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그 전까지만 해도 나에게 재테크란 개념은 적금이나 펀드처럼 수단 정도로만 생각되었을 뿐

가계부는 뭐하러 쓰나하면서 왜 재테크를 해야하고, 무엇을 위해 돈을 벌어야 하는지 큰 그림이 없었다.

다행히 "50만원의 기적"이란 책을 통해 절약을 통해 돈을 모으고, 부업을 통해 여유자금을 만들고, 자기계발을 통해 월급을 늘리는 것이

다른 수단들보다 우선이라는 부자되는 원칙을 제대로 이해하게 되었고, 그런 것들을 실천하고 확인하는 도구로 가계부를 잘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공부할 수 있었다.

그래서 그 책은 재테크의 문외한인 초보가 봐야할 책이라고 생각이 들었었다.

 

그 이후 난 재테크에 대해 더 많이 제대로 알아야 겠다는 마음가짐이 생겼고, 드디어 "내통장 사용설명서"를 만났다.

시기적으로는 "내통장 사용설명서"가 "50만원의 기적"보다 몇 개월 일찍 나왔지만,

재테크라는 것도 단계가 있는 것이니 자신의 이해 수준부터 쉬운 책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깊이있는 순서로 정해서 읽어보시길 바란다.

 

이 책은 재무설계를 통해 가정경제를 체크한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다!!

"재무설계=재테크"라는 것을 이제야 처음 알게 된 나로서는, 부자가 된다는 것이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것뿐만 아니라

내 상황을 체크할 줄 알고 현재 가지고 있는 돈을 잘 관리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책의 제목처럼 이 책에는 7가지의 통장 사용법에 대해서 나온다.

여기서 말하는 통장은 처음부터 부자가 아니라 절약하고 아껴서 부자가 된 사람들의 공통적인 통장이라고 한다.

다 쓰임새가 따로 있고, 어디에 어떤 목적으로 쓰여야 하는지 잘 설명되어 있다.

 

통장 1. 기본이 중요하다, 수시 입출금 통장
통장 2. 호황기엔 천덕꾸러기라고? 언제나 효자다, 예금.적금 통장
통장 3. 내 집 마련 어찌해야 하나요? 청약통장.장마통장
통장 4. 역사적으로 돈 불리는 데 최고의 상품, 펀드
통장 5. 홍수와 가뭄에 대비하라, CMA
통장 6. 어머니를 통해 가입해도 제대로 알고 들면 된다, 보험
통장 7. 젊을 때 모아 늙어서 여유롭게, 연금

 

하지만 이 책의 하이라이트는 돈 관리법일 것이다.

사람마다 인생의 진행과정이 다르고, 그에 따라 수입도 다르고 경제상황도 다를 것이다.

그에 맞춰 필요한 돈도 다르고 쓰임새도 다른데,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재테크를 할 수는 없지 않은가!!

그래서 개인재무설계가 필요한 것이고, 자신에게 맞는 맞춤재테크가 준비되었다면 계획에 맞게 지켜나가면 되는 것이다.

 

1. 새내기 직장인 월급 관리법
2. 골드미스 프리랜서의 목돈 관리법
3. 신혼부부 통장 합치기
4. 머리 아픈 보험, 리모델링하자!
5. 36세, 돈 쓰는 일밖에 안 남았다

5가지 재무설계의 유형을 통해 개개인마다 재무설계가 어떻게 다른지 비교할 수 있어서 이해하기에 좋았다.

그리고 나니 나 또한 내 경제상황에 맞는 재무설계가 필요한 게 아닌가 싶어 책 정보를 뒤져 사이트를 찾았다.

알고 보니 "내통장 사용설명서" 저자 이천 님는 2007년 "금융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의 공동저자이시고,

공동저자였던 송승용 님은 최근에 "재테크 쇼크"라는 베스트셀러의 저자이시다.

 

 

마침 이천, 송승용 두 분이 함께 운영하시는 재무설계 사이트와 두 분의 개인 블로그가 있었다.

특히 희망재무설계 사이트에서는 가계 연소득 2,000만원 이하는 공익차원에서 무료 재무 상담을 해주신다.

 

희망재무설계 사이트  http://www.hee-mang.com/view_anal.php?page=anal01&pn=3&sn=1
이천 님 개인블로그 http://blog.naver.com/clee20000

송승용 님 개인블로그 http://blog.naver.com/ssyong98

이런 귀한 책이 나올 때마다 왜 우리나라에서는 몇년 씩 늦게 나오는지 아쉽고 안타깝다.

이제라도 나와주니 감지덕지한 마음에 덥석 시작했다.

앞서 AAT의 리뷰에서도 썼지만, 영어를 말하고 듣고 쓰고 싶다면 단어 하나하나만 발음할 줄 안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짧은 문장 하나를 말하더라도 중요 단어에 액센트를 주고, 말하고자 하는 의도에 따라 뉘앙스를 달리해야 정말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이다.

 

 

기존의 AAT에서는 발음, 억양, 뉘앙스를 아주 자세히 훈련할 수 있다.

