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서적을 즐겨 읽는 사람으로서, 외국 책은 질이 좀 떨어지는 감은 지울 수 없었습니다.

이번 책도 깊이 있게 읽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긴 했는데요.

영어로 읽다보니 한달동안 짬 날 때마다 읽었는데, 집중력이 떨어지는 게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거기다 다른 책도 같이 읽다보니 더욱 그런 느낌을 가졌구요.

 

영어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영어 책을 읽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꾸준히 영어마인드로 환경을 만들고, 책을 들고 있다면 영어의 환경에 자연스럽게 놓이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사는데 지혜가 될만한 협상에 관한 책이기에 장점을 가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실제 협상의 기회가 많이 오는데요. 협상은 그리 큰 의미가 아닌 것 같습니다. 크게는 수천억원에 이르는 배 한척을 계약할 때도 협상을 한다고 하지만, 길거리에서 양말 한 켤레를 살 때도 협상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어찌 보면 어떤 동일한 합의점을 찾기 위한 과정일 뿐이죠.

이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베이스가 중요합니다.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상대보다 우위에 설수 있고 자신감을 가지고, 적정선에서 협상을 할 수 있을 테니까요.

 

다양한 분야에서의 포괄적인 지식.

상대의 심장까지 꿰뚫을 듯한 눈매.

자신감에 찬 말투.

 

과연 누가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할까요?

나만의 탁월한 능력만이 미래를 보장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주변 환경에 내 삶을 이끌리지 않아야 하며, 이의 원천은 깊은 사고와 깨어 있는 의식에서 비롯 되는 듯 하다.

이번 성공마을에서 진행하는 서평이벤트를 통해서

조금이라도 깨닫을 수 있는 책 귀절을 얻을 수 있다면 원이 없으리.

 

30대 성장통 묻고 답하다.

 

[도서소개]

30대는 고민이 많다. 일에 적응하여 직능 면에서는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지만, 아직 이렇다 할 자신만의 노하우는 없다. 남들에게 인정을 받아도 스스로는 무언가 불안하다. 이 일을 계속해도 될까? 만약 일이 적성에 맞지 않는다면 지금이라도 다른 일을 찾아 도전해야 하지 않을까? 지금 제대로 결정하지 않으면 앞으로의 인생은 깜깜한 낭떠러지를 향해 달려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든다.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해 마지막으로 고민하고 결정해야 하는 이들, 바로 30대다. 진정한 행복과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당신의 성장통은 이미 시작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움켜쥘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다.
저자는 이 책에서 사회의 다양한 면을 연구·분석한 내용에 자신의 경험과 삶의 지혜를 더해 성장통을 이겨내고 성장하는 법을 알려준다.

성누가국제병원 히노하라 시게아키 이사장(100). 그는 얼마전에 만 100세가 된 '현역' 의사입니다.

1911년 10월4일생인 그는 지금도 매일 병원에 출근해 입원환자와 외래환자들을 진료합니다. 강연과 집필, 사회봉사활동에도 열심입니다. '수퍼 할아버지 의사'인 셈이지요.

 

히노하라 박사는 거의 매일 새벽 2시까지 글을 쓰다가 잠자리에 든다고 합니다. 그의 하루일과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침 6시30분 기상, 병원에 출근해 입원환자 회진과 외래환자 진료, 회의참석, 저녁시간대에는 거의 강연을 하거나 모임에 참석, 저녁 9시쯤 공식 일정 종료, 귀가해 거의 매일 새벽 2시까지 글을 쓰다 취침...'

 

웬만한 청년보다 더 부지런하고 열정적인 모습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국내외 강연을 1년에 180회 정도나 합니다. 98세였던 2009년에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페어헤븐을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고, 99세였던 지난해에는 한국을 찾아 가천의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고 강연을 했다고 합니다. 강연에서는 꼿꼿이 선 채로 한 두시간 동안 즐겁게 얘기를 합니다.

병원에 있는 그의 다이어리에는 105세가 되는 해인 2016년도에 해야할 일이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런 나를 보고 사람들은 '연세도 많으신데 너무 바빠서 피곤할 것 같아요'라며 걱정스레 말하지만, 이상하게도 나는 별로 피로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만약 이것이 나에게 ‘의무’로서 강제로 부과된 것이라면 과로나 수면부족을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나는 내게 주어진 시간에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것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몇 시간 더 일한다고 해도 스트레스를 받기는커녕 오히려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기꺼이 일할 수 있습니다."(132p)

 

주어진 시간에 진정 원하는 일을 하고 있기에, 피곤하기는커녕 즐겁고 감사한 마음이다... 한 달 전에 만 100세가 된 한 현역 할아버지 의사의 열정을 보며, 참 멋지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가 추구해야할 '행복한 삶'이란 이런 모습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