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이 최고야 / 글 : 콜랄리 소도 / 그림 : 니콜라 구니 /

옮김 : 김현희 / 풀빛출판사

 

아이들에게 꿈의 발판이 되어 즐겁고 멋진 상상을

펼쳐줄 이야기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같이 아이들의 꿈을 부모가 강요해서 자칫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서 멀어지게 되는

자신의 장래희망을 정하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즉, 부모가 정해준 장래희망이 자신이 원하던것과 같은

잘못된 시선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색감도 좋고, 간단 명료해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쉽게 볼 수 있는 이 책은 아이에게 여러가지의 꿈을 가질 수 있음을,

때때로 그 꿈이 바뀔수도 있음을 보여줍니다.

11명의 아이들이 되고자 하는 장래희망들이 펼쳐집니다.

롤라, 티보, 루이, 레오, 이반, 마고, 레아, 올리비에, 애메, 니농, 알퐁스가

되고 싶은 사람의 직업은 각기 다양했습니다.

선생님, 수의사, 상어 조련사, 선장, 비행기 조종사, 우주 비행사,

레스토랑의 주인, 레스토링의 최고의 요리사,

소방관, 간호사, 버스 운전사 등등 말입니다.

"나는 무엇이 될 거야 ~ 무엇이 되어서 이렇게 할거야 ~" 라는

 내용 형식의 이야기책은 말 그대로 아이들에게 부담없이

자신이 무엇이 되고자 하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있다면, 아이에게 살며시 물어보고,

 아이는 자신만의 미래의 내 모습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며, 부모가 그 꿈을 호응해주고,

응원해 줌으로써 아이가 용기를 얻는 효과를 보실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 어릴적에 꿈도 이야기 해주면서,

공감대를 형성하는것도 좋은 방법중의 하나입니다.

이럼으로써, 부모가 자신과 같은 어린 시절이 있었음과 함께

나와 비슷한 꿈을 가지고 어떻게 살았구나 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무조건, 좋은 직업으로 장래희망을 가지라고 선호하기보다는

 일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만족감이 높은 직업과

아이가 원하고 즐거운 일을 장래희망으로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게 어떨련지요 ?

각기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인만큼,

그 아이들이 다른 성향의 꿈을 가지고 있는

이 짤막한 이야기책만으로도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무뎌진 동심의 세계속으로 들어가서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대화하며, 놀이하며, 유쾌한 책읽기 시간이였습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기를 권장하는 바입니다.

 

 

 

 

내꿈이최고야

송태근 목사님이 전해주시는 빌립보서의 메시지

『하나님의 부르심』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 안에서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나실 수 있지만,

 그 중에 바울이라는 인물에 대해 접하시게 됩니다.

빌립보서의 성경말씀을 주제로 하여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갖추어야 할 지침서를 알아보게 됩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고 대적하는 역할에 힘을 쏟았던 바울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하나님의 일꾼으로써 빌립보 교회를 개척하는것에 힘을 쏟았고,

감옥에 있으면서도 바울은 교회에 있는 구성원들을 위해

기쁘게 기도하였던 모습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써 하늘 시민권을 가지고 이 땅 위에

 살아가는 목적은 우리들을 위한 것이 아닌

바로 하나님 아버지를 위하여서 살아가야 하는 목적을

 송태근 목사님은 두고 두고 강조하십니다.

어렵게 받아들여졌던 성경구절도 송태근 목사님표 풀이로 통하여서

 그 상황들을 조금 더 이해하고

바라볼 수 있는 관점도 생겼을뿐더러, 읽고 있는 독자로

하여금 제 자신의 신앙관점을 객관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두 파트로 이 책에서는 다루어져 있는데, '당신을 하늘 시민으로 부르셨다.' 와

'하늘 시민, 이 땅을 살다' 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겸손하게 그리고 담대하게 하나님을 믿는 자녀로써 우리가 용기 있게

하나님이 이루시고자 하는일을 그대로 실행함으로써,

타인의 감동을 하나님께서 주심으로 통하여서

은혜가 충만해질 수 있는 역사를 볼 수 있음을 말합니다.

