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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친구들은 자네가 없는 자리가 오히려 편하다고 한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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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는 우정에 대하여, 사랑에 대하여 가르쳐주지 않는다. 정말 중요한건데 배운 적이 없으니 우정과 사랑은 자연적 요소라 생각하며 운명에 맡긴다. 친구를 사귀는 것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도 또 이들과 이별하는 것도 모두 운명으로 생각해버린다. 그래서 인간관계는 수동적으로 변하고만다.
주변 친구들이 모두 살 길을 찾아 뿔뿔이 흩어지고, 시간이 흘러 사랑과 우정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을 때는 이미, 옛친구들은 곁에 남아 있지 않았다. 그러면서 이 책을 접했는데, 나는 영화 <메트릭스>에서 메트릭스를 벗어나는 레오처럼 성스러운 충격과 깨달음을 얻었다. 그렇다. 우정에도 사랑에도 방법이 있었다. 그리고 그 누구도 사랑하는 방법, 우정을 쌓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았다.
이 책이 너무나 고마운 것은 우정을 쌓는 법과 지키는 법에 대해 굉장히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다는 것이다. 상담을 일로 하는 지은이의 상담 경험도 구체적인 사례로 활용되어 이해를 돕는다. 요즘 시대에는 모두가 '힘내서 삽시다!'라는 화이팅 메시지만을 전달하려고만 한다. 그 방법적인 면에 대해서는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고마는 것이다. 사정이 그렇기에, 나는 단언컨대, 이 책이 지금의 시대에 꼭 필요한 책이라고 믿는다. 왜냐하면, 입시중심의 교육, 성장중심의 사회, 물질만능주의가 당연시 되는 풍조 속에서 잃고 살았던 정서적 안정을 갖게 하는 데에는 우정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기 때문이다. 누구나 친구가 있겠지만, 친구와의 관계를 두텁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이 책은 그런 방법론적인 측면을 조목조목 제시하고 있다. 나는 우정에 관한 책을 써준 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나에게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이 있었는데, 첫째는 스킨십의 중요성, 둘째는 경청의 중요성, 셋째는 선물의 중요성, 넷째는 성적인 인간이 되라는 것이다. 이는 대한민국 남자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여 짧게 정리해본다.
1. 만지라 - 당신의 몸을 사용하여 따뜻함을 나타내라.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스킨십의 중요성을 얘기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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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만져주기를 갈망한다
모든 동물의 새끼들은 어미나 형제들의 몸뚱이에 달라붙거나 안기기를 좋아한다. 거의 모든 동물들은 부딪침을 당하거나 피부에 유쾌한 자극이 오는 것을 좋아한다. 개들은 지칠 줄 모르고 애무받고 싶어하고, 고양이는 만져달라고 갸르릉거리며, 돌고래는 피부에 닿는 부드러운 충격을 좋아한다. (중략)
이제 우리는 어린 아이들은 적당한 신체 접촉이 없으면 참을성이 없어지고 난폭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정상적인 아이와 비정상적인 아이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러 가지 실험에서 부모나 시중드는 사람과 신체적인 접촉을 많이 가졌던 아이들일수록 걷고 말하는 법을 빨리 배우며 높은 지능지수를 가지게 되었음이 드러났다. 어린아이들은 피부를 통해 느껴지는 애정을 절실히 갈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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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지 : 117~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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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더 인용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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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나 여자나 그들이 가장 갈망하는 것은 친구에게로 가서 한동안 포옹받는 일이라고 털어놓는 것을 우리는 자주 본다.
신체적인 열기는 말의 열기만큼이나 남을 해친다. 그러나 진정한 애정에서 우러나온 표현일 때 만진다는 것은 수천 수만 마디 말보다 더 상대방과 당신을 밀착시킨다. 남자들은 다른 남성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하여 남성적인 방법을 개발시킬 수 있다. 악수하는 습관을 몸에 익히라. 사람에게 다가가서 당신 몸을 필요한 만큼 접근시키면서 악수할 때 메시지가 전해진다. 등을 두드린다든가, 배에 장난섞인 펀치를 가한다든가, 말하면서 상대방의 어깨에 손을 얹는 등, 이런 여러 동작들은 사랑의 제스처로 이용할 만한 것들이다.
이성간의 접촉에도 만진다는 것이 항상 성적인 색채를 띨 필요는 없다. 신체적인 접촉을 통해서 이성을 격려하거나 위로하거나 이성에게 다정함을 내보일 수 있다. (중략)
성경에 나타난 것처럼 그리스도인들이 병을 고칠 때 손을 얹은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 우리가 남을 만질 때 우리가 깨닫는 것보다 더 큰 일이 일어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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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지 : 12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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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후배나 친구, 동료들을 만나면 서먹해지고 눈을 마주치며 대화하기가 어색해질 때가 있다. 부모자식 간도 오랜만에 보면 서먹하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오랜만에 만난 후배와 첫인사를 하고는 후배의 팔뚝을 잡았다. 악수를 하고 싶었으나 그런 습관이 없었기에 내가 할 수 있는 스킨십은 팔뚝잡기(?) 정도였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그냥 팔뚝 정도를 잡았을 뿐인데 오랜만에 봤다는 서먹함은 날아가고 예전의 나와 후배 사이로 돌아갈 수 있었다. 스킨십의 위대함을 느낀 순간이었다. 이후로 나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거나, 오랜만에 지인들을 만나면 악수를 청한다. 악수를 하면서 "만나서 반갑다"는 진심을 전한다. 이러면 첫대면이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레 신뢰를 심어줄 수 있다.
