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장기시대, 소비자를 읽는 98개의 코드

 

 

이 책을 지은 엠브레인트렌드 모니터는 소비자 정보 및 리서치 자료, 소비자 트렌드 제공하는 시장조사전문기업이라고 한다.

4번째 시리즈로 나오게 된 이 책은 현재 장기불황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이‘나 이외에도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이 많다’는 정보가 주는 공감과 위안으로 개인의 사회적인 막연한 불안감을 낮출 수 있으며, 다른 많은 사람들의 생각의 방향을 알아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하는 개인을 위한 책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서장 2013 트렌드 리포트에서는 에코세대와 베이비붐 세대의 생각차이를 통해 2001년과 2012년의 소비자트렌드를 비교 분석하여 보여주고 있으며, 1장 IT·모바일, 2장 유통·쇼핑, 3장 여가·외식·미디어, 4장 사회·문화, 5장 패션·뷰티·헬스, 6장 금융·부동산으로 나누고 있다.

100만명의 조사 패널을 대상으로 총 98개의 코드를 통해 우리 사회 전반적인 현상에 따른 소비자들의 심리를 알 수 있는데, 관련조사나 인식 평가 등의 설문조사 결과를 통계자료로 제시하고 있어 신뢰성 있고 객관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어‘소비자 리뷰, 얼마나 믿을까?’라는 소비자 리뷰 영향력 조사에서는 제품을 구입하기 전에 소비자 리뷰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응답자 10명 중 8명이 제품 구매시 항상 제품 리뷰를 확인하며 남자보다 여자의 제품 리뷰 확인 비율이 높았다고 한다. 물론 나또한 그 중에 한 명 이기도 하다.

또한 대형할인마트 초저가 제품 관련 조사로 대형마트의 초저가 제품이 ‘마케팅 전략’인 미끼 상품인 것을 알지만 구매 의향이 90%가 넘기도 했는데, 재래시장 및 골목 상권을 지키자는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단 돈 100원이라도 저렴하다면 눈길을 돌릴 수밖에 없는 소비자의 심리를 보여주기도 한다.

소비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여가가 ‘TV'와 함께 하는‘저녁이 있는 삶'이면 충분하다고 하는데, 이러한 평범한 삶을 원하게 된 소비자들의 현실이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했다.

또한 복고가 유행하는 원인을 높아진 사회적 불안감으로 인해 안락했던 기억들을 떠올려 정서적 위로를 찾는 것으로 보기도 했다.

 

 

 

“월급님이 로그인 하셨습니다. 로그아웃 하셨습니다.”

직장인들이 우스갯소리로 자주 하는 말 중에 하나라고 책에 나온 글인데, 예전에 전철 안에 부착된 광고에서 보고 심하게 공감이 돼서 혼자 큭큭대고 웃었던 기억이 난다.

사회현상들에 대해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심리를 알아보고 공감하고, 나도 한번쯤 물음을 갖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좋았던 것 같다.

‘먹고 살기 힘들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피곤하고 지쳐있는 것 같다.

그래도 나만 힘든 게 아니고, 다른 이들도 함께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위로가 되는 게 사실인데,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많은 공감과 위로를 주는 게 확실한 것 같다.

 

 

5~13세 아이에게 꼭 필요한 영양 간식

아이 건강을 위한 컬러푸드 Best 120

 

책의 저자인 블루키위 장은정님은 육아에 힘쓰는 이 시대의 엄마들과 모든 아이들이 영양 간식 레시피로 더욱 행복해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시키기 위해 간식 역시 밥만큼이나 중요하며 편식이 심한 아이를 위한 맞춤 레시피가 필요한데 많은 엄마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이 책에 6가지의 색깔을 품은 컬러푸드로 120가지의 레시피를 담고 있는데, 그녀 역시 한 아이의 엄마이기 때문에 요리 레시피에서 아이에게 먹일 음식을 만드는 엄마의 마음이 느껴져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부분에 딸이 보내는 응원편지글도 사랑이 느껴져 좋았던 것 같다.

 

 

 

 

먼저 아이에게 컬러푸드를 먹여야 하는 이유와 하루 섭취량, 내 아이에게 꼭 필요한 컬러푸드의 각 재료별 효능과 구입요령, 보관 방법까지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이 많았고, 영양간식 만들기 전에 알아야 할 계량법이나 추천 재료와 도구도 소개하고 있다.

 

 

 

 

우리 아이 저항력을 길러주는 White Food - 양파, 연근, 감자, 두부, 버섯

우리 아이의 식욕을 돋우는 Yellow Food - 단호박, 바나나, 당근, 고구마, 커리

우리 아이 활기찬 건강 에너지 Green Food - 시금치, 브로콜리, 키위, 미나리, 아스파라거스

우리 아이 눈 건강을 지켜주는 Purple Food - 포도, 적채, 블루베리, 가지 , 복분자

우리 아이 면역력을 키워주는 Red Food - 사과, 대추, 토마토, 자두, 체리, 딸기

우리 아이 두뇌 건강을 위한 Black Food - 검은콩, 흑미, 검은깨, 김, 미역

 

요리시간도 10분에서 길게는 40분정도로 그리 길지 않다. 물론 요리를 잘 못하는 내가 만들면 좀 더 시간이 걸리겠지만 만들어 보고 싶은 간식들이 많았다.

