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이라고 듣기만 해도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갖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10대들에게는 더 읽혀지지 않는 분야중의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이들을 위한 '청소년, 철학과 사랑에 빠지다 !'는

남녀노소, 나이 상관없이 쉽게

철학을 접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서적이 될 듯 합니다.

10대들은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도 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에 소속되어 있는가?. 내가 왜? ' 등

여러가지의 의문속에서 답을 찾아가고자 무던히도 애를 쓰기도 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자 혼란을 겪는 부분이 일반적이기도 합니다.

그런다고 10대들에게만 적용되는 서적도 아닙니다.

20대 후반인 저에게도 이 서적은 제 자신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게끔 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사회 집단 안에서 '나'라는 존재가 어떠한 역할을 함으로써

영향력은 어떠한 것인가를

스스로에게 던져 볼 수 있는 계기가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철학은 나로부터 시작이 된다고 저자들은 이야기를 합니다.

나와 우리, 그리고 세계까지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부분들까지도

우리는 철학속에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독자는 봅니다.

남자와 여자의 관계속의 철학이 있고,

우리가 흔히 접하는 왕따 집단이 이루어지게 되는 심리와 철학을 접할 수 있으며,

동물 학대에 대한 주제도 다루어져 있습니다.

철학과 관련된 서적에서 인용하여 주제를 다루어서 독자들이 생각할 수 있게

주제에 관련된 질문을 던져 놓습니다.

주제 마무리 맥락을 소개했던 서적들을 소개하는 부분도 있어서,

읽어보고자 하는 서적들을 따로 마음에 담아 둘 수도 있습니다.

'나와 우리' 부분에서는 우리가 옳고 그름을 뚜렷하게 정할 수 없는

불투명한 사건을 예시를 두고 철학으로 풀어가는 과정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미디어'라는 매개체가 없는 것을 상상할 수 없는 10대들에게

과거의 '미디어'에 관련된 부분도 담겨져 있습니다.

독자가 개인적으로 공부했었던 부분을 더 자세히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자면, 죽음의 수용단계 부분을 들 수가 있습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철학을 이 서적으로 통하여서 좀 더

가깝게 접하는 계기가 폭 넓어지기를 소망해 봅니다.

 

 

청소년철학과사랑에빠지다, 생각하는십대를위한철학교과서

 

『중년의 철학』

크리스토퍼 해밀턴 지음 / 신예경 옮김 / 알키 출판사

 

 

'청춘의 끝자락에 선 당신을 위한 철학 카운슬링' 이라는 소제목이 존재하길래,

중년이라는 연령층에게 하나의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독자인 저로써 커다란 착각을 안겨 준 책이였습니다.

저자의 지극히 개인적인 일에서 시작되는 인생 철학이 담겨져 있습니다.

'K씨'의 존재가 친아버지가 아님을 알게 되면서부터

 저자는 커다란 혼란을 겪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친부가 'H씨' 임을 알게 되었을 때의 그 고통과 충격은 고스란히 저자에게 다가오게 됩니다.

더구나 'H씨'는 저자의 스승이기도 했습니다.

어린 시절에 어머니에게 모성애를 느끼지 못했던

저자는 어린 시절을 낭비하였다 생각하였고,

이제라도 남은 세월을 의미있는 삶을 살고자 하는 욕망에 사로잡혀 있을적에

형제에게 듣게 되는 그 놀라운 소식은 절망감과 분노감을 느끼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저자는 결국 이 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친부 'H씨'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생물학적 아버지에 대한 존재감을 부인했던 저자가 H씨의 소식을 듣고선

평범한 가정에서 친부가 돌아가셨을 때의 감정을 그대로 느끼게 되었음을 표현합니다.

지극히 한 인간의 고뇌와 갈등과 정체성의 혼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했던 중년이 아닌 이상 사실상 공감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중년이라면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서는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청춘들에게만 '성장통'이 있는것이 아니라,

중년들에게도 '성장통'과 '정체성'이 존재함을 보여줍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여기에 존재하는가' 등

 여러가지 의문점을 끌어안은 채 살아가는 중년에게

저자는 철학자들의 인용문을 첨부하면서 비교 분석함을 보여 줄 수 있습니다.

철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에게는

다양한 철학자들의 사고방식을 접하실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겠습니다.