이성간의 스킨십을 나는 안좋게 생각했었는데 그래서 남자가 여자에게 스킨십하면 집적거린다고 눈살을 찌푸렸었는데 내 생각이 옹졸했지 싶다. 진심이 담겨있고 우정을 오래 나누고 싶다면 이성간의 스킨십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 경청하라 - 듣는 법을 배우라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직업의 최대 단점은 독선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말을 있는 그대로 듣지 못하고 늘 나의 주관을 말하는 사람보다 우위에 두어 듣는 습관도 경청을 방해하는 요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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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파티를 싫어하는 한 여인을 만난 적이 있다. 그녀는 말했다.
"사교 모임에 가기 전에 나는 스스로에게 다짐을 했습니다. '열심히 해 보자. 생동감 있게 굴 것, 말을 할 것, 밝은 이야기만 할 것.' 그러한 꾸밈의 행동을 계속하다가 결국은 만취가 되어 절망에 빠져 집으로 돌아오곤 했습니다. 나는 파티에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라고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파티에 가기 전에 이렇게 다짐합니다. '나에게 말하는 사람들에게 귀 기울여 그 이야기를 들어주자. 그들을 반대하는 입장으로 은근히 압력을 넣는다든가, 그들과 논쟁을 한다든가, 화제를 바꾸는 일 없이 그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들어주자.' 내 태도는 그렇습니다. '나에게 더 말하시오. 이 사람은 나에게 자신의 영혼을 보이고 있다. 지금 그는 약간 무미건조하고 대단찮은 이야기를 할 뿐이지만 얼마 안 가서 자신의 참모습을 보여 주기 시작할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놀라울 정도로 생동감에 넘치게 될 것이다.'"
그녀의 변화된 태도를 볼 때 구태여 심리학자가 아니라도 그녀가 지금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으리라는 사실을 추측해내기는 그다지 어렵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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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지 : 150~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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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하는 것만으로도 친구를 만들 수 있다. 물론 진심이 담겨있는 경청이어야 하겠다. 사람들은 상대방의 대화 내용이 관심에 맞지 않으면 시선을 돌린다. 나는 대화를 내중심으로 끌고 가려 했던 날들에는 눈을 맞추고 대화하기가 어려웠다. 상대방에게 대화 흐름을 맡기고 진심으로 경청하면 시선을 맞추고 대화하는 일이 어렵지 않다. 공감하는 능력을 경청을 통해 배운다.
3. 선물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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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된 사랑의 제스처 중의 하나가 선물 주기이다. 큰 사랑을 전하는데는 큰 선물이 필요하다는 뜻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선물을 준비하는 갸륵한 정성이다.(중략)
멀 심프슨은 그녀가 입원해 있을 때 한 친구와 그 친구의 다섯살짜리 아들이 문병왔던 일을 회상한다. 두 사람이 방문을 열고 들어서자 그 소년은 침대가에 섹 개의 선물을 늘어놓는 것이었다. 그것들은 장난감 자동차였는데 오래 가지고 놀아서 페인트칠이 벗겨진 것들이었다.
"나는 처음에 그 선물을 받지 않으려고 했어요. 그러나 그 아이의 얼굴 표정에서 그렇게 할 경우 아이가 얼마나 상심할 것인가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것들은 그 아이의 귀중한 보물이었고, 그가 그것을 내게 주는 것은 나에 대한 애정의 표시였습니다. 여러해가 지나서 지금은 그 소년이 자라 자녀들까지 두었습니다만 나는 지금도 그 장난감들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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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지 : 75~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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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제스처 중에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것이 선물일 것이다. 사실 선물을 하면 왠지 내가 그에게 무언가를 요구하는 뇌물처럼 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친구나 지인들에게 선물하지 않았다. 나에게 선물은 오히려 부정적인 요소였던 것이다. 그러다가 책을 선물하게 되고 간단한 카드 게임을 선물해 본 결과, 선물만큼 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물을 함으로써 자세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동등한 신뢰감을 느끼게 해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선물이 뇌물처럼 보일지 모른다는 편견도 아래의 글을 읽고 깨끗이 사라져버렸다. 인용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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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뉴욕 8번가와 33번 도로가 만나는 곳에 위치해 있는 우체국에서 편지 한 통을 등기로 부치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그 창구 직원이 일에 지쳐 있는 모습을 보았다. (중략)
'저 친구가 나를 좋아하도록 해 봐야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 자신에 대한 것이 아닌 저 친구에 대한 어떤 좋은 점을 말해 줘야만 되겠는데... 내가 진심으로 칭찬해줄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중략)
그래서 내 차례가 되어 그가 내 봉투의 무게를 달 때 나는 열성적으로 말했다.
