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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 없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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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판타지와 사회의식의 절묘한 조화

    우리나라의 대표적 어린이책 공모전인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작 최양선의 ‘지도에 없는 마을’이 출간됬다. 현실과 환상의 절묘한 조화 그리고 그 속에 담긴 묵직한 주제의식은 한국 아동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이야기의 배경은 지구 끝 자작나무 섬. 평화로워 보일 것만 같은 이 섬에서 실종자들이 발생한다.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한 고물상’과 끊임없이 물건을 생산해내는 ‘바벨 쇼핑센터’의 존재! 주인공 소년 보담이는 이들 사이의 연관성을 풀어내기 위해 흥미진진한 추적을 하게 된다. 얼핏보면 영특한 소년의 미스터리 추적담 같지만 저자는 이 이야기를 통해 사물에 대한 인간의 집착과 이기적인 욕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소비사회의 상징 바벨 쇼핑센터와 무분별한 개발이 자행되고 있는 자작나무 섬을 통해 공동체와 자연환경 훼손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킨다.결코 가볍지 않은 이야기가 간결한 문장으로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 ‘지도에 없는 마을’. 물질만능의식이 만연한 이 시대의 아이들에게 사물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것이다.

    출판사 서평

    제16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작_고학년 창작 부문
    -거대한 고물상의 비밀을 풀어 사라진 사람들을 찾아내야 한다!


    [지도에 없는 마을]은 대량 소비 사회에 대해 의미 있는 지적을 하며, 과거와 미래, 옛이야기와 과학을 조합하여 몽환적이면서도 사실적인 새로운 작품 세계를 창조하였다. 이 작품이 한국 아동문학을 더욱 풍성하고 비옥하게 하리라 믿는다. _ 김남중 김제곤 안미란 조은숙(심사평에서)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 경쾌한 리듬, 신선한 서사의 탄생

    제16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고학년 창작 부문 대상 수상작 [지도에 없는 마을]이 출간되었다. 지구 끝에 있는 자작나무 섬을 배경으로 도시에서 버려진 물건들을 모아다가 새로운 물건을 만드는 거대한 고물상의 비밀을 풀어가는 작품이다. 추리소설 형식을 차용해 경쾌하고 빠른 호흡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인간과 물건 사이의 관계를 생각하게 하는 진지한 주제의식이 돋보인다. 주인공인 소년과 소녀는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는 ‘거대한 고물상’이 도시에서 흔적도 없이 갑자기 사라지는 사람들과 연관되어 있다는 의심을 품게 된다. 거대한 고물상의 비밀을 풀고 사라진 사람들을 찾아내기 위해 사건 속으로 뛰어든 소년과 소녀가 미스터리를 풀어내는 과정에서, 자연을 훼손하고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며 물건에 집착하는 사람들의 이기적 욕망에 관한 비밀이 드러난다. 이처럼 결코 쉽지 않은 이야기가 간결한 문장으로 흥미진진하게 전개되고 있어, 오늘의 편리한 소비문명이 맞닥뜨릴 수 있는 여러 문제를 폭넓게 비추면서도 박진감 있게 서사를 풀어가는 작가의 솜씨에 감탄하게 된다.

    “숨 고를 틈 없는 진행”_흥미진진한 스토리

    [지도에 없는 마을]은 비밀을 추적하는 형식의 장편동화다. 자작나무 섬에 살고 있는 주인공 소년 보담이는 새로 부임한 교장 선생님을 골탕 먹이려다가 우연치 않게 실종자들에 대해 알게 된다. 실종자들은 “어느 날, 갑자기, 아무런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이다. 여기서 시작한 궁금증은 이혼을 했다면서 엄마에 대해 숨기고 있는 아빠, ‘사물과 교감하는 사람들’이라는 방송을 하는 ‘미스터리 방송’의 실체, 밤마다 특별한 작업이 이루어지는 ‘거대한 고물상’에 숨겨진 비밀, 끊임없이 새로운 물건을 생산해내는 바벨 쇼핑센터의 정체 등으로 퍼져 나간다. 그리고 그 비밀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친구 소라, 아빠 호돈, 소라의 엄마 리안, 미스터리 방송사의 은 피디, 교장 선생님 구진 등이 차례로 합류한다. 비밀의 추적 과정을 지켜보는 독자들은 거대한 고물상에 숨겨진 비밀이 무엇인지, 그리고 보담이를 비롯한 인물들이 마침내 그 마지막 비밀을 풀어내고 사라진 사람들을 찾을 수 있을지 손에 땀을 쥐고 읽어나갈 것이다.

