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람의 인생은 6세 전에 70%가 완성된다"

5세인 탱주에게 지금이 아주 중요한 시기인 거 같으나 요즘은 엄마가 힘들다는 이유로 혼내기만 했네요

그리고 이렇게 힘들어도 주위에서 적절한 도움을 받을 길이 없어서 마침 이 책을 접하고 5-6세편을 읽어보았습니다.

보통의 육아서는 사실 지루한감이 많아서 끝까지 읽는 경우가 드물었고 중간중간에 제목만 보고 읽는게 태반이었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쉽게 풀이가 되어 있는데다가 정말 제목 그대로 딱 탱주와 저와 많이 힘들어 하던거러 더 와닿았는지 몰라도

열심히 줄 치며 읽었네요~아주 간만에요~.

5세인 탱준, 지금도 밥먹을때는 전쟁을 치릅니다.

돌아다니면서 먹어서 밥알을 여기저기 흘리거나 입에 밥을 한참을 물고 있는답니다./

양도 얼마되지 않는 밥을 한시간 넘게 먹어서 늘 큰소리가 떠나지가 않지요.

책을 읽어보니 정말 그랬던 거 같아요.

탱주는 단맛에 길들여진거라죠.

유치원하원 후 늘 마트에 들러서 초콜릿성분이 든 과자를 하나씩은 꼭 먹었으니까요

아마 이래서 밥을 더 안먹었나봅니다.

그리고 조급하지 말라고 주위에서는 말하지만 아직 5세인데 한글을 깨우치지 못했다는거.

책을 보니 언어발달과 관련있는 측두엽과 수 개념과 관련있는 두정엽은 보통 6세정도에 발달을 한다고 해요

그래서 5-6세에 가르치면 한두달이면 될 것을 3-4세부터 시작하면 1년이 걸리고, 그 과정에서 흥미도 떨어지게 된다고 하니.

몇년전부터 시킨 학습지 괜히 시켰다 싶을 정도로 후회가 되네요

이러면서 왜 여전히 미련은 못 버리는 건지....

요즘은 창의력도 참 중요하다고 하는데 책을 읽어보니 일찍 한글을 뗀 아이들은

글자에만 집증을 해서 그림을 보면 상상할 수 잇는 기회가 줄어들어 오히려 창의력을 더 떨어질 수도 있다고 하네요~

요즘 많이 고민이 되었던게 탱주의 말이었답니다.

유치원 생활에 대해서 물어보면 무조건 몰라 말하지마하고 퉁명스럽게 화를내거든요

아주 가끔 너무나도 기분이 안좋아 보이면서 하원을 하길래 물어보면 "몰라."그래서 그냥 기분이 안좋아하서 말하기 싫은가보다라고 느꼈는데

책을 읽어보니 정말 표현력이 떨어져서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예를 들어 친구가 때리고 도망을 갓을때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을때 "몰라"라고 퉁명스럽게 대답했다면

1번 화난다. 2번 속상하다. 3번 참을 수 있다. 4번 싸우고 싶다 이중에서 어떤 기분이야?라고 물어보면

아이도 감정에 대해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지금까지 탱주에게 자기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제대로 가르쳐주지 못햇던 거 같아요,

저도 이렇게 자라지 못햇기 때문에 탱주에게만은 이런 가정에서 자라게 해주고 싶어요^^

뜨악~~~

이 글을 읽고 그동안 어린 탱주에게 얼마나 이런말들만 골라서 했는지.

이 글은 정말 잘 보이는데다가 붙여서 읽고 또 읽어야겠어요.

그리고 뒷편에는 유치원 생활도 나옵니다

좋은 내용들이 참 많은데 그 중에서 폭력적인 모습을 목격했을때는 이렇게

라는 글이 나오는데 이부분은 제가 아는 아이 친구 엄마에게도 보여주고 싶네요

그리고 초등학교 들어가지 전 입학준비에 관한 내용도 있고 부모 마음이란 부분도 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초등학생 심리 백과도 잇어서 탱주를 위해서 꼭 읽어보고 싶구요

둘째를 위해서 5-6세 이전의 책들도 구입해서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