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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서 영원까지 : 박정대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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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박정대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행 : 2016년 09월 30일
  • 쪽수 : 202
  • ISBN : 9788954642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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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박정대 시인의 여덟번 째 시집『그녀에서 영원까지』. 총 43편의 시를 품고 있는 이 시집은, '그녀'와 '영원'이라는 말이 얼마나 멀리 있는 말이며, 또 얼마나 가까이 있는 말이며, 그렇게 하나 되는 말일 수 있는지 두 단어 사이에서 완벽한 형태로 돌고 있는 우주, 그 완전한 세계를 시로 만들어 펼친다.

출판사 서평

● 편집자의 책 소개
박정대 시인의 신작 시집을 펴낸다. 문학동네시인선의 85번째 자리이기도 한『그녀에서 영원까지』는 시인의 여덟번째 시집으로 총 43편의 시가 담겨 있는데, 총 200페이지에 달하는 이번 시집의 다채로움에 대해서는 참으로 얘깃거리가 많음을 먼저 고하는 바이다. 물론 그 중심에 시를 물고 늘어지는 시인의 집요한 집중력이 팽이 꼭지처럼 그 축을 콕 찍고 있다는 걸 밝히고 시작해야 일견 수월하겠다. 그 한 점에서 파생되어가는 이 시편들의 제각각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시인의 첫발, 그 정신의 흙 한 삽을 만져보고 시작한다면 더욱 좋을 일이라는 팁도 얹는 게 다분히 유익하겠다.
전직 천사 박정대. 스스로를 그리 칭한 박정대의 이번 시집 속 유쾌함은 자신의 시를 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가 자신의 시를 말하고도 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겠다. 이 시집이 너무 난해해서, 이번 시집이 너무 요상해서 읽는 데 어려움과 두려움이 함께 엄습한다면 뒤에서부터 넘겨 보셔도 좋으리. 단 발문과 해설을 맡은 이의 이름(발문 장드파, 해설 박정대)을 확인하고 보신다면 보다 큰 재미를 누리리.
『그녀에서 영원까지』는 앞서 출간된 박정대 시인의 시집들처럼 읽는 우리를 아름답게 만드는 힘을 갖고 있다. 시라는 형식의 모양새가 있다면 그 틀을 깨고자 태어난 박정대 시인의 언어들은 때론 덩어리로 때론 파편으로 뭉쳤다가 흐트러졌다가 제 안의 제 음악에 이끌려 제 몸을 부리면서 ‘자유’를 말한다. “카자흐스탄에서는 말을 타고 검독수리로 사냥하는 사람을 자유라 부른다지// 카자흐스탄의 언어적 관점으로 보면 나는 자유”(「자유」)라고 노래한 시인은 “그게 누구든 그게 무엇이든 자유를 노래하는 건 그들의 자유/ 스스로 꿈꾸고 스스로 노래하는 자유는 만인의 의무”(앞선 시)라며 이 한 권의 시집 속 절제절명의 ‘멋’을 그 ‘자유’ 안에서 맘껏 부린다. 그와 동시에 읽는 우리로 하여금 ‘자유’를 온몸으로 통과해보도록 유도하고 있다. 아니, 더 정확한 표현을 할라치면 ‘놀게’ 하는 것이리라.
‘그녀’라는 말과 ‘영원’이라는 두 단어를 소리 내어 읽어본다. ‘그녀’라는 말과 ‘영원’이라는 말은 얼마나 가깝고도 멀리 있는 말인가. 사실 그러다 크게 한 원을 그릴 수도 있는 말이 아닌가. 뿌연 먼지바람을 일으키며 일어서는 이 두 단어 사이에서 완벽하게 돌고 있는 우주, 그 무한 팽창의 세계를 시라는 보임으로, 시라는 들림으로 선보이는 박정대라는 가수, 박정대라는 기수, 박정대라는 무사, 박정대라는 사내, 박정대라는 시인. 그는 타고난 달변가라 시어를 낳고 시어를 키우고 시어를 성숙하게 자립시키기까지 능한 솜씨를 자랑하고 있지만 그의 시어들 속에서 나는 숨은 정성, 그 최선을 보고야 만다.
이 시집은 접기보다 밑줄 긋기를 능하게 만드는 재주를 갖고 있다. 한 줄 한 줄 감하여 접어가며 읽기도 가능하겠지만, 한 문장 한 문장 무너져 밑줄 그어가며 읽을 때 그 탄복의 푸른 멍은 거기 더 오래 배일 것이다. 말을 좇지 않고 그 말들을 제 뒤로 좇게 만드는 힘, 그건 억지로 부릴 수 있는 완력이 아니다. 쓰는 자와 부르는 자의 묵묵함이 읽는 자와 듣는 자의 심장을 건드릴 때 그건 완벽한 시이자 노래일 터, 주저 없이 그를 배가본드(vagabond)라 칭해본다. 그는 이렇게도 여전히도 청춘의 심벌이다. 그는 이렇게도 여전히도 시가 전부인 사람이다.

