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탐험가 아리예 삼촌 1 』

루마니아 황야 여행 / 지음 야네츠 레비 / 그림 야니브 시모니 / 코리아 하우스 키즈

 

2010년 이스라엘 교육부에서 우수도서상과 이스라엘 박물관에서 어린이 동화 삽화상

이스라엘 아동 베스트셀러인 '거꾸로 탐험가 아리예 삼촌 1은 그만큼 유쾌하고

상상력을 키워주는 아동 서적이여서 그런지

거꾸로 시리즈별로 계획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동뿐만 아니라 그 연령 아래의 아이들에게도 그림들이

우스운 장면들이 많아서 그림만 보기에도 괜찮습니다.

아리예 삼촌이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는 상상력과

감수성이 함께 깃들어져 있는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의 시선에 맞게 웃음을 자아내는 이야기 소재에서

어른들 또한 그 세계속에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거꾸로 시리즈 1편에는 루마니아 황야 여행에서 일어난

탐험가 아리예 삼촌의 이야기가 가득 넘쳐납니다.

순수 그 자체인 차프리르에게는 아리예 삼촌의 이야기는 말 그대로 환상 그 자체였습니다.

아리예 삼촌은 차프리르가 싫어하는 대상을 가지고 이야기로 풀어감에 따라서

싫어하는 대상을 그저 불쾌하고 불편한 존재가 아닌,

그 대상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해 볼 수 있게 합니다.

4개의 머리카락이 있는 나는 절대로 대머리가

아니라고 말하는 아리예 삼촌의 모습은 참으로 멋져 보였습니다.

어찌 보면 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키는 장면으로 통하여서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어 주는 한 대목이였습니다.

바퀴벌레를 싫어하는 차프리르에게 아리예 삼촌은

 '내가 바퀴벌레로 살아보았기 때문에  바퀴벌레의 마음을 안다'면서

자신이 바퀴벌레였을 때 일어난 에피소드를 이야기를 해 줍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아기 바퀴벌레들에게 하나 하나 이름을 지어준 부분에서는

멋진 아빠 바퀴벌레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붉은 돌과 거인 아줌마, 네 개의 머리카락은 대머리?, 마범에 걸린 바퀴벌레,

히프카엘 왕국의 어릿광대, 이야기를 삼키는 악마

이 다섯편의 이야기의 티켓을 가지고 루마니아 황야 여행을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그 대상은 어느 누구든 루마니아 황야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어른들에게는 동심의 세계를 다시 회복시켜주고,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을 유발하여

'내가 만약'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선택권도 줍니다.

이 이야기 다섯편을 다 읽고나면, 심화학습이라는 페이지가 있습니다.

심화학습으로 통하여서 내가 읽었던 이야기들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합니다.

이야기의 주제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면서,

 일상생활로 변화시켜서 생각해 볼 수 있게 합니다.

이 아동서적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어 상상력을 키우고자 하는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추천하고자 합니다.

 

 

 

 

 

  

 

 

거꾸로시리즈, 거루로탐험가아리예삼촌, 야네츠레비

 

메롱 메롱 / 글 강승연 / 그림 권영인 / 그레이트kids

 

이번에 은남매가 접하게 된 그레이트키즈표 '메롱 메롱'을 소개해 드립니다.

 

 

초점책, 토이북 다음으로 읽히는 1 ~ 3세 그림책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은남매가 어린이집에 있을때에 제가 받아보게 되어서 은남매엄마가 미리 읽어 보았습니다.

어른들이 보기에도 유쾌한 그림책이더라고요.

한창 의성어 & 의태어에 관심이 있는 우리 은남매에게 안성맞춤의 그림책 함께 보시겠습니다.

 

 

 

우스꽝스러운 얼굴표정과 함께 따라 소리내어서 할 수 있는 단어들이 있어요.

부모님이 자녀와 함께 책 읽을 때 소리내어서 읽어주시면 아이들이 훨씬 집중할 수 있어요.

 

 

'삐죽삐죽' 이는 모습에서 아이가 자주 우는 표정이 일상이라면,

"이것 보세요 ~ 삐죽삐죽이는 표정 어떄요?" 하면서

대화시도를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말이 자연스럽지 못한 우리 은찬이에게는 힘겹겠지만,

조잘조잘대는 재미에 빠진 우리 4살 은혜에게는 대화시도해 볼 수 있어서 좋겠더라고요.

 

 

그림책 시리즈 간단 소개가 되어 있어요.

'놀이 감성이 퐁퐁' 시리즈와 '사물 감성이 쑥쑥' 시리즈가 나와 있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생명 감성이 쿵쿵' 시리즈와 '아기 감각이 활짝' 시리즈는

앞으로 나올 예정인 책이라고 쓰여져 있었습니다.

내 아이의 연령에 맞게, 성격에 맞게 엄마들이 고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짠 ~ 이 책의 주인장 은찬이입니다.

