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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건강정보 시리즈 3. 위장에 대한 올바른 정보, 건강한 위장을 유지하는 방법, 위장병 치료법에 대한 가이드. 정신과 위장 활동의 연관성과 함께 위와 장기관의 생김새와 하는 일에 대해 세세하게 살펴보았다. 아울러 열두 명 중에 한 명이 앓고 있다는 소화성 궤양을 비롯해 급성, 만성 위염, 기능성 위장 장애 등에 대해 소개하는 한편 위장병에 관한 갖가지 루머에 대한 진상을 밝혔다.

성인병의 증가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성인이라 하면 어느 한 사회의 기둥이 되는 구성원이다. 그러므로 성인병을 앓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사회를 지탱하는 기둥이 여기저기 썩고 있음을 말해 준다. 썩은 기둥, 몸체는 그 다음 세대, 즉 건강한 새순을 싹틔우지 못한다. 그러므로 상처투성이의 기둥을 건강하고 윤기 흐르는 기둥으로 회복시키는 일이 우리에겐 시급하다. ꡔ위장 클리닉ꡕ은 모두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장 ‘위장병은 정신병’에서는 정신과 위장 활동의 연관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둘째 장에서는 ‘위장알기’란 제목으로 위와 장기관의 생김새와 하는 일에 대해 세세히 살펴본다. 셋째 장 ‘위장병의 종류’에서는 열두 명 중 한 명이 앓고 있다는 소화성 궤양을 비롯해 급성·만성 위염, 기능성 위장 장애 등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소개한다. 넷째 장 ‘위장병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에서는 위장병에 관한 갖가지 루머에 대한 진상을 밝히는 한편, 위장병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바로잡는다. 다섯째 장에서는 설사, 복통, 구역질 등 각종 증상을 통해 위장병에 접근한다. 여섯째 장 ‘위장병 환자의 식사·생활 요법’에서는 병의 종류와 상태에 따라 실천해야 하는 각종 식사요법과 생활요법을 소개한다. 일곱째 장 ‘위장병 치료를 위하여’에서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위장병 관련 치료법들을 소개한다. ꡔ위장 클리닉ꡕ이 아직 위장병에 걸리지 않은 사람에게는 예방법을, 이미 심한 위장병을 앓고 난 사람에게는 재발 방지 방법을, 현재 위장병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바람직한 치료법을 알려주는 역할을 맡아주었으면 한다.

머리말
제1부 위장병은 정신병?
제2부 위장 알기
제3부 위장병의 종류
제4부 위장병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
제5부 위장병의 갖가지 증세
제6부 위장병 환자의 식사․생활 요법
제7부 위장병 치료를 위하여

위가 아프면 무조건 위장병? 모든 통증은 몸의 이상 신호라고 생각해도 좋다. 위장이 아프다고 느낀다면 우선 배의 어느 부분이 아픈지를 살펴야 한다. 통증을 형벌이라고 생각하던 시대도 있었다. 영어로 penalty는 ‘형벌' 또는 '벌칙’이라고 번역할 수 있는데, ‘통증’이라는 뜻을 가진 pain은 penalty에서 나온 말이다. 하지만 이제는 “통증은 벌이 아니라 경계 경보 정도로 해석해야 할 것이다. "여기가 좋지 않다. 도와 달라.”라는 외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것은 정신의 병일 수도 있고 육체의 병일 수도 있다. 의사들은 진단할 때 환지들의 통증에 대해 자세히 묻는데, 그 이유는 통증을 정확히 알아야 병의 종류와 원인을 제대로 알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의사는 환자가 느끼는 통증에 따라 위장의 통증인지, 그렇지 않으면 위장의 염증이 악화되었거나 위벽과 장벽을 지나 복막 쪽의 염증 또는 자극으로 인해 복막에 통증이 온 것인지에 따라서 통증의 종류가 달라진다. 같은 복막일지라도 그것에 연결되어 있는 신경이 다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