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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연안의 무인도에서 18년동안 혼자 산 인디언 소녀 카라나의 이야기. 섬에 살던 인디언들이 수달사 냥꾼에게 몰살 당하자 카라나는 남동생과 둘이 남겨지는데 동생마저 죽고, 카라나는 혼자서 움막을 짓고, 무기를 만들면서 혼자만의 생을 이어가는데....

<푸른 돌고래 섬>을 쓴 스콧 오델은 세계적으로 청소년 독자들의 사람을 가장 많이 받는 작가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는 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안데르센상'을 수상했고, 이 책으로 미국에서 권위있는 아동문학상 중의 하나인 '존 뉴베리 상'을 수상했다.

이 책은 태평양 연아의 무인도에서 18년 동안 혼자 산 인디언 소녀 카라나의 이야기이다. 바다를 둘러싼 온갖 생명들과 평화롭게 어울려 사는 '푸른 돌고래 섬'에 수달 사냥꾼인 외지인들이 상륙하며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렇듯 <푸른 돌고래 섬>은 자연 속에 통째로 던져진 한 인간의 삶을 처절하지만 건강하게 그리고 있다. 또한 사람과 짐승으로 하여금 먹고 살 모든 것을 주면서도, 한순간 지진과 해일을 일으켜 모든 것을 휩쓸어 버리는 자연의 경이와 아름다움, 두려움 들을 훌륭하게 표현해 내고 있다.

옮긴이 김옥수는 한국 외국어 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했다.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 <천상의 예언> 등이 있다.

지은이의 말 - 내가 이 책에 담으려고 한 여자 로빈슨 크루소는 실제로 이 섬에서 18년 동안 혼자 살았던 인물이다. 역사학자들은 그 여자를 '성 니콜라스 섬의 잊혀진 여인'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성 니콜라스 섬의 잊혀진 여인'은 지금 산타바바라 수도원 근처에 있는 언덕에 묻혀 있습니다. 또한 그녀가 가마우지 깃털로 만든 녹색 치마는 로마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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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어린이에게
내가 이 책에 담으려고 한 여자 로빈슨 크루소는 실제로 이 섬에서 18년동안 혼자 살았던 인물입니다. 역사학자들은 그 여자를 '성 니콜라스 섬의 잊혀진 여인'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성 니콜라스 섬의 잊혀진 여인'은 지금 산타바바라 수도원 근처에 있는 언덕에 묻혀 있습니다. 또한 그녁가 가마우지 깃털로 만든 녹색 치마는 보관되어 있습니다.

『푸른 돌고래 섬』은 고립된 섬에서 18년이라는 세월 동안 혼자 힘으로 살아야 했던 한 소녀의 꿋꿋한 삶의 의지를 그린 이야기입니다.

지은이 소개

스콧 오델(Scott O'Dell)은 세계적으로 청소년 독자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작가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1898년에 사망한 그는 1972년에 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한스 크리스천 안데르센상을 수상했습니다.이 상은 청소년을 독자 대상으로 하는 작품 가운데 훌륭한 작품을 쓴 작가에게 주어지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상입니다.또한 스콧 오델은 이 책 『푸른 돌고래 섬』으로 미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아동문학상 중의 하나인 존뉴베리 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