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신용카드 청구할인
북피니언 롯데카드 30% (5,04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EBS 롯데카드 20% (5,76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인터파크 NEW 우리V카드 10% (6,48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인터파크 현대카드 7% (6,70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NH쇼핑&인터파크카드 20% (5,760원)
(최대할인 4만원 / 2만원 이상 결제)
Close

읽자마자 잊혀져버려도 : 성미정 시집

소득공제

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판매지수 40
?
판매지수란?
사이트의 판매량에 기반하여 판매량 추이를 반영한 인터파크 도서에서의 독립적인 판매 지수입니다. 현재 가장 잘 팔리는 상품에 가중치를 두었기 때문에 실제 누적 판매량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판매량 외에도 다양한 가중치로 구성되어 최근의 이슈도서 확인시 유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지수는 매일 갱신됩니다.
Close
공유하기
  • 저 : 성미정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행 : 2011년 08월 10일
  • 쪽수 : 104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54615495
정가

8,000원

  • 7,200 (10%할인)

    400P (5%적립)

  • 구매

    5,600 (30%할인)

    280P (5%적립)

할인혜택
적립혜택
  • I-Point 적립은 출고완료 후 14일 이내 마이페이지에서 적립받기한 경우만 적립됩니다.
  • 추가혜택
    배송정보
    •  당일배송을 원하실 경우 주문시 당일배송을 선택해주세요.
    •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512변경
    • 배송지연보상 안내
    • 이상품 포함 1만원이상 구매시 무료
    • 해외배송가능
    주문수량
    감소 증가
    • 이벤트/기획전

    • 연관도서(124)

    • 사은품(1)

    출판사 서평

    1994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한 이후 우리 시단에 또 하나의 새로움으로 자리해온 성미정, 그녀의 신작 시집을 펴낸다. 올해로 데뷔 17년, 그사이 네 권의 시집을 펴낸 것이니 근 4년 만에 한 권씩은 새 부대에 새 술을 담아온 참이다. 그리 과할 것도 그리 부족할 것도 없다 싶다. 이번 새 시집에 담긴 시가 52편이니 어림잡아 지금껏 이백 편에 가까운 시를 썼겠구나, 싶은 계산이 나오는데 따지고 보면 한 달에 한 편쯤은 된다. 한 달에 한 번쯤은 “머리 속 언어의 알에 뭔가 수상한 낌새가 감지되”었을 터, “이게 그냥 곤계란인지 아님 뭔가 톡 튀어나올 건지 밤새도록 지켜”봤을 터, 그러다가 “여보세요 그 안에 누가 있나요 노란 솜털의 비약비약 울기 좋아하는 시인 혹시 거기 있나요” 두드려보기도 했었을 터([나는 비약을 사랑하는 시인의 알에 불과할 뿐]), 품고 있는 알에 실금조차 안 갔다 해도 어쩌랴, 사실 이렇게 관심으로 두드리고 듣고 느끼려하는 과정이 죄다 시인걸. 그렇다. 어찌 보면 이 시집은 올해로 ‘마흔 다섯’이 아니라 ‘마음 다섯’이 된 시인 성미정의 여전한 성장일기이며 관찰일기라 할 수 있겠다. 나이는 먹는 대로 자라는 게 아니지만 마음은 먹는 대로 자라는 거니까.

    성미정이 펴낸 시집들을 찬찬히 살펴보니 시집마다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이들을 모아보니 오롯이 한 여자의 역사다. 첫 시집[대머리와의 사랑]에서 소녀였고 처녀였던 그녀가 두번째 시집[사랑은 야채 같은 것]에서 연애와 결혼을 경험하며 살림하는 아내가 되더니 세번째 시집 [상상 한 상자]에서 ‘재경’이라는 아들의 엄마로 불리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 네번째 시집 [읽자마자 잊혀져버려도]에서 그녀는 포지션을 어떻게 취했을까. 물론 아내이며 엄마의 직함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은 앞선 시편들 때와 같으나 추가된 위치가 하나 더 있었다. 그것은 바로 나이가 들어 쓴 김치를 담글 수밖에 없는 예순일곱의 엄마, 이명클리닉에 다니는 일흔넷의 아빠, 이 두 분의 ‘둘째 딸년’이란 자리다.