(4살 은혜양은 자리비움으로 은찬이에게 먼저 읽게 되는 영광을 ♬)

이 날 은찬이는 기분이 좋지 않은 편이였습니다.

그래서 기분 좋아지라고 베지밀 먹는 도중에

'메롱 메롱' 책을 건네주니 저런 표정으로 표지를 바라보고 있네요.

 

자, 이제 우유도 다 먹었으니 제대로 한 번 읽어볼까요?

 

 

아이가 얼굴 표정에 따라서 같이 변화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어요 ~

호기심 가득찬 얼굴로 이리 넘겨보고 저리 넘겨보면서 말입니다.

 

 

'코'를 보면서 "코~"라고 말을 하면서 엄마와 대화를 시도해요 ~

메롱하는 부분에서는 "메로옹~"이라고 말을 해요 ~

 

 

표정이 사납게 생긴 그림책을 보고 무섭다고 얼굴을 가리고 있는 은찬군입니다 ~

이 모습을 보면서 어찌나 웃었던지 ~:)

 

 

옆에 있는 아빠께 '이것 보라는 ' 신호를 보내주는 은찬군입니다 ~

 

'똘똘한 한 살' 인지 그림책으로 내 아이의 감성을 자극해 보세요.

그레이트 kids표 그림책으로 통하여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똘똘한한살, 메롱메롱, 그레이트키즈

 

심심이 / 글 : 올댓스토리 / 그림 : 나란히 / 매일경제신문사

 

반복되는 일상생활에서 지쳐 있는 사람들에게 찾아온 '심심이'

'심심이'는 스마트 앱으로 한번쯤은 접해보셨을지로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심심이'는 앱으로 사용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아이템중의 하나였습니다.

심심할적마다 말을 걸어오면 그에 상황에 맞게 답변을 해주는 심심이는

답답하고 지루한 일상생활속에서 작은 미소를 머금게 해주는 역활을 해주기도 하였습니다.

그 심심이가 책으로 나와 다시 한 번 독자

들에게 웃음 바이러스를 전달하려 합니다.

'심'S월드에서 아무런 고민없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일상생활 하던 어느날에

심심이는 예기치 않게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인간세상으로 내려와 버린 것입니다.

심심이가 바라본 인간세상은 심심이가 살아온 '심'S월드와는 표정부터가 달랐습니다.

불평, 불만, 답답함이 가득한 우울하기 그지 없는 곳이였습니다.

결국, 심심이는 다시 심's 월드에 가기를 여러번 시도를 하게 됩니다.

심시황님은 심심이에게 심's월드의 인구가 심각하니 인간에서

올라오는 답답구름을 줄여야만 한다는 앞뒤 구분없는 명령을 내립니다.

막막해 하는 심심이에게 쌍안경과 덩침 오브 심's월드 책을 넘기며

심심이의 출생비밀을 밝히면서 심시황은 자취를 감춰버립니다.

홀로 남겨진 심심이는 두리번 거리다 지겹고등학교에 있는 답답이를 발견하고

답답이의 답답구름을 줄여주기로 결심을 하게 됩니다.

소극적이고 걱정만 끌어안고 있는 답답이에겐 당연히

답답구름이 커다랗게 부풀어 올라갔습니다.

그런 답답이를 보기가 안타까웠던 심심이는 '십자똥침'을 통하여서

처음으로 답답이의 답답구름을 줄여나가게 됩니다.

심심이의 똥침을 받게 된 사람에게는 심심이가 보이는 과정으로

 심심이의 존재를 알게 된 답답이는 심심이를 거부하지만,

한 장의 사진으로 인하여 마지 못해 심심이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지겹고등학교의 일진들과 답답이 사이에서 벌어지는

 상황에서 심심이는 재치있게 대처하는 모습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주제의 끝자락은 미션수행으로 여백을 남김으로

써 실제 내 자신의 답답구름을 생각하게 하고,

이 답답구름을 해결하기 위해 해야 할 일,

그리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들이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줌으로써 재미로만 보는 심심이가 아닌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자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현실속에서도 심심이의 '덩침 오브 심's 월드 책이

 존재하면 좋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차별적으로 묻지마 범죄도 늘어나는 우리 사회속에서

꼭 필요할법한 아이템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혼자 끙끙 앓기보다 감정표현을 터뜨림으로써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효과와

지인들과 함께 그 문제들을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들이

더 쉬워지지 않을까 라는 저만의 생각 말입니다.

심심이를 책으로 통하여서 다시 만날 수 있어서 흥미롭고 유쾌한 시간이였습니다.

우울증으로 인하여 아무런 의욕이 없으시는 분이나,

용기가 필요한데 자신의 마음과는

반대로 행동하여 자기 자신을 한없이

 밑으로 가라앉게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심심이, 올댓스토리, 매일경제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