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맘 vs 베타맘
아이의 인생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통제하는 엄마와 아이 자신에게 미래를 맡기고 곁에서 도와주는 엄마들을 대표하는 말로써 어느것이 옳은지 그른지를 이야기하는것보다 어느것이 아이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지 각각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이야기한 책이다.
요즘 우리 엄마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자녀교육의 문제를 다루어 줌으로써 읽는동안 공감이 많이 가는 내용들이었다
난 알파맘도 그렇다고 베타맘도 아니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베타맘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제 1장에서는
목표는 없고 상대만 있다
아이의 욕구충족은 없고 엄마의 욕구충족만 있다
현신을 없고 환상만 있다
소통의 없고 통제만 있다
적성은 없고 성적만 있다
만족은 없고 불만만 있다
대화는 없고 훈육만 있다
정서적 유대는 없고 갈등만 있다
아이를 교육함에 있어서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하는 교육이 아닌 부모의 눈높이에 맞추는 것들로 나도 이중에 몇가지는 해당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제 2장 알파맘과 베타맘 최후의 승자편에서는
알파맘이 알파걸을 만든다.
이상한 나라에서 온 독종들
엄마, 나 에콰도르 사람이야
그놈의 " 엄마친구 아들"
엄마는 선생님이 아니다
자녀의 교육을 위해 영주권까지도 돈을 주고 사는 엄마와 요새 유행하는 엄친아, 교육과 관련된 많은 정보들을 꿰뚫고 자녀교육에 매달리는 엄마들, 그런 엄마에게서 자란 자녀들이 다시 알파맘이 되는 그런 대물림등을 다루고 있으며
힘들어도 혼자서 가야 할길
느긋한 마음으로 느리게 키워라
자유가 곧 방임은 아니다
아이와 자주 싸워라
베타맘이 아닌 베타맘
일하는 엄마와 노는 아이
대안학교에 대한 대안은 없을까
만나면 싸우는 두 엄마
얼음의 요정 김연아 엄마
아이에게 자유를 준다는 것은 방임이나 방치, 무관심이 아니라 알파맘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아이와 끊임없이 대화하고 토론해야 한다는 것이다.
제 3장 엄마의 생각이 다 옳은 것은 아니다
엄마라고 해서 완벽한 인간은 아니다
엄마, 주인공은 저에요
아이가 잘 하는 것과 좋아하는것
문제아는 엄마가 만든다
그 아이는 어딘가 남다른 데가 있어
미래를 생각해 보라
알파맘 베타맘이 아니라 아이맘 이다
천재를 만드는건 알파맘도 될수있고 베타맘도 될수 있고 이와 반대로 바보를 만드는 것도 알파맘, 베타맘 모두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엄마의 목표가 아니라 아이가 잘 할 수 있는것을 찾아내서 그것을 키워줄줄 아는 엄마, 그런 엄마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책을 읽다보면 이런 문구가 적혀있는 부분이 있다.
" 남들만 따라가면 남과 같아질 수는 있지만 능가할 수는 없다. 무엇이든시키는 대로 하면 모범생은 될 수 있으나 자발성과 자립성, 판단력이 부족해서 리더가 될 수 없다. 그런 사람은 무난하게 살아갈 수는 있으나 크게 성공할 수는 없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는 교육, 이것이 이책을 읽으면서 생각한 나의 결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