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이네요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외국인이 바라보는 대한민국을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가진 장점과 단점을 배울 수 있는데
사실 책에서 소개한 내용이 새로운 것은 크게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갇혀 있어 보지 못하는 대한민국을 한번 볼 수 있는 책이라고 하고 싶네요.
특히 중간중간 우리가 가야할 길을 생각해 볼수 있는 좋은 책인 것 같아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
책을 사니 책 속에 작은 편지(?) 하나가 있더라고요
출판사에서 넣은 편지처럼 이 책을 기획하게 된 분들의 생각도
우리와 같아 보이네요.
책 설명은 목차와 함께 하는 거 같아서 목차 이용하면서 해 보겠습니다.
1장. [국가 브랜드] 한국을 브랜딩하라! _필립 라스킨
대한민국을 표현하는 말이 몇개 있습니다.
"한의 나라" "은자의 나라" "등 여러 수식어가 있는데
막상 일본과 중국처럼 딱 떨어오는 기념물이나
단어가 생각나거나 하지 않습니다.
요즘 서울의 해치상이나 여러 상징물을 통해 대한민국을 브랜딩할려고 노력하는데
사실 개인적으로 힘들어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얼마전 무릎팍 도사에서 나온 유홍준 교수님이 경복궁의 매력을
자연과의 동화라고 말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는 조화와 동화의 나라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화성도 그랬고 많은 문화 유산들이 실제로 그런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야할 브랜드는 조화이지 않나 저는 생각이 듭니다.
책에 나온 구절 하나 인용해 보겠습니다.
35p
한국이 먼저 열린 태도로 세계를 사랑할 수 있을 때
세계 또한 한국을 사랑하게 된다. 전 세계를 진심으로 포용하라.
이런 조화의 장점을 가지기 위해서는 우리는 단순히 자연과 한민족과의 조화가 아닌
세계와의 조화가 더욱더 필요해 보이는 시기입니다.
아마 그러지 않고는 살아 남지 못할 현실에 처해있는 게 사실입니다.
후반부에 더욱 더 자세히 나오기에 그 부분에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2장. [음식] 밥상의 미학 _마이클 페티드
이 부분은 제가 생각하기에 책 부분을 인용하면 충분히 설명하기에 먼저 책 부분은 인용하겠습니다.
48p
음양은 오행과 연결되어 잇고, 각 행은 역동적이고 밀접하게 연될어 다른 행을 만들거나 조장한다.
간단한 예로, 물은 나무를 만들고, 나무는 타서 불을 만들고, 불의 재는 흙이 된다.
이와 비슷하게 물은 불을 다스리고 쇠는 나무를 다룬다.
쌀로 밥을 짓는 과정도 오행의 상호작용이 그대로 들어 잇다.
쌀은 흙에서 나오고, 쇠 솥에 물과 함께 넣은 후에 나무를 연료로 불을 피워 요리한다.
밥 한 그릇 속에 우주의 조화가 깃들어 있는 것이다.
한국인은 이런 이치를 받아들여 조화로움에 대한 개념을 자연습럽게 접한다.
우주가 조화롭듯이 인체도 조화와 균형이 이루어져야 하먀, 이는 조화로운 밥상을 통해 이룰 수 있다.
52p
외국인의 입맛에 맞추지 마라
55p
한국 정부는 떡볶이처럼 주로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음식을 세계에 홍보하기보다는 밥상에 담긴
한식의 진짜 매력인 '조화로움'을 홍보하는 것이 훨씬 현명한 처사일 것이다.
우리 밥상은 음양의 조화가 아름다운 밥상입니다.
그런 아름다운 밥상의 매력을 놓치고 우리는 그냥 한가지 메뉴에 집중해 세계화를 추진하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조화'라는 아름다움의 우리의 밥상 자체를 수출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3장. [대중문화] 한류, 중국을 달구다 _진징이
어느때보다 한류가 강세한 시기에 살고 있는 우리는 현재 한류를 통해 문화의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것은 지금 발전하고 한류의 단점은 대한민국이라는 색깔을 잘 못 찾고 있는 것 같아 아쉬움이 많습니다.
이미 중국이나 일본에서 나오고 있는 험한의 기류와 한국 드라마의 한계 등은 이미 많은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이를 해결할 답은 어디 있을까요?
72p
유교 문화의 발원지는 중국이지만, 이제 이를 완벽하게 계승한 쪽은 한국이었다.
책에 나온 한 구절인데 조선시대 유교 문화의 발전으로 한국의 세계 어느 나라 보다
유교 문화의 발전을 만든 나라인데 한류를 통한 단순히 자극적 컨텐츠보다
우리의 근본적인 부분을 놓치지 않고 가야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4장. [전통 음악] 영혼의 소리 _헤더 A. 윌로비
93p
판소리의 이야기는 아무런 의미도 없이 그저 예쁘게 포장된 동화가 아니다
등장인물은 허구일지라도 그들이 겪는 경험과 감정은 삶의 진실을 반영한다.