    시인의 시 속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무상’ ‘퇴화’ ‘기억방’ 등의 언저리에서 맴돈다. 그러나 이 자각이 한편으로는 참 반갑게 느껴진다. 한 여자의 역사로 돌고 돌다 이제야 비로소 시인이 마주한 것이 바로 자신의 얼굴, 시의 생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다. “시인의 변태일지도 모르는” 나, “오늘부터는 김치를 썰다 시를 쓰는 거야 걸레로 방바닥을 닦다가 시를 쓰는 거야 장딴지가 탄탄한 시를 쓰기 위해 숨이 차도록 달리는 거야”([그래 의자가 너무 많았어])라고 했으니, “쓰자마자 지워져버려도 웃자마자 눈물이 맺혀도 읽자마자 잊혀져버려도”([읽자마자 잊혀져버려도]) 시인은 시를 쓸 것이다. 시인과 고통은 항상 그렇게 엇박자의 코미디 콤비이므로, 우리 사는 동안 고통은 없을 수 없고 그 고통의 콤비가 시라 하니.

    목차

    시인의 말

    김혜수의 행복을 비는 타자의 새벽
    녀석과 시인
    오늘 밤 나는 고무머리 퐁타로 같습니까?
    엄마의 김치가 오래도 썼다
    뿔개울 옆 봄나무 사무소 1
    뿔개울 옆 봄나무 사무소 2
    잔설 위의 고래 둘
    이 봄도 나는 헤어진 아가리
    무상한 나라의 앨리스
    내 눈 아래 다시 생긴 점은 구태여 빼지 않을 작정이다
    내 시, 혹은 냄시
    아널드 로벨 아저씨께
    별로 신기하지 않은 똥화
    딸의 온 수저
    딱한 사랑의 밥
    경계선
    소심한 반응의 역사(力士)
    잊어 놀이
    물방울 둘의 경주
    기억빵
    주머니가 많은 옷
    신기한 토마토
    어쩌면 시인이 아닐지도 모르는 증후군
    허를 깨물다
    아주 쓸쓸하지만은 않은 피공주님의 피공장 이야기
    나의 인상 창의
    늙가을, 은행 앞에서
    팔색조의 아홉번째 스펙트럼
    겨자씨보다 조금만 크게 살면 돼
    거기에 흰 털이 났습니다
    그래 의자가 너무 많았어
    돌고래의 퇴화에 대하여
    마음은 꽃 든 갸르송
    꼼 데 갸르송처럼
    아무것도 아닌 일을 하는 아무개씨
    미지의 햄스터야 뭐야
    재경이 코딱지 엄마 코딱지
    재경아 재경아 엄마는 코가 길어지는 밤이 있다
    피노키오들 피노키오 둘
    뱉을, 부스럭 배틀
    감자의 강자
    봄비가 왔다
    연주는 누굴까
    찌무룩한 루카 씨의 일
    전복은 날로 해야
    상추쌈이나 한 상
    김수영씨 어딨소?
    영락(榮樂) 없다
    혹성 204호
    거위의 오수(汚水) 에서의 아침이다
    나는 비약을 사랑하는 시인의 알에 불과할 뿐
    읽자마자 잊혀져버려도