청춘을 위한 카운슬링과 노년을 위한 카운슬링은 많이 접할 수 있지만,

중년을 위한 카운슬링은 흔히 접할 수 있는것이 아니라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어중간한 세대이기 때문에 '이제서 무엇을 이루어 낼 수 있을까' 라는

포기상태에 이르기 떄문에 시도조차 하지 못하는 중년들의 부모님은

 말 그대로 '먹고 살기' 위한 삶을 사는 이들이 아직도 많다는 점입니다.

최소한 이 저자가 쓴 책에서는 중년들이 겪는 심리 상태를 간단히 접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그것이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했다는 기술이지만 말입니다.

앞으로도 중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서적, 행사들이

점차 발달되어 가기를 독자인 저는 바라는 바입니다

 

 

중년의철학, 크리스토퍼해밀턴

 

『내일을 키우는 교회』

반기성 지음 / 국제제자훈련원

 

 

많이 기다려졌던 책 중의 하나였습니다.

청주 꿈이 있는 교회 제자 훈련 모델교회 시리즈 1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신앙서적을 접하게 되면 교회 성장 스토리는 단숨에

성장해 버리는 과정들을 흔하게 접했었습니다.

주변에서 많은 도움의 손길들이 있었고, 그리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교회 성장에 감사함을 표하는

서적들을 많이 접했었지만, 꿈이 있는 교회는 처음부터 끝까지

도움의 손길을 쉽게 접하지 못한 스토리가 있었습니다.

청소년 목회를 중심으로 하는 반기성 목사님의 꿈이 있는 교회의

스토리를 보고 있자면 울컥하게 만드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목회는 개척, 개척은 곧 목회' 라는 중심을 가지고 교회 개척에

 힘을 쓰기 시작했던 반기성 목사님의 철학이였습니다.

가장 민감한 세대인 청소년들이였기에 어떤 연령대보다 조심스러웠다고 합니다.

청소년 눈높이에 맞추다 보니 노는 목회, 먹는 목회로 생활이 되었던 반기성 목사님

주변 시선에서는 저 아이들을 데리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시선들이 대부분이였고,

무시 받는 목회자로 살아가야 했던 목사님이였습니다.

그럼에 불구하고 '한 영혼' 에 집중을 하여 제자훈련에 힘을 썼던 참된 교육이였습니다.

처음에는 양 떼 무릿수에 본의 아니게 집착했던 마음 때문인지,

양이 떠나가 버리면 그 후유증으로

한 동안 진통을 겪어야만 했던 반기성 목사님과 김선희 사모님.

하지만, 청소년들이였기에 사람에게 기댈 수 없었기에 더더욱

하나님께 매달리고 울부짖으며 하나님께 지혜를 얻고, 위로를 받으시는 과정들을

보고 있자니 그 마음들이 고스란히 독자인 저에게로 다가왔습니다.

17년의 교직생활을 마무리 하고 함께 목회의 길로 동행하기로

마음 먹었다는 김선희 사모님의 간증도 접하실 수 있습니다.

다른 아이를 향한 사랑이 네 명의 연년생 아이들로 초점이 맞추어지면

서 부족했던 사랑을 채워 나가기 시작한 과정도 담겨져 있습니다.

반기성 목사님의 첫째 아들이 아버지께 쓰는 편지 안에서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과 사랑도 담겨져 있습니다.

개척교회에서 성장해 가기까지 어렵다는 것을 독자인

 저는 개척교회 평신도로 생활해 보았기 때문에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결코, 목회의 길이 마음 먹기에만 달려 있는 일이 아님을

반기성 목사님의 간증을 보면서 처절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반기성 목사님의 믿음을 하나님께서는 어린양 떼들을 통하여서

보여주시고, 들려주시고, 확고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능력이 있는 자들을 통해서 보여 주신 게 아닌,

여리고 믿음이 부족했었던 이들을 통하여서도 보여 주셨습니다.

어려운 순간들마다 더욱 더 공동체 훈련을 통하여서,

기도로 통하여서, 예배로 통하여서 보여주시는 결실에

무릎꿇고 통곡하게 하시고 감격하게 하시는

놀라운 능력을 하나님께서 보여 주심을 통하여서

독자인 제 모습안에 있는 나약한 저의 모습을 이제라도

말씀으로 통하여, 기도로 통하여, 찬양으로 통하여서

변화되어야 되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하였습니다.

개척교회의 희망적인 한 획을 그어다 준 서적이였습니다.

 

 

 

 

 

내일을키우는교회, 반기성목사님, 신앙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