그러므로 명창은 사건과 대화를 현실적으로 묘사하는 수준을 넘어서야 한다.
이야기를 몸소 체화하고 자신의 삶에서 그것을 구체화해야 한다.
하지만 판소리에 담긴 감정은 소리꾼의 개인적인 감정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판소리는 소리꾼의 삶을 초월하여 한국인들의 삶에 존재하는 공통 정서를 반영하기도 한다.
97p
산조는 판소리, 사물놀이와 더불어 국내외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의 전통 음악 중 하나이다.
산조는 글자 그대로 '흩어진 가락'을 뜼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산조에 뚜렷한 가락이 없는 것이 아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전 좀 창피하기 까지 했습니다.
먼저 오페라를 챙겨보고 뮤지컬을 챙겨보지만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소리라고 불리고
외국인이 빠진 판소리에 대해서 거의 아는 게 없는 저를 보고요
그저 서편제라는 영화를 통해 간간히 알게 된 판소리에 대해 간편적인 부분만 아는 제가 참 부끄럽기까지 했습니다
또한 산조라는 단어는 사실 처음 들어 본 단어였습니다.
가끔 해금이나 퓨전국악그룹 음악을 듣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고 우리가 가진 매력을 잊고 있는 제 모습이 한 없이 초라해 보였습니다.
판소리는 단순히 음악이기도 하지만 또한 문학이기도 합니다.
후반부에 나온 문학에 관한 부분에서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5장. [경제] 전쟁의 폐허에서 G20 주최국으로 _트로이 스탠가론
p127
한국은 아르헨티나의 운명을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
앞으로 수 십 년에 걸쳐 한국은 훨씬 경쟁이 치열한 국제 사회에서 인구 통계상의 도전,
지리적 환경의 도전, 세계화와 산업 불균형과 관련된 도전에 맞딱뜨려 이들을 해결해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아마 우리회사에는 저보다 경영학이나 경제학을 전공해서
이쪽 부분에 더 전문적인 지식이 많은 분이 많을 것 같아 글을 쓰는게 조심스럽기까지 하네요.
대한민국 경제 발전은 정부주도 계획적 발전으로
농업기반의 경제를 경공업으로 만들고 다시 중공업 기반으로 만들었고
현재는 첨단산업으로 발전해 가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위에 언급한 아르헨티나가 잘 살던 시기에 아르헨티나보다 잘사는 나라가 세계의 6개밖에 안되는 시기가 있었지만
지금의 아르헨티나는 여러분이 더 잘 아실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은 현재 많은 문제가 놓여 있습니다.
특히 경제적으로는 중국이라는 거대한 동반자이면서 방해자와 함께 가고 있습니다
한국을 통해 일본의 산업이 변화가 오듯이 우리도 그런 시기를 맞이해야 할 것입니다.
IMF와 세계 경제 위기를 극복한 대한민국의 경제는
사건이 아닌 흐름안에서 뒤쳐질 수 있는 위기를 극복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 머리를 모아야 할 시기인 것 같네요.
6장. [언어] 최고의 알파벳, 한글 _베르너 삿세
이 부분에서는 한국의 위대함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글은 인터넷 세상에서 더욱더 큰 장점을 찾아내고 있습니다
정말 어느나라보다 문자를 입력하기 쉬운 문자이며
인식도 편한 글자이기도 하고 무궁한 표현력
그리고 근본이 되는 발음나는 형태를 만든 글자는
세계 어느 문자보다 위대한 문자라고 저는 말하고 싶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소수민족인 찌아찌아 족이 한글을 채택한 것은
우리에게는 한글을 수출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입니다
단순히 업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아직 남은 일제의 잔재가 남은 국어를 없애고
더욱더 발전해 가야합니다.
7장. [소비자] 진화하는 소비자 _톰 코이너
p182
한국의 소비자 시장은 세계 어느 시장보다 다채롭고 변화무쌍한 장소가 되고 있다.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끊임없이 변화하며 새로워지는 시장,
글로벌 감각과 한국인만의 감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곳,
그것이 바로 한국 소비자 시장의 진정한 매력이다.
그리고 그 매력을 만끽하는 것은 한국 시장을 두드리는 기업들의 몫이다.
해외 마케터들이 우리나라 시장을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처럼 변화무쌍한 시장도 없는 거 같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책에서도 실제 나오는 디시인사이드를 통해 전자 제품들은 바로 리뷰가 올라오고
자신과 비슷한 취향의 사람의 리뷰를 믿고 그를 통해 제품이 마케팅되는 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얼마전 유명블로그들과 제조사들과 컨넥션이 문제가 된 것도 이런거과 같은 맥락인 것 같네요.
