑하게 되었나?
    전쟁이 만든 폭탄보다 무서운 괴물

    2장. 컴퓨터는 인간을 어디까지 똑똑하게 만들까
    _방주에서 나온 퍼스널 컴퓨터


    2030
    반역아들이 퍼스널 컴퓨터를 낳았다
    지능을 만드는 신의 영역에 도전하다
    도전할수록 멀어지는 인공지능
    퍼스널 컴퓨터를 낳은 '방주'
    번성하라, 땅에 충만하라-무어의 법칙
    저항 문화와 만난 퍼스널 컴퓨터
    복사기 회사가 놓친 대발명-계산기에서 미디어로
    수확기를 맞이한 과실, 애플
    반역의 상징에서 일상의 파트너로

    3장. 인터넷, 클라우드 위 지구의 신경망
    _구름까지 닿는 바벨탑


    2030
    인터넷으로 하나가 되는 세계
    인터넷의 씨앗을 뿌린 건 뇌 과학자
    세계에 팩스가 한 대밖에 없다면-메트칼프의 법칙
    SF가 예언한 '사이버 공간'의 출현
    웹이 거미줄이라는 오해
    클라우드로 모든 것을 안다, 구글의 등장
    깨어나는 지구의 뇌

    4장. 스마트폰은 어떻게 우리 주머니를 점령했나
    _신과 사람을 연결하는 석판


    2030
    펜은 검보다 강하다, 그러나 휴대전화는 더 강하다
    예언자 잡스의 추방이 낳은 PDA
    잡스의 '넥스트'를 낳은 씨앗
    히피와 할리우드가 만든 하얀 음악 플레이어
    PDA를 성공으로 이끈 것은 뇌 과학자
    신의 전화 아이폰이 모든 것을 바꿨다
    스마트폰 선택은 신앙 고백과 같다

    제2부 인공지능의 묵시록 _신의 아들이 우리를 최후 심판하다

    5장. 인공지능은 인간을 뛰어넘을까
    _성배의 탐구자들


    2030
    마침내 실현되는 인간 같은 인공지능
    '시리'를 낳은 퍼스널 컴퓨터의 혈통
    왓슨, 인공지능이 퀴즈왕이 된 날
    인간의 신경을 흉내 낸 신경회로망
    신경회로망의 왕, 제프리 힌튼
    '원탁의 기사'들의 기분 좋은 진격
    딥 러닝, 스스로 이해하는 인공지능
    딥 러닝은 '성배'인가
    드디어 인공지능이 온다

    6장.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이 만든 2030년
    _천년왕국의 도래


    2030
    인공지능 시대에 자유로운 개인은 성립할까?
    인공지능을 실현하는 7가지 봉인
    당신은 신의 눈에서 벗어날 수 없다?빅데이터화된 라이프 스타일
    100세에 죽는 것은 너무 이르다-건강과 의료
    악마를 잡아라?안전과 안심
    인공지능은 환경위기를 극복하나?환경과 자원
    일의 가치 역전?모라벡의 패러독스
    가장 먼저 변하는 두뇌노동
    보고 듣는 인공지능?패턴정보의 처리
    몸을 가지고 태어나는 인공지능
    인간이 운전하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교통과 유통
    자유로운 개인의 근대는 끝났다

    7장. 인공지능은 우리를 구할까, 멸할까
    _최후의 심판


    2030
    익숙한 세계를 끝내다
    세계는 늘 디지털 정보가 바꾼다
    특이점은 곧 찾아온다|마음을 만들 수 있는가
    인공지능이 내린 '최후의 심판'
    낙원으로의 회귀

    에필로그

    닫는 글 _2030년, 우리는 어떤 세상을 맞이할까?

    본문중에서

    내 음악의 첫 번째 청중은 나 자신이다. 따라서 내가 흥분할 수 없는 작품은 사람들 앞에 내놓을 수 없다. 내가 좋아하고 감동할 수 있는 작품이 아니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시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하다. 최초이며 최고의 청중은 바로 나 자신인 것이다.
    (/ '11 [나는 매일 감동을 만나고 싶다]' 중에서)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고 그 권리와 자유를 갖는다. 그러나 나의 행복이 다른 사람의 행복을 함께 크게 하거나 혹은 최소한 다른 사람의 행복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만 그것을 누릴 권리가 있다." 내 행복은 당연히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의 불행을 토대로 해서 이루어지는 행복이라면 그건 행복일 수 없습니다. 그런 경우 기꺼이 내 행복을 포기하는 것, 그것이 바로 정의입니다.
    (/ '12 [정의, 나만 지키면 손해 아닌가요?]' 중에서)

