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을 들일 시기를 고민했더니 선배맘들께서

아이가 명작에 관심을 가지고 좋아할 때 들이라고 조언해 주셨어요

아이의 관심을 기다려도 좋지만 관심을 유발할 방법으로 요즘 명작동화가 사운드북으로 많이 나오고 있는 듯 해요

어릴때 만화로도 많이 보았고 책으로도 만났던 <플랜더스의 개>가 사운드북으로 나왔단 소식에

반가운 마음 가득안고 만나보았습니다

 

 

 

사운드북 사이즈가 크고 그림버튼도 많은 점이 눈에 띄어요

그림버튼이 많다는 건 이야기가 지나치게 압축되지 않았다는 뜻이기에 좋았어요

또 성우가 서혜정님인 것도 눈길을 끌고요

 

 

 

 

서혜정님은 바로 이분이세요 저는 롤러코스터로 이 분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있는데

사운드북을 통해 들으니 좀 더 다정한 느낌이군요 

 

 

 

 

 

오른쪽 측면에 음량조절 버튼을 통해 0~ 2단계까지 선택이 가능해요

0단계 off상태로 배송되니 음량조절버튼을 조절해 켜시면 되겠어요

그림책은 모서리가 동글마감처리된 보드북이에요

 

 

 

 

사운드보드판에  햇님모양 사운드창과 동글동글버튼이 귀여워요

동그란 버튼은 펼침면 한 페이지의 대표 그림으로,

어린 유아도 같은 그림을 보고 손쉽게 누를수 있게 되어 있어요

 

 

 

 

 

네로와 파트라슈의 운명적 만남이후 어렵지만 열심히 행복하게 사는 소년 네로

 

 

 

 

 

네로에겐 꿈이 있었어요

훌륭한 화가가 되는 꿈

 

 

 

 

 

 방앗간 화재 누명과 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

네로와 파트라슈는 극한의 어려움에 처하게 되요

그런 상황에서도 욕심을 내지 않고, 파트라슈를 챙긴 네로

 

 

 

 

 

따뜻한 감동과 참회, 어려움 가운데서도 꿈을 잃지 않았던 네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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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네로와 파트라슈의 이야기가  성우분의 생동감 넘치는 목소리로 생기를 입었어요

이야기와 어울리는 다양한 효과음까지 선명한 음질로 담겨 있고요 

글도 지나친 압축없이 명작의 감동을 그대로 느낄수 있게 잘 구성된 것 같아요

좀 더 어린 연령의 아이들도 좋아할만한 귀여운 그림체이고요

 

 

 

 아이의 반응

처음에 사운드북을 틀고는 효과음과 성우분의 목소리톤만으로도 전해오는 느낌이 있는지

슬픈 부분은 얼른 넘기고 싶어 하더니

이젠 페이지마다 제법 버튼 스티커를 눌러가며 잘 들어요

질문도 많이 하고요 가난, 숨을 거둔단 표현 같은 거요^^::

 

 

명작의 감동이 그대로 담긴 명작동화 사운드북 <플랜더스의 개>편

 기대이상인지라 마음에 들고 다른 명작 이야기들도 궁금해 집니다

 

 

원작 그림책을 통해 이미 알고 있던 꼬마 그루팔로의 모험

10주년 기념판 발간 소식을 듣고 반가운 마음에 한달음에 달려갔습니다

전세계 25개국 언어로 발간된 꼬마 그루팔로의 모험 그 인기가 짐작되시지요

바로 무시무시한 그루팔로의 후속 작품이랍니다

 

 

 

작가 줄리아 도널드슨은 <무시무시한 그루팔로>가 출간된 후 5년 동안

그루팔로는 그때 만난 생쥐를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했고

또 다른 그루팔로가 신화 속의 '크고 무서운 생쥐'를 찾아 나선다면 어떻게 될까 궁금해서

<꼬마 그루팔로의 모험>을 쓰게 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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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그루팔로로 부터 크고 무시무시한 생쥐의 인상착의를 들은 꼬마 그루팔로 

 

 

 

어느 눈 오는 밤, 아빠가 자는 사이 용기를 불끈 내어 숲 속으로 들어갔어요

 

누군가의 발자국을 따라 무시무시한 생쥐를 찾아 나서지만

번번히 다른 동물들이었죠

눈이 펑펑 쏟아지고 바람이 쌩쌩 부는 숲을 걸어가며 꼬마 그루팔로는 중얼거려요

난 무섭지 않아

 

 

 

크고 무서운 생쥐따윈 없다고 생각할 즈음 굴에서 나온 작은 생쥐를 잡게 되요

영리한 생쥐를 마주한 꼬마 그루팔로 이야기

그림 곳곳에 숨은 아이디어들도 재미있고, 눈 내리는 숲 속 배경도 예뻐요

생쥐의 꾀에 깜짝 놀라 펄쩍 뛰는 그루팔로 모습엔 그만 웃음이 터지고 말죠

아빠 품으로 다시 돌아온 잠든 꼬마 그루팔로를 통해선 포근함과 마음의 안정감을 느끼게 되고요

잠자리 그림책으로 인기인 이유가 이 마지막 장면에 있었구나 싶습니다

 아이도 저도 읽다보면 즐거워 자꾸 손이 가는 책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