이렇게 프로슈머가 발전된 우리나라에서는 작은 실수도 조심해야 하면
또한 실수에 대처도 중요합니다
은폐나 도덕적으로 문제가 될 경우 상품의 큰 타격을 받는데 책에서 나온 조사 결과에 의하면
제품을 살 때 중요한 것이 브랜드와 도덕성이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요즘 많은 해외 기업들이 대한민국 시장에 관심을 가지는데
발전되고 있는 대한민국 시장에 어두운 면도 점점 수면에 나오는데
우리 스스로 바른 소비습관으로 투명한 시장을 만드는데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8장. [문학] 형식속의 파격 _세리카와 테츠요
이 부분을 읽으면서도 참 창피한 부분이었습니다
저는 나름 책을 읽는 편인데도 테츠요 교수가 가장 좋아한다는 한국 소설인
토지를 아직 못 읽어 보았습니다.
한국의 근대의 슬픈 자화상을 담은 소설을 아직도 읽지 않은 창피함에
읽어야 할 책목록에 바로 추가했습니다.(근데 그런책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네요..ㅡㅡ;)
앞에서 말한 판소리의 강점도 이 부분에서 나오는
p200
한국의 문학 역사 중 이 시기 최고의 걸작은 판소리이다.
판소리는 음악과 문학이 일체된 형식인데,
서양의 오페라와 같지만 혼자서 노래한다는 점에서 차별화한다.
문학적으로나 음악적으로 뛰어난 판소리는 우리가 발전시켜야 우리의 전통문화인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우리의 좋은 시, 소설, 수필, 고전문학등을 세계의 소개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이 부분에서는 책에서 답을 줍니다.
p206
번역가를 통해 세계로
마지막으로 한국 문학의 세계화에 관해 말하고 싶다.
세계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번역 작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한국 문학의 세계화는 한국 문학을 사랑하는
유능한 외국인 번역가를 얼마나 많이 확보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얼마전 엄마를 부탁해가 아마존에서 판매되고 세계판매가 진행된다는 말을 듣고 기뻐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감성은 많은 국가에 충분히 매력을 줄 수 있는데
그를 위해서는 접근성의 확대가 꼭 필요합니다.
국가적인 투자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꼭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9장. [사람] 감성의 한국인 _에르한 아타이
우리나라의 형제의 나라 터키인 에르한 아타이가 말한다는 한국 사람에서 가장 눈에 띄는 단어는
'우리'입니다. 책속의 소개된 부분인데 아타이씨를 소개할 때 우리나라사람들은
우리 에르한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꿈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단어가 우리라고 하는데
어쩌면 이 우리라는 단어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막는 거 같네요
가장 큰 문제는 차별이죠. 10장에서 자세히 설명할 내용이라서 이 부분은 그 부분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p218
중국인이 아저씨, 일본인이 아가씨라면 한국인은 아줌마다.
(중략)
우연히도 한국인의 본질을 말해 주는 세 가지 키워드 정, 한, 흥은
모두 감정적인 어떤 것을 나타내는 단어들이다.
위에 구절 참 재미있었어요
먼저 대한민국은 아줌마라고 불리는 이유는 우리는 억세고 상처받고
우리라고 불리는 사람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이 아줌마와 같다고 하는 말이
참 많이 공감이 되는 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아래 나오는 키워드 세가지가 그런 우리의 모습을 잘 나타내고 있네요
냄비근성을 가지고 주변의 안타까운 사람을 보면 전국민적으로 도움을 주고
월드컵에 길거리에서 응원을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
가끔 슬프기도 하지만 그것이 우리가 아닐까요?
10장. [사회] 세계를 사랑한 한국, 세계가 사랑한 한국 _앨런 팀블릭
이 부분은 우리가 가진 장점과 단점
그리고 잠재적으로 가야할 길 위험요소를 말합니다.
유러피언 드림에서 나온 문제가 많이 보여서 우리나라가
점점 유럽형 모델로 변해가는 것을 느껴지는 부분이었어요.
이민, 저출산, 혼혈, 외국인 노동자, 외국자본의 배타적 문제에 대해
크게 다루고 있는데 아마 이 책에서 가장 우리가 가야할 길을 잘 나타내는 부분인 것 같네요
책의 마지막이고 이 책을 잘 요약한 글을 남기고 리뷰를 마무리 해 볼게요
p254
나는 어떤 나라의 국민보다 따듯한 한국인들이 세계인과 깊이 교감하며,
세계인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것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먼저 한국이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품에 안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이 세계를 진정으로 사랑할 때,
세계도 한국을 더욱 사랑할 것이기 때문이다.
p.s : 사랑하지 않고 사랑받기만 한다면 그것은 욕심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