    나는 나무를 세면서 남과 비교하지도 않고, 비교 당하지도 않는 자존을 세울 수 있었어요. 그동안 끊임없이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살았지만, 어떤 나무도 다른 나무와 비교하지 않고 스스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13 [자신만의 하늘을 가져라]' 중에서)

    우리가 유념해야 하는 것은 어느 누구도 완벽할 수 없다는 평범한 사실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불완전합니다. 외견상 완벽해 보이는 사람일지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자신의 모습을 누군가와 비교할 필요도, 불완전하다며 자기를 비하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자기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세요. 그런 다음에는 이렇게 질문해 보세요. '지금 모습이 그대로 유지되기를 바라는가? 아니면 다르기를 바라는가?'
    (/ '14 [내 삶의 길을 누구에게 묻는가?]' 중에서

    "흘러간 역사나 옛사람의 말이 오늘날 쓸모가 있을까요?"
    "정신의 근육도 매일 단련해야 필요한 순간에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역사와 고전은 단련의 장소를 제공하지요. 옛 거울에 나를 비춰 보고, 옳은 길을 가는 힘을 키우면 좋겠습니다." -아우름15 [옛 거울에 나를 비추다] 중에서

    더 빨리 가고 싶은 욕구는 산을 허물고 터널을 뚫었습니다. 더 많은 땅을 차지하고 싶은 욕망은 살아 숨 쉬는 갯벌을 메웠지요. 산과 갯벌에 의지해 살던 수많은 생명들은 터전을 빼앗기고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남은 생명들마저 평화를 위협받고 있지요. 이렇듯 생명을 잃고 평화마저 위협받는 존재들과 더불어 사는 우리는 과연 평화로울 수 있을까요?
    (/ '16 [세상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 중에서)

    눈물을 보이며 "나 지금 힘들어"라고 말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정신적으로 건강한 것입니다. 눈물을 흘리며 '나를 도와주세요' 하고 신호를 보내는 것이 약하다는 뜻은 결코 아닙니다. 자존감이 높을수록 감정을 억압하지 않습니다. 강한 사람일수록 자기감정에 솔직합니다. 감정표현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울 수 있는 사람이 진짜 용기를 가진 사람입니다. 용기 있는 사람만이 세상을 향해 눈물을 보일 수 있습니다.
    (/ '17 [감정은 언제나 옳다]' 중에서)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성찰하는 자세입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 끊임없이 질문하는 사람이 지혜롭고 아름답습니다. 나를 돌아보고 바꿀 수 있는 사람이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 '18 [큰 지혜는 어리석은 듯하니]' 중에서)

    도스토옙스키는 ≪백치≫라는 소설에서 주인공 므이쉬킨 공작의 입을 빌어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다"라고 주장합니다. 나는 이 말의 의미를 '인간이란 오직 아름다움의 법칙을 따르는 경우에만 구원받을 수 있고 자유로울 수 있다'는 말로 이해해요. 그건 아름다움의 법칙을 따르는 것 자체가 가장 자유로운 '존재하기 놀이'이기 때문이죠.
    (/ '19 [우리는 모두 예술가다]'중에서)

    "인공지능은 결국 인류를 멸망하게 할까요?"
    "미지의 세계는 언제나 조금 두렵지만, 실은 반 컵의 물 같은 게 아닐까요. 어떤 관계든 우리 자신이 선택한 것임을 기억하세요. 그 상대가 설령 기계일지라도."
    (/ '20 [인공지능, 아직 쓰지 않은 이야기]' 중에서)

    저자소개

    히사이시 조(久石讓)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50년생. 일본국립음악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한 후, 1982년 첫 번째 앨범 [NFORMATION]을 발표했다. 1984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의 음악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영화음악가로 활동하기 시작한다. [천공의 성 라퓨타](1986), [이웃집 토토로](1988), [마녀 배달부 키키](1989), [붉은 돼지](1992) 등의 음악을 담당했으며, [모노노케 히메](1997)로 베니스 영화제에서 최우수 영화음악상을 받으며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이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 [벼랑 위의 포뇨](2008) 등의 작품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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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29종
    판매수 13,967권

    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신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예술철학과 현대사회철학을 공부했다. 서강대학교에서 시작하여 가톨릭대학교 인간학교육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뒤 계획했던 대로 25년 만에 학교를 떠났다. 그러나 공식적으로 학교를 떠난 뒤에도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신학부)에서 예비 사제들을 몇 해 동안 더 가르쳤다. 이제는 계획한 대로 세 번째 25년을 맞아 글 쓰고, 책 읽고, 문화 공동체 운동을 하면서 방송이나 신문 등을 통해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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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10종
    판매수 186권

