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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을 고르기 전에 몸을 먼저 이해하라!

MBC 세계다큐기행에 방영된 BBC 건강다큐 『우리 몸 알아야 산다』. 영국 브리스톨대 해부학 교수 겸 방송인인 저자 앨리스 로버츠 박사가 우리 몸의 장기 하나하나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인체의 구조와 기능을 살펴보며 해당 장기를 최대한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소개하였다. 폐, 심장, 위장, 간, 췌장, 신장과 방광, 생식기관, 뇌, 눈, 피부의 순서로 각 장기의 구조와 기능을 현미경 사진과 일러스트로 생생하게 소개하고, 장기별로 발생하기 쉬운 질환과 예방법을 설명하였다. 각 장의 끝에는 공신력 있는 지침과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해당 장기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방법들을 알려준다. 더불어 유리기와 노화의 문제를 다루며 장기를 대하는 건강한 자세와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안내한다.

BBC 건강다큐
우리 몸 알아야 산다
DON'T DIE YOUNG - An Anatomist's Guide to Your Organs and Your Health

MBC에서 방영되며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은 BBC 건강 다큐멘터리가 단행본으로 나왔다. 영국의 해부학 교수 겸 방송인 앨리스 로버츠 박사가 폐, 심장, 위장, 뇌 등 인체 장기 하나하나의 구조와 기능을 설명하고 해당 장기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컬러 화보와 일러스트가 이해를 돕고, 방송 내용을 생동감 있게 재현해 준다. 각 장의 끝에서는 공신력 있는 지침과 최신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해당 장기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꼭 지켜야 할 생활방식과 식습관을 정리했다.

MBC 세계다큐기행 방영
해부학 교수 겸 방송인 앨리스 로버츠 박사가 들려주는 경이로운 몸 이야기!
건강식품을 고르기 전에 몸을 먼저 이해하라!

세상에는 몸에 좋고, 피부에 좋다는 식품과 상품이 넘쳐난다. 코엔자임 Q10, 오메가-3라는 용어가 더 이상 생소하지 않으며, 면역력을 키워준다는 각종 건강식품, 영양제들은 현란한 광고로 시선을 끈다. 이럴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 먼저 인체를 이해한 다음, 그 인체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배워보자는 게 이 책의 취지다. 수학 문제를 풀 때 원리를 확실히 이해하면 응용문제를 풀기 쉬워지는 것과 마찬가지다.
영국의 해부학 교수 겸 방송인인 앨리스 로버츠 박사는 BBC 건강 다큐 ‘우리 몸 알아야 산다(DON'T DIE YOUNG)’와 이를 단행본화한 책에서 ‘경이로운 기계’와 같은 인체를 각 장기별로 탐구하면서, 과장된 정보에 현혹되지 않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심장, 위장, 간, 췌장, 신장과 방광, 생식기관, 뇌, 눈, 피부의 순서로, 각 장기의 구조와 기능을 생생한 현미경 사진과 일러스트와 함께 소개하고, 장기별로 발생하기 쉬운 질환과 예방법을 알려준다. 이어지는 전신 편에서는 유리기(활성 산소)와 노화의 문제를 다룬다.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공신력 있는 지침과 최신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해당 장기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꼭 지켜야 할 생활방식과 식습관을 정리해 준다.
저자는 ‘일주일에 무슨 과일을 몇 개씩 먹어야 한다거나, 외우기도 힘들 정도로 긴 이름의 영양 성분을 꼭 섭취해야 한다는 등의 시시콜콜한 건강 정보’가 넘쳐나는 것을 경계한다. 몸의 작동 원리와 관리 방법을 이해하고, 그에 따라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만이 건강의 비결이라는 것이다. ‘심장병 열 건 중 여덟 건, 후천성 당뇨병의 열 건 중 아홉 건, 암 열 건 중 세 건은 식생활과 생활습관을 바꿈으로써 피할 수 있다’는 통계가 저자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해부학 전공을 살린 저자의 유쾌한 설명은 ‘생물’ 책을 덮은 뒤 관련 지식과는 담을 쌓고 살아온 사람도 편안하게 인체 탐험에 동참할 수 있게 해준다. 각 장기와 부속 기관, 그 기관들을 연결하는 동맥, 정맥, 림프관과 신경의 구조와 명칭에 익숙해지면, 길고 어려운 병명이나 알파벳과 숫자 가득한 영양 성분도 더 이상 별세계의 이야기로만 들리지 않게 된다.