    “편리한 소비 문명에 대한 경고”_묵직한 주제 의식

    [지도에 없는 마을]은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지만, 책장을 덮고 나면 사물에 대한 인간의 집착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이기적인 욕망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소비 사회의 모습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공간인 바벨 쇼핑센터는, 끊임없이 새로운 물건을 생산해서 사람들의 욕망을 부추긴다. 그리고 자작나무 섬의 무분별한 개발 과정에서 알 수 있듯이 기존에 유지되고 있던 공동체나 자연 환경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다. 이렇게 사물에 대한 인간의 집착을 상징하는 공간인 바벨 쇼핑센터의 대척점에는 ‘거대한 고물상’이 있다. 거대한 고물상은 쓸모가 없어서 버려진 물건들을 새로운 물건으로 변화시키는 장소다. 그 고물상의 로고는 바로 ‘(베르카나)’이다. 베르카나는 고대 룬문자로 회복, 재탄생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자작나무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지도에 없는 마을] 베르카나는 비밀을 풀어내는 중요한 열쇠의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편리한 소비 문명이 맞닥뜨린 문제”라는 묵직한 주제의식을 상징한다.

    “환상적인 세계의 창조”_새로운 공간과 인물

    [지도에 없는 마을]은 지구의 끝 자작나무 섬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자연 친화적인 이름을 가진 자작나무 섬, 그리고 물결을 쌓아올린 것처럼 보이는 ‘거대한 고물상’, 섬사람들이 바다 마녀에게 바친 물건들이 쌓여 있는 바닷속 동굴 등 환상적인 공간을 창조해냈다. 그리고 인물들 또한 환상적인 면모를 드러낸다. ‘거대한 고물상’의 사장인 ‘해모’는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 공주]에 등장하는 바다 마녀다. 인어 공주를 인간으로 바꿔주었던 바다 마녀는 [지도에 없는 마을]에서는 마음을 갖기 위해 스스로 인간이 된다. 그리고 주인공 소라는 해모에게 마법 문자를 배워 마녀의 기운을 이어 받는다. 이러한 환상적 요소들은 서로 호응하면서 작품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새롭고 환상적인 세계로 끌어들인다. 환상적인 세계는 그 자체로서 매력적인 부분이면서, 또한 작품 전체가 특정한 시간과 공간으로부터 자유로워지도록 만들어서 [지도에 없는 마을]이 가진 묵직한 주제의식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새로운 작가의 탄생”_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 수상작

    창비가 주최하는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어린이책 공모 제도다. 1996년에 시작해서 2011년 16회까지 [문제아]의 박기범,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김중미, [짜장면 불어요!]의 이현, [초정리 편지]의 배유안, [잃어버린 일기장]의 전성현 등 한국 아동문학의 주요 작가 여러 명을 발굴해왔다. 16회 수상자로 결정된 최양선의 경우, 탄탄한 구성과 묵직한 주제의식, 현실과 환상의 조화, 그리고 흡입력 있는 문장으로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의 심사 당시에 “새로운 작품 세계를 창조”했다는 평가와 함께, “한국 아동문학을 더욱 풍성하고 비옥하게 하리라”는 찬사를 받았다. 앞으로 한국 아동문학이 주목할 만한 주요한 작가 중의 한 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도에 없는 마을]이 그 출발점이 될 것이다.

    목차

    1. 자작나무 섬
    2. 보담이와 소라
    3. 바다 마녀가 살던 곳
    4. 환영회
    5. 실종자들
    6. 거대한 고물상 견학
    7. 화장품 냉장고
    8. 출입 제한 구역
    9. 사물과 교감하는 사람들
    10. 미스터리 방송사
    11. 돌아온 보담이
    12. 인구 조사
    13. 검은 옷 사내의 방문
    14. 모두 알게 되다
    15. 마지막 글자를 찾아서
    16. 태양과 달이 하나가 되는 시간
    17. 인간을 꿈꾼 바다 마녀
    지은이의 말

    저자소개

    생년월일 1974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9종
    판매수 4,531권

    『몬스터 바이러스 도시』로 제1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도에 없는 마을』로 제16회 창비좋은어린이책 고학년 부문 대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청소년 소설 『너의 세계』 『밤을 건너는 소년』 『미식 예찬』 등이 있다.

    생년월일 1972~
    출생지 부산광역시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부산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섬유미술을,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공예디자인을 공부하였다. 2011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으며, 그동안 그린 책으로 그림책 [착한 엄마가 되어라, 얍!], [진정한 일곱 살], 동화 [뻥이오 뻥], [귀서각], [사임 씨와 덕봉이], [너는 나의 달콤한 □□], [붕어빵장갑],, 동시집 [커다란 빵 생각], [어이없는 놈], [똥 찾아가세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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