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역시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한다.

이는 영어를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가 아니라,

영어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꾸준히 하루에 몇 개씩이라도 영문기사를 읽는다는가 아니면 영어 라디오 청취 영어관련 동영상 시청 등을 얘기하는 것이다.

 

한 때, 토익 900을 달성하기 위하여 출, 퇴근시마다 토익리스팅 테이프를 주구장창 듣고 다닌 적이 있었는데, 3년 정도 되니까 이는 고스란이 내 리스닝 실력을 향상시켜 놓았다. 영어 토익 리스닝에서 따로 공부를 하지 않아도 쉽게 475점을 계속 넘고 있었으니 말이다. 무엇이든 쉽게 되는 법이 없다. 집중력과 시간이 포함된다면 자연스럽게 따라올 뿐이다.

 

여튼, 최근 몇 년동안 입트영을 가까이 할 필요도 없는 시간이었고, 생활의 패턴이 바뀌다 보니, 아침 7시에서 30분까지는 매일 음악을 듣던가 영어 들을거리를 찾고 있었다. 그 전에도 구지 영어 라디오가 아니라, 영어로 된 좋은 문장들 내지는 영화의 영문만을 뽑아서 듣고 있었으니, 영어 라디오를 들을 필요가 없었다. 재미없으면 계속 듣기가 얼마나 어렵던가.

 

그런데, 한번 입트영을 작년 12월에 한번 들어보니, 살아 있는 영어를 꾸준히 유지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닌가? 물론 어려운 문장도 있지만, 정말 입이 트이는 영어라면 단순히 토익이 950이 넘는 다고 했서 꼭 고급 영어만을 접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아침 저녁으로 입트영을 듣고, 출근해서 교재를 휙 보고, 중요한 문장은 책의 빈공간에 한번써보고, 했더니 자연스럽게 이런 문장들이 실생활에 쉽게 쓰여지는 것이 아닌가?

 

아마 올 한해 장기 출장이나, 지금의 출퇴근 패턴이라면 내 책꽂이에는 손때묻은 입트영 교재12권이 쌓일 것이 자명하다.

이지성 작가의 본심이 제대로 드러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교사의 길을 걸으면서도 작가가 되기 위하여 엄청난 독서와 사색 필사를 한 결과물이 아닌가 생각된다.

몹시 부러움을 느끼면서도 젊은 이지성 작가의 대단함을 느낄 수 있었다.

 

책을 단순히 읽어내기만 하는 나와 많은 독자들이 좀 더 사색하고 많은 것을 깊이 있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이 책은 인문 고전의 중요성과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들이라든지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 분모가 바로 인문고전 독서가였음을 지적하고 우리도 천재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요즘 긍정적인 사고 방식과 생각의 힘이 어떻게 결과물로 나타나는지 그리고 우주의 에너지가 사람과 어떤 연관관계가 있는지에 대한 수행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실제 모든 것은 하나로 귀결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인간의 잠재력은 끝이 없으며, 본성을 이해하고, 눈으로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니며, 나 자신이 누구인지를 정확히 깨닫게 된다면 세상은 달라진다는 것이다. 실제 인문고전 저술가들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깨달은 사람들이 아닌가 생각된다. 깨달음을 얻었다는 것은 이미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다르기 때문에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우주의 섭리를 이해하고 있기에 어떤 일을 대하든지 자연스럽게 성공의 길을 걸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물며 그것 또한 자신의 이득만을 위해서 접근하는 것이 아니고,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로 인하여 만들어진 우주에서 타인에게 얼마나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한 그런 윈윈말이다.

 

특히, 우리나라 역사에서 많은 위인들이 있지만, 제대로 소개되지 못하고 외국의 위인만 소개되고 진정 가까이에서 우리 선조들의 천재적인 지혜를 찾지 못하는 지금 많은 아쉬움이 있다. 조선 최고의 정치가 천재라고 할 수 있은 율곡이이의 책의 먼저 읽어보게 되는 계기가 되는 책이다.

 

짧은 스님의 생애를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길지 않은 시간 스님의 삶과 가치를 내 몸에 체화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내 행동과 생각의 변화를 주는데 있어서 충분한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법정스님,

초연한 삶을 택하고, 불자의 길을 걸으셨고, 누구보다도 자연을 사랑하시며 우리나라의 등불이 된 삶 자체였다.

스님은 인간미가 느껴지고, 끊임없이 자연과 함께 하시며 깨달음을 찾으시고, 행동하는 진정한 불자셨다. 아울러, 모든 종교를 초월하고, 대범한 생각의 크기를 우리에게 보여준 그런 삶을 사신 분이아닌가 싶다.

 

사람은 불확실한 미래로 인하여 근심과 고통을 수반하는 삶을 산다. 대부분의 삶이 말이다.

하지만, 난 스님의 말처럼 그런 고민보다는 신념과 희망에 찬 삶을 사는 사람에게는 우주가 그 기운을 사람에게 전해준다는 말을 믿고 있으며, 나 또 한 그런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노력한다.

 

내가 선택한 길, 내가 가고자 하는 길. 미래를 두려워 할 필요도 없으며, 현재 내가 가고자 하는 곳이 어떤 길인지 그리고 난 무엇을 위하여 지금 오늘 하루를 살고 있는지는 끊임없이 반문하여야 할 것이다.

 

인간은 혼자 살수 없고, 나의 삶이 다른 사람에게 충분히 도움을 주는 삶이 되어야 한다.

우리 가족들에게 난 희망이 되고자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끌어가는 가장이어야 한다. 아내와 아이들에게 자랑스럽고 존경받는 그런 남편이자 아빠가 바로 내가 생각하는 길이 아니던가.

 

중요한 것을 잃어버리지 않고, 행복과 희망의 에너지를 분출하여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그런 과정으로 날 성장시키자.

길지 않은 인생 후회 없어야 하며, 내가 원하는 그런 도움을 주는 삶을 살기 위하여 조금이라도 날 더 도전적이고, 공부를 더하며, 배우고,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부모의 행동으로 올바른 교육을 이루도록 하여야겠다.

 

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하여 지금 이 순간 내 위치를 확인하자. 과연 난 지금 행복한가. 행복하기 위하여 지금 무엇을 하여야 하는가를 반문하도록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