MBC에서 방영되며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은 BBC 건강 다큐멘터리가 단행본으로 나왔다. 영국의 해부학 교수 겸 방송인 앨리스 로버츠 박사가 폐, 심장, 위장, 뇌 등 인체 장기 하나하나의 구조와 기능을 설명하고 해당 장기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컬러 화보와 일러스트가 이해를 돕고, 방송 내용을 생동감 있게 재현해 준다. 각 장의 끝에서는 공신력 있는 지침과 최신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해당 장기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꼭 지켜야 할 생활방식과 식습관을 정리했다.

MBC 세계다큐기행 방영
해부학 교수 겸 방송인 앨리스 로버츠 박사가 들려주는 경이로운 몸 이야기!
건강식품을 고르기 전에 몸을 먼저 이해하라!

세상에는 몸에 좋고, 피부에 좋다는 식품과 상품이 넘쳐난다. 코엔자임 Q10, 오메가-3라는 용어가 더 이상 생소하지 않으며, 면역력을 키워준다는 각종 건강식품, 영양제들은 현란한 광고로 시선을 끈다. 이럴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 먼저 인체를 이해한 다음, 그 인체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배워보자는 게 이 책의 취지다. 수학 문제를 풀 때 원리를 확실히 이해하면 응용문제를 풀기 쉬워지는 것과 마찬가지다.
영국의 해부학 교수 겸 방송인인 앨리스 로버츠 박사는 BBC 건강 다큐 ‘우리 몸 알아야 산다(DON'T DIE YOUNG)’와 이를 단행본화한 책에서 ‘경이로운 기계’와 같은 인체를 각 장기별로 탐구하면서, 과장된 정보에 현혹되지 않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심장, 위장, 간, 췌장, 신장과 방광, 생식기관, 뇌, 눈, 피부의 순서로, 각 장기의 구조와 기능을 생생한 현미경 사진과 일러스트와 함께 소개하고, 장기별로 발생하기 쉬운 질환과 예방법을 알려준다. 이어지는 전신 편에서는 유리기(활성 산소)와 노화의 문제를 다룬다.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공신력 있는 지침과 최신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해당 장기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꼭 지켜야 할 생활방식과 식습관을 정리해 준다.
저자는 ‘일주일에 무슨 과일을 몇 개씩 먹어야 한다거나, 외우기도 힘들 정도로 긴 이름의 영양 성분을 꼭 섭취해야 한다는 등의 시시콜콜한 건강 정보’가 넘쳐나는 것을 경계한다. 몸의 작동 원리와 관리 방법을 이해하고, 그에 따라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만이 건강의 비결이라는 것이다. ‘심장병 열 건 중 여덟 건, 후천성 당뇨병의 열 건 중 아홉 건, 암 열 건 중 세 건은 식생활과 생활습관을 바꿈으로써 피할 수 있다’는 통계가 저자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해부학 전공을 살린 저자의 유쾌한 설명은 ‘생물’ 책을 덮은 뒤 관련 지식과는 담을 쌓고 살아온 사람도 편안하게 인체 탐험에 동참할 수 있게 해준다. 각 장기와 부속 기관, 그 기관들을 연결하는 동맥, 정맥, 림프관과 신경의 구조와 명칭에 익숙해지면, 길고 어려운 병명이나 알파벳과 숫자 가득한 영양 성분도 더 이상 별세계의 이야기로만 들리지 않게 된다.

언론 서평
《우리 몸 알아야 산다》는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인체 해부학 강의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신체 각 부분의 작동 원리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왜 운동을 해야 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해야 하는지 납득시켜 준다.
- 더 타임스

놀라운 사실들과 삶의 지혜로 가득 차 있는 책. 인체 구석구석을 탐험하면서 열 개의 중요 장기를 살펴보고 이들 장기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요령을 소개한다.
- 굿 북 가이드

건강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한 상식으로 가득 차 있으며, 오랫동안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고 풍족한 노후를 보내고 싶은 독자에게 권한다.
- 디스커버리

[우리 몸 알아야 산다]는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인체 해부학 강의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신체 각 부분의 작동 원리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왜 운동을 해야 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해야 하는지 납득시켜 준다.
- 더 타임스

