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케이고의 또 다른 인기작

 

비밀

 

영화/드라마로도 만들어져 큰 인기를 끈 작품

 

 

 

어느날 한 가족에게 불행한 사건이 일어난다.

 

그 불행한 사건에서 생각지도 못한

 

신기한 일이 일어나고 그 일을 둘러싼

 

한 가족, 한 남자의 이야기

 

그의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고

 

가볍게 읽기 좋으고 읽으면 읽을 수록 갈수록 빠져드는 이야기

 

실제로 일어나기는 어렵지만

 

왠지 모르게 실제로 일어났으면

 

어땠을 까, 나라면 어떻게 했을 까

 

이러한 생각을 하면서 읽었다.

 

누군가를 희생하면서, 다른 누군가를 선택해야 하는

 

기구한 엇갈린 운명속에서

 

한 가장은 어쩔 수 없이 그 사실을 받아드리고

 

자신이 나아가야 할 길을 간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자신의 나가가고 있는 길이

 

정말, 진정 자신이 원하고, 가족들이 원한 길인지

 

계속해서 고민하고, 방황하는 장면들이

 

인상 깊었다.

 

마지막 결말도 나름대로 잘 마무리 했기에 여운이 남는 작품.

 

다만 한편으로는 몇 몇 이야기들을 너무 쉽게 끝낸 거 같아

 

조금은 아쉬운 작품이다.

어느날 저녁

 

유성을 구경하기 위해 부모가 자는 틈을 타

 

몰래 밖으로 나가는 세 남매

 

하지만 유성을 제대로 구경하지 못하고

 

허탈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가고

 

부모님 몰레 집으로 들어가려는 찰나

 

이상한 낌새를 느끼게 되고..

 

이후 이 세 남매의 기구한 운명이 시작된다.

 

 

부모의 원수를 평생의 꿈으로 생각하면서

 

각자의 삶을 살던 세 남매,

 

하지만 생각 처럼 순탄치 않은 인생에서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우연치 않은 기회

 

그러면서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세 남매가 함께 계락을 짜게 되는데..

 

 

 

평소 히가시노 케이고의 책을 좋아해서

 

이 책도 역시, 그가 쓴 작품중에서 유명한

 

작품 중 하나에, 큰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히가시노 케이고의 작품의 큰 장점은

 

그렇게 어렵지 않은 문장과 표현으로

 

최대의 재미와 감동을 자아내고,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이다.

 

이 작품도 역시, 읽기 시작하면 술술 읽을 수 있는

 

그러면서 점점 작품의 세계에 빠져들게 되는 작품이다.

 

세 남매의 기구한 운명을 매끄럽게 이끌어가고

 

그 속에서 작가의 상상력을 독자에게 잘 전달한 작품으로

 

읽으면 읽을 수록, 뒷 내용이 궁금해져서

 

손에서 놓기 어려운 작품이다

 

작가의 작품 중에서 단연 손꼽히는 걸작.

 

나중에 다시 한번 복선을 되집어 보면서

 

또 읽고 싶은 작품이다.

 

 

 

보험회사에서 근무하는 주인공과 그에게 일어나는 기묘한 이야기

 

 

어느날,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에 한 여성의 전화가 걸려온다.

 

그러면서 그 여성은 어떻게 알았는지 주인공의 이름을 대며

 

통화하기를 요구한다.

 

 

영문도 모른채 전화를 받은 주인공에게 그 여성은

 

보험금 수령액에 관해서 물어본다.

 

그런데 그 질문이 뜬금없다.

 

그러한 질문에 주인공은 의문을 품으면서도

 

질문자가 혹시나 잘못된 생각을 하지 않을 까하는 마음에

 

열심히 전화를 건 고객을 상대한다.

 

그리고 나서 얼마 후,

 

어느날 한 고객이 보험회사에 불만을 토로하고

 

그 고객이 자신의 집으로 와서 대응을 해주길 원한다,

 

이것 역시 주인공의 이름을 지목하면서...

 

 

결국 주인공은 한 끔찍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그리고 주인공이 휘말린 사건을 자신 스스로 풀기위해

 

주인공 나름대로 노력을 하는 이야기.

 

이 과정에서 주인공과 주변인물들에게 엄청난 일이 생기게 되고

 

주인공은 점점 궁지에 몰리게 된다.

 

그러면서 자신 나름대로 이 일이 일어나게 된 일을 생각하고

 

그 생각을 독자에게 전달한다.

 

 

작품 내에서 주인공이 겪게 되는 일은 한 개인이 저지르는

 

일에 주인공이 휘말리면서 생기는 일이다.

 

하지만 주인공은 그 개인이 일으킨 일을

 

단지 개인의 문제로 보지않고, 사회전체의 문제로 보고 있다.

 

 

하지만 주인공은 원래 한 개인의 문제로 보고 있었다.

 

그러나 점점 이야기가 진행 되면서, 주인공의 여자친구의

 

영향으로 주인공도 여자친구와 비슷한 생각을 갖게 되고

 

주인공의 여자친구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의 영향을 또 받고,

 

그로 인해서 개인의 문제로 볼 수 있는 일을

 

사회전체의 문제로 보면서, 현대 사회가 갖는

 

모순점과, 잘못된 점을 꼬집어 낸다.

 

 

몇 년 전부터 한국에서도 점점 늘어난

 

사이코패스와 같은 범죄자들도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범죄를 저지르고 다른 사람들에게 많은 피해를 준다.

 

물론 범죄를 저지른 사람 개인의 문제가 가장 크다.

 

하지만 그 개인에게 영향을 끼친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다.

 

만약, 그 개인이 사회로부터 조금의 관심을 받았더라면,

 

그리고 그 관심을 통해서, 사회에 대한 불신이 생기는 것을 막고

 

자신의 사회적인 위치를 유지해 나갈 수 있었더라면,

 

오늘날 그러한 끔찍한 일을 하지 않았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그러한 개인에게 관심을 주지못한 사회는 과연 전혀 책임이 없는 것일까?

 

법적으로는 무슨 일을 저지른 개인의 책임을 묻고 있지만

 

그 일면에는 단지 누군가에게 책임을 떠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