    본문중에서

    잠에서 깨버린 새벽 다시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다가 생뚱맞게 김혜수의 행복을
    빌고 있는 건 인터넷 메인 뉴스를 도배한
    김혜수와 유해진의 열애설 때문만은 아닌 거지
    김혜수와 나 사이의 공통분모라곤
    김혜수는 당연히 모르겠지만
    신혼 초 살던 강남 언덕배기 모 아파트의
    주민들이었다는 것
    같은 사십대라는 것 그리고
    누구누구처럼 이대 나온 여자
    가 아니라는 것 정도지만
    김혜수도 오늘 밤은 유해진과 기자회견
    사이에서 고뇌하며 나처럼 새벽녘까지
    뒤척이는 존재인 거지 그래도 이 새벽에
    내가 주제 높게 나보다 몇 배는 예쁘고
    돈도 많은 김혜수의 행복을 빌고 있는
    속내를 굳이 밝히자면
    잠 못 이루는 밤이 점점 늘어만 가고
    오늘처럼 잠에서 깨어나는 새벽도
    남아도는데 몽롱한 머리로 아무리
    풀어봐도 뾰족한 답이 없는 우리 집
    재정 상태를 고민하느라 밤을 새느니
    타자의 행복이라도 빌어주는 편이
    맘 편하게 다시 잠드는 방법이란 걸
    그래야 가난한 식구들 아침상이라도
    차려줄 수 있다는 걸 햇수 묵어
    유해진 타짜인 내가 감 잡은 거지
    오늘 새벽은 김혜수지만 내일은 김혜자
    내일모레는 김혜순이 될 수도 있는
    이 쟁쟁한 타자들은 알량한 패만
    들고 있는 나와는 외사돈의 팔촌도 아니지만
    그들의 행복이 촌수만큼이나 아득한 길을
    돌고 돌아 어느 세월에 내게도 연결되지
    말라는 보장도 없지 않은가
    그러니 사실 나는 이 꼭두새벽에
    생판 모르는 타자의 행복을 응원하는
    속없는 푼수 행세를 하며 정화수 떠놓고
    새벽기도 하는 심정으로 나의 숙면과
    세 식구의 행복을 간절히 빌고 비는
    사십 년 묵은 노력한 타짜인 거지
    (/ '김혜수의 행복을 비는 타자의 새벽' 중에서)

    저자소개

    생년월일 1967~
    출생지 강원도 정선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67년 강원도 정선에서 태어났다. 1994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대머리와의 사랑] [사랑은 야채 같은 것] [상상 한 상자]가 있다.

    언론사 추천 및 수상내역

    이 상품의 시리즈

    문학동네 시인선 일반판 시리즈(총 127권 / 현재구매 가능도서 125권)

    펼쳐보기

    이 책과 내용이 비슷한 책 ? 내용 유사도란? 이 도서가 가진 내용을 분석하여 기준 도서와 얼마나 많이 유사한 콘텐츠를 많이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비율입니다.

      리뷰

      8.0 (총 0건)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북피니언 지수 최대 600점

      리뷰쓰기

      기대평

      작성시 유의사항

      평점
      0/200자
      등록하기

      기대평

      8.5

      교환/환불

      교환/환불 방법

      ‘마이페이지 > 취소/반품/교환/환불’ 에서 신청함, 1:1 문의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1577-2555) 이용 가능

      교환/환불 가능 기간

      고객변심은 출고완료 다음날부터 14일 까지만 교환/환불이 가능함

      교환/환불 비용

      고객변심 또는 구매착오의 경우에만 2,500원 택배비를 고객님이 부담함

      교환/환불 불가사유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할 수 있음
      배송된 상품의 분실, 상품포장이 훼손된 경우, 비닐랩핑된 상품의 비닐 개봉시 교환/반품이 불가능함

      소비자 피해보상

      소비자 피해보상의 분쟁처리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라 비해 보상 받을 수 있음
      교환/반품/보증조건 및 품질보증 기준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른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 따라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음

      기타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주문이 취소될 수 있음(이 경우 인터파크도서에서 고객님께 별도로 연락하여 고지함)

      배송안내

      • 인터파크 도서 상품은 택배로 배송되며, 출고완료 1~2일내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상품을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 군부대, 교도소 등 특정기관은 우체국 택배만 배송가능하여, 인터파크 외 타업체 배송상품인 경우 발송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배송비

      도서(중고도서 포함)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음반/DVD/잡지/만화 구매

      2,0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음반/DVD/잡지/만화/
      중고직배송상품을 함께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업체직접배송상품 구매

      업체별 상이한 배송비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