목차

시인의 말 007

아무르 014
여진(女眞) 015
영원이라서 가능한 밤과 낮이 있다 016
실험 음악 019
의기양양(계속 걷기 위한 삼중주) 020

말갈이나 숙신의 언어로 비가 내리고 있었다

횡단을 위한 주파수 072
말을 타고 이고르가 온다 073
파리에서의 모샘치 낚시 076
남만극장(南蠻劇場) 078
천사가 지나간다 082
체 게바라가 그려진 지포 라이터 관리술 084
혁명적 인간 086
Only poets left alive 089
그때 나는 여리고성에 있었다 090

고독이 무릎처럼 내 앞에 쭈그리고 앉았다

콧수염 러프 컷 동맹 094
인터내셔널 포에트리 급진 오랑캐 밴드 095
몇 개의 음향으로 이루어진 시 096
자유 099
잠의 제국에서 바라보나니 101
오, 박정대 102
닐 영은 말해보시오 106
새로운 천사는 없다 107
세상의 모든 하늘은 정선의 가을로 간다 108
네가 봄이런가 109
아, 박정대 111
리산 122
비원 124

그대는 솔리튀드 광장이었나니

정선 126
불꽃의 성분 128
발칸 연주는 발칸 반도를 연주하는 게 아니지 130
시인 박멸 132
시인 불멸 134
솔리튀드 광장 135
환상의 빛 137

한 여인이 물통을 들고 안개 자욱한 들판 쪽으로 걸어갔다

우리는 밤중에 배회하고 소멸한다 140
알라후 아크바르 145
이스파한에서의 한때 147
쉬라즈 148
누군가 고개를 숙이고 앉아 있다 149
56억 7천만 년의 밤 151
금각사 152
여진(女眞) 153
아무르 155

발문|Pak Jeong ?de P?che de Paris 157
|장드파(시인)
해설|더 먼 곳에서 돌아오는 173
|박정대

본문중에서

내가 풀어놓은 호랑이가
파리 근교에 당도했다는 외신을 듣는 밤이다
C형에게 앞으로 10년간 빌린 녹색 기타는
베르드 공작이라는 이름을 얻었고
북미 인디언 부족들은 여전히
비전 퀘스트를 통해 환각을 탐색한다
환각을 탐색하는 자들은 꿈의 지도를 작성하며
깊은 대기 속으로 여전히 새들을 날려보낸다
나는 아를의 알리스캉 가로수길 석관 위에 앉아
새들이 물고 온 저 먼 곳의 소식을 시로 쓴다
지금쯤 생트-마라-드-라-메르에는
집시들이 모여 한바탕 축제를 벌이고 있겠지
그들은 막달라 마리아를 숭배하지만
나는 오롯이 나만의 그녀를 숭배한다
내가 풀어놓은 그녀가 벌거벗고
파리 시내를 질주한다는 외신을 듣는 밤이다
지난 10년 동안 내가 사용한 검은 기타는
까마리 공작이라고 불렸고
까마리 공작은 이제 낡고 어두운 밤에 도착했다
북미 인디언 부족들은 여전히
담배를 피워 물고 환각을 탐색하지만
나는 별빛 아래 반가사유의 자세로 앉아
새들이 물고 갈 지도의 미래가 된다
-「아무르」 전문

어떤 영화감독은 시나리오도 없이 촬영에 들어간다
훌륭하다, 어떤 시인은 제목 없이 시를 쓴다
역시 훌륭하다, 제목만으로 완성되는 시가 있듯
제목만으로 완성되는 삶도 있다
제목이 부실하다는 것은 삶이 부실하다는 것
오늘은 그대 가장 좋아하는 것을
삶의 제목으로 삼아라
삼나무에서 삼나무 이파리 자라듯
제목으로부터 삶이 자란다
고독이 분란을 일으키는 삶은
선반 위에 올려두어라
싸늘한 겨울 오후
난롯가에서 그대 시를 쓴다면
제목을 커피와 담배라고 하자
그 모든 성분은 삶으로부터 온 것일지니
커피와 담배의 시는 삶의 시다
담벼락과 마주한 그대 삶의 시를 보아라
처음부터 완성된 시는 없나니
모든 시는 끝내 미완으로 남으리니
커피를 마신 심장에 담배 연기를 풀어 시로 만들라
설령 그것이 사제 폭탄이 되더라도
그대가 폭탄을 의도한 것은 아니었으니
커피와 담배가 만드는 시
침묵이 만드는 열렬한 고독 작렬의 시를
그대는 오늘도 세상의 창가에 두고 가느니
세상에 창궐한 시인이 사라지면
새로운 종족의 시인이 탄생하리라
-「시인 박멸」 전문

저자소개

생년월일 1965

1965년 강원도 정선에서 태어났으며 1990년 문학사상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단편들', '내 청춘의 격렬비열도엔 아직도 음악 같은 눈이 내리지', '아무르 기타', '사랑과 열병의 화학적 근원', '모든 가능성의 거리', '삶이라는 직업' 등이 있으며 현재 무가당 담배 클럽 동인, 인터내셔널 포에트리 급진 오랑캐 밴드 멤버로 활동 중이다. 김달전문학상과 소월시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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