 

 

 

 

영양적인 측면에서 뿐 만 아니라 아이도 어른에게도 모두 딱 보기에도 좋고 먹고 싶은 마음이 드는 예쁘고 멋스러운 간식들을 참 먹음직스럽게도 보였다.

어린이집 교사로 근무를 오래 하면서 느꼈던 점은 아이들의 편식지도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선생님에게 맡길 것이 아니라 집에서 엄마의 노력으로 얼마든지 고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이렇게 보기에도 예쁜 간식이라면 아이들도 호기심에라도 맛보고 싶어질 것 같고 저절로 편식을 고쳐 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는 내 아이가 잘 먹는 것만 봐도 배가 부르다는 말을 종종 듣기도 한다.

그렇다고 아무거나 먹이기에는 믿고 먹일 수 없는 음식들이 너무나도 많은 게 현실이기도 하다. 좀 더 잘 먹이고 좀 더 좋은 음식 먹이고 싶은 엄마 마음은 다 똑같지 않을까?

더 잘 먹이기 위해 특별한 재료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우리집 냉장고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컬러푸드를 이용한 영양 간식으로 내 아이가 건강해지고 성장이 달라질 수 만 있다면 사랑과 정성까지 더해 요리 할 맛이 날 것 같다.

 

 

 

일단은 간식으로 불량식품들을 입에 달고 사는 울 집 큰 애기인 신랑에게 먼저 영양 간식을 만들어 먹여보고 연습해서 나중에 우리 아이에게 영양 간식을 만들어 줘야겠다.

내가 엄마가 된다면 내 아이의 건강을 위해 요리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너도나도 바빠도 너~~무 바쁜 세상이다.

그렇게 바쁘게 하루, 일주일, 한 달을 무얼 했는지도 모르고 지내다보니 벌써 12월, 어느새 또 일 년이 다 지나가있다.

딱히 일이 많아 바쁜 것이 아니더라도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인지 항상 바쁘게 느껴진다. 그러니 지금 내가 뭘 하면서 어떻게 살고 있는 건지 되돌아 볼 여유도 없었던 것 같다. 한번 뿐인 소중한 내 인생이 더 이상 잘못 흘러가게 내버려둬서는 안 되므로 몸과 마음의 여유를 갖고 내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분명히 있는 것 같다.

 

‘10초로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정말 짧은 시간의 투자로 인생이 바뀔 수 있다니 내용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내 인생을 바꾸는 10초>는 힘들고 바쁜 세상을 사는 사람들에게 성공의 길로 인도하는 ‘10초 지혜’를 담은 책으로 매일 10초만 투자하면 인생이 바뀔 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

크게 7part로 나누어 담고 있는 1,000개의 짧은 글들은 단순하지만 인상적이다.

‘강렬한 반복이 곧 성공’이라고 이야기 하는 저자는 ‘10초 지혜’를 반복해서 읽고 새기고 적용하다보면 어느새 꿈이 이루어져 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1. 프로는 관찰한다/2. 생각이 미래다/3. 태도가 좌우한다

/4. 전략은 지름길이다/5. 실행이 성과다/6. 사업은 진검승부다

/7. 창조는 생활이다/8. 사회가 먼저다

 

어리석은 사람은 무분별하게 받아들이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관찰하고 분별한다. 관찰이 인생과 경영의 기본이다.(P25)

새로운 생각이 새로운 인생이다. 생각의 전환이 인생의 전환을 낳는다.  생각이 궁색해지면 인생도 궁색해진다. (P31)

마음이 게으름을 선택하는 순간 열정은 사라지고 두려움을 선택하는 순간 용기는 사라진다. 마음의 선택에 좌우된다.(P62)

할 수 없는 것, 바꿀 수 없는 것에 집착하지 말고 할 수 있는 것, 바꿀 수 있는 것을 찾아 챙기면 미래가 열린다. (P116)

자기답지 않으려면 왜 세상에 태어나 존재하는가. 남의 일을 하다가 나의 인생을 끝낼 수는 없다. (P168)

 

인생은 짧고 세상은 급변하므로 한 우물만 파고 무엇에 뼈를 묻겠다고 단언하지는 말 것,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능력을 길러야 함과 관찰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기도 한다.

또한 생각이 혼란스러우면 인생도 혼란스럽다고 한다. 방황하는 생각을 다잡고 제대로 생각하면 절반은 이긴 것이라고 한다.

피카소, 모차르트, 미켈란젤로 등의 예술가와 스티브잡스 같은 성공한 CEO들의 짤막한 이야기도 담고 있는데, 물론 모두 다 그렇게 성공을 할 수는 없겠지만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음의 믿음을 풍요롭게 가꾸면 끝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마음의 습관을 길러야겠다.

 

나는 어떤 일을 시작도 하기 전에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잘 안 될 것을 미리 걱정하고 겁내하는 편이다. 실행한다고 해서 성공이 보장되지는 않지만 실행하지 않고 성공하는 것은 없으며 실행 중에 성공하는 것도 나온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다.

마음에 와 닿는 좋은 글들이 많았는데, 인생을 변화시킬 좋은 글을 읽고 반복해서 실패하지 않는 비결부터 익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