반면에 AAT GRAMMAR 는 문법 따로, 액센트 따로 하던 우리의 공부법을 한 권에 잘 녹여 만든 책이다.

AAT에서 배우는 액센트를 주는 방법을 문법과 함께 설명하는 방법은 저자인 ANN COOK밖에는 하지 못할 방법일 것이다.

우리가 한글을 처음 배울 때도 그렇지만 원래 언어는 문법과 억양을 경험을 통해 당연히 함께 배워야 하는 것인데

우리의 영억공부법은 이것 따로 저것 따로 그렇지 못한 실정이라 영어를 제대로 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그래서 더더욱 ANN COOK이 어떻게 이런 책을 낼 생각을 했는지 너무너무 고마울 따름이다.

 

 

의도만 반가운 것이 아니라 책의 구성도 정말 알차다.

일단 자신의 레벨테스트를 할 수 있는 문제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자신이 문장에서 문법을 얼마나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파악하게 된다.

책은 총 1장부터 10장까지 10단원으로 구성되어, 초급문법(1장~5장)과 중급문법(6장~10장)으로 나눠져 있다.

초급문법이라고 하면 동사의 시제와 명사, 명사의 수, 수식어, 진행형 등이 담겨져 있고,

중급문법에는 가정법, 간접화법, 관계사, 수동태가 담겨져 있다.

이 정도면 어떤 문법책에서 볼 수 있는 내용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AAT GRAMMAR는 액센트 공부도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 아니던가.

당신이 문법 하나를 알게 된다면 그 문장을 어떻게 발음하고 액샌트를 주고 뉘앙스를 담을 수 있는지까지 함께 훈련하게 될 것이다.

각 단원마다 그 단원에 맞는 문장들을 들려주며 Dictation(받아쓰기)를 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단원에서 배우는 내용들을 얼마나 알아 듣도 있는지부터 파악하는 것이다. 이는 곧 리스닝 훈련이기도 하다.

그리고 나면 앞서 말한 단원의 내용대로 문장을 통한 문법설명과 액센트설명을 듣고 따라할 수 있도록 CD가 준비되어 있고,

내용이 끝나면 단원test가 마련되어 있어서 복습이 가능하다.

마지막에는 그 단원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라이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는 그동안 발음, 문법, 리스닝, 스피킹, 라이팅 공부를 따로 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 드디어 통합적인 훈련을 하게 되었다.

나뿐만 아니라 영어를 따로 따로 공부할 수 밖에 없었던 많은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귀한 책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정말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AAT의 그 배경을 알고 보니  이 책은 이미 미국 아마존 발음ㆍ청취 부문 베스트셀러 1위였다.

American Accent Training 이란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미국식 영어를 구사하기 위한 발음, 억양, 액센트를 훈련하는 워크북이다.

AAT는 영어학습법 개발자로 유명한 ANN COOK이라는 여성분이 25년간 미국식 액센트를 익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연구한 끝에 낸 책이다.

한국에서는 EBS에서 김태우 선생님이 이 책을 가지고 인터넷강의를 하고 계시는데, 나는 이 강의 때문에 AAT를 만나게 되었다.

 

 

내가 대학생이 된 후 처음 영어발음이란 것을 공부한 책은 "미국 영어발음 무작정 따라하기(길벗이지톡)이었다.

이 책을 통해 단어 하나하나들이 어떤 규칙으로 발음이 되는지, 왜 영어는 혀를 굴리라고 하는 건지 체험을 통해 알 수 있었다.

학교다니던  시절에는 독해를 많이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당장 영어회화에서는 써먹지 못했지만,

그나마 나는 이 책 덕분에 영어를 읽을 때 단어 하나하나는 좀 더 영어처럼 말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영어공부를 본격적으로 하게 된 이후 알 게 된 사실 중 하나는,

영어권 사람들이 한국인의 영어를 못알아듣는 이유가 단어의 발음때문보다는 문장 전체의 억양때문이라는 점이었다.

이는 단어 하나하나만 읽을 줄 아는 내 실력갖고는 아무리 멋진 문장을 만들어 대화를 시도해도 안 먹힐 가능성이 크다는 걸 암시한다.

그래서 문장의 억양, 뉘앙스, 액센트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찾던 중 운 좋게 AAT를 만나게 되었다.

 

한국어로 말할 때도 사람마다 억양과 문장마다 액센트가 다르고, 하고 싶은 말의 의미에 따라 뉘앙스가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우리는 영어를 말할 때는 감정과 의미를 담아 말하지 않고, 로봇처럼 말한다.

이 점을 해결하는 방법은 짧은 문장이든 긴 문장이든 문장 안에서 어떤 곳에 액센트가 있어야 하며,

어떤 억양으로 말해야 내가 이 문장을 말하는 의미가 전달되는지 알아야 하는 것이다.

이 것을 저자 ANN COOK이 AAT를 통해 알게 해줄 것이며, EBS강사 김태우가 쉽게 설명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