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보내는 상자' 는
지은이 : 메리 로우 퀸란'
옮긴이 : 정향
출판사 : 매일경제신문사
하늘에 보내는 상자는 메리 로우 퀸란의 어머니 메리 핀레이슨 여사의
'GOD BOX'의 이야기로 시작이 됩니다.
말 그대로 GOD BOX는 기도하는 제목들을 모아두는 상자입니다.
메리 로우 퀸란이 육체적으로든, 마음적으로든
의지하던 어머니를 잃고 어머니의 흔적을 찾습니다.
평소에 어머니께 걱정거리 혹은 고민거리들을 이야기 하면
"갓박스에 너의 고민을 넣어둘께" 라고 말하던 메리 핀레이슨 여사_
딸 메리로우 퀸란은 동생 잭과 아버지 함께 어머니의 흔적을 찾아
허망한 마음을 달래고자 했었습니다.
딸 메리로우 퀸란은 어머니의 공간 한쪽면에서
GOD BOX라 자칭하는 10박스를 발견하게 됩니다.
갓박스에는 우리 가족들의 이야기뿐만이 아닌
생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그녀는 진정 잘 알지 못하는 이들의 걱정까지도 자신의 일처럼 여기면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에 동참을 했었슶니다.
그녀는 기도 제목에 항상 '하느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라는 내용이나
'하느님께서 해결해 주심을 믿습니다'라는 내용을 꼭 들어감을 발견하여
이 일이 꼭 자신이 해결할 수 없음을 알게 합니다.
딸 메리 로우 퀸란이나 아들 잭 그리고 남편의 커다란 문제뿐만이 아닌,
자그마한 일에도 상세하게 기도제목으로 쓰여져 있음을 딸은 발견하며'
놀라움을 이야기 합니다.
겉으로는 표현하지 못한 일들을 어머니 그녀는 쪽지라는 매체를 이용하여
자신이 믿는 하느님께 상세하게 기도를 올리는 것이지요.
만약, 그 걱정거리가 계속 지속이 되면 더 강력하게 끈질기게 반복하였음을 증명합니다.
기쁘면 함께 기뻐하고 슬프면 함께 슬퍼하던 어머니의 모습을 발견하고선
딸은 어머니의 모습을 닮아가고자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딸은 어떠한 문제이든 어머니와 함께 상의하였기에 이 두 모녀는 비밀이라는 것이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문제만큼은 서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해요
예를 들자면 "왜 아이가 생기지 않느냐?" 라는 재촉 같은 것 말이지요.
딸은 갓박스를 통해 어머니가 그 소망을 하늘에 올렸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메리 로우 퀸란과 메리 핀레이슨 여사의 모습입니다.
미소조차도 참 많이 닮아 있는 모습입니다.
이 책에서는 어머니가 자녀교육을 어떻게 했는지..
남편을 얼만큼 사랑하고 아꼈는지...
어떠한 문제를 안고 어떻게 대체했는지......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은남매를 키우는 저로써도 '갓박스'를 통해서
걱정들을 쪽지라는 매체로 통해서 하늘에 올리는 방법도 좋음을 얻었습니다.
나의 문제만이 아닌 타인의 문제들도 내 일처럼 아끼고 함께 하면
그 기쁨 또한 두 배 임을 느꼈습니다.
이것이 '갓박스' 입니다.
휘겨 갈겨 쓴 것처럼 보이는 이 쪽지는 어떠한 문제들을
상세하게 써 내려간 쪽지들입니다.
뒤늦게 알게 되는 엄마의 사랑을 발견하는 딸 메리 로우 퀸란은
숙연해짐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엄마가 간절히 당부하셨던 일들을 다시 마음에 새기는
역활을 하는 갓박스였습니다.
갓박스를 통하여서 우리 엄마가 나를 얼만큼 사랑하셨고,,,
내가 이러한 문제로 엄마에게 상의했고 의지했음을 자식들이 훗날에
느낄 수 있음 또한 갓박스의 장점으로 설명될 수 있겠습니다.
그 날 일어난 일들을 그냥 지나쳐 기억되지 않는 것보다는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매체가 될 수 있는 또다른 재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갓박스는 자그마한 매체이지만 대단한 효과를 나타내는 매체임을 저자는 강조하면서
독자들도 이러한 방법을 이용하기를 권합니다.
고민거리를 혼자 끙끙앓고 계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는 '갓박스'입니다.
※ 서평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