    1961년 경남 창녕의 명산 화왕산 북쪽 기슭에서 농부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고등학교 때까지 농사일을 거들며 살았다. 1981년 계명대학교 사학과에 입학해 역사 학도의 길로 들어선 후, 대학원에서는 중국 청말 정치외교사를 공부해 석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1999년 여름,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농업으로 전공 분야를 바꿔 [중국의 청대 농업경제사]로 경북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수학(樹學)과 생태역사학을 구축하기 위해 나무와 생태 답사에 전념하고 있다. 나무 관련 책으로 [어느 인문학자의 나무세기] [공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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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서강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친 후, 독일 레겐스부르크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책임연구원,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연구교수, (재)플라톤아카데미 연구교수, 니체학회 부회장이었으며, 지금은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학과의 초빙교수로 있다.
    [Interpretation bei Nietzsche. Eine Analyse], [니체, 디오니소스적 긍정의 철학], [니체, 건강한 삶을 위한 긍정의 철학을 기획하다], [파테이 마토스], [내 삶의 길을 누구에게 묻는가?]를 썼고, [Nietzsche. Ruttler an hunderjahriger Philosophietradition](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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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25종
    판매수 7,625권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국제 대학원에서 중국지역학을 전공했으며, 현재(2017년) 중국 푸단復旦대학교에서 인류학을 공부하고 있다. 생활・탐구・독서 의 조화를 목표로 십수 년간 중국 오지를 여행하고 이제 유라시아 전역으로 탐구 범위를 넓혀, 역사 연구와 ‘유라시아 신화대전神話大典’ 저술에 몰두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춘추전국이야기 1~11], [옛 거울에 나를 비추다], [유라시아 신화기행], [여행하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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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우연한 기회에 멋진 자작나무 한 그루에 그만 반했습니다. 자작나무를 따라가다 숲을 발견했고 여름 숲에서 아름답게 노래하는 큰유리새를 만났습니다. 내가 누렸던 자연이 가능하면 온전히 다음 세대로 이어질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사람들과 패러다임 전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짬짬이 글쓰기를 즐깁니다. 서울시 에너지정책위원회 시민 교육 소통분과 위원이며 불교생태콘텐츠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 등 몇 권의 책을 썼습니다.

    생년월일 1973~
    출생지 -
    출간도서 14종
    판매수 7,248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의학박사
    한국인의 고달픈 마음을 치유하는 의사로 ‘김병수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의 원장이다. 직장인의 스트레스, 중년 여성의 우울, 마흔의 사춘기 등 한국적 특성에 기초한 세대별, 상황별 아픔에 주목한다. 이를 주제로 《버텨낼 권리》 《감정의 색깔》 《사모님의 우울증》 《이상한 나라의 심리학》 등 여러 책을 출간했으며 다양한 매체 출연과 강연, 칼럼 등을 통해 대중과도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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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전남 강진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전남 강진에서 태어났으며 한문학을 전공하였다. 연세대학교 대학원 국문과에서 석·박사 과정을 졸업했으며,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에서 한문을 수학하였다. 한때 [경향신문] 교열부 기자를 지냈으며 오랫동안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연구교수를 역임하고 현재는 연세대학교 강사와 한국고전번역원의 번역위원 및 강사를 겸하고 있다. 대학 외에도 여러 한문 교육 기관에서 경서, 한시 등을 강의하고 있으며 특히 한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고전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옛글 읽기] 칼럼을 월간 [샘터]에 5년간 연재하면서 염량세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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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1967-
    출생지 인천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가천대학교 리버럴아츠칼리지 교수이다. 2007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하이데거학회의 학회지 [하이데거 연구] 및 [존재론 연구] 편집이사를 역임했으며, 2015년 이래 현재까지 한국하이데거학회와 해석학회 통합 학회지인 [현대유럽철학연구] 편집이사직을 맡고 있다. 희망철학연구소에서 여러 철학자들과 함께 인문학 살리기와 관련한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다. 독일 보쿰대학교에서 철학, 독문학, 역사학을 공부해 철학석사 및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한 뒤 하이데거, 슐라이어마허, 푸코, 들뢰즈 등에 관한 많은 학술 논문을 학회지에 게재했다. 저서로 [철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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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다마 아키히코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80-
    출생지 일본 도쿄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80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의 미국 MIT 유학으로 어린 시절을 보스턴에서 보냈고, 10대부터 디지털 미디어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일본 게이오 대학교 쇼난후지사와 캠퍼스에서 모바일과 IoT(사물인터넷)를 연구했고, 2010년에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일본 AR(증강현실) 앱 개발사인 돈치닷(Tonchidot)의 모바일 지역정보서비스 ‘tab’을 설계해 8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프리비트 모바일(현 톤 모바일)의 브랜딩과 제품 설계를 했다. 2014년에는 아토모스 디자인을 설립, 로봇과 인공지능을 포함한 IT 제품의 설계 및 개발을 지원했다. 그리고 세계적인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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