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봐서는 사람의 심리를 살펴볼수 있는 그런 장르인가 싶었는데 여기서 첫인상은 다름아닌 범죄자 특히 사이코패스의 경우를 말한다. 풍겨 나오는 분위기와 행색을 보고 위험하다 싶은 사람은 미리 피할수 있지만 티나게 미친사람이 아닌이상 첫인상에 판갈음하기 어렵다. 요즘은 빈부의 격차가 심해짐에 따라서 분노성 범죄가 많이 발생한다. 예전엔 이유라도 있었지만 지금은 막무간으로 묻지마 범죄가 창궐한다. 그렇다고 이유를 갖고 있다고 해서 그 범죄가 합법적으로 된다고는 할순없다. 범죄형 인상이라는게 따로없다. 성형도 보편화 되어 있어서 언제든지 호감형 얼굴로 변신할수 있다.  뉴스에서 사건이 터지고 주변인물이라고 인터뷰를 하는 대부분의 내용이 그사람이 그럴리 없다는 것이다. 말수없고 착하고 효자고 싹싹한 사람이라고들 하는데 그런 사람들이 갑자기 돌변하는 것일까..이책이 그리 공감갈만한 책은 아닌 내용같지만 요즘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들과 부합해서 보면 책내용을 수긍하면서 읽게된다. 주변을 살펴보면 언제나 범죄의 전조현상이 있다고 한다. 철저히 이중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이지 사이코패스들은 우발적이지 않다고 한다. 옷 잘 차려입은 사람에서 돈을 빌려주듯 사람의 외모와 배경을 보고 쉽게믿어버리는 경향이 있어서 피해를 입게된다. 세상살이가 각박해서 남들을 둘러볼 심적 여유도 없는데 저자의 조언처럼 실행하긴 어려울것같다. 사이코패스들이 범죄를 저지르는 대상이라던지 그런것도 가난하고 어려움에 처해도 도움청할수 없는 상대들을 대상으로 한다는데 그렇게 따지만 돈 많이 벌어서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야한다는 극단적인 생각을 할수 있다. 저사람들의 속을 어떻까 항상 의심해야하고 안전한 삶을 위해서 재화도 많이 확보해야할텐데 머리가 아파온다.  

제목만 봐서는 딱딱할것 같았는데 목차를 살펴보니 흥미를 끄는 제목들이 나란히 적혀있었다. 이런것이 노화현상이라고 정의를 하고 우리가 잘못알고 있는 상식에 대해서 바로 잡아주면서 올바른 습관을 갖는순으로 이야기를 진행한다. 습관으로 부족하다 싶으면 건강보조제를 찾게되는 것이고 노화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스트레스관리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첨단의료법에 대해 순차적으로 따라가다 보면 순식간에 책한권을 읽게된다. 노화란게 단순이 피부로 보여지는 것도 아니고 노화의 신호라고 크게 19가지 예를 보여준다. 일할 의욕이 생기지 않고, 좋아하던 것에 관심을 잃고 우울해지거나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것..이런것 조차 노화의 신호였다니 그저 매일이 반복되는 일상이라서 권태로움을 느낀다고 생각했다. 그동안 피부같은 너무 말초적인 것에만 신경쓰고 있었던것같다. 자신의 위치를 인지했다면 식습관이라던지 행동양식에 대해서 바꿔보고 좀더 적극적으로 건강보조제도 복용하라고 한다.  그동안 잘못 알고있던 것중에 하나는 운동을 열심히 하는것인데 이것도 무조적 땀을 뻘뻘 흘리는게 아니라 적당한 수준에서 해야한다는 것이다. 뭐든 중용을 고수한다는것 참 힘든거 같다. 전체적으로 유익한 내용이지만 내겐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서 노화를 조절할수 있다는 장이 정말 필요했던 내용이라고 느껴졌다. 지금 내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방법의 하나라는거. 그동안 달인 도전의 목표가 있긴 했지만 자신도 인지하지 못한채 계속적으로 유지하는걸 보면 나도 꽤 이 행위가 재미있다고 생각했던거 같다. 노화를 막을수는 없지만 남은 인생 긍정적으로 즐겁게 살아가고 싶다.

깊은바다를 연상케하는 보라빛이 도는 청색표지에 마음이 끌려서 펼친 책의 소제목들은 추리소설같은 느낌을 주었지만 다 읽고나면 공상과학소설같기도 하지만 이전에 그런류의 책들에서 받은 느낌은 너무나 상이하다. 기존은 물질적으로 편리하고 풍요롭지만 차갑고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은 느낌이였다면 현재 주인공들의 처해있는 상황은 최악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해서 수면이 상당히 상승해서 거의 모든 건물들은 수면으로 가라앉아있다. 물의 온도도 높기에 수프같은 느낌이 들정도이며 얼마남지않은 사람들은 극지방으로 피난을 떠나야한다. 그중 연구원 몇몇은 군인들과 함께 영국부근에 남겨져 있었는데 점점 비슷한 꿈을 꾸게된다. 이상행동을 보이며 그 지역을 떠나 더욱 혹독한 환경으로 변해버린 남쪽으로 이탈해가는 이들이 있는가하면 다른방식으로 미친사람들이 존재한다. 존재하기 힘겨워지는 공간임에도 남아있기를 원한다. 나 또한 몽환적인 느낌을 많이 받았다. 주인공의 마음에 이입이 되서일까 도시를 품어버린 물속이 현실이 두렵다는 생각보다는 몸과 마음을 편하게 놓아버릴수 있는 따스함을 느꼈다. 초반에는 남아있는 것도 모자라 남쪽으로 가겠다는 사람들을 이해할수 없었지만 원시적 각자 몸속에 내재되어 있는 실행버튼이 조건에 반응해서 작동한것처럼 어느 단계를 뛰어넘는다는 생각이다. 자신이 태어나서 생활했던 곳이 댐공사가 같은 인위적인 아닌 작업이 아닌 몇십년사이에 잠겨버려 그 밑을 바라보게된다면 터전을 잃었다는 급격한 환경변화에 두려워해야하는 것이 당연시한데  살기위해 발버둥침이 아닌 순응해 가는 모습이 찜찜한 여운을 남기긴 하지만 그게 아니라고 부정은 못하겠다. 현실의 고통보다는 그곳을 이어왔던 기나긴 시간과 언제적부터 쌓여왔을 오래된 추억이 담고있기에 맞서 투쟁해야할 해야할것이 없기에 편안함을 주는 것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