놀라운 사실들과 삶의 지혜로 가득 차 있는 책. 인체 구석구석을 탐험하면서 열 개의 중요 장기를 살펴보고 이들 장기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요령을 소개한다.
- 굿 북 가이드

건강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한 상식으로 가득 차 있으며, 오랫동안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고 풍족한 노후를 보내고 싶은 독자에게 권한다.
- 디스커버리

추천의 글
들어가는 글

제1장 폐
제2장 심장
제3장 위장
제4장 간
제5장 췌장
제6장 신장과 방광
제7장 생식기관
제8장 뇌
제9장 눈
제10장 피부
제11장 전신

후기 - 연고, 물약, 알약
참고 문헌
색인
감사의 말

추천의 글 8
들어가는 글 10
제1장 폐 22
제2장 심장 48
제3장 위장 76
제4장 간 104
제5장 췌장 124
제6장 신장과 방광 140
제7장 생식기관 160
제8장 뇌 186
제9장 눈 210
제10장 피부 230
제11장 전신 256
후기 - 연고, 물약, 알약 278
참고 문헌 286
색인 298
감사의 말 302

우리가 들을 수 있는 심장 고동 소리는 심장의 근육이 수축하는 소리가 아니라 판막이 닫히는 소리다. 삼첨판과 이첨판이 동시에 닫히면서 ‘콩’하는 소리가 난다. 그 다음에 대동맥판막과 폐판막도 역시 동시에 닫히면서 ‘닥’하는 소리가 난다. 따라서 심장 뛰는 소리가 ‘콩닥…콩닥…콩닥’하고 들리는 것이다.
과거에 사람들은 심장을 ‘감정이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그럴 만하다고 여겨질 것이다. 심장은 스스로를 통제하는 기관이지만 뇌로부터 전달되는 신호(의식적인 신호는 아님)에 따라 박동 속도가 빨라지거나 느려질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겁에 질리면 자율 신경을 통해 전달되는 신호에 의해 심장 박동 속도가 빨라진다. 반면 마음이 안정될 때에는 심장 박동 속도가 느려진다.
심장 박동이 느려지거나 빨라지는 것은 신체 조직의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다. 겁에 질리면 몸은 도망가거나 싸울 준비를 한다. 몸의 근육이 도망가거나 싸울 준비를 갖출 수 있도록 자율 신경과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 심장 박동을 빠르게 해 근육 속에 혈액을 더 많이 뿜어 넣는다. 가슴속에서 심장이 뛰는 것이 ‘감정적인’ 반응이라고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사실은 생존의 확률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매우 논리적으로 나타나는 기제다. 어린이나 청년들의 경우 이상하게도 숨을 들이쉴 때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내쉴 때 느려지기도 하는데 이는 정상적인 현상이다.
(/ p.58)

진짜 위험한 경우는 평소에 몸을 많이 움직이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심한 운동을 할 때다. 혈액이 급작스럽게 많이 흐르면 혈관 안에 생겼던 플라크가 깨질 수 있다. 그런데 평소 운동 부족인 사람들은 혈전이 더 쉽게 생길 뿐만 아니라 혈전을 자연스럽게 용해시키는 기능도 떨어져 있다. 매일 운동을 하는 건강한 사람들은 극심한 운동을 할 때 심장마비에 걸릴 위험성이 더 낮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심장이 지나치게 빨리 뛰는 것을 막을 수 있고, 혈압이 급격하게 오르는 일도 줄어든다. 이는 혈액이 엉기는 성질도 덜하고, 혈전 제거도 자연스럽게 이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 p.67)

신장결석은 신장에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질병이나 유전적 소인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식생활 요인도 있으므로 스스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신장결석은 고대 이집트에 신장결석이 있었다는 증거가 있는 만큼 새로운 질병도 아니고 인간만 걸리는 질병도 아니다. 신장결석은 무기물 결정체와 단백질이 섞여 있는 물체다. 신장결석 열 개 중 여덟 개의 성분은 칼슘이다. 색깔이 희고 질감은 분필 같다. 인간은 칼슘 기반의 골격을 갖고 있다. 즉, 일정량의 칼슘이 몸속에 들어가야 하 고 그 중 일부는 소변으로 제거되어야 한다. 육상 동물인 인간에게 수분은 귀중하므로 소변을 통한 다량의 수분 손실을 억제하려고 한다. 따라 서 칼슘이 용해되어 있는 소변이 농축된다. 용해된 물질의 농도가 높아지다 보면 더 이상 녹지 않는 상태가 된다(예컨대 차에 설탕을 계속 넣으면 더 이상 녹지 않는 상황이 온다). 더 이 상 녹을 수 없는 물질은 고체 입자로 서로 들러붙어(침전되어) 결정체를 형성한다. 침전의 가능성을 낮추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구연산을 섭취하면 칼슘 결정체 형성에 제동을 걸 수 있다. 구연산이 칼슘과 결합하여 칼슘을 계속 녹아있는 상태 로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 p.150)

