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하는 당신에게>

쉴 틈 없는 업무의 나날 속에서 영성을 지켜가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

 

매일 야근! 야근! 야근!

쉼없이 열심히 일하는 것이,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삶이라는 생각.

그것이 신앙적으로도 이른바 '착하고 충성된 삶'이라는 생각.

 

이러한 생각들에 대한, 성경적인 바른 시각을 갖게 하는 책입니다.

이러한 생각과 삶을 강요하는 이 사회를 또한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알려주고, 이에 대한 하나남의 뜻과 하나님의 위로를 받게 하는 책입니다.

 

'야근'이라는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를 하나님은 과연 어떻게 바라보시는지, 당신의 말씀인 성경을 통해 나누어줍니다.
사실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이기에, 더욱이 하나님의 생각을 통해 그 문제를 비추어보고, 그분을 통해 위로와 소망을 누려야 함이 본래 맞고 옳은 일임에도, 이 책을 읽기전까지는 제대로 적용해보지 못한 문제였습니다.

 

우리가 처해있는 이러한 비참하고도 피곤한 현실속에서,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누려야 할 안식과 위로의 메시지가 더욱 귀하고 감사합니다.

또한 '그러나, 나와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힘겹고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우리가 올바른 방향을 찾아 걸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쉽고 간결한 가이드 맵입니다.

 

"이 모든 과정을 겪을 때, 하나님의 손을 꼭 잡으십시오.

그분의 손을 꼭 잡고 걸어가십시오.

하루의 업무를 다 끝내고 도시의 야경을 보며 퇴근할 때, 아이들을 재워놓고 힘들어 눈물 흘리고 싶을 때, 매일의 삶에 지쳐서 휴가를 다녀왔는데도 불구하고 쉬지 못한 것 같을 때, 기도라는 방식으로 하나님의 손을 잡으십시오.

p.213

 

 

 

우리 시대 부모들을 위한 교양 강좌

한국 사회 대표 지성들이 말하는 '개념 부모가 되는 방법'

2011년 고양시 마을학교에서 진행된 '공감, 우리 시대'라는 강좌의 내용을 심상정 대표가 엮어 낸 책입니다.

'부자'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과 요구 속에 참 '행복'과 참 교육은 어떤 것인지,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 9명의 지성으로부터 듣는 시간이 됩니다.

"이미 짐작하셨듯이 이 책은 여러분에게 부자가 되는 법을 절대로 알려주지 않습니다. 대신에 여러분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를 얘기합니다. 아이들, 엄마와 아빠... 나아가 우리가 사는 마을 전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나라가 행복해지는 법을 다룹니다.

또한 그 비결이 의외로 간단하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거기에는 거창한 실천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소박한 행동이 요구될 뿐이지요...."

책을 펴내며 중에서

신영복, 조국, 박경철, 이범, 윤구병.... 쟁쟁한 이 시대의 지성이자 멘토들의 교육과 공부는 물론 경제와 정의에 대한 혜안과 통찰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미 다양한 책들을 통해 만났던 신영복 선생님의 강의 외에 변산공동체의 윤구병 선생님의 교육 철학이 인상 깊게 남습니다.

"모든 생명체는 자율성이 본질입니다... 우리가 길섶에서 보는 강아지 풀이나 질경이한테 언제 너 싹 틔워라, 언제 너 꽃피워야 한다... 그러지 않잖아요. 그런 간섭받고 꽃 필 때 정하고 열매 맺을 때 정하는 거 아니거든요. 저절로 자연스럽게, 그 말이 바로 자연이죠. 저절로 그렇게 살아서 꽃 피고 열매 맺거든요.

사람 새끼는 다른 짐승의 새끼나 식물보다 훨씬 더 많은 자율성이 주어져야 온전한 생명체 구실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어머니들 어때요?... 그게 사실은 사랑의 이름으로 아이들을 학대하는 거예요..."

p.160

이 시대 참 교육과 참 행복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만나 읽었으면 하는 책이네요.

목차 함께 남겨봅니다.

책을 펴내며
박경철
이마트 피자를 거부해야 모두가 산다
-독식하는 거대 공룡과 맞서 싸우는 방법
정태인
그대 아직도 부자를 꿈꾸는가
-이기적인 경제학자의 이타적인 경제 이야기
이범
아이들에게 공부의 즐거움을 허하라
-망가진 교육 체계에서 익사하지 않기
나임윤경
사교육과 외도, 그 오묘한 관계
-‘교육’만 있고 ‘애정’은 없는 가정에서 사랑 만들기
윤구병
아이를 살리는 교육, 반란이 답이다
-행복해지기 위해 던져야 하는 질문
신영복
공부란 무엇인가?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이 만나는 방법
조국
‘부정의’의 시대, ‘정의’를 꿈꾸자
-법의 치욕에 대한 법학자의 일갈
심상정
정치를 버리면 세상은 바뀌지 않아요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꿈이 되는 세상을 만들자
이이화
국사 실력이 밥 먹여 준다
-눈먼 시대에 천대받는 한국사 구하기

 

 

원래 그렇고, 당연하다는 생각을 흔들어 깨우는 9가지 생각 여행!

안다는 것은 상처받는 것이다!

작년 12월. 유영만 교수의 신간 《울고싶을 땐 사하라로 떠나라》북콘서트 현장에 다녀 온 이후. 저자에게 살짝 반해 버렸다. 용접공 출신의 대학교수로 잘 알려진 그가 웅변하는 '체험적 경험'의 중요성이나 다양한 사고의 유연함이 현실감있게 다가왔기 때문이었다.

우리가 그저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 것들을 '몰상식의 망치'로 와장창 깨뜨려 주었다.

'앎은 앓음이다', '실력은 실패속에서 피는 꽃이다'

가벼운 말장난으로 흘려 듣기에는 너무도 아까운 명문들의 연속이었다.

여.행.

언제부터인가 내게 절실하게 다가오고 있는 언어.

생각 여행. 관념적 유희에 머물지 않기를.

'삶'을 통해 온전히 부딪히고 이겨내고 꽃으로 승화시킬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앎은 앓음입니다. 앎이 성장하고 성숙할수록 몰랐던 사실을 깨달으면 깨달을수록 기존의 앎이 깨지는 심각한 통증이 수반됩니다.
p.206

여행의 거리는 단순한 물리적 거리가 아닙니다. 여행의 거리는 색다른 체험적 깨달음과 통찰력의 깊이이며, 지금의 삶을 다른 각도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의 높이입니다.

삶은 그 자체가 여행이요, 그 여행을 통해서 생각도 함께 언제나 새롭게 시작합니다.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언제나 색다른 시작입니다. 뭔가를 처음 시작했을 때 설레는 처음의 마음으로 언제나 다시 시작하는 마음이 생각지도 못한 생각지대로의 여행을 안내할 것입니다.

-에필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