결코, 사람의 힘으로 어느 작은 것 하나 이루어 냈다고 자만할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머릿속으로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간다고 자부하지만, 내 자신이 모르는 곳에서

높아지려는 본성이 뿌리채로 뽑혀지지 않았는지 뒤돌아 보아야 할 것입니다.

사랑과 평화와 인내는 우리 하나님을 믿는 자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단어인 듯 합니다.

끝도 없는 앞날에 불안감과 만족하지 못하는 삶 때문에

자신이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해야 할 것만 같은

요즘 같은 세상에서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인내하면서 하나님과의 대화 시간을 가지고,

나보다는 다른 사람들을 높여주고,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를 통하여서 하시게끔

우리의 그릇을 비우고 실천해야 할 자세를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열정적으로 뜨겁고, 힘차게, 설레여 하면서 기다리던 예배 시간을 어느 순간에

예전처럼 몰두해 있지 않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면,

다시 찾게 될 책이 될 듯 싶습니다.

이 서적을 만나면서 저와 함께 하는 동역자와 함께 나누고픈 마음이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예수님 안에서 열매를 맺어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소명을 이우러야 할 것입니다.

새신자와 구원이 무엇인지 궁금하신 일반인분과

신앙생활을 하는 신앙인과 목회자분들께 이 서적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노년예찬 / 콜레트 메나주 / 심영아 옮김 / 정은문고

 

'노년' 이라고 하면 개인적으로는 서글픈 마음이 먼저 앞서갑니다.

대한민국이 초고령화 시대로 변화되어 있지만,

 이들을 위한 지원은 극히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노년예찬'은 실제 노년기에 접어든 이들이 말하는 노인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더 특별하기도 했고, 더 귀 기울일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책 표지에서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예전과 다른 자신의 삶을 인정하고

또다른 행복으로 일상을 살아가는 게 '노년'의 삶이 아닐까 싶습니다.

인터뷰 형식으로 이루어진 '노년예찬'은 각 분야의

전문인들의 철학과 노년에 대한 삶을 엿보실 수 있습니다.

'아흔에 바라보는 노년', '우리 사회와 노인', '과학자가 바라보는 노년',

 '영성과 노년 혹은 지혜와 행복'의

소제목으로 나누어져서 나이든 사람은

행복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결론에 이루게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노년의 삶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만의 인터뷰가 아닌,

노년의 삶을 여러 방향에서 바라보다 보니,

부정적인 시선으로 살아가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저자도 사회복지에서 노인을 정의 하는 연령대가 되어

 가면서 노인에 대한 인터뷰를 실행했을때의

마음가짐과 생각들이 궁금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본인이 노년기에 접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노인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노년예찬에 고나련된 인터뷰를 쉽사리 응할 수 없는것이

 어쩌면 무리도 아닐것이라는 말입니다.

과거의 노인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을

인정하고 행복하게 사는일에 안주하였다면,

현재의 노인들은 과거의 노인들과는 다른 문제를 끌어

 안고 있어야 함을 인식하게 됩니다.

대가족화가 핵가족화로 변화 되면서 홀로 살아가는

노인들이 많아짐과 더불어 생계 유지에 관련된

문제와 외로움에 직면하게 되는 문제까지 끌어 안고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겪게 되는 문제는

사실상 커다란 사회 문제까지 번져지게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독자인 제가 노년기에 접어들었을때의 사회는

 더더욱 초고령화 시대로 닥쳐올 것이며,

노인 문제에 대한 이슈로 대중매체엔 더욱 더 시끌해질 것으로 독자는 생각이 듭니다.

나의 문제가 아니라면서 모른 척 덮어둘 것이 아니라,

 '노년예찬' 저자가 가지고 있는  마음가짐을 우리는 1%라도 인식하고

주변에 있는 노인들을 바라보는 시선 또한 바뀌어져야 할 것입니다.

나약하고 할 수 없는 일이 많지 않는 부담스러운 존재가 아닌,

삶의 지혜를 우리에게 물려줄 존귀하고 사랑받고 행복해야 할

권리가 있는 나의 가족으로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노년이라는 제2의 인생에 접어든 사람이나,

 노년에 대한 개인적인 공부를 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노년예찬'을 권장하는 바입니다.

노년예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