우리가 들을 수 있는 심장 고동 소리는 심장의 근육이 수축하는 소리가 아니라 판막이 닫히는 소리다. 삼첨판과 이첨판이 동시에 닫히면서 ‘콩’하는 소리가 난다. 그 다음에 대동맥판막과 폐판막도 역시 동시에 닫히면서 ‘닥’하는 소리가 난다. 따라서 심장 뛰는 소리가 ‘콩닥…콩닥…콩닥’하고 들리는 것이다.
과거에 사람들은 심장을 ‘감정이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그럴 만하다고 여겨질 것이다. 심장은 스스로를 통제하는 기관이지만 뇌로부터 전달되는 신호(의식적인 신호는 아님)에 따라 박동 속도가 빨라지거나 느려질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겁에 질리면 자율 신경을 통해 전달되는 신호에 의해 심장 박동 속도가 빨라진다. 반면 마음이 안정될 때에는 심장 박동 속도가 느려진다.
심장 박동이 느려지거나 빨라지는 것은 신체 조직의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다. 겁에 질리면 몸은 도망가거나 싸울 준비를 한다. 몸의 근육이 도망가거나 싸울 준비를 갖출 수 있도록 자율 신경과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 심장 박동을 빠르게 해 근육 속에 혈액을 더 많이 뿜어 넣는다. 가슴속에서 심장이 뛰는 것이 ‘감정적인’ 반응이라고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사실은 생존의 확률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매우 논리적으로 나타나는 기제다. 어린이나 청년들의 경우 이상하게도 숨을 들이쉴 때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내쉴 때 느려지기도 하는데 이는 정상적인 현상이다.
(본문 58쪽)

진짜 위험한 경우는 평소에 몸을 많이 움직이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심한 운동을 할 때다. 혈액이 급작스럽게 많이 흐르면 혈관 안에 생겼던 플라크가 깨질 수 있다. 그런데 평소 운동 부족인 사람들은 혈전이 더 쉽게 생길 뿐만 아니라 혈전을 자연스럽게 용해시키는 기능도 떨어져 있다. 매일 운동을 하는 건강한 사람들은 극심한 운동을 할 때 심장마비에 걸릴 위험성이 더 낮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심장이 지나치게 빨리 뛰는 것을 막을 수 있고, 혈압이 급격하게 오르는 일도 줄어든다. 이는 혈액이 엉기는 성질도 덜하고, 혈전 제거도 자연스럽게 이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문 67쪽)

신장결석은 신장에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질병이나 유전적 소인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식생활 요인도 있으므로 스스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신장결석은 고대 이집트에 신장결석이 있었다는 증거가 있는 만큼 새로운 질병도 아니고 인간만 걸리는 질병도 아니다. 신장결석은 무기물 결정체와 단백질이 섞여 있는 물체다. 신장결석 열 개 중 여덟 개의 성분은 칼슘이다. 색깔이 희고 질감은 분필 같다. 인간은 칼슘 기반의 골격을 갖고 있다. 즉, 일정량의 칼슘이 몸속에 들어가야 하 고 그 중 일부는 소변으로 제거되어야 한다. 육상 동물인 인간에게 수분은 귀중하므로 소변을 통한 다량의 수분 손실을 억제하려고 한다. 따라 서 칼슘이 용해되어 있는 소변이 농축된다. 용해된 물질의 농도가 높아지다 보면 더 이상 녹지 않는 상태가 된다(예컨대 차에 설탕을 계속 넣으면 더 이상 녹지 않는 상황이 온다). 더 이 상 녹을 수 없는 물질은 고체 입자로 서로 들러붙어(침전되어) 결정체를 형성한다. 침전의 가능성을 낮추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구연산을 섭취하면 칼슘 결정체 형성에 제동을 걸 수 있다. 구연산이 칼슘과 결합하여 칼슘을 계속 녹아있는 상태 로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본문 15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