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티브.

스티브잡스의 어록입니다.

한글설명과 함께 영문도 수록되어 있어서 스티브 잡스가 발언했던 내용들을 실감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죽음 이전에도 그렇고, 잡스의 죽음이후에도 이와 유사한 책들이 많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에게 스티브 잡스의 영향력이 있는 듯 한데요. 약간은 비정상적인 생활, 예를 들어, 타인을 배려하지 않고, 독설을 품는 일화라든가, 청바지와 터틀렉이만을 고집하는 것 그리고 식습관 등. 이런 반면에 그는 천재 CEO였던 것은 확실합니다.

 

그리고, 이 시대 우리가 자신의 길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스스로 자신의 길을 찾고, 매진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줌으로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었습니다.

 

스티브 잡스 전기를 읽기 전에 이 책을 훑어 보았고, 지금도 시간이 날 때마다 몇 페이지씩 읽고 있습니다.

짧은 글들이지만, 전하는 메세지가 분명한 스티브 잡스의 어록은 독자들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더불어 영어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영문장들은 더할 나위 없어 보입니다. (아예 영문만을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인터넷이나, 스티브 잡스 전기, 매스컴을 통해서 많은 들었을만한 귀절을 짜집기 한 것이라고 볼 수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권장할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서평의 기회를 주신 윈스톰님 감사해요~~~

책 사이즈는 일반 책보다 작고, 한 귀절당 한페이지씩 내용을 담고 있어 읽는데 수월하다.

책을 받기 전부터, 과연 지금의 성장통을 겪고 있다고 할 수 있는 나에게 망치로 머리를 내리치는 깨달음은 아니더라도 약간의 변화를 줄 수 있는 좋은 지혜를 만나기를 기대하였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약간은 실망.

아래와 같은 목차를 가지고 있으면서, 각 장에서 설명하는 내용들은 대부분의 자기계발서가 그러하듯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들어가는 장- 행복한 삶을 위한 성장
첫 번째 장- 일 잘하는 직업인의 성장
두 번째 장- 마음을 닦는 인간의 성장
세 번째 장- 함께 발전하는 집단의 성장
마지막 장- 성장을 향한 끝없는 길
덧붙이는 장- 성장으로 향하는 말의 계단
에필로그- 감사의 글

 

우리나라 젊은이들은 창의성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이는 우리 교육 방식이 능동적인 교육방식 보다는 여전히 주입식 교육방식이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이라한다. 이는 질문을 하는 횟수에서도 쉽게 알 수 있는데, 유태인들은 어려서 부터 아이들이 학교에 다녀오면 부모가 제일먼저 이렇게 물어본다고 한다.

'오늘 학교에서 선생님한테 무슨 질문을 했니?'

이는 학교 수업을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다시한번 정리하고, 궁금한 것, 즉 호기심이 있는 부분과 자신이 더 알고 싶어하는 것을 능동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이 바로 질문이라는 것이다.

 

그런 반면에 우리네 부모님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대부분, '오늘 재밌게 놀았니?', '학교에서 무슨일이 있었니?'

과연 이런 질문들을 통해서 아이들과 얼마나 깊이 있는 교감이 가능할까도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나 자신부터 아이들의 자존감을 세워주고, 능동적인 학습이 되고, 자신이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는데 힘을 주는 부모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

 

'질문'에 대해서 또 한가지 얘기를 하자면, 발표회나 시사회에서 또는 회의 석상에서 질문하는 자가 주도권을 잡는다 한다. 이는 수많은 회의를 통해서 직접 느끼기도 하는 것이지만, 질문은 가장 적극적인 의사표현 방법이자 그 발표회나 회의에서 사람들이 교감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지 않나 생각이든다.

 

본의 아니게 질문이라는 단어를 가지고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이 책의 리뷰와 어울리지 않을 수 있지만, 책을 통하여 얻는 것이 거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을 머리속에 집어넣는 행위가 아닌 이를 곱씹어보고 나 자신에게 어떻게 변화를 일으킬지 나 자신이 좀 더 행복하고 나은 삶을 사는데 있어서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어야 함을 얘기하고 싶어서이다.

 

많은 자기계발서들이 있고, 읽는 순간에는 나에게 큰 변화를 줄 수 있을 것만 같지만, 행동이 없다면, 자신이 생각하는 성공에 이르기가 쉽지 않다. 무엇보다도, 나이대를 불문하고, 진정 행복한 삶을, 성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라면 자신에 대해서 더욱 깊이 있는 생각을 하고 자신을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나 자신이 행복함을 느끼는 것에 매진할 때, 비로서 인간으로서 짧은 생애 후회 없는 삶을 살았다고 자부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의미에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섭렵하고 지식과 지혜를 쌓아가는 것은 권장할만 하지만, 책의 숫자에만 연연하여 한 가지 분야(특히 자기계발 서적)에 올인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한다는 게 내 생각이다.

 

우연히 오흥 형이 추천하여 동영상을 보게 되었다.

30분에 걸친 짧은 동영상이지만, 우리에게 전하는 것은 크다.

짧은 내용으로 핵심을 전달하는데 명쾌하였기 때문이다.

 

마지막 메세지만 봐도 그렇다.

이 세상의 신이 존재한다면 신이 우리 인간에게 이런 말을 던졌을 거라 한다.

"이것들이 계획이란걸 배웠네?"

계획되로 되는 것이 어디 있단 말인가?

계획이라는 것 자체, 목표라는 것. 스스로 인간을 규정해 버리는 것이 아닐까?

그 계획이나 목표가 지금 당장의 행복과 일치 하는 것이라면 전혀 문제가 없지만, 지금 당장의 행복을

포기하게 되는 계획과 목표라면 아무런 쓸모가 없다는 말을 전하는 것이다.

 

처음으로 돌아가서 김어준씨가 전하고자 하는 말은 이렇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무엇을 하면서 행복을 느끼는지 모르기 때문에 스스로 행복함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이는 우리 사회가 살아가면서 자신의 행복을 찾는 것보다는 주위환경에 의해서는 어렸을 때 교육과정을 거쳐서든

다른 사람의 기대 또는 타인을 만족시키는 목적으로 나 자신의 삶을 살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이는 내가 어떤 것을 하며 행복을 느끼는지 모르는 것이며, 나중에 행복해지기 위하여 지금 행복을 포기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비록 지금 자기 스스로 구속한 채 어느 집단에서 속해서 스스로의 행복을 누리지 못하는 삶은 나이가 들어서 충분히 후회할 만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행복을 쫒아야 하며, 힘든일이지만,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른 법.

 

매일 아침 눈 뜨고, 잠자기 전 현재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 무엇을 하여야 하는지 고민하고 답을 찾아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직장생활을 하든 가정생활을 하던 매시 매분 매초 긍정적이고 행복을 찾아야 함은 두말 할 나위 없다.

 

부득이하게 지금 직장 생활로 구속이 되었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이를 통하여 내가 더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을 할 수 있는 수단이라 생각하고 내가 행복을 느끼는 것에 지금 실행하자.

젊어서의 도전은 충분히 가치가 있으며, 이는 나 자신을 성공으로 이끄는 지름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