"나는 당신의 머리카락과 같은 머리색을 갖고 싶어요." (중략)
나는 그의 머리카락이 본래의 빛을 약간 잃기는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아름답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대단히 기분이 좋아졌다. 우리는 이렇게 해서 유쾌한 대화를 잠시나마 나누었다. (중략)
나는 언젠가 여러 사람 앞에서 이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그랬더니 어떤 사람이 이런 질문을 하는 것이었다.
"당신은 그 사람에게서 무엇을 얻어내고자 했소?"
그에게서 무엇을 얻어내고자 했다니!
만일 어떤 대가를 받아내지 않고는 남과 더불어 작은 행복도 나누지 못하고 남에게 정직한 칭찬도 해 줄 수 없을 정도로 우리가 그렇듯 역겨울 정도로 이기적이라면...우리는 실패의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다.
아, 그렇다. 나는 그 친구로부터 어떤 것을 되돌려 받기를 원했다. 그리고 나는 되돌려 받았다. 어떠한 대가도 바라지 않고 그를 위해서 좋은 일을 해 주었다는 그 기쁨 말이다. 그 일이 있은 뒤에도 오래도록 당신의 기억 속에서 불빛처럼 반짝이고 새처럼 노래하게 될 그 기쁨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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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지 : 131~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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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신을 완전한 성적 인간으로 받아들이라
사실 나는 성적인 발언이나 혹은 상상만으로도 죄의식을 느꼈었다. 욕망을 누르고 부정하는 것이 선이라고 생각했었던 것이다. 아줌마들의 경우 가슴이 파인 옷을 입고 다닐 때가 종종 있는데 나는 그런 분들과 얼굴을 맞대고 대화할 수가 없던 시절도 있었다. 이 책은 내 잘못이 아니라고 말해준다. 오히려 그런 것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건강한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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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종교 집단에서는 인간의 본능을 제어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너무 강조해서 사람들은 오직 "자신의 생각을 순전하게 지키기위하여" 모든 성적인 환상들을 억누르는데 심리적 에너지의 막대한 양을 소비하고 있다.
그 경우 두 가지의 결과가 빚어진다. 그 첫째는 불안이다. 인간의 성적 충동은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무의식 속으로 다시 꾹꾹 쑤셔넣는다는 것은 화산에 모자를 씌우는 행동이나 다를 바 없다. 화산은 터지게 마련이다. 나는 사무실에서 종종 그런 경우를 본다. 종교적인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내 속에 무엇이 숨어있는지 모르겠어요. 남편 외에는 누구에게도 마음이 팔려 본 적이 없는 것을 자랑으로 여겨왔는데 갑자기 이런 일이 생겼어요."
두 번째의 결과는 죄책감이다. 억압으로 성욕을 누르는 일은 절대로 성공할 수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불쑥불쑥 일어나는 자신의 성욕에 대해서 끊임없이 죄의식에 사로잡힌다.
나는 당신의 성욕을 다른 식으로 처리하는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성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라. 다른 데서도 말했지만 당신의 감정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그런 감정을 실행에 옮길 때 도덕적으로 잘못된 것이다. 느껴지는 대로 느끼면서 감정을 억제하지 말라. 무의식을 두려워하지 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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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지 : 230~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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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성적인 무의식은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것이 잘못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는 것이다. 이 부분을 읽는 순간, 가슴 파인 옷에 대한 강박증이 눈 녹듯이 사라져버렸다.
5. 모든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책
이 책은 작은 싸이즈에 268페이지 정도이지만 읽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과거의 내 친구들과의 경험을 계속 돌이켜 생각해보게 했기 때문이다. 이런 내용을 미리 알았더라면 그 친구들과 헤어지지 않고 오랜 우정을 쌓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으로 읽었다.
정말로 어디에서도 우정에 대해 이만큼 구체적이고 친절하게 언급해주는 책은 없을 것이다. 학교에서는 우정과 사랑에 대한 과목을 필수로 가르쳐야 할 것이다. 인간은 물질 만큼이나 아니 어쩌면 물질 보다 더 큰 정서적 풍요로움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친구의 중요함을 깨닫고 앞으로 친구관계를 돈독히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무엇보다 교육부 장관 및 정치하시는 분들에게 강력히 요구한다. 학교 수업에 우정과 사랑에 관한 과목을 개설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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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걸어나갈 때 걸어 들어오는 사람이 친구이다. -월터 윈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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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지 : 2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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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
사랑,
관계,
친구,
알렌로이맥기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