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버닝햄.. 개인적으로 그의 간결한 글과 살아 숨쉬는 듯한 그림을 참 좋아하는데요

욕조에서 물장구 치는 펭귄이라니!!

2014년 신간 <동물원 가는 길> 표지를 접하고 내용이 무척 궁금했답니다

 

 

 

존 버닝햄 그림․글｜이상희 옮김

판형 280×200mm｜양장본｜40쪽｜4~6세 권장｜2014년 6월 20일 발행

원제 : THE WAY TO THE ZOO

주제어 : 동물원, 상상, 판타지

 

세계의 많은 그림책 상들을 수상하며 다양한 그림책을 선보인 존 버닝햄

그 누구보다 더 아이들의 마음을 잘 들여다 보고 표현할 줄 아는 그의 이번 이야기 들려 드려요

 

 

 

어느날 밤 막 잠들려던 실비의 눈에 침실벽 문 하나가 보여요

 

 

 

 

 

실비가 문을 열고 들어가자 계단이 나오고 통로가 나오고 다시 문을 열고 들어가자

코끼리, 코알라, 아기 곰, 펭귄처럼 평소에는 잘 보지 못하는 동물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어요

비밀 동물원!! 바로 비밀 동물원이 있었던 거에요

 

 

 

 

 

 그날 이후 실비는 매일 밤 동물원을 오가며 동물 친구들을 만나고

동물들을 자기 침실로 데려와 재우기 시작했어요

 

 

 

 

 

 펭귄들과 욕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통로를 빠져나오지 못해 펑펑 눈물을 흘리는 아기코끼리의 눈물을 닦아주기도 하면서요

그렇게 실비는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동물 친구들과 교제를 통해 비밀을 만들어 간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실비는 늦잠을 잤고 학교에서 돌아와 깜짝 놀라고 말았어요

침실 벽 문을 닫는 걸 깜빡했던 거에요

 

 

 

 

 

거실에서 들려오는 요란한 소리

마음대로 나와서 소란을 피우고 있는 동물들을 본 실비의 폭발

 

현실과 판타지가 만나는 이 순간!!

동물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실비는 엄마에게 혼이 났을까요?

실비는 비밀동물원 가기를 멈췄을까요?  

 

 

문득 어릴때 창고방 하나를 친구들과 꾸미고 아지트를 만들었던 기억이 떠올랐어요

엄마 아빠 몰래 자기만의 비밀을 만들고 싶어하는 마음

저 역시도 어릴때 그런 마음이 있었던 걸 말이에요

여든을 바라보는 존 버닝햄 할아버니는 어쩜 이리도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을까요

판타지 세계로의 여행을 통해 외로움을 위로 받고 자유를 맛보고 교제의 즐거움도 누리는 실비는

바로 우리 아이들 그 자체인 것 같아요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의 외로운 마음, 즐거운 비밀을 간직하고 싶은 마음에 위로와 이해를 선사하는 따뜻한 그림책이에요

안데르센상 심사위원단이 호평했듯 존 버닝햄의 작품엔 생명, 시, 개성이 충만한 듯 합니다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유아핸들장난감만 따로 나올 정도로 인기이지요

 이번에 삼성출판사에서 동요도 나오고 역할놀이도 가능한 <자동차놀이 사운드북>이 출간되었어요

사진 보자마자 이거 우리 아이 좋아하겠다 싶더군요

 

 

놀이사운드북 이렇게 비닐백 포장이에요

핸들을 잡고 운전하는 아이손 그림이 신나 보여요

 

 

 

 

 

자동차키(on off기능), 방향등, 기어, 핸들, 경적

그리고 자동차 소리와 역할말놀이 13가지, 동요3곡이 주요기능이에요

 

 

 

 

 

on/off기능으로 함께 사용할수 있는 열쇠

울 어린이는 이거 보자마자 '(줄이 달려 있어서)이거 안 잊어버리겠네~'라고 했어요

부릉부릉 시동도 걸고 on/off기능까지 아이디어가 좋아요

 

 

기어부분

원래는 아래로 내려져 있고 이렇게 위로 올리면 자동차가 달리는 소리가

아래로 내리면 자동차 멈추는 소리가 나요 

 

 

 

 

역할놀이 말과 자동차 소리가 나는 버튼 6개

그리고 신나는 동요가 나오는 버튼 3개

이 버튼들 반응 최고인데요

특히 동요를 큰 소리로 따라 부르는 거 보면 어찌나 웃음 나는지요 

 

 

 

핸들과 경적, 방향등 부분

핸들을 돌리면 끼이익 끼이익 소리가 나고 핸들은 360도 회전해요

경적을 울리면 빵빵, 오른쪽 왼쪽 방향등도 주황색으로 들어 오고요
 

 

 

 

 

 

그림책 내용은 소방차를 운전해 불을 끄러도 가고, 경찰차를 운전해 도둑도 쫓고,

병원으로 급히 구급차를 몰고,

 버스를 운전해 승객을 태우기도 하고, 굴착기, 경주차도 운전하며 신나게 역할놀이를 하는 내용이에요

 

 

 

 

엄마인 저도 흥겨운 동요 한 곡 확인하실수 있어요

 

 

 

 

시동걸고 기어 올리고 경적 누르고 각종 소리들 확인하실수 있어요
실제 차를 운전하는 듯 생동감 있답니다

 

 

자동차 좋아하는 남아는 물론 호기심많은 여아들도 관심가지고 좋아할만한 놀이 사운드북이에요

신나는 동요도 따라 부르고 운전하며 역할 놀이도 하고

또 실제 운전하듯 간접경험을 하며 더 없이 좋아한답니다

저희 아이는 34개월 4살인데 시동걸기 부터 모든 조작이 가능하고 아주 잘 가지고 놀아요^^

 

음악과 무용을 통해 신체발달까지 도와주어 요즘은 유아무용으로 인기가득인 발레

그 발레이야기를 그린 신간이 나왔어요

책을 보고 춤을 따라 추고 예쁜 그림과 내용에 반해 이 책 정말 좋다!!라고 감탄했는데

 알고 보니 이미 200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많은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발레 그림책의 명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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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시스 그림ㆍ글

 

본문 32쪽｜판형 202*202 mm｜양장｜4세 이상｜값 8,000원

2014년 5월 15일 발행｜주제어 발레, 상상놀이｜원제 Ballerina!

타이즈, 튀튀, 레오타드, 터번 등

그림과 함께 책의 하단엔 발레관련 용어 해설이 함께해 이해를 도와요

 

 

빙그르르 돌며 <호두까기 인형> 춤을 추기도 하고 뛰어 오르기도 하고

발끝으로 걸으며 <잠자는 숲속의 미녀>춤도 추어요

깃털 목도리를 들고 <백조의 호수>춤도 추고요

살짝 떠오르며 <신데렐라>춤도 추지요

 

 

 

 

화려한 색감과 대표적인 발레작품 그리고 동작설명까지 정말이지 아름답고

발레 동작을 따라 해보는 즐거움까지 주고 있어요

여아들이라면 말할 것도 없고 몸놀이 상상놀이 좋아하는 남아들도 반해서 볼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