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함과 단순함, 따분함은 인간의 본성에 어긋난다.

인간은 항상 변화를 추구하여야 하고 성장하고, 배워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그 행동을 하면서 살게 되어 있다.

어느 위치 어느 직장에 있든지 긍정적인 면을 보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을 더욱 보게 되고, 기회가 생기면 언제든지 잡으려는 노력을 하고 그 기회를 잡고만다.

지금 나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을하면서 과연 내 생각대로 내가 원하는대로 성장하고 있는가이다.

지금 있는 이 곳에서는 적어도 나의 욕심을 채우지는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좀 더 직접적인 업무를 하면서 더 영향력 있는 집단에서 내 잠재능력을 발휘하고 싶은 마음 뿐이다.

젊은시절, 기회는 많고, 그 기회는 내가 그려나가는 것이다.

후회하지 않은 젊은 시절을 살기 위해서 도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회한에 가득찬 채 눈을 감지 않을 것이리라.

적극적으로 내 삶을 이끌어가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것이다.

명석한 두뇌, 다양한 분야의 배우려는 적극적인 자세와, 사람을 사귀는 능력을 가지고, 난 내 잠재 능력을 발휘하고자 한다.

그리고, 3년 뒤에 더 크게 성장해 있는 나를 보고 싶을 뿐이다.

은혁이와 일요일 아침 본 영화.

원제는 BRAVE.

간단히 줄거리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본 영화이다.

픽사에서 나온 영화는 꼭 보겠다는 신념이 있어서 이번에도 어김없이 기대를 가지고 극장에 들어갔다.

난 심혈을 기울인 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를 볼 때, 아주 진지하게 대하는데, 각 장면의 디테일함과 그리고 더빙(아이와 같이 보기 때문에 원어가 아닌 더빙을 볼 수 밖에 없다.)을 얼마나 원작과 가깝게 달성했는지도 주의깊게 본다.

더빙은 약간 실망한 감이 있다.

원어로 보지는 못했지만, 픽사의 원어로 나오는 느낌은 강렬한 그것 이상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픽사의 애니메이션 더빙은 아마 cgi작업보다 더 많은 노력으로 성우들을 섭외하고 작업을 하리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아마 각 국에서 더빙을 하는 것은 좀 더 심혈을 기울여서 원작과 최대한 유사하게 능력있는 성우와 연기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줄거리로 가자면,

스코틀랜드의 공주인 메리다는 자유분방한 성격 그 자체이고 활쏘기를 아주 즐기고, 명궁이기도 하다. ㅋ

내가 활을 즐기다 보니 더욱 매력 넘치는 공주가 아닐 수 없다. 부득이하게 아주 단정하고 모범적인 왕비인 엄마로부터 결혼을 강요당하게 되고, 엄마와 불화를 겪게 된다.

여기서 나오는 것이 바로 숲속의 마녀.

마녀의 힘을 빌러 어머니의 생각을 바꾸기를 원하여 주술이 담긴 자그마한 케잌을 받게되고, 이 마법의 케익이 본의 아니게 왕비를 곰으로 바꾸게 한다...

우습게도 곰이 뭐냐.

여튼 엄마는 곰이 되고 메리다는 엄마에게 한 행동을 후회하게 되면서 마법을 풀러가기 까지의 과정을 이야기 하고 있다.

스토리는 아주 단순하지만, 역시 픽사의 애니메이션과 디테일함은 여전하였고, 아쉬운 점이라는 것은 아주. 아주 완성도 높은 '라푼젤'에 비하면 참으로 실망스럽기 그지 없을 정도의 스토리와 스펙타클한 감이 없다는 것이다.

워낙에 라푼젤이 최고의 작품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픽사의 작품은 하나하나 나올 때마다 새로운 기술의 혁신과, 인간의 잠재능력을 재확인하게 되는데, 잡스형이 더 이상 이세상 사람이 아니어서 그런지 몰라도, 잡스형의 깜짝 선물을 기대하기에는 내가 너무 많은것을 바랬나보다.

어쨌든, 다음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로서는 남자 아이들에게 멋짓 영감을 주는 그런 영화가 나오기를 기대해본다.

지구와 우주의 평화가 지금 온다 할지라도 내가 재미를 느끼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사람은 삶을 철저히 즐기기 위해서 태어났다.

나에게 주어진 삶을 충분히 행복하게 재미를 즐기기 위해서 신이 준 시간이다. 인간은 신을 본따 만들어진 존재이기에 부족하고 병들고, 타락하고, 부정적인 삶을 살도록 설계되지 않았다.

인간은 스스로 길을 개척하고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삶의 고통을 주기도 하였다.

이를 먼저 깨우친 사람은 진정 자신의 삶을 이끌고 나갈 것이며, 성공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 있는 것은 공부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몰입하면서 하나씩 배워가는 과정은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내가 언어공부를 하는 것, 활 공부를 하는 것, 책을 통해서 하나씩 하나씩 배워가는 것이 이 또한 삶의 일부이며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 아니던가.

 

짧은 인생, 항상 긍정적인 사고로 주위 환경에 이끌리지 말고, 내가 끌어갈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