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와 아오키의 이야기가 더 진전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또 구입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히카루 이야기가 전권에 펼쳐집니다.

 

 

 

 

의혹의 소용돌이 속에 있는 소년,
스다 히카루를 양아들로 맞이한 아오키.
그런데 소문과 달리, 히카루는 마이에게 친절하고
솔직하며 사랑에 굶주린 아이였다.
더욱이, 히카루가 끌어안고 있는
처절한 과거를 알게 된 아오키는-..
과연 ‘괴물’은 누구인가?
마키와 아오키가 도전하는 긴박한 ‘게임’ 편, 제2권. 

 

 

 

 

항상 내용에서 그림에서 반전에서 

그 긴장감과 매력을 놓지 않는 작가. 

 

만화책을 구입하면서 도저히 손을 놓은 수 없이 다음 권을 기다리게 만드는 작가입니다.

 

예전 작품들이 실제했던 범지구적인 사건들을 소재로 했다면

 

이번엔 인류의 미래 중에서 사이비와 관련된 내용이라서 더 소름...

아아 이건 정말 충분히 있을만한 일이잖아 하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능력이 워낙에 뛰어난 작가다 보니....

 

로맨스가 보고 싶다는 말이 나오는 그림체임에도 불구하고

그걸 뛰어넘게 만드네용 매번...

다음 책 빨리 내주세요..ㅠㅠ

 

 

수시로 새로고침을 누르게 만드는 몇 남지 않은 시리즈물 작가랍니다.

 

 

만화책, 시미즈레이코, 비밀

일상에서 도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죠. 

 

추위에서부터 도피로도 좋은 실내에서 가장 멀리 나가는 방법이기도 하지요.

 

 

다른 세상으로 완전히 빠질 수 있는 시간,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를 펼쳤습니다.

 

평소엔 시간이 없어서 한번에 다 읽을 자신이 없었거든요. 

 

 

 

생각보다 두꺼운 책을 펼치면서 에이...뭐가 무섭겠어. 그래도 동화상 받은 책인데 어린이를 위한 눈높이 동화겠지..했는데....

 

 

 

 

책 시작부터 계속 집에 돌아가라고 아..이것은 바로!!!이 시국의 메시지인가~

 

 

안전한 곳은 집 밖에 없어. 집에 돌아가!!!!

 

 

 

작가는 악귀를 쫓는 고양이와 바이얼린을 연주하는 빨강머리 약혼자 덕분에

 

사회의 악으로 부터 안전하게 보호 받는다고 느낀다고 하니.. 

 

이 책에서 이 어린 여우들은 무엇으로 부터 어떻게 보호받는다고 느낄까 생각하며

 

 

아이들에겐 다소 부담스러울 듯한 두께의 양장본, 400페이지 조금 넘습니다.

 

 

 

참...책을 들고 다니면서 읽을 땐, 겉표지가 구겨지거나 찢기는 경우가 있어서

 

커버를 잘 놔두고 읽는데  이 책은 꼭 커버를 빼봐야 해요!!!

 

 

세상 예쁜 빨강 양장본 속엔 여우의 얼굴이 ？n!!!

 

디자인에도 많이 신경 쓴 책이랍니다.

 

 

 

 

 

본문으로 들어가면 하나하나..이야기가 엮이는데.. 

 

무서워요...ㅠㅠ

 

 

 

 

 

초등학교 저 학년이라면 중간에 포기할지도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성인까지도 모두 빠져들만한 이야기

 

 

 

 

중간중간 이야기 한 꼭지가 끝나면

 

무서우면 집에 가라고....말해주는 친절한 이야기꾼

 

 

 

그리고 다음 이야기로 넘어갈 때 나오는 중간중간의 무서운 삽화도 으시시합니다.

 

 

 

 

 

 

 

 

 

 

 

 

 

 

동화라기엔

 

아동 소설정도로 말해야 할까요.

 

 

 

 400페이지 정도 되면

 

어른들도 한번에 다 읽긴 힘들거 같지만

 

 

 

몰입도가 좋아서

 

쑥쑥 넘어갑니다.

 

 

 

 

 

액자식 구성에, 꼭지별로 어떻게 내용이 넘어가는 건지

 

너무 궁금해져서 결국 끝까지 달려가게 만듭니다.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면

 

마음이 편해지겠지 하고

 

 

 

끝을 보자!! 끝을!!!

 

 

 

그런 느낌으로 달린 것도 있습니다.

 

 

 

 

 

 

 

 

 

 

 

 

믿을 수 없는 사람

 

 

 

믿을 수 없는 가족

 

 

 

믿을 수 없는 전염병

 

 

 

그래도 누군가를 믿고 

 

 

 

이 무서운 이야기들을 알려주어야

 

 

 

어린 여우들이 살아남을 수 있을테니까.....

 

그리고 이런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 또 먼저 살아간 사람들의 의무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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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고양이와 15살 고양이를 떠나 보내기 전부터 팻 로스에 대한 내용을 많이 찾아보게 되었는데, 반려동물을 떠나 보내고 나면 남자들은 배우자를 보낸 만큼의 스트레스를, 여자들은 아이들을 떠나보낸 만큼의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지요.

 

8년간 같이 살아온 고양이들을 떠나보내는 내용을 보면서, 오랜 시간 아픔 끝에 떠난 내 고양이를 떠올린다. 

 

저자의 고양이 이름이 깃털이고, 고양이를 다시 떠올리기 위해 깃털(펜)을 쥐고 고양이를 다시 불러낸다. 글로 소환한 고양이를 추억함. 글쓰기의 동반자인 고양이와 펜을 동일시한 서문의 말장난에서 나는 벌써 웃어버렸다. 펜을 들면 무수히 차 버리고 떨어뜨리던 내 고양이들이 생각나서. 

 

고양이들은 다가오고, 떠나가고 그 사이의 일들이 하나둘 떠오르고 밀당의 일상이 작가의 손을 빌어 쓰여진다. 고양이를 키웠다면 하나하나 다 공감갈 듯, 고양이를 키우지 않는다면? 고양이 키우는 사람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듯 한 책,

 

부담없는 에세이책으로, 잠시 누군가를 기다리며 가방에서 꺼내 읽기에 적당한 작고 아담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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